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졸업하고 바로 공무원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대요.
1. 회사 선배
'16.1.5 10:49 AM (124.53.xxx.190)딸..특성화고 다녔는데
이번에 건강보험고단 고졸공채 붙었어요..
6급 을 이라고 하고 원하면 인서울 대학 지원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그 언니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대요,
한 달간 연수 들어가던데...2. 이 부분은
'16.1.5 10:51 AM (223.62.xxx.110)일본 따라가는 듯
2018년 대규모 해외이민 계획에 기업들 외국이전이야기 나오고 있고 대규모 비용절감 계속되면 공무원에 더 집중하겠죠 지 먹을 거 가지고 태어난다도 옛말이에요
하긴 저 말 나올 때도 흉년이면 기아로 굶는 사람 많았다니까 다 맞는건 아니죠
하여간 공무원이 안정적이긴하죠 일본이나 미국처럼 해고 있다해도 기업에 비할바는 아니니까3. --;;;;
'16.1.5 10:54 AM (121.184.xxx.163)전 정부 시절에
고졸 취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9급 공무원 시험 선택과목에 국어, 영어, 수학 등등을 넣었죠
그래서 따로 학원 많이 안다녀도
공무원시험 합격 가능하게 해놓았습니다.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4. 현명한 선택이죠
'16.1.5 10:55 AM (59.9.xxx.6)대졸까지 어마무시한 등록금에 책값에 용돈 쓰기만하는게 수억인데 졸업해도 취직 못하거나 말단 공무원이라도 시험보는 시람 많찮아요.
5. ㅇㅇ
'16.1.5 10:57 AM (121.164.xxx.158) - 삭제된댓글우리언니 고졸 19세에 9급시작
30년 채워 50세까지 일하고 작년에 그만뒀어요
중간에 야간대학 다녀(인서울) 지금은 대졸인지만요
56세부터 월 300 연금 나와요
너무 부러워요6. ..
'16.1.5 10: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저도 이렇게 생각해서 예전에 공부를 못하고, 집에 돈 없는 친척 조카가 특성화고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글을 올리니
니 자식이나 공고 보내라는 둥,
돈 없어도 장학금으로 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 둥,
대학 안 나오면 루저로 평생 빌빌댄다는 둥,
오만가지 욕이 쏟아지더라구요.
저도 대학생활 해보니 그것도 돈 없으면 낭만은 없더라구요.
부모가 부자라 팍팍 밀어주지 않으면 알바에 스펙관리로 고딩보다 빡세게 살죠.7. ㄴㄴㄴ
'16.1.5 10:59 AM (58.239.xxx.76) - 삭제된댓글기술계고등학교 특채 있어서 그렇죠
요즘 고등학교 꼭 인문계 갈 필요 없다는8. 이거
'16.1.5 11:00 AM (221.145.xxx.165)진짜 암울한 뉴스던데 먼소리
나라 전체의 비전을 보자면 완전 절망의 나락으로 가속도붙어 하락하는 꼬라진데..
스무살 안팎의 가장 중요한 미래 인력들이 9급 공무원이 왠말임
정말이지 도전도 모험도 패기도 아무것도 없고 앞날에 대한 비전제시 또한 하나도 없고
그저 주변인들 부모님 선배 형님 누나들 보며 오로지 취업걱정부터 9급이나 해야겠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연금타먹는다 이딴 생각만 가지고 접근하는
정말이지 답답한 개인주의가 되었어요
이사회가 제시하지 못하는 문제겠지만 참 답답하네요9. 제가 그런 경우
'16.1.5 11:01 AM (61.21.xxx.39)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공무원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니지요.
제 일생 전체로 봤을 때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사회생활 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대학을 갈까 말까하다가
공무원한 것이었거든요.
그 놈의 학력이라는 게 꼬리표가 되어서
어디 다른 곳에 이력서라도 쓸라고 하면 발목을 잡습니다.
지금 아무리 제가 하는 분야에서 잘 해도
고등학교 졸업자라는 선입감이 먼저 생겨서인지
다른 곳에 이력서 내기가 망설여 집니다.
세상은 아직도 학연 , 지연 , 혈연 관계 무시 못 합니다.10. 대학은
'16.1.5 11:02 AM (218.37.xxx.215) - 삭제된댓글나중에 가면되요
재직자 전형이란게 있어서 몇년 일하다 대학입학하고 일하면서 학교다닐수 있어요11. ㅇㅇ
'16.1.5 11:04 AM (66.249.xxx.218)점둘은 뭔소릴하는건지. 그럼 당신 자식도 아니고 친척조카를 두고 오지랍질을 하는데 좋은 소리 기대했소? 그 친척이 돈이 있던 없던, 그 조카를 특성화를 보내건말건 그건 그친척과 조카가 결정할 일이지 댁이 눈아래로 깔아보며 보내라말라 소리할 일은 아니니 반응이 그리 나오지. 어쩜 자기가 한짓은 생각안하고 욕먹은 것만 생각할까.
12. ..
'16.1.5 11:0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내가 왜 남의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겠나.
친척이 내 의견을 물어보니까 그렇지.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쓴거고.13. ㅇㅇㅇ
'16.1.5 11:09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사실 대학도.. 예전하고 더 많이 달라진게
거의 취업에 목을 매더라고요.
대학입학할때 제일 많이 고려하는게
취업이잖아요.
어제도 아이가 철학 좋아한다는데 연대 철학과하고 서강대 경영학과인가 경제학과인가하고
둘중 골라달라는 글에 학교가 연대가 더 좋고 아이가 철학 좋아하고 원한다는데도
절반넘게 서강대 경영인지 경제인지 추천하더라고요.
대학이라는곳이, 본인이 원하고 좋아하는 학문을 전공하는곳은 아니에요 더이상
그냥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거하기 위한 관문쯤이라고 할까요;;
저도 대학생딸이 있는데 취업이 그나마 낫다는 간호학과 인데도 매일같이 더 좋은 취업을 위해서는? 이런
명제에 짓눌려살더라고요. 학점도 취업을 위해서.. 무슨 스펙도 취업을 위해서.. 뭐 그런식..14. 집안이
'16.1.5 11:09 AM (121.164.xxx.158) - 삭제된댓글넉넉한데 대학 안갈 이유는 없죠
꼭 좋은대학 아니더라도 대학생활 안하는것 보다 하는게 훨씬 낫다는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 받아야하고 용돈 알바로 벌어야 하는 서민 가정일때
9급 할꺼면 굳이 대학갈 필요는 없다는거죠
그리고 지방대 갈 정도면 방통대 가는것도 괜찮고요
대학 졸업하지마자 빚 몇천에 공시생들 너무 많이 봐서인지 안타깝더라구요15. 차라리
'16.1.5 11:13 AM (49.142.xxx.181)사실 대학도.. 예전하고 더 많이 달라진게
거의 취업에 목을 매더라고요.
대학입학할때 제일 많이 고려하는게
취업이잖아요.
어제도 아이가 철학 좋아한다는데 연대 철학과하고 서강대 경영학과인가 경제학과인가하고
둘중 골라달라는 글에 학교가 연대가 더 좋고 아이가 철학 좋아하고 원한다는데도
절반넘게 서강대 경영인지 경제인지 추천하더라고요.
대학이라는곳이, 본인이 원하고 좋아하는 학문을 전공하는곳은 아니에요 더이상
그냥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거하기 위한 관문쯤이라고 할까요;;
저도 대학생딸이 있는데 취업이 그나마 낫다는 간호학과 인데도 매일같이 더 좋은 취업을 위해서는? 이런
명제에 짓눌려살더라고요. 학점도 취업을 위해서.. 무슨 스펙도 취업을 위해서.. 뭐 그런식..
그리고 어제 그 뉴스 내용에 보니까 외고생도 고2때부터 준비해서 고3졸업전에? 9급공무원합격했다는 식으로 나오든데..
외고생이면 집안형편 어렵진 않을겁니다.
일단 외고 특목고 자사고등은 학교 수업료 자체가 일반고보다 비싸거든요.
형편이 어려울 정도면 일반고가죠.
그리고 요즘 형편때문에 대학 못가는 학생 거의 없어요.
형편이 아주 나쁠수록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에서 거의 전액 지원받아요.16. ㅇㅇ
'16.1.5 11:15 AM (66.249.xxx.213)그래 그 친척이 익명게시판에 올려달라했소?
17. 음...
'16.1.5 11:17 AM (175.209.xxx.160)저는 똑같은 9급이 된다 해도 대학생활을 권하고 싶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추억도 있고, 공부도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하니까 재밌었어요.
18. ..
'16.1.5 11:2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동그라미 둘은 공부를 못해서 이름없는 대학도 못한 게 한이 된 건가,
아님 공부 못해서 갈 대학이 아무데도 없는 자식을 키우는 건가,
왜 자꾸 시비를 걸고 지랄인가.
이런 짓거리야말로 욕먹기 딱 좋다는 걸 모르는 걸까.
공부에 관심없고, 빚내야 하는 상황에 특성화고 가라는 의견이 왜 깔아보는 거지.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에 쩔어있나보네.19. 거참
'16.1.5 11:20 AM (218.37.xxx.215) - 삭제된댓글쌈닭 한분 거슬리네... 고졸이라 설움많은 인생이신가....
20. 음..
'16.1.5 11:26 AM (183.103.xxx.243)집에 돈이없으면 고졸까지하고 대기업생산직으로 빠지거나 공무원공부하죠. 이건 예전부터 그랬고요.. 아무리 못사는집이라도 학자금대출받아 전문대라도 보냅니다. 생산직이나 공무원으로 바로빠지는경우는 학업에 별관심없는 학생이에요 돈을 떠나서요. (물론 돈이 많은집이 아님) 그리고 학교는 나중에 다녀도 괜찮아요. 옛날의 대학풍경과 낭만이 아니라 그냥 공부만 해요 ㅋㅋ 고3분위기 ㅡㅡ
21. 헐
'16.1.5 11:30 AM (218.37.xxx.215)학업에 관심없는 애가 뭔수로 공무원이 되나요
9급공무원이 집에 돈없고 뜻만 있으면 붙는줄 아나봄..-.-22. 음..
'16.1.5 11:34 AM (183.103.xxx.243)헐님. 학업이라는 말은 대학에 관심없다고요. 중산층만되도 대학은 어떻게든 보내요 ㅡㅡ
23. 제제
'16.1.5 11:39 AM (119.71.xxx.20)우리가 세상 살아본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얘기죠~
30년 전쯤에 대입실패하고
재수학원 들어가기 전 심각하게 9급공무원 공부하려고 했어요.
두어달 수험서들고 공부했는데 그때도 과목이 고등졸업 막한 사람한테 무지 유리했어요.시험도 3월이었나..
계속할걸..후회막심
그때 같이 한 사람 아직도 시청에서 일하고 있어요
정시 기다리는 울딸에게 권했다가 싸움남^^24. 주변에 있어요
'16.1.5 11:44 AM (210.183.xxx.241)제가 아는 아이들 두 명이 대학 진학 안하고 바로 공무원 준비하는 아이들인데
이 두 아이들 가정 모두 넉넉합니다.
한 아이는 공부에 자신이 없어서 특성화고에 입학했는데
거기서 최상위권입니다.
특성화고 아이들끼리 보는 공무원 시험도 학교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그래서 합격하면 공무원이 되는 것이고
그대신 3년은 대학 진학을 못합니다.
그 이후에 시험 봐서 대학 진학할 수 있어요.
또다른 아이도 집안 넉넉한데
대학 시험 실패하고나서 대학에 미련없이 바로 공무원 준비 들어갔어요.
대학을 다니면 좋지만
안다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고
그 아이들도 반듯하고 넉넉한 집안의 자제들입니다.
아이들 각자의 뜻이 다른 거죠.25. 차라리
'16.1.5 11:52 AM (49.142.xxx.181)옛날이야 대학이 대단했죠. 뭐 못가는 학생들도 많았고요..
저 곧 내일모레면 50인데 저랑 비슷한 나이분들중에 지방 먼곳에서 온 분들은
고등학교도 다니기 힘들었다는 분들 많아요.
그땐 대학생 하면 뭔가 좀 있어보이는 시절이였는데.
요즘은 그냥 나이차면 갈수도 있는게 대학이잖아요.
원서만 내면 갈수 있는 대학 많아요. 물론 서울에선 먼 곳에 있는 이름없는 대학
생소한 학과지만요..
결혼도 옛날엔 꼭 해야 한다고 했다가 요즘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런식으로 인식이 변화됐듯이
대학도 옛날엔 그래도 지성인소리 들으려면 가야하고, 부모같이 가난하게 살지 않으려면
대학가야한다는 의식이 있었지만 요즘은 지x대니 뭐니 하면서
고졸보다 크게 나을것도 없는 학교가 된듯해요.26. ..
'16.1.5 12:36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우리 오빠..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공무원 시험 봐서
바로 합격.. 그때도 대기자 많아서 8개월 기다렸다 들어갔는데,
여튼 20살에 공무원 시작했어요.
공무원 시험공부 1~2년 없이.. 고3년 공부를 공부원 시험으로 바로 연결하니,
편하기는 하죠.27. 저도
'16.1.5 12:51 PM (122.44.xxx.36)대학 4년 등록금 융자하고 용돈 힘겹게 벌어야한다면
게다가 공부를 싫어하는 편이면 9급 공무원 대박이지요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대학물을 꼭 먹어야했나요?
국가적으로도 큰 낭비 같아요
대학 4년 공백을 외노자들이 다 차지하고 화이트칼라라고 힘든 일 안하고
취업만 힘들다고 고생고생 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형편 어려우면 스스로 취업하는 게 옳아요
다른 여러나라들도 우리처럼 대학진학률이 높으 나라가 없어요
아니면 기술을 배우던지요28. 이명@대통령이
'16.1.5 1:21 PM (14.35.xxx.59)(제가 생각할때) 잘했다고 생각하는 유일한것이 고딩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 시험 볼수있게 한거요.
29. ..
'16.1.5 2:57 PM (180.70.xxx.101)특성화고 고민중이라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30. ^^
'16.1.5 5:20 PM (58.238.xxx.74)제 딸도 특성화 고등학교 상위권인데 우리 애는 은행권만 생각하고 있던데
저 위에 건강보험공단도 괜찮겠네요.
한번 알아보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