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나이많은 후임.. 대하기가 어렵네요

..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16-01-04 21:57:27
몇달전 회사에 후임이 들어왔는데 저보다 나이가 다섯살이나 많아요.
같은 여자구요.
처음엔 성격이 시원시원한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점점 대하기가 어려워지네요.

일이 원래 해야되는 방향과 다르게 가고 있어서 주의(?) 지적(?)을 하면
엄청 예민하게 받아들여요. 나이어린 사람한테 그런 얘기 듣는 게 자존심 상하서 그런거겠죠.

저도 최대한 자존심은 건드리지 않으려고 더욱 존칭쓰고 경어쓰면서 하는데도
입장이 제가 일을 끌고가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지적(?)이 불가피해요.

근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니까 점점 얘길해야하는걸 안하게되네요.

나이많은 후임과 일해보신분들 어떠셨어요?
이런 경우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223.62.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임이란건?
    '16.1.4 10:02 PM (218.235.xxx.111)

    제가 네이버 사전까지 찾아봤네요
    님일을 대신할 사람이 후임이라고 돼있는데..

    님경우엔 후임이 아니라,,,
    부하직원?동료 정도 될듯하네요

    나이많은 부하도 그거 감수하고 일할텐데...
    너무 뾰족하면 서로 일하기 힘들죠.

    경험은 없지만,
    일은 일로 끝내야지요.

    님이 끌고 가는 입장이면
    좀 강해지세요...맞춰주려고 하면 할수록 서로 힘들수 있습니다.

    요즘 나이적은 사람(여자들도)이 상사인곳도 많은ㄷ
    다들 그렇게 살아요.

  • 2. ...
    '16.1.4 10:25 PM (86.130.xxx.235)

    반말로 지시하는 것도 아니고, 존대하면서 지적하는 걸 상대방이 불쾌해 하면 안되죠. 원글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니 그냥 상대방의 기분은 그 사람이 알아서 컨트롤하게 냅두세요. 원글님도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존대해가면서 지적할 건 지적하세요. 원글님이 업무상하는 것이니 지적을 안할 수는 없잖아요.

  • 3. ..
    '16.1.4 10: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예민하든 말든 신경 끄고 하단대로 해요.
    사적인 대화 하거나, 쓸데없는 친절 베풀지 않도록 조심하구요.

  • 4. 에고
    '16.1.4 11:05 PM (1.232.xxx.217)

    진짜 리더쉽 시험받는 기분이실듯
    한 세살 정도까진 괜찮을듯 한데 5살이면..
    상대가 까칠하게 나오신다니 뭐 딱히 방법도 안나오네요..
    어서 다른부서로 헤어지시길

  • 5. 저도 후임이면 잠깐인데 했네요.
    '16.1.5 12:01 AM (211.178.xxx.140)

    그런데 상사잖아요. 그러다 일 잘못되면 님이 책임져요.

    존대는 어차피 예의니까 꼭 나이 상하 문제는 아니고

    일에 대해 물러지면 내가 문제가 있는 거죠.

    원래 일에서 감정 생기면 어려운 겁니다. 냉정하게

    따로 불러 따끔하게 지적하세요. 지금 뭐하는 거냐?

    님 스스로가 벌써 나이에 쫄고 있잖아요.

    그딴 식으로 나오는 거 보면 어차피

    인간 관계는 글렀네요. 일로만 상대해야지.

    그리고 상사에게 말은 해놓으세요.

    나도 나이는 존중해주고 껄끄럽지만 그 사람이 지나치게 나오는 건

    그 사람 감정 문제니 당장은 아니어도 분리하는 걸 고려해 달라고요.

    님이 부하도 못 다스리는 나약한 못난이가 되면 안 됩니다.

    정확히 업무지시 하시고 못 따라오면 경고 주세요.

    납득을 못하는 건 꺾어야 합니다. 개겨도 되는 사이가 아니잖아요.

  • 6. 직급에는
    '16.1.5 5:34 PM (59.6.xxx.151)

    책임이 붙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기분 나쁘면 그건 그 사람 몫이고
    그 사람 기분 나쁜게 신경 쓰이시면 그건 원글님 몫이에요

    지시, 지적은 최대한 간단하게 펙트만 전달하세요
    사적으로야 극존칭을 쓰시든 다정하게 대하시든 상관없으나
    일 하실땐 자,타애심 모두 버리는게 기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628 오사카 여행가는데 유로화가 많이 있는데 3 ... 2016/01/05 1,272
515627 김치통 냄새 없애는 법 없나요? 20 유유유유 2016/01/05 6,239
515626 엄마부대 지부장2명 새누리당원 대표는 몰랐다? 8 의혹 2016/01/05 1,038
515625 응팔에서 점쟁이 아줌마..... 6 아줌마 2016/01/05 4,853
515624 코스트코 회 괜찮나요? 5 a 2016/01/05 1,858
515623 반찬하면서 우울감이 사라지고 식욕이 돌아오네요 11 살아나는 자.. 2016/01/05 2,619
515622 나왔어요^^ 와 대통령이.. 2016/01/05 837
515621 보상닷컴에서 피씨 구매해보신분 계세요? 4 .. 2016/01/05 637
515620 "금수저한텐 민주주의가 불편하다." ㄴㅍ 2016/01/05 603
515619 갑자기 궁금해져서 2 감성몰두 2016/01/05 434
515618 유산소 안하고 근육운동만 해도 되나요? 14 해보자 2016/01/05 10,163
515617 9살 교정할만한 대학병원 추천해 주세요. 질문 2016/01/05 429
515616 A형독감 확진받았어요 9 1004 2016/01/05 11,204
515615 100만원 내 검정색 무난한 가방 뭐가 있을까요? 7 40대 중반.. 2016/01/05 1,918
515614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3 ... 2016/01/05 2,577
515613 안양역 주공 아파트보고 왔는데요 2 그러게 2016/01/05 1,441
515612 이석증으로 병원 가보신 분들? 14 뱅글뱅글 2016/01/05 4,912
515611 된밥 구제해주세요~ 6 된밥 2016/01/05 881
515610 고3졸업하고 바로 공무원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대요. 21 차라리 2016/01/05 8,377
515609 문득 궁금한게... 3 da 2016/01/05 494
515608 백화점서 화장품 사고 메이크업권 주는거요~~~ 2 흠냐 2016/01/05 1,051
515607 백남기 농민의 따님.. 백도라지님의 글입니다. 9 필독 2016/01/05 1,450
515606 도움절실)LG 070 전화기 고장나면 어디서 사나요? 1 Corian.. 2016/01/05 678
515605 애들 방학인데 엄마들 운동 언제가세요? 3 엄마 2016/01/05 1,111
515604 대학 졸업못한 고졸유학생은 취업못하겠죠? 7 Ee 2016/01/05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