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개얘기좀 해봐요

몽몽이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6-01-04 20:37:38
오늘 개들과 산책나갔어요
차딱 두대 지나가는 작은 횡단보도 사이에두고 건너편 여자가 계속 빤히 보더라구요
전 개를 많이 좋아하나보다 생각했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건너면서 저와 개옆에 와서는 어머 무섭게 생겼네!!크게 소리치면서 
갑자기 오버하며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옆으로 확돌아서 가더라구요 사람들도 놀라 쳐다볼정도로 아주 뭔일난듯이..

털보송하고 작고 인형같은개는 아니지만 
크기도 코카스패니얼정도거나 더 작은데...
기분이 확상하더라구요..
나이어린 아가씨라면야 뭐 어리니 그럴수도 있겠다싶은데 
50 넘은 여자가 왜그러나싶고
건너편에서 계속 봤으면서 그말을 다들리게 꼭 했어야했나.
또 궂이 우리옆에와서 들여다보면서 무서운시늉을 하는이유가뭔가 한참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애들도 안그러고
아이가 우리개보고 장난친다고 소리지르면 엄막가 그러지말라 혼내고
무서워하는 애한테는 엄마가 귀여운데 그러지말라고 착한개니 괜찮다고가르치던데...

저런사람들 일부러 저러는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못되서 그런걸까요..아님 주책일까요.


IP : 183.101.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책이다~
    '16.1.4 8:42 PM (14.34.xxx.180)

    에 500원 걸겠습니다.ㅎㅎㅎ

  • 2.
    '16.1.4 8:47 PM (183.101.xxx.9)

    저도 저런경우 몇번 겪으면서 주책이다...하고 넘겼거든요..
    그런데..뭔가 아닌거같은거에요.
    상대방이 기분나쁜건 생각안하는지..
    뭔가 나 기분나쁘라고 일부러 그러는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정말 단순한 푼수 주책이면 정말 괜찮거든요..
    그런데 본인한테 피해도 안주는데 상처주고싶다는 못된마음일거란 생각이 들기시작하면서.
    이젠 저런사람이랑 싸우고 싶다
    저런사람은 주위 누구도 약자(예를들어 개)로 보이면 저리 할것이다.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 3. 이상한아줌마들많음
    '16.1.4 8:51 PM (168.188.xxx.10) - 삭제된댓글

    분명히 보도에 페인트로 자전거도로 라인 그어져있구만 거의 정지하듯 지나가는데도 마주면서 빤히 오고있다가 아우 차도로 다녀야 되는거 아니야?? 위험하게!! 소리를 팩.. 내가 자기한테 뭔 피해를 줬다고 민폐녀 취급을 하는지 ㅎㅎ 입이 방정인 아줌씨들 많아요

  • 4.
    '16.1.4 8:54 PM (183.100.xxx.240)

    아예 피해요.
    같은 견주끼리도 개들이 반기는것도 경계하는걸요.
    그사람이 그랗게 하는 사정이야 모르지만
    적개심이나 분노를 표현하는걸 피해야죠.
    내자식도 나만 예쁜거고
    내 개도 다른 사람에겐 위험하게 보이기도 할테니까요.

  • 5. ㅇㅇ
    '16.1.4 9:08 PM (222.112.xxx.245)

    무섭거나 위험해 보여서 저런 소리 하는거 아니라고 봐요.
    개가 무서운 사람은 근처에 안갑니다.
    다가와도 피하지요.
    개한테 뭐라고 외쳐도 몸은 도망가면서 짜증나서 외치지 일부러 다가와서 말 안해요.

    그런데 굳이 다가와서 큰소리까지 치고 가는건 그냥 평소 피해의식에 가득차서 그걸 어떻게든
    만만해 보이는 사람들한테 풀려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것도 아니고 횡단보도에서 개 마주쳤다고 저런 오버를 하는건
    문제가 있는 사람이예요.
    그러니까 기분 푸세요.

    길가다가 그냥 미친 X 만났다 생각하세요.

  • 6. 음..
    '16.1.4 9:46 PM (183.101.xxx.9)

    산책나가면 10번중 1번은 저런사람들 보는거같아요
    진짜 무서워하는사람은 패스하구요.
    안무서워하는거 같은데 상처주는사람요
    저런것들은 못된사람! 사회악!이라는 결론이 나네요
    다독거려준댓글분 너무 감사한데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랑 함께 걸었다는 이유로 내가 왜??
    내가 개없이 혼자였다면?이라고 생각해보니 그냥 넘기면 바보같아요

  • 7.
    '16.1.5 8:55 AM (223.33.xxx.149) - 삭제된댓글

    아이고 니가 더 무섭게 생겄어요 라고 한마디해주고싶네요 기분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16 옆집 강아지가 저녁내내 신음소리 내며 울고 있어요. 49 눈쌓인겨울밤.. 2016/01/14 8,152
518015 친정엄마 연애 자랑 짜증나서 못들어주겠어요....... 20 짜증나네 2016/01/14 5,978
518014 바람 후 돌아와서 잘 사는 경우 많나요 6 주주 2016/01/14 4,037
518013 바지 좀 많았으면 소원 없겠어요 5 .. 2016/01/14 2,276
518012 소개팅남과 대화할때 너무 어색해요 ㅠ 5 ㅇㅇ 2016/01/14 6,375
518011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전세계연대 샌프란시스코 2차 집회 light7.. 2016/01/14 307
518010 그릭요거트가 너무 달아서 못먹겠는데 1 시판 2016/01/13 1,036
518009 영어선생님계시면 영어공부방향 조언 부탁드려요. 1 해빛 2016/01/13 997
518008 집 앞에서 사진찍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는데 6 무셔 2016/01/13 2,521
518007 일드 나를 사랑한 스님 다운 어디서 받으시나요 1 씨그램 2016/01/13 1,321
518006 미래에서 왔는데 응팔 남편 정환이에요 14 ... 2016/01/13 4,755
518005 응팔 현대씬의 비밀이래요. (펌) 12 artfee.. 2016/01/13 12,844
518004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길냥이 좀 봐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6/01/13 1,069
518003 육아 넘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30 2016/01/13 4,083
518002 朴대통령 ˝위안부 합의 왜곡 바람직하지 않아˝…日 역할 강조(종.. 3 세우실 2016/01/13 651
518001 소개팅 몇번까지 만나보고 감 오나요? 6 ㅇㅇ 2016/01/13 4,581
518000 40살의 영어초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12 영어 2016/01/13 4,088
517999 배고파서 잠도 안오고 머리까지 아파요..ㅠㅠ 6 ... 2016/01/13 1,398
517998 오징어 튀김 고수분들계시나요..물이 타 튀어요.ㅠ 11 김효은 2016/01/13 2,825
517997 한국외대 일어학부 VS 건국대 경영 어디로 할까요? 17 학부모 2016/01/13 5,441
517996 오늘도 기어이 애를 울려 재웠네요. 6 후회 2016/01/13 1,542
517995 임신관련 3 2016/01/13 691
517994 오늘 추워서 식당에 사람이 없었던걸까요? 5 오늘 추워 2016/01/13 2,744
517993 저와 다른 매력을 가진 여자와 있으면 주눅이 듭니다... 13 바보같은 2016/01/13 6,292
517992 페이스북 알수도 있는 사람 있잖아요.. 10 뭐지 2016/01/13 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