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어쩌면 좋을까요
사실 올해랑 내년이 무섭습니다
아침에도 저랑 한판하고 끝까지 소리지르고 자기말만
바락바락 대듭니다
내가 니 친구냐면서 너는 엄마를 친구로 대하냐고 해도
더 큰소리에 눈을 부라리고 합니다
문제는 핸폰을 손에서 놓질 않고 재내서 화장실에도 안가져 가기로
얼마전 약속했는데 어느순간 또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서
나오질 않네요
아침에 핸폰을 뺏았았더니 난리가 나네요
공부라도 제대로 하는거 아니고 비싼 학원비만 나갑니다
다 끊어 버리자니 본인이 열심히 안하면서 또 다닌답니다
아빠가 말해도 뭐 크게 바꿔지는게 없고 늘 불만만 가득하고
우리집만 이상하답니다
어떻게 할까요
진짜 큰애랑은 제가 안 맞는건지 같이 안보고 지내고 싶습니다 ㅜㅜ
1. 사춘기 뇌
'16.1.3 2:07 PM (58.123.xxx.155)뇌 때문에 그러는 거래요.
사춘기 뇌의 변화
https://youtu.be/P-EXcAy2rnk
방황하는 청소년, 사춘기의 뇌는 다르다 / YTN 사이언스
https://youtu.be/gsLbQSPVZXw2. ``````````
'16.1.3 2:12 PM (114.206.xxx.227)울집도 그래요
중23. 원글
'16.1.3 2:19 PM (219.254.xxx.40)링크 너무 감사합니다
4. ...
'16.1.3 2:22 PM (211.36.xxx.35)그시기 힘들게 보낸 저로선 딱한마디밖에 할말이 없네요. 그냥 내버려둬야합니다. 절대로 엄마가 관여하지말고 학교를가드말든 알아서 하도록하고 엄마가 안발복달하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애는 돌아오나 관계가 너무 나빠지면 회복하기어려워요
5. 미치는중
'16.1.3 2:22 PM (39.118.xxx.16)저희 중 2따님도 난리에요
고3인 큰딸보다
중2인 둘째딸땜에 미쳐요 미쳐
공부는 바닥 하루종일 핸폰보며 히히덕
잔소리하는것도 지쳐요6. 답 나오네
'16.1.3 2:23 PM (112.173.xxx.196)부모가 자식 안보고 살고 싶다는데 그 자식인들 부모를 존경하고 신뢰할 수가 있겠오.
아들 누가 만들었고 누가 키웠나요?
친구 아니지만 나이 많다고 복종하라 이 소리 애들 입장에선 웃겨요.7. ...
'16.1.3 2:24 PM (114.204.xxx.212)손에 폰을 쥐어주고 쓰지 말라면 ...되나요
애들이 다 그걸로 소통하고 노니 뺏을수도 없고요
지금 시기엔 그냥 두세요 그러다 좀 지나면 덜해요
학원도 잘 가고 숙제 해가면 두고, 아니면 끊으세요8. 덕분에7
'16.1.3 2:28 PM (223.62.xxx.68)저도 그 힘든 과정 다 겪고 지금은 아이랑 잘 소통 하고 있어요
다 한때더라구요
원글님이 일단은 무조건 아이행동 다 받아들여주세요
나쁜짓만 빼고는 다 이해해주고 다독여주세요
다 지나가게 됩니다
본래의 착한 아들로 돌아옵니다
잘 견디세요
절대로 아이랑 다투지마시구요 다툴상황이되면
원글님만 상처받을일이 생겨요
무조건 보듬어주세요
힘내세요9. 원글
'16.1.3 2:38 PM (219.254.xxx.40)사춘기라 문제인지 인성이 저렇게 굳어가 지는건지..
남편도 이런 저보고 짜증을 내내요 속도 모르고..
지금 아들은 운동한다고 나가고 저만 맘이 상해서 혼자 침대에서 암것도 안하고 있어요 ㅜㅜ
핸폰을 뺏었는데 이참에 주지 말까요
그럼 저랑 사이가 더 나빠 지겠죠10. 정말
'16.1.3 2:46 PM (121.166.xxx.153)속이 썩고 난리가 나는 시기예요
핸드폰 뺏는건 정말 파국으로 치닫는 거더라구요
야단도 쳤다 울었다 무심하게 뒀다 비위를 다 맞춰줬다가 하면서
중2 중3 을 보냈던것 같네요
중3 2학기쯤 되면 사춘기도 지나가는지 아니면 서로 익숙해진건지
그럭저럭 원만한 관계로 돌아가긴 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11. 먼지
'16.1.3 2:47 PM (222.239.xxx.154)시시때때로 사라지고 싶은지 1년이 넘었어요
6학년 2학기때부터 시작된게 중3 올라가는 지금까지 지켜보는게 점점 힘드네요
남의집 아들보다 못한 관계 참 싫으네요
외동이라고 사랑 많이 쏟아 부었는데
밝고 예쁜아이였는데 이렇게 변할줄 짐작도 못했네요
돌아온다구요 늦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자식에게 받는 상처에 점점 냉정해지는 제 모습에 저도 가끔 놀라는 요즘입니다.12. 인성보소
'16.1.3 2:48 PM (39.118.xxx.16)원글님 마음 진짜 공감해요
저도 버릇없고 싸가지바가지 말투 둘째딸땜에
마음도 상하고 저게 커서 뭐가되려나 하네요ㅠ
저는 핸폰 일단 정해진 시간 만 하고
맡겨라 했는데 그걸 지킬 턱이 없지요
방학동안 스케줄 짜서 학원가고 공부도 하고 책도보고
핸폰도 적당히 하면서 지내는건
울딸에겐 꿈같은 얘기인가 봅니다 에고13. ...
'16.1.3 3:10 PM (125.180.xxx.181)중등 교사들도 사춘기애들은 사람이 아니다 하고 애들을대한다고하네요
14. !!
'16.1.3 3:15 PM (1.233.xxx.46)우리 아이도 중2 올라가요.
작년 한해 너무 힘들었는데..올해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지켜보는 사랑이 너무 힘들어요.ㅜㅜ15. ㅜㅜ
'16.1.3 3:48 PM (121.139.xxx.109)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그냥 그때는 개 돼지라고 생각하라고 ㅠㅠ 아무 기대하지말구 밥만 잘 먹어도 예쁘다고 하라구 ㅜ
16. 저도 중1딸 엄마
'16.1.3 4:04 PM (114.200.xxx.50)요즘 방학이라 하루에 한판씩 붙어요. 그냥 스트레스로 몸에 병세포가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예요.
진짜 옛정으로 델구 사는 거지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면 당장 내쫒고 싶어요.
그냥 마음속으로 5년 남았다. 5년만 도 닦는 심정으로 견디자 이러고 버팁니다.
5년후엔 제주도로 가건, 외국으로 가건 하나두 안보고 싶을듯.17. 뭘
'16.1.3 4:08 PM (119.70.xxx.204)그냥냅두세요
우리아들도 핸드폰이 곧목숨인데
그냥 하게냅둬요18. 중2
'16.1.3 4:26 PM (116.123.xxx.21)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들래미와 저도 중2,중3때 무지 싸웠어요 근데 어디서 읽은 한 마디
'중2아들은 시어머니 모시듯 하라'
이 글 읽은후 꾹~~~~참고 잘한다 잘한다 맘비우면서 2년 참았습니다
참은 덕분인지 아들래미 올 전국자사고 입학했습니다~~19. .........
'16.1.3 4:59 PM (114.200.xxx.50)중1딸이 해준 말인데요, 얘네반 담임샘이 참 열심히 하시거든요.
애들이 참 좋아하겠다, 인기 많겠다 평소 생각했는데요,
이것들이 샘이 조금 늦게 둘어오시면 18년 어쩌구 하면 욕을 한다는 거예요. 나머지 애들도 동조하는 분위기.
그말 듣고 저것들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이다 생각하기로 했네요.20. 어떻게
'16.1.3 5:51 PM (175.223.xxx.115) - 삭제된댓글그냥 놔두라고만 하시나요?
아이들을 그리 키운건 부모 잘못인데
그렇게 싸질러놓고 밖에선 욕을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다녀도 그저 지나갈거라구요?
부모 앞에서 그러는 애들 밖에선 더 합니다
모두가 다 그런다구요?
그런 쓰레기 인성을 갖은 애들끼리만 모여있으니 세상이 다 그런것 같겠지만 절대 그런 애들이 전체가 아니예요21. 중1아들맘
'16.1.3 8:26 PM (211.187.xxx.24)저도중1아들있는데요... 님아들은 학원다닌다고 하고 운동도 나간다니...부럽습니다..위로되시나요?ㅠ
22. 고행
'16.1.3 10:45 PM (116.123.xxx.34)저도 부럽습니다. 차라리 애가 없었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