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 당했어요ㅠㅠ

에휴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16-01-03 13:38:49

이사 준비하면서
입주 청소 알아보다가
많이 비싸기도 하고 비교할수록 복잡하길래
지역 까페에서 후기 보고 업체를 골랐어요.

근데 사기였나봐요ㅠㅠ


오늘 청소업체에 궁금한거 있어서
전화했더니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카페에 후기 쓰신분께 채팅 걸어 물어보니
깜짝 놀라시며 본인은 청소받고 만족해서
진심으로 쓴 후기라며
다른 전화번호를 하나 더 알려주시더라고요.


그 업체랑 통화 해보니
몸이 안 좋아서 11월에 폐업했고
전화 번호를 두개를 쓰셨는데
제가 전화한 번호는 11월 중순에 해지하셨대요.


저는 12월 23일에
해지하셨다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지역 카페서 소개 받았다고 하니
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정성껏 해주시겠다 하셔서
계약금 10만원 입금했고요...

왜 저렴하게 해주시냐 물었더니
광고비 절감 효과니 후기 잘 써달라고..
그래서 바보같이 덜컥 믿었네요.

10일 후인 오늘 문의 드릴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나와서 멘붕...



사건 정황이.

새로 번호를 받은 사람이 자꾸 업체 전화오니까
자기가 업체인 것처럼 해서 돈받고 번호 바꾼거 같아요..

목소리가 40대 남자였고
입금은행이 새*을 통장이었는데
그 업체는 모두 여자고 신*은행만 썼대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5만원 아끼려다 사기 당한
제가 너무 바보같기도 하고..

정초부터 만삭의 몸으로 경찰서가서
고소장이나 쓰고 앉아있을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줄이야...
경찰서 가면 나쁜 놈 잡아주겠죠? 하아..


겨우 10 만원이니 그냥 넘길까요?
경찰서가면 고생만 할까봐 고민이네요.


IP : 219.240.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1.3 1:42 PM (218.152.xxx.137)

    같은 만삭인 처지에 안타깝고 걱정되지만서도 그래도 나쁜놈 신고는 꼭하세요!

  • 2. ...
    '16.1.3 1:43 PM (121.171.xxx.81)

    원글님이 전에 당한 사람들도 귀찮아서 그냥 경찰서에 신고 안하고 넘겨서 님도 사기 당한 건지도 몰라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나한테 겨우 십만원이지만 당한 사람들이 여럿일지도 모르고 저 사기꾼은 용기 얻어 더한 사기도 칠 수 있잖아요.

  • 3. ㅇㅇㅇ
    '16.1.3 1:48 PM (211.237.xxx.105)

    맞아요 돈도 돈이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신고해야해요.
    이번에 우연히 전화번호때문에 사기의 길에 입문한 사기꾼이 더이상 사기치지 못하도록
    꼭 신고하시길..

  • 4. 더 큰 액운
    '16.1.3 1:48 PM (219.255.xxx.213)

    작게 때웠다 생각하세요
    님처럼 적은 액수라고 신고 하지 않아서 님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거구요
    님도 그 안에 속한거에요
    투철한 신고 정신!
    꼭 잡혀서 돌려 받으시길!

  • 5. ㄱㄱ
    '16.1.3 2:08 PM (223.62.xxx.70)

    사람을 잘 믿으시는듯 후기쓴사람 이상한데

  • 6. ㅇㅇ
    '16.1.3 5:54 PM (218.54.xxx.29)

    져라면 경찰에 신고할듯요.
    계좌번호도 있고 해지한 전번도 있는데 시간있으시면 경찰서고소하세요.
    냅두면 또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715 응팔 결말을 정환이 택이 2버전으로 찍었다네요? 153 헉뚜 2016/01/21 19,210
520714 무슨 파티를 하길래 하룻밤에 3천만원이나 쓸까요? 1 VVIP 2016/01/21 2,066
520713 셀카보다 단체사진이 왜 훨씬 못생기게 나올까요? 11 .. 2016/01/21 2,954
520712 삼성은 사내에 서명부스 설치함 7 허걱 2016/01/21 1,398
520711 형제사이에서 큰아이가 왜 맨날 나만 양보해야되?라고 하면 어떻게.. 6 고민중 2016/01/21 1,444
520710 고양이 화장실 치우라는 방법도 가지가지 3 요물냥 2016/01/21 1,540
520709 세돌남아 아토피 인가봐요 ㅠㅠ 로션좀 추천해주세요 9 홍이 2016/01/21 1,366
520708 테팔 에어포스 무선청소기 사용하시는분계세요? 2 청소시러 2016/01/21 1,760
520707 집에서 염색할땐 어떤 제품 쓰세요..?? 6 .. 2016/01/21 2,157
520706 바깥일이 왜 이렇게 싫은지... 11 주부 2016/01/21 2,128
520705 겨울에 거실 바닥에 뭐 깔아 놓으시나요? 14 거실 2016/01/21 2,986
520704 딸아이 체력이 약해서 고민이네요 7 고민 2016/01/21 1,856
520703 pp카드 이용에 관해서 2 어행 2016/01/21 1,125
520702 헬스언니들! 맨몸 운동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6 뱃살녀 2016/01/21 2,097
520701 몸살나서 죽갓시오 1 몸살 때문에.. 2016/01/21 624
520700 스쿼트를 말로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없을까요? 15 근력꽝 2016/01/21 1,967
520699 대화안 통하는 남편. 3 ㅇㅇ 2016/01/21 1,305
520698 임산부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무플은 슬퍼요...) 4 호랑 2016/01/21 1,355
520697 남자들 향수 냄새 어떤가요? 3 향수 2016/01/21 1,222
520696 남편이 제 웃음이 언제 좋으냐 하면, 2 777 2016/01/21 1,300
520695 된장국이 너무 맛있어요 16 .. 2016/01/21 3,746
520694 여자에게 너무 깍듯한 남자... 3 ㅇㅇ 2016/01/21 1,656
520693 교복 공동구매에 대해서 3 교복 2016/01/21 873
520692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오르락/내리락이 심한가요? 2 교육 2016/01/21 931
520691 거실장이 두 개인 경우(인테리어 사이트) 궁금 2016/01/21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