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게 아니라 소소한거라도요.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작은 선물
생일을 꼬박꼬박 챙겨준다던지.
맛난 반찬 먹으면 내 생각 났다며 좀 챙겨준다던지..
어린이날 내아이 머리띠라도 챙겨주는 사람이라던지.
제 주위에는 그런 사람은 없고 온통 챙겨줘야할 사람들이라 마음이 바쁜데 문득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너에게 주는 사람은 없구나..
궁금해요.
내가 잘 못 산건지..
내 팔자가 그런건지..
전 후자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주위에 주는 사람이 있나요?
전체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6-01-03 09:42:21
IP : 58.230.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상하네요?
'16.1.3 9:44 AM (175.209.xxx.160)원글님은 받지도 않으면서 왜 챙겨주시는데요? 뭘 바라지 않고 챙긴다 해도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기브앤테이크는 만고진리예요. 저는 친구몇명 서로 챙겨요.
2. //////
'16.1.3 9:54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과거에 제가 그랬어요.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진짜 오다가다 만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챙겨주면서
정작 저에게는 아예 챙겨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물론 저는 소소히 챙겨주었구요.
그러다 40대이후 과거부터 친했던 사람들은 포기하고 새로 알게된 사람들에게는 받는다는
마음을 아예 접고 상대방도 부담 안느끼게 제가 직접 만든 우엉차,진피차, 작은 사이즈의 잼,
과일,화장품 샘플같은 걸 딱 한 개정도만 선물했어요.
그랬더니 그렇게 친하다고 했던 이들과는 달리 이 사람들도 이쁜거나 새로운 과일,많은 양의 식료품같은걸
조금씩 나누어주고 그러네요.
최근에도 샹달프잼을 세일하길래 170g짜리 여러병을 사서 각자 한 병씩 선물했더니 병이 이쁘다고 하면서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몇 번 선물했는데 오는게 없는 사람에게는 맘을 비우고 그래도 나름 성의표시라도 하는 사람에게만 주는걸로 노선을 바꾸어보는게 어떨지요.3. 이상님
'16.1.3 2:57 PM (61.79.xxx.56)살다보면 못 받더라도 챙겨야 할 대상이나 일이 얼마나 많은가요?
모든 게 어떻게 순리대로 계산대로 다 이루어지던가요?
그러나 항상 나만 베풀어야 하는 입장이라면 서글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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