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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냐, 공부냐... 그것이 문제ㅠㅠ

야밤의 고민녀 조회수 : 4,763
작성일 : 2016-01-02 00:29:42

중 1 남학생, 키가 153이에요.

변성기 시작됐고 아래도 체모났대요. 겨드랑이만 아직.

부모작고 예상키 160대 후반인데, 다니는 성장클리닉에서 예상보다 더디 큰다고

이리 가다간 160중반도 간당간당 하다세요.

호르몬 주사도 나이가 있어 크게 효과 기대하기 힘들다 하고ㅠㅠ

근데 여기에 또 하나 고민이

애가 영재고 준비중인데, 학원 스케줄이 너무 늦어서(끝나면  11시) 중1 여름부터 수학 과학을 과외, 인강, 독학 마구 섞어서 집에서 진행중이거든요. 조금이라도 일찍 자고 운동시간이 30분이라도 확보되더라구요.

학원 커리큘럼이나 친구들 진도 참고하며 얼추 맞춰가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학원 다닌 친구들보다 진도와 정보, 문제확보 등에서 많이 쳐지네요.

물량과 시간 공세를 당해낼 수가 없으니.

대신 그만큼 꼼꼼히 봤던 부분도 있지만.

이제 쉬엄쉬엄하던 공부에 속도를 좀 내긴 해야 할텐데

여기서 너무 고민이 되는 겁니다.

또 그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러 학원으로 밀어넣자니 키는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싶고 

(초등 고학년땐 10시 중등 된 후로도 11시 취침은 꼭 지켰거든요. 그래도 저리 안 크니...)

일찍 재운다고 크지도 않을 키때문에 이것저것 다 놓치느니

차라리 공부라도 챙겨야 하나  

아님 영재고를 내려놓고 지금은 체력과 키에 집중하고 공부는 대학원 이후까지 보면서

천천히 다시 계획을 짜야 하나

너무 고민이 되네요.

아이는 애들 진도 보더니 다시 학원가서 속도를 내고 싶다고 특강까지 울 겨울 수학 과학 열시간씩 하면서 불살라보겠다고 흥분중인데... 어떤 게 좋은 판단일까요?

대체 영재고 입시는 왜 이렇게 빡세고, 한창 자랄 나이에 이런 고민까지 더하게 하는지

내일 학원 등록마감 날인데 새해 첫날부터 고민으로 날밤을 지셉니다ㅠㅠ

  


IP : 119.149.xxx.13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들
    '16.1.2 12:31 AM (175.209.xxx.160)

    정말 정말 많이 잤거든요...근데 생각보다 키가 안 크더라구요...ㅠㅠㅠ
    아빠보다 작아요. 중3. 더 안 클 거 같아요.

  • 2. ...
    '16.1.2 12:34 AM (121.165.xxx.106)

    남동생은 1시이전에 잔적 없는데180 입니다
    우유를 하루에 물 마시듯 마시고 치킨도 한마리 먹고...엄청 잘먹더니 크더라구요. 공부한다고 하니 먹는거 잘 창겨주세요

  • 3. 일찍 자도 깊이 못자니
    '16.1.2 12:36 AM (119.149.xxx.138)

    그것도 문제네요.
    애가 예민한지 꿈꾸다 잘 뒤척이고 자기방에서 자다 꼭 안방이나 소파로 옮기거나 잠의 질이 나쁜 것도 원인같아요.
    진짜 안자도 클 애들은 크더라구요. 유전자가 제일 크긴 하지만, 그래도 유전자 빼고 다른 조건들이라도 챙겨주려다보니 잠, 먹는거, 운동 이런 거 뿐이라

  • 4. --
    '16.1.2 12:37 AM (1.238.xxx.173)

    저도 어릴때 진짜 많이 잤는데 안 컸어요.근데 저는 영양이-부족한 시대니..
    저는 우리딸 중학교 까지는 키와 공부 택하라면 반에서 10등 떨어져도 키를 택할래요.

  • 5. ....
    '16.1.2 12:38 AM (1.251.xxx.126)

    키는 클때 커야 해요. 한참 성호르몬 나오고 중 3지나면 안 크는 애들도 있어요. 고등학교때 컸다 이런애들은 변성기도 늦게 오고 2차성징이 늦게 온 애들이에요.
    고등학교 가서도 공부는 하면 되지만 키는 중학교때 안 크면 안 되요.
    공부에 대한 압박을 하지 마세요. 주변에 안 큰 애들 보면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 6. -:
    '16.1.2 12:43 AM (1.238.xxx.173)

    만야 공부를 택하신다면 숙면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몇 년 전 실험프로 기억나네요. 보통 10시 전에 자야 좋다지만 일찍 자도 깊은 잠 못 자는 그룹과 늦게 자지만 푹 자는 그룹 나누니 푹 잔 그룹에서 자는 시간대 상관없이 성장호르몬이 더 풍부하게 나오더군요.
    숙면 할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 일주일에 두어번 시켜주시고 최소한 토.일은 늦잠 자게 해주세요

  • 7. ...
    '16.1.2 12:46 AM (110.10.xxx.23)

    중2, 중3 막바지 영재고 준비기간에는 잠 못자요. 학원 독서실에서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다른 애들 하니까 말려도 소용없더군요. 부모가 커서 키 180은 될 줄 알았는데 쑥쑥 크던 키가 입시 준비하면서 안크더군요.영재고 떨어졌는데 키 안큰게 가장 가슴아파요. 다른 건 후회가 없는데...

  • 8. 네,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16.1.2 12:50 AM (119.149.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요며칠 생각이 갈팡질팡. 울 애가 늦게 클 스타일도 아니라니 더 그러네요.
    키는 이때뿐이지만, 공부는 나중에도 기회가 있다
    아예 패러다임 자체를 다시 짜자 싶다가도
    애는 특목고 4,50명씩 가는 학교에서 나름 전교권인데 내가 왜 지레 포기해야 하나
    맨날 엄마 말대로 일찍 자래서 잤더니 키가 큰 거도 아니지 않냐며 또 나름 불만이 있어요.
    살다가 키때문에 불편하면 외국나가 살겠다고, 이공계는 기술이민도 쉽다고... 이런 소리 해대고.
    제가 놓치는 게 뭘까 찬찬히 다시 돌아보고 싶어서 82분들께도 여쭤봐요.
    저도 이 나이땐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면이 있을 것 같고,
    생각하다 본질을 놓치기도 했겠지요. 많은 의견 주시면 이리 저리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9.
    '16.1.2 12:54 AM (116.120.xxx.2)

    공부때문에 키가 안자라는건 아닌듯요~
    유전인듯 해요
    우리아인 초5인데 역시 영재고목표라 제가사는 지역엔 초등부터 수.과학 과도한 선행에 주말엔 영재원도 다녀야하고 산출물준비에 영어 논술 학원까지 장난아닌 학원스케쥴에 숙제로 12시 넘어서 자는날이 많아요,,,,
    근데 초5 아들키가 지금 172쯤 되네요,,,,
    제가 170인데 저를 넘어섰어요
    고로 잠보단 유전인듯 해요 ,,,,

  • 10. 잠은
    '16.1.2 12:54 AM (115.137.xxx.79)

    부차적이라 생각해요.
    정말 클거라면 잠자는 시간 그닥 영향 없어요.
    작은데 좀 더 크려면 잠이라도 푹 자야 다만 좀
    더 큰다....그 정도.

  • 11. 네,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16.1.2 12:56 AM (119.149.xxx.138)

    저도 요며칠 생각이 갈팡질팡. 울 애가 늦게 클 스타일도 아니라니 더 마음에 여유가 없네요.
    키는 이때뿐이지만, 공부는 나중에도 기회가 있고 진짜 공부는 오히려 대학이후다.
    아예 패러다임을 바꾸자 싶다가도
    애는 특목고 몇십명씩 가는 학교에서 나름 전교권인데 내가 왜 지레 포기해야 하나
    맨날 엄마 말대로 일찍 자래서 잤더니 키는 키대로 안 크고 공부도 안 됐다고 또 나름 불만이 있어요.
    살다가 키때문에 불편하면 외국나가 살겠다고, 이공계는 기술이민가면 된다고.
    제가 놓치는 게 뭘까 찬찬히 다시 돌아보고 싶어서 82분들께도 여쭤봐요.
    저도 이 나이땐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면이 있을 것 같고,
    생각하다 본질을 놓치기도 했겠지요. 많은 의견 주시면 이리 저리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12.
    '16.1.2 1:06 AM (211.243.xxx.45) - 삭제된댓글

    유전이에요.
    제가 158이고 남편 171정도에요.
    딸인데 엄청 자요. 저도 자면 크겠지 싶어서 12시간 방학때는 14시간 씩은 잔듯 해요.
    엄청 자는데 키가 159에요. 여자애고 중3이라 이제 다 컸어요.
    잠 많이 자도 안 큰다는 산 증인이에요.
    요즘도 매일 낮잠 2시간씩 자고 밤에 12시에 자는데 안커요.

  • 13. 하늘
    '16.1.2 1:08 AM (218.39.xxx.92)

    참 ..키가 유전적인 영향이 큰거같더라구여...원글님네 위 어른신들이 커서 유전자를 받음 클수있을 확율이 있규여...부모님 유전이 크면 엄마 아빠 만큼 크더라구여...ㅜ
    저희아이도 잠도 디게 늦게 자는데 ..아빠가 크고 저도 작은편은 아닌데 ..중학교 돼니 콩나물처럼 크더라구여..
    먹는것도 머 많이 먹는편은 아니예여..주는데로 먹는편..

    저희도 근데 둘째가 안 크네여...아직 초딩ㅇ긴한데...
    중학교가면 클려는지 ..ㅜ

  • 14. 유전
    '16.1.2 1:18 AM (118.37.xxx.226)

    에 한표ᆞ 어릴때부터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잤는데 초5 딸아이 165에요
    요즘은 10시전에 자는데도 오히려 키가 덜 커요

  • 15. ..
    '16.1.2 1:22 AM (112.186.xxx.122)

    유치원때부터 애국가나올때쯤 자던
    심한 올빼미족 저희 남매..
    키 둘 다 큽니다^^;

    초등때도 새벽까지 책보거나 놀다 잤고..
    중등때도 12시,1시에 보통 잤는데
    둘 다 중학교때까지도 많이 컸구요.
    남동생은 중1,중2 사이에 150에서 170으로 컸고,
    현재는 184입니다.

    일찍 재운다고 키클 보장은 없지만,
    공부 열심히 하면 영재고 갈 확률이 크다면
    키때문에 학원을 안보내실 필요까진 없을 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일찍 잔다고 성장호르몬이 나오는게 아니라
    사람에따라 그 시간이 다를 수 있고 양질의 숙면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남매도 깊게 자는 편이긴 했네요.
    그리고 고기 치킨 등 단백질 섭취 많이 하고
    하루 500미리 이상 우유 먹었어요..

  • 16. ㅡㅡㅡ
    '16.1.2 1:22 AM (39.7.xxx.238) - 삭제된댓글

    저 2년전 모습이네요. 전 키를 택해서 2년간 학원안보내고푹푹 재웠지요 운동다니고
    근데 그 160중반 간당간당에서 키는 멈췄어요 예상키였고.
    누군가는 그래도 재워서 그정도라 하겠지만
    이젠 알겠어요 완전히 유전이예요
    그냥 공부시키세요 중3 처음 학원보내니 영 수 레벨만 안타깝네요. 성실하고 잘 습득하는 아이인데
    2년 학습량 무시할수 없네요.

  • 17. 유전인 듯.
    '16.1.2 1:23 AM (223.33.xxx.49)

    주위 성장 한의원 다니고 키크는 영양제(성장호르몬 성분) 구입하느라 수백 쓴 사람들 중 효과 본 사람 없어요. 돈만 날렸지.
    수면이나 운동 식성 중 그나마 잘먹으면 1,2센티 더 키울까요.
    운동이 가장 효과 없고. 유전이 가장 큰 것 같아요.

  • 18. 중1
    '16.1.2 1:25 AM (114.200.xxx.65)

    아들 아들이랑 동갑이네요. 제 아들도 키가 작아요ㅠ 156정도.. 아직 2차성징은 안됐는데 나름 과고준비한답시고 하는데 님 아들의 집념에 비하면 근처에도 못가네요
    그런 욕심이면 공부 시키세요. 제가볼땐 수면시간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지수와 숙면, 잘먹는거 와 유전이 조합되어야 하더라고요. 님 아들은 예민한듯해요. 공부를 완전히 놓지 않는한 승부욕이 있어 공부 놓는건 쉽지 않을듯요. 차라리 공부시키세요.

  • 19. 유전이 크죠. 그런데
    '16.1.2 1:33 AM (119.149.xxx.138)

    이미 정해진 유전자안에서 아주 몇센치 싸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1. 평생 가져갈 키에서 2,3센티일지언정 되돌릴수없는 시간이라면 그것만이라도 후회없게,
    공부보다는 피지컬을 만드는데 중등의 시간을 써야 하는가
    2. 장담할수도 없는 미묘한 몇센티의 차이라면 차라리 애가 하고 싶은 목표에 쓰고 키는 속편하게 마음 비운다.
    이 두 생각 사이에서 갈등이 크네요. 유전이야 진짜 어쩔수가 없죠. 170이냐, 180이냐를 고민하는 게 아니니까요.^^;;

  • 20. 잠하고
    '16.1.2 1:41 AM (122.34.xxx.34)

    ㅡ리 관계없는듯 해요
    게다가 아드님이 그렇게원한다면서요
    공부하게해주세요
    조카가 이번에 특목고갔는데
    키큰애들 많더라고요
    걔들 다 초등고학년이후 잠 제대로못자고 공부한애들이죠
    큰언니아들은 글케 잠을 안자는데도
    16세고 180넘어요
    아빠는169엄마는167이구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면 어떨까요
    키라는게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큰 의미가되지만
    사람에따라서는
    별것아닐수도 ㅇㅆ어요

  • 21. 그린티
    '16.1.2 1:56 AM (183.109.xxx.87)

    몸무게는 몇인가요?
    숙면 못취하고 예민한거면 운동량을 더 늘리면 도움되지 않을까요

  • 22. ...
    '16.1.2 2:16 A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아이가 키 때문에 불편하면 외국 가서 산다잖아요
    공부 하게 해 주세요

  • 23. ...
    '16.1.2 2:38 AM (125.130.xxx.138) - 삭제된댓글

    아이 의견이 중요하니 잠은 마음 비우시고
    대신 영양 잘 맞춰서 잘 먹이세요.
    한참 자랄 때 제가 불면증이 있어거 잠을 많이 못잤는데 많이 큰 편입니다.
    제 동생도 잠을 포기하고 공부했는데 185가 넘어요.
    대신 그만큼 잘 먹이려고 노력했죠.
    전 수면보다 영양이 키성장에 더 관여하는 것 같아요.

  • 24. ㅡㅡㅡㅡ
    '16.1.2 2:47 AM (183.99.xxx.96)

    키는 유전이 제일 크죠
    저같은경우에는 중2때 1년만에 13센티 컸으니 희망버리지는 마시고요
    막 농구같은 운동 시킬것도 아닌데 잠 자고 안 자고로 더 클 것 같지 않아요
    마음 비우고 영양 챙겨주면서 공부 시키심이..

  • 25.
    '16.1.2 2:48 A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지금 키를 보니 잠 더 잔다고 확 크고 그러진 않을 듯요.
    원글님 쓰신대로 유전이 중요하고
    몇 센티 차이니 공부매진하도록요..

    같은 과정 거쳐 영재고 지나 대학생이지만
    185인 아들 있어요.
    중학교 그맘 때 이미 178이었지요.
    잠못자고 공부했는데
    다만 운동을 좋아해서 학교에선 무지 뛰어놀았나 보더라구요.

    원하는 목표에 의지가 있다면 공부하게 밀어주세요.
    영재고 안 되어도 공부한 거 어디 안 가니까 대학 잘 가면 되구요.

  • 26.
    '16.1.2 3:02 AM (110.70.xxx.139)

    같은 과정 거쳐 영재고 지나 대학생이지만
    185인 아들 있어요. 
    중학교 그맘 때 이미 178이었지요.

    ㅡㅡㅡㅡㅡㅡ
    님은 글쓴님 염장지르시는듯?

  • 27. joinus
    '16.1.2 3:13 AM (121.161.xxx.135)

    이상한 고민을 하시네요
    답은 나와있습니다. 영양이나 수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 않는 이상 키는 유전적으로 정해진만큼만
    자랍니다. 키작남이 그나마 나중에 인기얻으려면 능력이라도 있어야지요

  • 28. 진짜
    '16.1.2 3:50 AM (1.232.xxx.102)

    흠님은 염장지르는 글이네요..
    대학생아드님이 있으신 "연세"에도 이렇게 생각이 짧을수가 있나봐요.
    (기분 안좋으시죠? 님 글도 그래요..내 아들은 영재고도 가고 이만큼 키도 컸다라니..)

  • 29. ㅎㅎ
    '16.1.2 4:22 AM (183.99.xxx.96)

    그러니까요 요즘 말로 넌씨눈이라고 하죠

  • 30. 스트레칭
    '16.1.2 4:24 AM (23.126.xxx.110)

    스트레칭 많이 시키세요. 별 거 아닌것 같은데, 다리 펴고 앉아서 발가락 손으로 닿게 하는 동작 있잖아요? 그거 했을때 아이가 아파하고 많이 못 굽히면, 클 수 있는것보다 덜 큰 거래요. 스트레칭 무조건 많이 시키세요. 시간도 별로 안 들고 자세에도 좋아요.

  • 31. 잠을 안자면
    '16.1.2 4:45 AM (73.42.xxx.109)

    사춘기가 빨리 온대요.
    잠을 많이 자야.... 좀 더 클 시간이 확보되는거죠....
    근데, 키와 상관없이 그 나이 아이들이 많이 자야요.

  • 32. 솔직히
    '16.1.2 6:15 AM (1.240.xxx.48)

    예민한사람치고 키큰사람 못봤습니다
    제 주변만해도 예민했었던 사람들 다 작아요
    물론 잠도많이 안자고 설치고...예민한남녀들은
    입까지 짧으니....당연한 결과...

  • 33. 저라면
    '16.1.2 6:23 AM (59.12.xxx.35)

    공부양을 줄이고 농구든 축구든 하루 1시간 이상씩 시키고 하루 8시간은 재우겠어요.
    유전이 큰 부분이지만 북한보세요. 우리랑 유전자가 같아도 못먹으니 많이 차이나잖아요.
    운동하고 잘먹이고 잘자야 키 큽니다. 5cm는 차이날듯.
    큰 키도 아닌데 그 정도 차이면 공부로 아무리 성공해도 평생 컴플렉스입니다. 영재고 안가도 명문대 많이 가고요...
    키 10cm더 크면 반에서 10등 떨어진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 34.
    '16.1.2 7:18 AM (59.16.xxx.47)

    저희 아이는 초1부터 키번호 1번이었어요
    잘 먹지도 않아서 공부는 뒷전이고 잠 많이 재웠어요
    초등고학년 때 부터 12시간 이상씩 ㅠ
    지금은 평균 키 되네요 남편 168에 비하면 성공한듯요
    주변 엄마들이 뭐 먹였냐고 물어보는데 영양제 같은건
    싫어해서 먹이지 않았어요 근데 하루에 12시간 이상 재운다고 하면 전부 어이없어 하더군요 학교 공부 언제 하냐면서요

  • 35. ....
    '16.1.2 9:09 AM (211.187.xxx.126)

    방송에 많이 나오시는 육아전문가분이 그러더군요.
    키는 그냥 유전이라고 정말 신생아때부터 키에만 맞춰서 노력해도 2센치 전후 차이난데요.
    잘 먹는 아이나 안 먹는 아이나...잘자는 아이나 안자는 아이나..

    근데 신생아~2돌 사이가 인간의 키성장 중 가장 많이 크는 시기라 신생아때부터 두돌 사이에 키 백분율이 거의 성인때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데요. 그러니까 두 돌 때 키 상위 5%였으면 성인되서도 1~10% 안에는 드는거고 하위 5% 정도였으면 성인되서도 하위 1%~10% 안에 들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고로 키는 그냥 유전이니까 안먹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필요없고 안자는 아이 억지로 재울필요없다고 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어떻게 했을 때 행복한가! 라고 하더라구요.

  • 36. 저의 조언은
    '16.1.2 9:58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같은 과정 거쳐 영재고 지나 대학생이지만
    185인 아들 있어요.
    중학교 그맘 때 이미 178이었지요.
    --------------
    꼭 이런 사람 하나씩 나타나더라.


    저는 키에 매진하라 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우리 아이는 반 꼴찌키에서 일이등 다투는 키였어요.
    님의 아이처럼 공부잘한 아이였고 욕심내는 코스도 있었습니다만 공부보다는 키쪽으로 선회했어요.
    말은 하기 쉬워서 잘 되면 키 작은거 커버 한다 그러지만
    작은 키는 평생 마음의 짐이 됩니다.
    공부는 지금 잠시 미룬거 대학에서 승부내면 되지만 키는 지금 아니면 안됩니다.
    저는 먹고 자고 놀고 약먹고 별별 방법을 다 했어요.
    성적은 중간 이하로 주욱내려갔ㅈ죠. 많이 슬프더라구요.
    노력을 해서도 키가 자라지 않는다면 헛수고 한 거지만
    그러나 키는 지금 키우는 노력 해야하고
    공부는 어차피 잘하는 아이이므로 다른 길로 가도 공부로 승부는 보게 되거든요.
    그러나 키는 돈으로도 공부일등으로도 사지 못합니다.

  • 37. 와...
    '16.1.2 10:16 AM (112.170.xxx.224) - 삭제된댓글

    아들키가..공부를 포기할 만큼 대단한가요?
    유전이면 부모키도 작으실텐데, 결혼하고 애낳고 잘 사시잖아요
    공부 안시키고 먹이고 재우다니 놀랍네요
    그럼 성인돼서 키만 크고 능력없으면 어째요?

  • 38. 수영
    '16.1.2 10:20 AM (118.220.xxx.82)

    제키 157, 남편키 177인데
    아들키 174~175정도에요
    초3부터 외국생활 지금은 외국대다녀요.
    잠, 운동 제한없이 했지요.
    저닮아서 그정도 키인거 같아요.
    환경좋았지만.
    키가 2,3센티 더 컸으면 좋았겠지만
    어깨넓고 근육질, 운동 열심히 해서
    몸매 멋져요.
    저도 아이 중학교시절 걱정많이했는데
    소용없는일같고
    키에 너무 연연해 하지않도록 하는게 더 중요한거같아요.
    참고로 딸애 국내 상위권의대다니는데
    입학식갔다가 놀랬어요.
    키큰 남자 별로 없어서

  • 39. ..
    '16.1.2 10:28 AM (222.110.xxx.180) - 삭제된댓글

    잘 먹이고 잘 재우면 본인의 가능키에서 제일 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크는 시기가 있어요. 그 시기가 지금이라면 저도 공부보다는 키를 위해 노력해주겠어요. 공부는 포기하는게 아니라 잠시 미뤄놓는거죠. 키는 지금노력안하면 다시는 클 수 없으니까요

  • 40. ...
    '16.1.2 11:05 AM (110.15.xxx.93)

    211.186님 말씀 정답입니다~

  • 41. 공부 시키세요.
    '16.1.2 11:06 AM (14.32.xxx.144)

    공부하겠다는데 시켜야지요.
    대신 엄마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하면.
    아이는 아이대로 최선을, 엄마는 엄마대로 최선을 다해보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됩니다.
    수면 질이 나빠 보여요. 그 나이대 아이들은 한 번 잠들면 정신없이 자야하는데.
    병원 도움 좀 받아 보시고요.
    음식 신경쓰세요. 키 성장에 좋다는 우유부터..단백질, 칼슘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주시고요.
    (보통 학원 많이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저녁을 간단히 김밥이나 바깥음식 먹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고요.)
    저는 마..도움 받았어요. 6개월에서 1년 먹였는데요. 생마를 요구르트에 갈아서 매일 커피잔 한 잔 정도 먹였어요. 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걸 늦춰줘서 성장 호르몬이 활동할 시간을 벌어준다고 들었어요. 알레르기 있는 아이도 있으니까 살펴보시고요.
    또 하나는 골드키위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고 해서 중학생때 1년은 날마다 한 개씩 먹였는데 효과 봤어요.
    아무튼... 영양 골고루. 예민해서 소화력이 떨어지면 소화 잘되는 조리법으로. 간식, 음료도 영양가 있는 걸로. 너무 먹을 거 많아지면 먹는 사람도 준비하는 사람도 힘드니까 잘 정리해 보세요.
    그 다음은 운동이요.
    스트레칭 좋고요. 위 아래로 뛰는 운동.. 줄넘기, 배드민턴..농구..같은 것 날마다 하면 효과있어요.
    키도 문제이지만 공부 저렇게 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엄청 쌓이니까 스트레스 해소, 정서 관리 차원에서도 운동은 필요해요.
    주변에 나이 지긋한 한의사, 생활 수칙과 섭생을 잘 지도해주시는 분께 진맥 한 번 받고 먹어야할 음식, 가려야할 음식.. 조언 받아 보세요. 도움됩니다.
    이런 것들 다 챙기려면..엄마가 진짜..공 많이 들어요. 하는 데까지 해보면 나중에라도 미련은 안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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