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약한 남편, 시부모님께 하소연해도 될까요?
역시 82에서 현명한 위로, 따끔한 질책을 받네요.
맞아요 제가 선택한 연예결혼이었고, 시부모님 봐서 많이 참았다할 정도로 성품이 좋은 분들이세요.
마음 다잡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ㅡㅡ
'16.1.1 11:52 PM (59.25.xxx.74)하시지마세요. 어른들이 며느리에게 부담주시는분도 아니신거같고., 충분히 며느리 배려하고 또 배우만큼 배우게 아들 잘키워놨는데 ㅠㅠ 울나라 고용형태를 탓해야죠. 힘드시겠지만 님이 선택한남편이니 그냥 잘살아갑시다
2. ...
'16.1.1 11:52 PM (121.171.xxx.81)시부모가 아들 유세 부리는 것도 아니고 결혼하라고 협박한 것도 아닐텐데 시부모님께 그런 이야긴 뭐하러 하실려구요.
3. ...
'16.1.1 11:53 PM (211.36.xxx.68)시부모한테 하소연하면 남편이 바뀌나요? 속상하시겠지만 어린애같은 발상이네요
4. 음
'16.1.1 11:54 PM (222.110.xxx.85) - 삭제된댓글내 속이나 시원하게 풀겠다 하는 목적으로 털어놓는건 괜찮을거 같은데.. 만일 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시부모님한테 말씀하시는거라면 원글님이 바라는 바는 이루지 못할거예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원글님 말 듣고는 아이고 그러냐? 그동안 너 속상했겠다 하시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거예요 그걸로 끝.
시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해결방법이 생기진 않는거 아시죠? 그냥 원글님 답답한 속 푼다 생각하고 하고싶은 말 있으시면 하세요 그 정도야 할 수 있죠.5. 음
'16.1.1 11:55 PM (222.110.xxx.85)내 속이나 시원하게 풀겠다 하는 목적으로 털어놓는건 괜찮을거 같은데.. 만일 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시부모님한테 말씀하시는거라면 원글님이 바라는 바는 이루지 못할거예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원글님 말 듣고는 아이고 그러냐? 그동안 너 속상했겠다 하시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거예요 그걸로 끝.
시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해결방법이 생기진 않는거 아시죠? 그냥 원글님 답답한 속 푼다 생각하고 하고싶은 말 있으시면 하세요 그 정도야 할 수 있죠. 내가 답답해죽겠는데..6. 음
'16.1.1 11:55 PM (222.110.xxx.85) - 삭제된댓글내 속이나 시원하게 풀겠다 하는 목적으로 털어놓는건 괜찮을거 같은데.. 만일 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시부모님한테 말씀하시는거라면 원글님이 바라는 바는 이루지 못할거예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원글님 말 듣고는 아이고 그러냐? 그동안 너 속상했겠다 하시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거예요 그걸로 끝.
시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해결방법이 생기진 않는거 아시죠? 그냥 원글님 답답한 속 푼다 생각하고 하고싶은 말 있으시면 하세요 그 정도야 할 수 있죠. 내가 답답해죽겠는데..7. 음..
'16.1.1 11:5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그런데
남편 본인은 정말 모르겠어요?
다만 말을 안하고 아닌거처럼 연기하고 있을뿐이겠죠.
솔직히 시부모님에게 하소연 하고 싶은 원글님의 의도가 뭘까요?
그 의도를 상대방도 눈치채고 남편도 눈치챈다면
향후 가족관계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 보고
그래도 내가 남는장사다~싶으시면 하소연하세요.
모든 싸움, 대처, 감정전달 할때는
득과실을 따져보고 항상 약간이라도 득이되는 싸움, 대처, 감정전달을 해야하는거예요.8. ...
'16.1.1 11:57 PM (211.36.xxx.68)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이니 참견말라하고 시부모는 가족이 아니라고 거품무는 82인데 안좋은 일엔 하소연하나요?
9. 하소연이
'16.1.1 11:59 PM (223.62.xxx.81)한다고 달라질까요
대판 싸우지 않으면 다행10. 시부모님이 좋은 분이라면
'16.1.2 12:02 AM (61.106.xxx.11)그냥 혼자서 견디세요.
며느리에게 바라는게 많은 시부모라면 꼭 말씀하셔서 자신들이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못박아 두는게 좋겠지만 좋은 분들이라면 말 안해도 속상한 마음을 알고 계실테니 구태여 그럴 필요 없습니다.11. 헐...
'16.1.2 12:05 AM (124.53.xxx.117)정말 철이 없으시네요.
부부는
결혼하면 공동운명체, 동급인거에요.
님이 선택해서 인생을 같이하겠다고 결혼서약했잖아요.
가쁠때나 슬플때나~~
부모님이 무리한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걱정 많으시다면서요..
너무하시네요.12. 맞벌이그만둬
'16.1.2 12:10 AM (112.173.xxx.196)아내 직장 믿고 그래요.
대부분 그래요.
그거 마눌이 직장 그만두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아요.
하소연은 하실 거 없어요.
아들이 그러니 며느리 대접 한다고 일도 안시키는데..
누가 억지로 결혼하라고 등 떠민거 아니잖아요.13. 비타민
'16.1.2 1:16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시부모님이 좋은 분이라면 님이 지혜롭게 한번 시도해볼 방법이 있어요.
성품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 위기감도 없고
거기다가 맞벌이하는 책임감 있는 아내 만나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은 어떤 위기감이나 자극이 없으면 소용 없어요.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시부모님을 그냥 님이 혼자 찾아가세요.
아마 엄청나게 놀라실 거에요.
가서 이렇게 말하세요. 무슨 일 있냐고 하면.
-그냥 너무 힘들어서 어머님 생각나서 왔어요.
하는 거에요.
시부모에게 두 분을 너무 믿고 님이 좋아한다는 것을 최대한 보이면서요.
그래도 두 분이 눈치챌 겁니다.
그러면 그냥 두 분 앞에서 우세요. 아무 말 없이요.
그냥 님의 신세 생각나면 절로 울음 날 거에요.
계속~ 계속 계속 울기만 하세요.
자꾸 물으면.
이렇게만 말하세요.
-너무 힘들어요.
물을 때마다 한참 울고 간신히 한마디씩만 하세요.
절대로 말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내용 자세히 말하거나 하소연 말해도 안돼요.
두 분이 대충 눈치 채게끔만 하세요.
남편이 텔레비젼 내용을 다 외고 있다거나 태평하다거나 이런 내용도 말하지 마세요.
[ 너무너무 힘들다고. 못 견딜 것 같다고.]
이 말만 하세요.
그리고 실컷 울고 건강하시라고 하고 그만 가겠다고 하고 일어나 나오세요.
나중에 남편에게 전해지면,
너무 힘들어서 두 분 생각나서 가봤다 하세요.
그리고 더 따지면 [생각할 게 많아서 두 분 보고 생각 좀 정리하려고 갔다]하세요.
무슨 생각이냐고 하면 [생각 다 정리하면 그때 말해주겠다] 하세요.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마세요.
님이 구체적으로 말을 하지 않아서 따질 수도 없어요.
하지만 님이 지금 최악의 상태이고 갈등 중이라는 건 전달됩니다.
때로는, 따지고 화내고 캐묻는 것보다 그저 단순한 울음이 더 크게 상대에게 충격을 줍니다.
시부모님이 움직이건 안 움직이건 간에... 그 다음 일은 모르는 겁니다.
님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최대한의 움직임이에요.
이러면 시부모가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며느리가 이혼을 결심할지도 모르겠다.
입니다.
그러면 아들을 잡던지 뭘 하겠죠.
사실 님이 그런 생각이 없어도 상대가 [오해]하는 것은 문제 없어요.
며느리가 너무 힘들구나, 심상치 않구나, 이렇게만 생각해도 되는 거구요,
아들에게 뭔가 말이 가겠죠.
두 분이 그러면 아들로서 효도는 못할 망정 걱정을 줬다고 뭐라할 수있는 겁니다.
며느리가 그냥 시댁 혼자 찾아가 울었다는 것만으로 탓할 사람도 없거니와
오히려 위기감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집에서도 님이 한숨푸욱 쉬고 먼데 쳐다보고 혼자 깊이 생각하는 것 같은
태도를 남편에게 보이세요.
집안일도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쌓이게 냅두시고요.
사람이 너무 평소 일을 완벽하게 하면, 상대는 그것이 맞추거나 나태해집니다.
님이 생활태도를 확 바꾸세요.
남편이 불편을 느낄 수 있게 하시고, 님이 무조건 편하고 의지해도 되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세요.
의지해도 자기가 할 일을 자기가 하면서 의지해야죠.
일단 [태평한 남편의 일상]에 돈을 던져서 위기감을 주는 겁니다.
그 돌을 가까이 던지기 전에 멀리 던지는 거죠.
서서히 조여들어가는 겁니다.
우선 요것부터 시작하세요.
눈치가 있으면 뭔가 달라질 겁니다.
그 뒤에도 변화가 영 없으면 달리하셔야겠지만.14. minss007
'16.1.2 1:22 AM (211.178.xxx.159)남편분과 사이가 소원해지실것 같아요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당연히 남편분께 말이들어올텐데말이지요
저라면 시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릴것 같아요15. 아이랑
'16.1.2 1:52 AM (116.40.xxx.17)속상한 마음 이해가 되는데요
아이랑 잘 놀(아 주)고 있는거.
고맙지요.
다행히 님은 잘 벌고 있잖아요.
조금 포기하시고
마음건강 챙기셔요~16. 뭐 어쩌라구요
'16.1.2 2:26 AM (80.144.xxx.103)AS 안해줘요. 그러니 신중히 구입하셨어야죠.
17. ㅡㅡㅡㅡ
'16.1.2 3:06 AM (112.170.xxx.36)하소연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18. 하지 마세요!
'16.1.2 3:30 AM (188.154.xxx.52)저도 철 없이 남편에 대한 불만을 결혼초 시댁 식구들에게 했었어요.
몇년 지나고 보니 세상에 내가 너무나 바보 같은 짓을 햇구나 싶더군요.
남편이 도박이라도 하는게 아니라면 (시부모라도 나서서 함께 말려야 할) 나머진 다~~
내가 택한 사람이고 시부모의 아들이기전에 내 남편인 것을 누구에게 하소연 했던가....ㅠ.ㅠ
당근 지금은 입 뻥듯도 않해요.
특히나 시부모님이 그리 좋으신 분들이라면 말해야 속 시원하긴 커녕 후회만 돌아올것 같아요.19. ....
'16.1.2 4:34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아들이 정규직 아닌것도 알고 있고 상황을 모르는것도 아니네요
형편 어렵다고 도와줄 수 있는 재력이 있는것도 아니라 얻을것도 없고
답답한 아들 내게 던져 놓고 마음 편하게 사시는거 같아 억울한 마음 들어도 할 수 없어요
내 선택이였으니요
원래 제일 힘든 사람이 잔소리도 많고 원망도 많고 분한겁니다
근데 주변인들은 그때 잠깐 걱정만 좀 할 뿐 돌아서면 자식들이 눈에 안보이면 또 마음편하게들 살아가세요
제일 안됐고 힘든 사람은 헤쳐나가야하고 겪어나가야하는 님이죠
그래서 님 마음 이해해요20. 솔직히
'16.1.2 5:17 AM (119.201.xxx.242) - 삭제된댓글내 남편이 이렇게 나약하고 뭣 같은데.....당신들 자식이니...당신들 닦아대야겠다가 속마음 아닙니까?
말이야 하소연이라고 하지만...
결혼할 때 공부중이었다면...선이나 조건봐서 결혼했다기 보단..서로 좋아서 한 결혼일 확율이 높을 것 같은데....
누가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라고 떠민 것도 아니고..본인들이 좋아서 했으면 본인들 선에서 지지고 볶든 하셔야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시부모님이 누구나 욕할 정도의 진상을 부린 것도 아니라면...
연세 많은 가난한 농사꾼인 분들한테 뭐 하실려는 짓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남편한테 화가 나고, 남편이 한심하면....남편을 패든가 이혼을 하든가 하세요.
시부모나 다른 시댁식구들한테 하소연이나 화풀이 하지 마시구요.
주변에 다들 결혼 말렸는데...자기들끼리 좋다고 결혼해놓고선....
나중에 남편과 사이도 안좋고, 경제적으로 힘드니.....시어머니한테 하소연한다는 식으로 시작해서..
노인학대 수준으로 시어머니 잡아대다가...그 집 다른 자식들이 다 알게돼서 의절당한 사람도 봤습니다.
그 집 시어머니가.....진짜 뭐라고 해야 하나..고생 지지리 하고, 마음이 약해서..늘 당하고 사는 그런 분이셨는데.....그냥 남이 봐도.....참 짠하고 암튼 그런 분이셨어요.
자기 남편하고 잠자리 문제에 불만이 생겨도 시어머니한테 쪼르르 전화해서 잡아대고..
뭔 일만 있어도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잡아대고...
신혼 초에...타지에서 신혼생활하는게 안쓰럽다고..그 시엄니가 힘들 때 혼자 견디지 말고..어디 말할 곳도 없고 속이 상하면 내가 다 들어줄테니 나한테 전화하라고 했다고..그래서 그랬는데 왜 그러냐고 ㅈㄹ을 하더이다.
제가 알기로...그 집은 한창 집 어려울 때..그 둘이 좋다고 난리쳐서 다른 식구들이 허리띠 졸라매가며 희생하다시피 그 부부 신혼집이며 뭐며 장만해주고.. 시댁에 내려오면 꼭 일이십만원이라도 손에 쥐어주면서 올라갈 때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던 집이었는데...
인간적으로.....남편 때문에 힘들고, 남편한테 불만이 있으면...
당신들이 아들을 이따위로 키워서 내가 이 고생이야!!!!!!!라고 하고 싶거나 하는 여자들 좀 봤는데...
누가 등 떠밀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좋아서 결혼했음.....본인들 선에서 끝내세요.21. 솔직히
'16.1.2 5:19 AM (119.201.xxx.242)원글님이 하고 싶은건 하소연이 아니라 화풀이겠지요.
22. 555
'16.1.2 6:53 AM (39.122.xxx.148)그런 얘기를 하더라도 남편한테 하셔야지, 좋은 시부모님에게 얘기해서 뭐하겠어요.
다 큰 자식 때려서 가르쳐 달랄 수도 없고, 피차 마음만 아프지요.23. 하소연
'16.1.2 8:16 AM (1.229.xxx.118)하지 마세요.
님 가정 일은 두분이 해결하세요.24. ...
'16.1.2 8:4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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