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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보기엔 교사와 은행원 중 은행원이 나은 거 같아요

/// 조회수 : 9,596
작성일 : 2016-01-01 19:00:10

친정 아버지 쪽 형제가 많으셔서 사촌들이 득시글해요

동갑인 사촌언니 두 분이 54세인데

한분은 공부잘하고 형편 괜찮아 대학원까지 다니고 교수한다 어쩐다 소리 들리다가

공립학교 교사로 죽 하시고 있고

한분은 형편 안 좋아 고교 졸업하자마자 국민은행 들어가서 일찍부터 돈 벌다가

- 남편은 사내커플로 똑똑해서 지점장, 본부 부장(?), 지점장 ...

40대 중후반에 그만 두면서 무슨 돈인가 받아서 아파트를 사서 세 놓는다고 들었어요

최근 카톡을 보면

은행원이던 언니는 몇년째 유럽, 남미 등 여행만 줄창 다니며 너무 신나게 사네요

아예 세계일주할 기세인 듯 해요

그런데 교사 언니는 그 흔한 사진 하나 올라 온거 없고...

연말이라 안부차 오랫만에 연락드리니

갱년기장애로 40 후반부터 지독하게 아프고

중고등학교 왔다갔다 하는데 양쪽다 갈수록 힘들어 당장 그만두고 싶은데

그 언니 형부가 그만 둔지 오래 되어서 계속 나간다고

교사 봉급이 약해서 모아둔 것도 별로 없다고 하네요

그 언니 몸이 약해서 휴직을 오래 한 걸로 알고 있어요

듣고 보니 은행원과 교사 월급 차이가 큰 거 같구요

은행은 억대연봉이라고도 들었어요

그 동안에는 교사가 괘찮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연금개혁이 되면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요

애들도 거칠고 연수에, 교원평가로 이리저리 무척 힘든가 보든데

차라리 갱년기 되기 전까지만 저 언니처럼 벌고

그 후 여유있게 사는게 나을성 싶어요

말이 정년퇴직이지

쫓아내지 않을뿐이지  53세부터 명퇴하기 시작한다는데

체력이 부쳐서 그렇다고 하네요(초등은 잘 모르겠어요)

은행도 육아휴직 다 있다고 하고 방학이 없을뿐 좋은거 같아요

저는 집에 있으니 세상 물정 모르지만

딸들이 커가고 있어서 슬슬 직업세계를 알아보게 되네요

 

 

IP : 49.1.xxx.6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 7:04 PM (211.46.xxx.63) - 삭제된댓글

    외국계은행 다니다 이직한 사람으로서 다시 시작하라면 교사를 선택하겠습니다. 은행이 그리만만한 직장이 아닙니다. 월급 많다고 많이 저축하는것도 아니구요.

  • 2. 원글
    '16.1.1 7:06 PM (49.1.xxx.60)

    은행 다니던 언니한테 물으니
    8시쯤 퇴근이라고 하든데
    그리고 시어머니가 살림 육아 다 해주시고
    자기는 몸단장과 자기 먹은 설거지 밖에 한적이 없다고
    교사 언니는 혼자 무지 힘들었다고 하구요

  • 3. ...
    '16.1.1 7:07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우리 사촌 이번에 외국계은행에서 (두둑한 보상금 받고) 명퇴 했는데도...(나이 많음)
    그분은 교사를 더 부러워 하던데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 4. Christina0
    '16.1.1 7:08 PM (114.201.xxx.24)

    교사 방학있고 4시 퇴근이고 ( 남자들 편함)
    애들은 애들이죠. 성인보다 쉬워요.
    요즘 성인들 멘탈이 망가져서 상대하기 어려워요.

  • 5. ㅇㅇ
    '16.1.1 7:10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교사는 원래 가난한집안, 의대법대갈 머리안되는 중타애들이 하던직업이에요. 교사로 사회생활 시작하면 평생 서민층에서 벗어나지못해요. 집이 잘살지않는한.

  • 6. ...
    '16.1.1 7:1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네...
    절대 교대 보내지 마세요...
    여긴 정말 돌려가며 다 까네...
    따님이 교대갈 성적 되어도 절~대 보내지 마세요.

  • 7. 원글
    '16.1.1 7:13 PM (49.1.xxx.60)

    그러고 보니
    친구들 중 누군가 집안이 엄청 좋다고 해서 물어보니
    아버지가 지점장이고 돈도 많고 어쩌고 말하던 기억이 나네요
    반면 아버지가 교장이라고 집안 쟁쟁하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는거 보면
    역시 은행원이 나은가 싶어요, 그런가요?? 엥, 몰겠네요

  • 8. ...
    '16.1.1 7:13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무슨 의대 갈 머리안되는 중타애래... 독설이 정말 가득하시네요.
    저 의대떨어지고 교대간건 맞는데..
    의대갈 성적되어서 온 애들도 많았었고요..물론 아래쪽도 많았어요. 스펙트럼이 진짜 넓어서 깜짝놀랐어죠
    저 30초반에 외제차에 자가 아파트 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 9. ...
    '16.1.1 7:14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아 물론 사랑을 퍼내고퍼내고퍼내서 내 밑바닥에 있는 사랑까지 골고루 퍼줄 자신 없는 분은 안하시는게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 좋습니다.

  • 10. 원글
    '16.1.1 7:17 PM (49.1.xxx.60) - 삭제된댓글

    바로 위의 점세개님!
    교사 초봉이 200 간신히 넘는다는데
    어케 30 초반에 외제차에 자가??
    혹시??

  • 11. 단순은행원은 저무는 직업이요.
    '16.1.1 7:18 PM (39.118.xxx.77)

    내년 주요 은행 점포 100곳이상 문 닫는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12/27/20151227001688.html

  • 12. ...
    '16.1.1 7:1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때는 교사 초봉 170이었네요...ㅎㅎ
    앞에 글은 지울게요~
    못사는 집 딸들만 가는 곳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어요....다른 댓글에 조금 언짢아서 울컥했네요. 본글과 상관없는데 죄송해요..

  • 13. ...
    '16.1.1 7:20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 임용될때는 교사 초봉 170이었네요...ㅎㅎ
    앞에 글은 지울게요... 낚시라고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고요
    못사는 집 딸들만 가는 곳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다른 댓글 쓰신분때문에 조금 언짢아서 발끈했네요. 본글과 상관없는데 죄송해요..

  • 14. ...
    '16.1.1 7:20 PM (114.204.xxx.212)

    그건 그 사람 처지가 그런거죠
    같은 교사도 다 달라요

  • 15. 원글
    '16.1.1 7:21 PM (49.1.xxx.60)

    바로 위의 점세개님!
    교사 초봉이 200 간신히 넘는다는데
    어케 30 초반에 외제차에 자가??

  • 16. ..
    '16.1.1 7:22 PM (118.222.xxx.177)

    누가 낫던 그게 무어가 중요합니까, 이런 비교질 그만 보고 싶어요.

  • 17. ㅎㅎㅎ
    '16.1.1 7:23 PM (220.123.xxx.27)

    교직에 계신 쪽 자제분들 성품 바르기에 선시장에 교직에 몸담고 계신 자제분 이란 말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왜 이리 교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교직은 사촌 언니 말대로 월급은 박봉임 하지만 퇴직후 모든 노후대책이 연금에 있음.
    (월급속에 연금이 떼어져 나가는 형태)
    요즘 애들 힘들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힘들고 자신의 능력에 비해 월급이 작지만 그래도
    교직이 사회생활보다는 안정된 상태임.


    은행: 엄청난 업무강도와 실적압박 게다가 인터넷으로 인한 지점축소가 있음
    8시에 업무 끝난다고 하지만 밤늦게 까지 실적 압박 받으면 전화하고 업무늦어짐
    올해도 엄청난 인원 감축이 각 은행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교사의 연금 형태는 교사월급에서 떼는 형태라 그 월급을 제대로 주려면 엄청난 금액 인플레가 될것임
    그래서 함부로 연금에 손 못대는 것으로 알고 있음.

  • 18. 뛰어난
    '16.1.1 7:24 PM (66.249.xxx.213)

    은행원 될자신 정년까지 다닐 본인 능력있다면 사기업이 훨씬좋고
    보통 사람은 평균적이니 안짤리는 교사가 더 좋죠.
    물론 재테크 잘하는 교사라면 잘나가는 은행원을 훨씬 능가할수도 있구요.
    본인의 능력이나 기회 선택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야되죠.

  • 19. 개취
    '16.1.1 7:26 PM (59.12.xxx.35)

    방학에 5시퇴근 정년보장 vs 급여 두배이상에 늦은퇴근과 스트레스

  • 20. ㅠㅠ
    '16.1.1 7:28 PM (112.185.xxx.67)

    뭐 이런 단순한 비교가...ㅠㅠ
    제가 아는 30세 고등학교 여교사 벌써 해외여행 몇 번 다녀왔고 30대 초반 은행 여직원 아직 해외여행 한번도 못 가봤던데
    이런 비교에 의미있는 데이터가 될 런지...ㅠ

  • 21. ㅠㅠ
    '16.1.1 7:30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누가 낫던 그게 무어가 중요합니까, 이런 비교질 그만 보고 싶어요. 2222222222222222222222

  • 22. !!
    '16.1.1 7:33 PM (125.177.xxx.3) - 삭제된댓글

    재테크 능력차이 아닌가요?
    은행원들은 돈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교사 연금보다
    훨씬 준비도 잘하고 그분야능력이 많아요
    교사들은 연금나오니 큰 재테크생각안하고
    그냥저냥 살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무원들은 누가 돈빌려달까봐
    잘 징징거려요
    밥값 안내려는 이유도있고‥
    다 믿지마세요
    촌지 받아도 누가 받는다애기하나요?
    다 박봉이라 징징거리지‥

  • 23. ...
    '16.1.1 7:33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쓰잘데기 없는 비교질..

    행복한 교사도 많고, 불행한 교사도 많고
    행복한 은행원도 많고, 불행한 은행원도 많은게 현실.

  • 24. ㅋㅋ
    '16.1.1 7:35 PM (218.51.xxx.108)

    이로써 가만히 있던 교사 어리둥절한 1패ㅋㅋㅋㅋㅋㅋ

  • 25. ...
    '16.1.1 7:37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이런 의미없고 쓰잘데기 없는 비교질 좀 그만....

    행복한 교사도 많고, 불행한 교사도 많고
    행복한 은행원도 많고, 불행한 은행원도 많은게 현실.

    것도 아니고 닥치고 돈으로만 비교하겠다?
    그러면 교사고 은행원이고 다 필요없고-
    (월세로 임대수익 3~4천 거뜬히 나오는) 건물 물려줄 부모님을 둔 금수저가 갑이여.
    그래봤자 똑같은 니들 월급쟁이들....이렇게 똑같이 보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 역시 가장 한심한 결론일테구요... (절대 비하가 아닌 그저 비유임)

    인생은 복합적이니까요.
    본인이 원하는 거 좋아하는 걸로 직업을 삼아야 합니다.

  • 26. ..
    '16.1.1 7:40 PM (114.206.xxx.173)

    시류에 한참 떨어진 사람이 쓴 글이네요.

  • 27. 한심 한심 한심
    '16.1.1 7:50 PM (115.140.xxx.180)

    한심하기 이를데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28. ...
    '16.1.1 8:02 PM (112.163.xxx.133)

    비교도 비교나름이죠 ..ㅋㅋ
    교사가 제태크 관심없다는건 그런분만 봐서 그렇구요
    관심있는분들은 또 엄청 노력합니다.
    저도 31살 결혼 5년찬데 아파트 몇채 가지고있고
    월세도 200 받아먹고 있어요.
    금수저 아니구요...ㅡㅡ.

  • 29. 재테크말인데요
    '16.1.1 8:08 PM (1.225.xxx.91)

    은행원이라고 절대 돈 흐름에 빠삭하지 않답니다
    이건 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 30. ㅎㅎㅎㅎ
    '16.1.1 8:16 PM (114.200.xxx.50)

    글쓰신분 비교가 좀 ㅎㅎ
    세상에 얼마나 많은 은행원과 교사가 있는데 딱 2명만 보고 이런 결론을........
    님이 말한 상황은 시어머니의 협조, 남편, 재테크 이런 것이 두루두루 어우러진 상황이잖아요. 딱히 교사와 은행원이 아니더라도........

  • 31. 개취
    '16.1.1 8:19 PM (220.118.xxx.23)

    은행원이 좋은 사람도있고 교사가 좋은 사람도 있겠지요
    전 은행원이 더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점포수 줄인다고 하니 ....
    교사는 정말 자기가 별 잘못하지 않으면 65세 까지 일 할수 있어서 좋은데
    나이 어린 학생들과 오랜 세월 같이 지내다 보니
    그 학생들 나이 정도 뿐이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매일 고만한 아이들과 씨름을 하니 무슨 자기 발전이 있겠어요?

  • 32. asd
    '16.1.1 8:25 PM (112.187.xxx.18)

    이게 딱 봐도 82쿡 수준이다.
    이런 말같지도 않은 글에 동조하고 같이 비교하는 댓글이 그렇지 않은 댓글보다 훨씬 많다.
    주변사람 딱 한 명씩 세워 놓고 직업 전체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우선 넌센스.

  • 33. 아이고.
    '16.1.1 8:30 PM (112.169.xxx.102)

    그 학생들 나이 정도 뿐이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매일 고만한 아이들과 씨름을 하니 무슨 자기 발전이 있겠어요?

    참 짧은 생각을 하시네요..
    그럼 양로원에서 평생 일하면 노인분들 지혜랑 혜안 다 흡수해서 성인군자 되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은행원이 아파트 세주고 해외여행 다닌다는게...
    은행 다녀서 얻은 이익은 아니잖아요. 상식적으로 아파트 하나 세줬다고 그렇게 해외여행 다니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 가족은 이외의 뭔가가 있겠지요.

  • 34. 초등 50초반 여선생님 건강이 안좋더라구요
    '16.1.1 8:40 PM (222.101.xxx.198) - 삭제된댓글

    활기는 있어보이시는데 아이말에 따르면 눈이 아프네 . 몸이 아프네 말이 많더라구요. 그것도 더더욱 멀~리서 출퇴근하셔서 힘드시겠더군요. 남편은 집에 계신다고...어쩔수 없이 다니시긴 하는데 몸이 안따라주고 집안에 가장이나 다름없더군요.
    은행원이든 교사든 몸이 건강이 따라줘야 한다는것

  • 35. ..
    '16.1.1 8:41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실적압박 없고 기벡 풀 줄 알고, to부정사의 용법 구분할 줄 아는 고교 상위권 수준의 지식만 가지고도 평생을 버틸 수 있는 직장은 없어요. -_- 은행따위야 비교하면 교직의 편리성은 차고 넘치는 곳이죠. 평균적인 사람의 웰빙의 영역에서만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본인 성향이 진취적이고, 집안도 좋고, 외국어도 몇 개 능통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월등하면 당연히 교직은 대단히 모자란 직장이 되는 거구요. 골드만이나 씨티에서 IB할만한 사람이 중학교에서 이차방정식이나 가르치고 있으면 아마 그 사람도 미칠 거에요. -_-

    모든 건 상대적인 겁니다.

  • 36. 초등 50초반 여선생님 건강이 안좋더라구요
    '16.1.1 8:42 PM (222.101.xxx.198) - 삭제된댓글

    활기는 있어보이시는데 아이말에 따르면 눈이 아프네 . 몸이 아프네 말이 많더라구요. 그것도 더더욱 멀~리서 출퇴근하셔서 힘드시겠더군요. 남편은 집에 계신다고...어쩔수 없이 다니시긴 하는데 몸이 안따라주고 집안에 가장이나 다름없더군요.
    은행원이든 교사든 몸이 건강이 따라줘야 한다는것. 그래도 교사가 더 편하고 연금도 있잖아요

  • 37. ..
    '16.1.1 8:42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실적압박 없고 기벡 풀 줄 알고, to부정사의 용법 구분할 줄 아는 고교 상위권 수준의 매우 단순한 지식만 가지고도 존경받으면서 평생을 버틸 수 있는 직장은 지구상에 없어요. -_- 은행따위야 비교하면 교직의 편리성은 차고 넘치는 곳이죠. 단, 평균적인 사람의 웰빙의 영역에서만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본인 성향이 진취적이고, 집안도 좋고, 외국어도 몇 개 능통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월등하면 당연히 교직은 대단히 모자란 직장이 되는 거구요. 골드만이나 씨티에서 IB할만한 사람이 중학교에서 이차방정식이나 가르치고 있으면 아마 그 사람도 미칠 거에요. -_-

    모든 건 상대적인 겁니다.

  • 38. ..
    '16.1.1 8:47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자기계발 필요없고, 실적압박 없고 어려워봤자 기벡 정도되는 수리 4점짜리 수학문제 풀 줄 알고,
    to부정사의 용법 구분할 줄 아는 정도의 매우 단순한 지식만 가지고도 밥 먹으면서 존경까지 받고 평생을 버틸 수 있는 직장은 지구상에 없어요. -_-;; 뭐, 은행따위야 비교하면 교직의 단순함과 편리성은 차고 넘치는 곳이죠. 단, "평균적인" 사람의 웰빙의 영역에서만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본인 성향이 진취적이고, 집안도 좋고, 외국어도 몇 개 능통하고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월등하면 당연히 교직은 대단히 모자란 직장이 되는 거구요. 골드만이나 씨티에서 IB할만한 사람이 중학교에서 이차방정식이나 가르치고 있으면..아마 그 사람도 인생이 시시하고 지리멸렬해서 미쳐버릴 겁니다.-_-

    모든 건 상대적인 것이지요.

  • 39.
    '16.1.1 9:35 PM (112.169.xxx.102)

    교사 깎아내리려고 안달나신 분들 많으네요.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직업이 맞지만 동시에 미성숙한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나도록 이끄는 대단히 중요한 일을 하는 직업이에요.
    골드만이나 시티에서 촌각을 다투며 숫자놀음하고 높은 연봉 받으며 본인이 대단히 똑똑하고 또 대단한 일을 하는 자기 잘난 맛에 산다면 뭐 할 말은 없지만

  • 40. 저 은행원
    '16.1.1 9:44 PM (210.183.xxx.78)

    교사가 삶의 질은 훨씬 나은 듯. 교사셨던 친정엄마 제가 아프다고 하면 맨날 연가?쓰고 회사 나가지 말라고. 임신했을 때 하혈하면서 출근했어요. 창구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요. 물론 연봉은 제가 많지만, 연금 나와서 노후걱정 없는 엄마보며 저는 퇴직하면 베이비시터를 할까 그런 고민해요.그리고 은행원 재테크 그닥이에요. 잘사는 은행원은 집안에 돈이 많은 사람들이지요

  • 41. 음...
    '16.1.1 10:30 PM (1.233.xxx.117)

    돈의 흐름을 잘 알려면 경제를 잘 알아야죠.
    제가 경험해본바로는 은행원들이 경제를 잘 아는거 같지는 않던데요. 그냥 상품팔아넘기기에 급급하던데요.

  • 42. 그저
    '16.1.1 11:07 PM (175.223.xxx.53)

    개인차일뿐! 은행원도 직원간 생활수준차이 많이 나요. 어느 직업이나 다 그래요. 본인 적성에 맞는 일이 최고 아닐까요?!!

  • 43. 보건
    '16.1.2 1:21 AM (182.226.xxx.200)

    은행일 앞으로 기계가 합니다 없어지는 직업 2위

  • 44. 네네
    '16.1.2 2:31 AM (1.250.xxx.234)

    근데 원글 넘 없어보여요.
    비교질 그만하고.
    저 일년에 해외여행 3번 나갔어도
    카톡 이런데 안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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