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의원총회 규탄대회…"정부가 100억에 혼을 팔아넘겨"
더불어민주당이 한일 외교당국 간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 당 지도부가 나서 합의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일본이 소녀상 철거를 10억 엔 출연의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직접 '일본 돈을 거부하고 우리가 모금을 하자'는 제안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31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 보시고 놀라셨지 않느냐"며 "할머니들께서 '우리를 왜 두 번 죽이냐'며 우셨다는 보도를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고, 우리 당도 어제부터 '아주 잘못된 합의이고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다. 새롭게 협상해서 할머니들이 받아들일수있는 합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31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 보시고 놀라셨지 않느냐"며 "할머니들께서 '우리를 왜 두 번 죽이냐'며 우셨다는 보도를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고, 우리 당도 어제부터 '아주 잘못된 합의이고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다. 새롭게 협상해서 할머니들이 받아들일수있는 합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위안부 할머니 "아베가 사과 못하면 일본 왕이 사과하라"
문 대표와 만난 할머니들은 정부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며 야당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합의 당일 '정부가 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던 유희남(87) 할머니는 이날은 문 대표에게 "여기 계신 양반들은 여자로서의 인권을 짓밟히고 구사일생으로 살았다"며 "저희는 나이도 많고 죽을 날 가까워지니 '정부에서 잘 해주겠지' 믿고 있었는데 요즘 실망해서 밥도 못 먹는다"고 했다.
문 대표와 만난 할머니들은 정부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며 야당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합의 당일 '정부가 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던 유희남(87) 할머니는 이날은 문 대표에게 "여기 계신 양반들은 여자로서의 인권을 짓밟히고 구사일생으로 살았다"며 "저희는 나이도 많고 죽을 날 가까워지니 '정부에서 잘 해주겠지' 믿고 있었는데 요즘 실망해서 밥도 못 먹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