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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어머니가 무섭습니다...

오렌지 조회수 : 26,698
작성일 : 2015-12-31 22:11:51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여성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은 분이 생겨서 반년 가까이 교제중인데

남자친구 어머니 일로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사소한 일일지도 모르는데..


남자친구가 현재 혼자 살고 있고 맛난게 먹고 싶다고

돈가스를 해 달라고 해서 제가 고기에 양념하고 밀가루 계란물이랑 빵가루 묻히고  

하나씩 냉동시켜서 애인이 튀겨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보냈어요.

여기 계신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좋아하는 사람한테 요리해 주는게 저에겐 늘 보람되고 즐거운 일입니다.

남자친구랑 있다가 애인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그 사람이 전화를 받는데

통화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오늘 뭐 해 먹었냐고 하시니 남자친구가 응 오늘 00가 돈가스 해준거 있어서 그거랑 먹었어.

그러니깐 어머니가 고거 이쁜짓 하네~ 그러고 전화를 끊으셨어요.

근데 삼십분쯤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와서 .. 저는 통화소리가 다 들려서 그냥 조용히 있는데

어머니 통화 시작하자마자


 "근데 너는.. 내가 돈가스 해준다고 할때는 싫다고 하더니

왜 니 여자친구한테는 돈가스 해 달라고 했냐??"

"그건 엄마가 힘드시니까 그랬지.."

"그래서 걔는 돈가스 몇 개 해왔대냐??"

"6개인가 7개?"

"그것밖에 안 해왔다고? 걘 왜 그렇게 쪼끔 해왔대냐?"

"어차피 혼자사는데 많이해오면 냉장고만 꽉 차서 다 못 먹고 버리니까.." 

"..( 어머니 돈가스 갯수에 대한 짜증 계속됨..)"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계속 변명...)"


제가 돈가스를 7개 했던 건 .. 평소에 요리할때 애인이 넌 손이 너무 크다는 말을 종종 했었고

돈가스용 고기는 만원어치 정도만 해주면 된다고 말을 했기에 그렇게 했던 건데

솔직히 그 전화통화 소리 들으면서 그 어머니 한번도 뵌적 없지만 애인 어머니들은 다 저런건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상식적으로 아들 애인이 먹을거 해 왔다고 하는데 갯수 가지고 뭐라 하는게 정상인가 싶어요...

잘 해 주고도 욕 먹는다면 나중에 부족함 많은 절 보시면

그땐 사람 취급이나 하실지 얼마나 뭐라고 나무라실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돈가스 얘기 하다가 어머니께서


"그리고 넌 그 여자애 언제 소개시켜줄거냐? "

"응 아직 사귄지 반년밖에 안됐으니깐 다음에..."

" 그애 어떤앤지 빨리 보고 싶은데 너가 소개 안시켜주니까 내가 죽어버려야겠다.."

" 아 어머니.. 그런소리 하시지 마세요.. "


어머니는 전부터 절 계속 보고 싶어 하셨는데 애인이 저 부담주기 싫다고

만난지 1년쯤 되면 어머니 뵈러 가자고 전화통화도 시켜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남자친구 어머니니깐 저도 잘 보이고 싶고 뵙고 싶었는데

솔직히 저 통화소리 듣고서는 애인이 왜 저한테 부담주기 싫다고 말했는지 이해할것 같고

그사람 어머니가 무섭다는 감정이 들어요.


저 통화소리 듣고 애인한테 그냥 앞으로 어머니한테 맛난 거 해 달라고 부탁 드리라고

그럼 어머니가 좋아하실 거라고 말했어요.

어머니랑 오빠 사이에서 내가 되게 나쁜 사람 된거 같다고..

솔직히 남의 재산 빼앗아간 나쁜 년 같아서 내 입장이 불편하다고요..

그러니깐 애인은 자기 어머니 고생 하신다고 싫다고 너가 해 주라고 그랬고요.

어머니는 아들이 오지 말라고 해도 일주일에 두 번씩 오셔서 무릎꿇고 청소 하시고

찌개 끓여놓고 가신다는데 애인은 자기가 원하는 요리는 해달라고 말 못하겠대요.

자기 어머니가 넘 고생하셔서 불쌍하다고...

어머니는 당신이 원해서 오셔서 요리하고 청소하시는 거면서

그렇게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고 이제 못 오겠다 는 말씀을 하면서  

아들에게 부담을 주십니다. 오지말라고 하면 굳이 오시고요...

사랑해서 하는 일이면 행복하게 하면 되는데

왜 굳이 해 놓고 받는 사람을 고통스럽고 죄의식 느끼게 만드시는 건지...

애인 어머니의 방식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몇년째 상담 받는 분이 계셔서 그분꼐 이야기 드리니깐 솔직히 그분이

그렇게 단정적으로 이야기 안 하시는 분인데 듣자마자

그 어머니 성격 굉장하시다고...

웬만하면 그남자와 결혼은 안 하는게 좋을것 같다..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심정적으로 너무 밀착 되어있고

아들을 자기 애인처럼 생각하는 어머니 시라고 하셨어요.


어머니 남편분.. 그러니까 애인 아버지께서는 평생을 바깥으로 나도시는 알콜 중독자 세요.

어머니는 무남독녀로 자라셔서 형제가 없으신데 부모님은 삼십대에 다 돌아가셔서

외가가 없으시고 남편분이 밖으로 도시니 어머니한텐 심정적으로 의지할 대상이

아들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지켜보면... 애인이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사랑이 지나치신것 같아요.

하루에 전화를 10통 넘게 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서로 나누고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약 드시고 계신데

애인한테 내가 살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는 말씀을 너무 많이 하시고

애인이 어머니 때문에 가슴이 너무 찢어지고 어머니가 너무 불쌍한것 같대요.

애인한테 어머니는 세상에서 제일 가엾고 불쌍한 분이에요.  

저도 애인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만 저는 솔직히

자기의 감정적 고통을 자기 아들한테 전가시키고 당신 남편에게 의지하지 못한 감정을

아들에게 다 풀고 남편 욕을 아들에게 하고 툭하면 죽고 싶다는 말로

아들에게 고통을 주는 어머니를 보면서..

나중에 제가 아이를 낳으면 저런 어머니는 결코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 번은... 애인 집에 커다란 곰인형이 있어서 귀엽다고 하니

애인이 그럼 담에 너 집에 갖다준다고 했어요.

저는 그냥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애인이 어머니한테

그 인형을 00이한테 줄 거라고 얘기를 했나봐요.

그러니 어머니가 "야~ 그거 내가 갖고 싶었는데 말 안 하고 있던 건데

그걸 00이한테 주면 어떡하니!"

애인은 자기 어머니가 곰인형 갖고 싶어하셨으면서

원하는 걸 말도 못 하고 계셨다면서 웃으면서 인형은 어머니 드리기로 얘기가 됐어요.

저는 그떄 뭔가 이상한 느낌 같은걸 받았는데 ㅜㅜ 그래도 어머니가 갖고 싶었나보다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삼주 4주째가 지나도 그 인형은 계속 애인 집에 있고

어머니는 애인이 인형 가져다드린다고 해도 가져갈 생각도 안 하시고..

그 인형 볼때마다 마음이 좀 이상합니다..

인형을 못 받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이 남자와 계속 만나면 인형과 돈가스 일 말고도

 다른 일들이 계속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들어요.


그 어머니는.. 아들이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 걸 싫어하고 질투하는 어머니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애인은.. 너가 잘못 생각하는 거다. 그런거 아니다..

너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하는데

제가 이상한 건지..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IP : 121.163.xxx.98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1 10:15 PM (110.70.xxx.31)

    아이고 40대 아줌마가 들어도 무섭네요.
    이쯤에서 관두는 게 맞다는거 원글님도 알죠?

  • 2. 오랫만에 로그인
    '15.12.31 10:18 PM (118.139.xxx.211)

    하루빨리 헤어지세요...
    카운셀러도 안 좋게 말했는데 뭐하러 여기에 또 물어요??
    더 정들기 전에 헤어져요...
    집안도 별로고...남자 어머니 말하는 게 저렴하고 보통의 엄마가 아닙니다..

  • 3. 다 알믄서.....
    '15.12.31 10:19 PM (119.201.xxx.2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시자나요.
    계속 만나고 결혼까지 간다면...섶을 지고 불구덩이로 스스로 걸어들어가는거 누구보다 제일 잘 알고 계심서....

  • 4. ...
    '15.12.31 10:20 PM (183.100.xxx.157)

    영화 올가미가 생각나네요

  • 5. 그냥
    '15.12.31 10:21 PM (211.201.xxx.173)

    심정적으로 본처는 어머니고 원글님은 첩이 되는 거에요.
    그 어머니 돌아가시는 날까지 그렇게 세사람이 사는 거에요.
    저희 친정엄마랑 똑같은 분인데 저 딸인데도 안보고 삽니다.
    사위까지 휘두르려고 해서 끊고 살아요. 절대 반대에요.

  • 6.
    '15.12.31 10:22 PM (124.49.xxx.162) - 삭제된댓글

    제가 그냥 듣기에도 상당히 이기적이고 경박스럽고 시기질투가 심해보입니다 어른이 되지 못하고 나이만 들어버린 스스로를 너무도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언어폭력으로 아들울 옥죄고 있어요
    남친도 엄마와 분리가 전혀 안 되서 휘둘리고 있구요.
    안타깝게도 남자친구는 개선할 힘도 개선할 능력도 없습니다. 엄마가 죽겠다고 언어폭력울 휘두루는데 아들이 어쩔 수 있겠습니까 .
    . 님이 더 이상 상처 안받으려면 더 깊이 발을 담가서는 안될 것 같네요
    저 엄마가 가정으로 휘두르고 있잖아요
    저걸로 다

  • 7.
    '15.12.31 10:22 PM (223.62.xxx.63)

    우울증환자의 죽어버리겠다 공격은 피말리고 이길수 없습니다
    경험자입니다 남자친구는 거기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엄마 원하는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어요
    그쪽 어머니는 정상아니고 사사건건 님하고 대결구도 만들거고
    그 대결에서 님은 질수밖에 없어요
    이겨도 문제죠 만약 그어머니 잘못되면 그거 감당 어떻게 하려고

    도망치시길

  • 8. 수수
    '15.12.31 10:22 PM (66.249.xxx.218)

    수 틀리면 죽어버린다는 사람은
    친구로도 두면 인생이 고달퍼져요

  • 9.
    '15.12.31 10:24 PM (124.49.xxx.162)

    제가 그냥 듣기에도 상당히 이기적이고 경박스럽고 시기질투가 심해보입니다 어른이 되지 못하고 나이만 들어버린 스스로를 너무도 불쌍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나마 자기 말을 둘어주는 언어폭력으로 아들을 옥죄고 있어요 
    남친도 엄마와 분리가 전혀 안 되서 휘둘리고 있구요.
    안타깝게도 남자친구는 개선할 힘도 개선할 능력도 없습니다. 엄마가 죽겠다고 언어폭력울 휘두르는데 아들이 어쩔 수 있겠습니까 .
    . 님이 더 이상 상처 안받으려면 더 깊이 발을 담가서는 안될 것 같네요

  • 10. 진짜 헤어지세요
    '15.12.31 10:28 PM (125.178.xxx.137)

    저 아줌마 만큼 아녀도 시모 살짝만 이상해도 며느리 입장 여간 스트레스 아닌데.. 알콜 시아버지 우울증 시어머니에 얽혀 님 인생 꼬입니다 헤어지세요

  • 11. 더 정들기전에
    '15.12.31 10:34 PM (1.239.xxx.146)

    헤어지세요.결혼해서 살면 무척 힘들겁니다

  • 12. 아프지말게
    '15.12.31 10:34 PM (110.9.xxx.46)

    결혼은 생각하지도 마시고
    그냥 연애만하세요
    아직 즐길 좋은세월 많이 남았어요

  • 13. ...
    '15.12.31 10:37 PM (175.119.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냥 남자친구 엄마인데 결혼하면 님 시ㅓ머니, 즉 가까운 친척이 됩니다. 저도 반대에요.

  • 14. --
    '15.12.31 10:37 PM (1.238.xxx.173)

    저 남의 일에 이래나 저래나 안 하는데 미래를 보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희 시어머니 결혼한지 이십 년 가까이인데 아직도 저런 말투세요. 사람이 경박해요. 아들에게 전화 할때도 아직도 저런식...심지어 전화소리로 들리는 소리가~~ 우리 아들 두 여자 등쌀에 고생이 많다-이러십니다. 저랑 저희딸인데 저야 남에게 보이는 제 성격 자세히 모를 수 있으니 패스 하더라도 저희애는 성격이 너무 조용해서 남들도 다 한 마디씩 해요. 애가 얌전하다고..
    .손녀와 며느리를 빗대어 그러니 정떨어지고 싫어요. 몇
    년전 까지는
    무서웠는데 이제는 마흔 넘으니 제가 휘둘리지 않고 무시해요. 근데 결혼 생활 돌아보면 제 자신이 참 안타까워요

  • 15. ㅇㅇ
    '15.12.31 10:38 PM (223.33.xxx.169)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30년쯤 후에 공황장애, 갑상선기능이상 걸립니다. 우리 엄마가 그렇네요.
    할머니가 아들 하나밖에 없는 청상과부(20대초반에 과부됨)였고 아버지에 대한 집착과 엄마에 대한 질투가 대단했어요.
    아버지가 엄마와 한방에 자는 것도 시기해서 아버지가 신혼방에서 자고 출근한 날은 엄마를 무척 괴롭혔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며느리를 어떻게 질투의 감정으로 볼까 싶겠지만 확실히 질투입니다.
    다른 감정으로는 설명이 안되요.
    그냥 그 남자분은 결혼하지 않는게 나아요.

  • 16. 그의미소
    '15.12.31 10:40 PM (121.174.xxx.42)

    진심으로 냉정하시겠지만 헤어지세요.
    저런 남편은 평생 온전한 가정을 이룰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니면 헤어지고 다시 좋은 사람 만나야지,
    왜 결혼도 안할걸 연애만 하라는 조언을 하시는 건지..
    시간낭비, 영혼낭비 입니다.

  • 17. ㅇㅇ
    '15.12.31 10:40 PM (222.112.xxx.245)

    이런 어머니가 아까 어떤 아이때문에 이혼안하고 참고 살았다면서 자식을 감정의 쓰레받이로 이용하면서 죽고싶다고 그런 어머니를 며느리가 본 모습이겠네요.
    거기서 자식 위해서 이혼안한 어머니를 이해해라 어쩌고 그랬는데.
    여기 그런 어머니를 이해하고 불쌍해하는 아들이 있네요.

    그러나 그런 어머니가 시어머니가 되면 끔찍한 악몽이 되고 그 아들은 올가미에 갇힌 불쌍한 그러나 다가가면 안되는 존재가 되는거 같아요.

  • 18. 00
    '15.12.31 10:41 P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이별아니면 숙명으로 생각하세요
    선택은 글쓴이가. .

  • 19. 어?
    '15.12.31 10:42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왜 남친 생일상과 같은글 같지?
    내가 이상한건가?

  • 20. 오렌지
    '15.12.31 10:47 PM (175.223.xxx.57)

    저 82 쿡 몇 달전에 첨 가입했고 몇달전 첫글 썼고 오늘이 두번째 글 쓰는 거에요 남친 생일상 글이 몇페이지에 있는 어떤 글인진 모르겠지만 그 글쓴이 저 아닙니다

  • 21. 오렌지
    '15.12.31 10:50 PM (175.223.xxx.57)

    답글 써주신 것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어머니한테 잘하는 남자니 사실 저한테도 많이 잘해줘서 좋아하는 감정이 컸는데 그분과는 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22. ..
    '15.12.31 10:50 PM (114.204.xxx.212)

    뒤로 갈수록 점입가경
    해어지는게 낫겠어요

  • 23. 분석하지말고
    '15.12.31 10:51 P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남친을 버리세요.
    툭하면
    며느리때문에 내가 죽어야지 그런말 하는 시어머니 갖고싶으세요???
    그리고 남친일때는 이 여자 놓치기 싫어 싶은 마음에 엄마와 차단하지만
    결혼 하고는 내 엄마 불쌍하게 살았으니 우리가 보상해주자 그러고 나설걸요.
    플러스,너 이미 알고 있으면서 나를 선택했는데 왜 불평?이라고도 하겠죠.
    돈까스 몇개는 뭐라고 하든 별 상관없다봐요.
    많은 엄마들이 음식 먹는양, 갯수 이런거로 자기 가족범위내에서도 갈등하니까요.
    하지만 내가 죽어야겠다느니 이런말 하는건 협박이죠.

    짓지않은 죄를 어거지로 너가 한거잖아 협박할 그런 인간을 왜 평생 가까이 두려하세요?

  • 24. 논외로
    '15.12.31 11:02 PM (119.69.xxx.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이경우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얘기하고 헤어져야 할까요
    원글님이 남친분을 싫어하는 건 아니잖아요ㅠㅠ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까요
    거짓말을 하는게 나을까요...?ㅠㅠㅠ
    저는 남친 누님이 그러셔서... 거짓말하고 헤어졌었는데
    그때도 지금도 어떻게 헤어지는게 맞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25. 더 정들기전에
    '15.12.31 11:03 PM (121.168.xxx.48) - 삭제된댓글

    헤어지시고 절대 어머니 때문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아마 큰 일 치를지도 모릅니다.

  • 26. ...
    '15.12.31 11:05 PM (98.164.xxx.230)

    ...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시는 게..

  • 27. 오렌지
    '15.12.31 11:06 PM (175.223.xxx.57) - 삭제된댓글

    논외님.. 그냥 우리 잘 안 맞는거 같애 란 말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저런 남자는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니 진심을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28. ...
    '15.12.31 11:10 PM (121.150.xxx.227)

    정상아님 절대반대반대반대!!!

  • 29. ..!
    '15.12.31 11:21 PM (223.62.xxx.26)

    82쿡 가입 몇년만에 뒤도 돌아볼거없이 며칠전에 이어 두번째로 씁니다.

    튀어!!!!

  • 30. 심리학
    '15.12.31 11:23 PM (59.11.xxx.84)

    용어중에 "융합"이라고 있대요.

    주로 사이 않좋은 부부 사이에서
    남편에게서 사랑과 행복을 찾지 못하는
    여자가 자식에게 모든 기대와 사랑을 올인하게 되면
    그 자식은 그 엄마와 심리적으로 융합이 되는거예요.
    건강하게 분리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엄마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알아도
    엄마가 울면 절대로 그 눈물을 모른척하지 못해요.
    엄마가 불행하게 살아왔고 불쌍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생 그 불쌍한 엄마를 기쁘게 해주는게
    일차적인 목표가 된대요.

    샴 쌍둥이는 정상이 아니죠?
    분리될 수도 없어요.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은요.
    당연히 결혼생활도 분리가 될 수 없죠. 무서운건
    그 부모가 죽고 없어도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경우가 많답니다.

    님 남자친구말고도 그런 남자들은
    한국사회에 널리고 널렸어요.
    건강하게 분리돼서 독립적이면서도 균형을
    갖춘 사람이 오히려 더 드물죠.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끝날까말까한
    지옥 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굉장히 힘들고
    그 남자를 버리지 않는 한 평생 겪어야할 문제가
    끊이지 않을거예요.

    제 친구, 그런 남편과 결혼해서
    이혼이 아니면 답도 없는 생활 이어가고 있습니다.

  • 31. ...
    '15.12.31 11:24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치명적 입니다.
    결혼 아니됩니다

  • 32. 언짢게
    '15.12.31 11:28 PM (50.191.xxx.246)

    생각하지는 마시고요.
    혹시 창작글이 아닌가싶게 모든 요소를 다 갖췄어요.
    알콜중독 아버지
    우울증 어머니
    사이나쁜 부모
    시시콜콜 모든걸 어머니와 공유하는 마마보이 아들
    사랑이 지대해서 남자친구와 도저히 헤어질 수 없고, 나라면 이 모든걸 감수하고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이라도 한번만더 다시 생각해보세요.
    결혼전에 아무 문제없어보이는 일반적으로 보편타당한 사람들과도 막상 결혼하면 너와 나가 우리가 되기까지 수많은 갈등이 있는 법입니다.
    지금 원글님은 휘발유 한통 짊어지고 불속에 뛰어들려는 상황입니다.

  • 33. 융합된
    '15.12.31 11:29 PM (59.11.xxx.84)

    사람의 특징이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고
    의식하며
    상대방의 문제와 내 문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상대의 감정에 자기가 죄책감을 가지고
    에너지의 대부분을 남을 기쁘게 하는데 쏟기때문에
    정작 자기 길은 제대로 가지 못한다 하더군요.

  • 34. 오렌지
    '15.12.31 11:30 PM (39.7.xxx.102) - 삭제된댓글

    심리학님... 융합.. 끔찍하고 징그럽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35. 행복한
    '15.12.31 11:36 PM (59.11.xxx.84)

    가정, 사이좋은 부모님을 둔
    남자를 찾아보세요.
    그 조건이 전부는 아니지만
    의사, 판검사,사업가면서 융합된 심리를 가진
    남자보다는 마음고생이 확실히 적을겁니다.

  • 36. 명심
    '15.12.31 11:37 PM (211.178.xxx.159)

    하세요.
    저희 시어머님이 딱 이러세요
    제가 진작에 이렇게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거예요
    이런 시어머님 참 고통스럽습니다
    자기 자식을 평생 괴롭히며 삽니다

    혹시나싶어
    읽고 또 읽었지만 답은 ...아시겠죠?
    남자친구분이 세상 그 누구래도 답은 딱 하나예요

  • 37. 명심
    '15.12.31 11:41 PM (211.178.xxx.159)

    참 남일같지않네요
    어머님때문이 아니라
    지금은 그 어머님 때문에 헤어지고 싶겠지만
    결혼하고나면 그 어머님보다 그어머님에 휘둘리는 남편때문에 헤어시고 싶을거예요

  • 38. 오렌지
    '15.12.31 11:44 PM (39.7.xxx.102)

    언짢게 님/ 슬프게도 절망스럽게도 창작 글 아닙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융합된 님/ 댓글 써주신 것처럼 애인은 죄책감이 강해요. 어머니한테도 저한테도요. 뭐만 하면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하고 자기가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해요. 자기 인생 못 살고 있는거 자신도 아는데 어깨에 진 짐이 너무 크고 자기 운명인것 같대요.
    다른 분들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잘 고민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꾸벅)

  • 39. 또마띠또
    '16.1.1 12:33 AM (112.151.xxx.71)

    우울증....노노
    정말이지 노노
    전 주변에 우울증인 사람들이 많은데요. 아,, 피곤합니다.... 그냥 다른말이 필요 없어요. 불쌍한 마음은 있는데요. 잠시만 같이 있어도 진이 빠지는 기분이예요...
    아시죠? 우울증은 완치가 없어요.

    아 죄책감 있는 남편.... 노노
    아니되오.. 노노...
    자신감 있어도 모자랄 판에..
    저러면 여자는 누굴 의지하고 사나요?
    다행이다 생각하고 매몰차게 헤어지세요. 그럼 정신 번쩍 들어서 남자분도 인생 달리 살 것입니다.
    내가 그 비극의 주인공은 되지 맙시다
    선배들 말 꼭 들어요. 젊은아가씨.

  • 40. 또마띠또
    '16.1.1 12:38 AM (112.151.xxx.71)

    저 아는 남자가 계모가 중증 우울증이었어요. 친아들하나에 전처 자식 둘 이었는데, 자기 친아들은 완전 물고 빨고, 전처자식 둘은 달달달 볶아서(사람이 나쁜건 아닌데, 우울해서 사람 진빠지게 하는거 있잖아요)
    둘째아들은 성인되자마자 집나가서 연락끊고요.

    큰아들은 서른가까이 달달 볶이다가 (저러다 장가 가겠나? 했어요 진짜.시어머니 자리 보곤 다들 기절할 판)
    드뎌 장가를 갔는데 가면서 그길로 본가엔 발길을 끊더랍니다.아버지도 그러라고 했고요(아버지도 진짜 착했거든요. 같이 들들 볶임)

    그것도 계모니까 인연

  • 41. 도망가요
    '16.1.1 1:35 AM (110.11.xxx.84)

    도망가요
    도망가요
    그남자가 재벌 2세라도 도망가요!!!!!
    저도 10년전이네요 결혼전에 82에서ㅜ말려 주셔서 올가미 엄마있ㄴ 남자랑 안엮이고
    지금 너무 편하게 잘 살거든요
    그런경우는 답이 없어요....

  • 42. 리슨
    '16.1.1 2:05 AM (112.155.xxx.126)

    처자......ㅠㅠ
    인생 길어요.
    저런 인연에 얽매이는 순간... 처자 인생은 그야말로 나락.,..!
    자존감이 '꽝'이 아니라면 한결같은 아줌마들의 원성을 이해하겠죠.
    아니라면... 팔자니까... 그렇게 살 수밖에요...!

  • 43. 저...
    '16.1.1 2:16 AM (175.125.xxx.87)

    그 남자친구 어머니는 정상이 아니신것 같아요.
    결혼하면 원글님은 첩대접 받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남자친구 어머니가 본처행세 하실테니까요.ㅠㅠ

  • 44. 원글님이 하늘이 도와 미리 알아서 헤어진다해도
    '16.1.1 2:17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듣기만해도 무시무시한데
    저 남친분이랑 사귀고 결혼할 여자분 가엾네요.

    헤어질거면 이핑계 저핑계 대고 혹시 남친이 소개하려고 해도
    절대 저 어머니 한번이라도 만나지 마세요.
    헤어지고도 연락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45. 원글님이 하늘이 도와 미리 알아서 헤어진다해도
    '16.1.1 2:19 AM (115.93.xxx.58)

    듣기만해도 무시무시한데
    저 남친분이랑 사귀고 결혼할 여자분 가엾네요.

    헤어질거면 이핑계 저핑계 대고 혹시 남친이 소개하려고 해도
    절대 저 어머니 한번이라도 만나지 마세요.
    헤어지고도 아들의 현여친이 맘에 안든다며
    아들 전여친에게 연락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엽기적인 경우 은근 많아요.

  • 46. .........
    '16.1.1 2:26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뭘 고민해서 결정하세요?
    제 막내동서가 그 시어머니 감되는 분하고 비슷한데 집안이 사단났습니다.
    남편(시동생)도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젠 둘이 똑같구요.
    아이들도 아기 때와는 달리 점점 엄마 닮아가고요.
    님 자식한테도 대물림됩니다.
    똑똑한 사람은 주변의 충고에 귀기울여 함정을 피해가고
    헛똑똑이는 꼭 자기가 빠져봐야 함정인 걸 안다고 합니다.
    헛똑똑이는 되지 마세요.

  • 47. 그래도
    '16.1.1 2:31 AM (122.35.xxx.176)

    님과 남친이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결혼의 우선순위가 부모가 아니라 부부라고 서로 동의한다면
    저라면 결혼....

  • 48. ㅇㅇㅇ
    '16.1.1 2:42 AM (121.130.xxx.134)

    전 통화 내용으로 봐서 남친도 별로네요.
    옆에 여자친구 있는데 뭘 그리 또박또박 다 대답해주고 있는 건지.
    보통 남자랑은 다르네요.
    물론 어머니 심기 거스르지 않으려고 그런 걸텐데 전화 통화 하는 것만 봐도 결혼하면 속 터져 죽게 할 남편이네요.

  • 49. 무시
    '16.1.1 2:42 AM (121.163.xxx.7)

    무시라~~

  • 50. 오 마이....
    '16.1.1 2:50 AM (220.73.xxx.213)

    당장 헤어지세요. 남의 글인데도 읽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님 남친이 아주 독립적이고, 어머니의 문제점을 알아서 자신의 삶과 어머니의 삶의 경계를 분명히하면서 살아온게 아니기 때문에 님 남친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대붑분 한국남자들은 안바뀌어요.... 여지껏 그냥 좋은 추억 만들었다 생각하시고 빨리 정리하세요.

  • 51. 열에
    '16.1.1 2:55 AM (110.8.xxx.14)

    열에 아홉은 저 모자 사이에서 못 견디고
    이혼이겠네요 ㅜ

  • 52. 오렌지
    '16.1.1 5:51 A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115님/ 애인은 아마 저와 헤어져도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해 살 거에요. 그 사람은 술 담배 도박 안 하고 책임감 있고 여자가 언뜻 보기에 좋아할 만한 요소는 거진 갖추고 있거든요. 이마에 마마보이라고 씌여있는것도 아니니... 저도 어머니 문제를 이제야 알았으니 아마 다른 여자도 쉽게 알기 힘들 거에요... 저는 저만 올가미 영화 생각나는 줄 알았어요.

  • 53. ....
    '16.1.1 7:04 AM (118.217.xxx.29)

    통화 내용을 보니 그냥 엄마와 아들간에 장난스런 일상내용인것같은데요 원글님의 오버가 심한거같아요

  • 54. ,,
    '16.1.1 7:39 AM (218.54.xxx.47) - 삭제된댓글

    속시끄러워도 82에 이런글 올리는거 정말 복중복이라고 생각되는 1인입니다.
    저도 결혼전 82를 알았더라면....
    답...아니 원글님이 수렁으로 안빠져드는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55. ,,
    '16.1.1 7:44 AM (218.54.xxx.47)

    속시끄러워도 82에 이런글 올리는거 정말 복중복이라고 생각되는 1인입니다.
    저도 결혼전 82를 알았더라면....
    답...아니 원글님이 수렁으로 안빠져드는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56. ...
    '16.1.1 9:48 AM (58.226.xxx.169)

    자기 어머니 고생 한다고 음식은 애인인 네가 해달라는 남자분도 이상해요.
    고작 6개월 된 사이고 엄마는 일주일에 2번씩 와서 꼭 음식을 해주는 사람인데,
    벌써부터가... 융합 얘기하신 분 말씀이 정확하네요.
    엄마랑 아들이 서로 한 세트예요.

  • 57. ...
    '16.1.1 9:49 AM (58.226.xxx.169)

    그리고 저게 장난스런 일상이라는 사람은 뭔가요;;
    돈까스 갯수 얘기하려고 다시 전화한 거 부터 완전 무서운데...

  • 58. ..
    '16.1.1 9:56 AM (211.55.xxx.45)

    결혼 절대 남편이랑 둘 사이 관계만아님
    님이 느무느무느무 힘들건 백프로
    저라면 불구덩이 안 뛰어듭니다~
    이혼이라는 혹독한 댓가 치루고 얻은 삶의 경험이니 참고하세요

  • 59. ...
    '16.1.1 10:06 AM (180.71.xxx.58)

    어머니가 남편보다는
    아들에 더 집착하는게보이네요.
    희생적 자리를 잘 지켜 어머니의 불행을
    계속적으로 주입시키는
    아들을 진짜 사랑할줄 모르는 어리석은 어머니에요.
    그러함에도 애인은 어머니 애둘러
    잘 다룬다는 느낌도 들어요.
    착하고 좋은 사람같아요.

    많이 사랑한다면
    애인과 모자사이의 대화 더 많이해보구요
    어머니 인사도 청해보세요.
    보고,느끼고, 일정시간 지켜보고
    헤어지는것 결정해도 될 듯 싶어요.

  • 60. ㅇㅇㅇ
    '16.1.1 10:31 A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애인 아니어도...
    후회 집착 심한 사람들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길게 못쓰는데...제 영혼이 망가졌달가? 징징이들 한테 시달렸더니...하물며 결혼생각은 절대 반대.
    전 이모가 좀 특이한 데 몇번 어울렸다 올가미를 경험하는 중...
    가족은 되지 마세요.

  • 61.
    '16.1.1 10:33 AM (123.214.xxx.67)

    본인이 저렇게 이상한 생각이 든다는것 자체가
    느껴지는거죠.육감으로....
    본의를 지키기위한..이거 무시 못하는거거든요
    뭘해도 싫은거...어쩐지 찜찜한거...왠지 편하지 않은거...
    그게 인간의 식스센스거든요

  • 62. ,,,,
    '16.1.1 11:13 AM (118.208.xxx.15)

    결혼전 힌트 제대로네요,, 이런 대박힌트를 보고도 결혼하면 님인생 님이 꼬는겁니다~

  • 63. 궁금한 점이
    '16.1.1 11:2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융합된 사람의 특징이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고 의식하며
    상대방의 문제와 내 문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상대의 감정에 자기가 죄책감을 가지고
    에너지의 대부분을 남을 기쁘게 하는데 쏟기 때문에 정작 자기 길은 제대로
    가지 못한다 하더군요.

    ㄴ 자신의 융합된 어머니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행동하나요?

  • 64. 궁금한 점이
    '16.1.1 11:2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융합된 사람의 특징이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고 의식하며
    상대방의 문제와 내 문제를 분리하지 못하고 상대의 감정에 자기가 죄책감을 가지고
    에너지의 대부분을 남을 기쁘게 하는데 쏟기 때문에 정작 자기 길은 제대로
    가지 못한다 하더군요.

    ㄴ 자신이 융합된 어머니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행동하나요?

  • 65. 제 생각엔
    '16.1.1 11:2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어머니에겐 아드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아드님이 더 못떠날 것 같아요.
    어머니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성경에 이런 말이 나와요... 아들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하나가 되고...
    아들이 부모를 떠나야 된다는거죠. 떠나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구요...

  • 66. 유령
    '16.1.1 11:44 AM (180.228.xxx.103)

    남친 엄마만 문제가 아닌데...ㅋㅋㅋ
    엄마는 고생하는 거 싫어서 엄마한텐 해달라고 못하고 여친한테만 시키는 남자라...ㅋㅋㅋ
    집도 화목하지 않고 남친 엄마도 문젠데 저런 남자랑 대체 왜 만나요...도망쳐요 빨리

  • 67. 남친도...
    '16.1.1 11:49 AM (222.153.xxx.114) - 삭제된댓글

    꺼떡하면 죽겠다고 '감정적 협박'하는 엄마한테 매여서 못 헤어나고 있으니 남친이야말로 상담받아야 하겠네요.
    엄마와 자신을 별개로 볼 수 있도록 말이죠. 엄마 인생, 내 인생 따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님은 요즘같이 이런데다 물어볼 수 있어서 다행인 세대군요. 다들 헤어지라잖아요.

  • 68. 해결해드릴께요!
    '16.1.1 12:10 PM (218.234.xxx.133)

    제가 문제 해결해드릴께요, 연애만 하세요! 결혼은 절대 안됨! 아셨죠?

    그 어머니하고 아들 사이에 원글님이 들어갈 공간은 없어요.
    원글님은 가사 도우미에 씨받이에 아이 돌보미가 될 뿐. 지금은 그나마 연애한 지 반년밖에 안돼서
    남자가 원글님한테 알콩달콩하지만 결혼해서 이제 무덤덤해지고 생활이 됐을 때
    원글님의 미래는 그 남자 어머니의 현재 모습하고 같을 거에요.
    남편을 시어머니에 빼앗긴 원글님은 자식한테 올인하고 모든 걸 기대하며 살겠죠
    그 자식이 아들일 때 나중에 애인생기고 며느리 보면 지금 시어머니와 같은 행동을 하실 가능성이 높겠죠.

  • 69. 해결해드릴께요!
    '16.1.1 12:15 PM (218.234.xxx.133)

    그리고...
    자기 목숨이나 안위를 가지고 주변 가까운 사람한테 협박하는 사람은 답이 없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한테 자기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는 인간, 참 못됐고 이기적인 거에요.
    그나마 자길 걱정해주는 사람들한테,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어내기 위해서, 그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통제하려고 자기 목숨을 담보로 협박하고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애정을 이용해요. 전 진짜 그런 사람은 인간 말종이라고 생각해요.

  • 70. 글쎄
    '16.1.1 12:50 PM (222.110.xxx.249)

    어머니는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고 그래서 버림받은 느낌이 드는거고 그래서 아들한테 버림받지않으려고 집착하는거예요 대개 홀시어머니들이 그래서 시집살이 시키는거예요
    그냥 내동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말렸을거예요 그냥 당장 런어웨이

  • 71. 무섭다
    '16.1.1 1:34 PM (110.8.xxx.42)

    님...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전 모 방송에 전문의가 나와
    얘기한걸 대신 전할게요
    김장철 앞두고 패널들 나와서 고부갈등 해결에 대한 얘기였는데
    일반 페널들 아들입장 며느리 입장 시어머니입장이 소소하게
    김장에 대한스트레스 해결 방안를 개인 경험에 대히 해결방안이라고
    이야기 하는중에

    한 전문가가 고부갈등은 절대 해결 될 수 있는게 아니다
    거리를 두는것 뿐이다
    전문가들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대할때 뇌파를 검사해보니
    본처가 첩실를 보는 것 같같은 뇌파동를 보인다
    시어머니 가 아들에 대한 집착은 성관계만 못할뿐 아들 을
    남편과 동일시 하고 며느리를 첩으로 동일시 보는 검사결과가
    있다 라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소름돋았어요

    저도 후에 며느리 볼 사람인데 제가 만약 저런 경우에 걸리면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범죄스러워요
    저 전문가 말이 일반인들 시어머니 뇌파를 말하는 거였어요
    그러다 점점 아들과 심리적 육체적 분리를 겪으면서 포기를 하는
    과정를 겪는다는데

    원글님 같은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도(일반적인 경우도 저럴진대) 가 아닌
    글 내용으로봐선 병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는 분들 같아요
    원글님 남친 그 남친의 엄마
    전 원글님이 그들 사이에 끼어서 지옥를 경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ㅕ

  • 72. ..님땜에 로긴
    '16.1.1 2:01 PM (112.186.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자분하고 좀 떨어져잇을기회를 자꾸 만드셔요

    좀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금 이상황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상황인지 판단이 되실꺼에요

    저같은 경우는 헤어진 다음에야 알겠더라구요.그때 상황이 아마 결혼까지 엮였으면 큰일날뻔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그 상황안에 있는 중이라 잘 판단이 안서겠지만 조금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볼수 있게되면
    확실히 판단이 되실꺼에요

    어디 장기간 떨어져있을 껀수 없을까모르겠네요

  • 73. ..님땜에 로긴
    '16.1.1 2:04 PM (112.186.xxx.96) - 삭제된댓글

    한가지더..
    무슨일이든지 긴가민가 이건가 저건가 할땐 답이 부정적인 쪽일때가 많다는거..

    좋은일은 긴가민가 망설여지진 거의 않죠

  • 74. 오렌지
    '16.1.1 2:38 PM (175.223.xxx.116)

    무섭다 님/ 아...진짜 끔찍하네요. 구역질 납니다. 제가 첩실이라니... 상담 선생님도 그랬어요. 애인으로 보고 있다고.. 자기 남자가 다른 여자가 생겼으니 축하는 해 줘야 겠는데 너무 싫을 거라고...
    댓글들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 75. ...
    '16.1.1 3:13 PM (211.201.xxx.58)

    님 근데 남친이 얼마나 좋으면 자기 엄마 고생하니 니가 해줘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들어주시는건지

    저라면 아무리 사랑해도 부모 고생할까봐서 곁에 있는 여자친구의 수고를 당연하다 여기는듯한 남친 사고에 먼저 정이 떨어질거같은데..

    그리고 저기 위에 낙동강 오리알 마냥 어머님의 장난에 원글님이 오바한다는 황당한 글 하나는 스킵하세요

    남친엄마 정상 아닙니다

  • 76. 오렌지
    '16.1.1 3:19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너가 해 달란 말은 저도 빈정 상해요. 마치 제가 가정부가 된 것만 갔습니다.
    처음 요리를 해 주게 된 이유는 연애할 때 그사람이 저에게 잘 해주는 것들이
    제가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있는 것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여러가지면에서요.
    그래서 내쪽에서도 균형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뭔가 해다주는게 저한테 큰 고생은 아니었어요.
    결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 77. 오렌지
    '16.1.1 3:20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너가 해 달란 말은 저도 빈정 상해요. 마치 제가 가정부가 된 것만 같습니다.
    처음 요리를 해 주게 된 이유는 연애할 때 그사람이 저에게 잘 해주는 것들이
    제가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있는 것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여러가지면에서요.
    그래서 내쪽에서도 연애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뭔가 해다 주는게 저한테 큰 고생은 아니었어요.
    결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 78. 오렌지
    '16.1.1 3:21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너가 해 달란 말은 저도 빈정 상해요.
    마치 제가 자기 어머니를 위해 움직이는 파출부가 된 것만 같습니다.
    처음 요리를 해 주게 된 이유는 연애할 때 그사람이 저에게 잘 해주는 것들이
    제가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있는 것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여러가지면에서요.
    그래서 내쪽에서도 연애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뭔가 해다 주는게 저한테 큰 고생은 아니었어요.
    결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 79. 오렌지
    '16.1.1 3:24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너가 해 달란 말은 최근에 일 터지면서 한 말인데 저도 빈정 상해요.
    마치 자기 어머니 역할 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니가 대신 해줘.
    어머니를 대신해 움직이는 파출부가 되어줘. 라는 말 처럼 들립니다.
    사실 어머니가 반찬가게 운영하신 적이 있어서 요리도 잘 하시는데
    나중에 결혼하면 어머니 음식 하는 것만큼 할 수 있겠니?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ㅠㅠ
    처음 요리를 해 주게 된 이유는 연애할 때 그사람이 저에게 잘 해주는 것들이
    제가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있는 것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여러가지면에서요.
    그래서 내쪽에서도 연애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뭔가 해다 주는게 저한테 큰 고생은 아니었어요.
    결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 80. 오렌지
    '16.1.1 3:26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너가 해 달란 말은 최근에 일 터지면서 한 말인데 저도 빈정 상해요.
    마치 자기 어머니 역할 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니가 대신 해줘.
    어머니를 대신해 움직이는 파출부가 되어줘. 라는 말 처럼 들립니다.
    사실 어머니가 반찬가게 운영하신 적이 있어서 요리도 잘 하시는데
    나중에 결혼하면 어머니 음식 하는 것만큼 할 수 있겠니?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ㅠㅠ
    그런데 적어놓고 보니 객관적으로 화가 나는 말들이네요.
    제입장에선 제가 나이가 어리고 어머니야 수십년 요리 하셨을 테니
    그 남자가 자기 어머니랑 제 요리 비교하는 건 그냥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처음 요리를 해 주게 된 이유는 연애할 때 그사람이 저에게 잘 해주는 것들이
    제가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있는 것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여러가지면에서요.
    그래서 내쪽에서도 연애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뭔가 해다 주는게 저한테 큰 고생은 아니었어요.
    결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 81. 오렌지
    '16.1.1 3:32 PM (121.163.xxx.98)

    ...님/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너가 해 달란 말은 최근에 일 터지면서 한 말인데 저도 빈정 상해요.
    마치 자기 어머니 역할 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니가 대신 해줘.
    어머니를 대신해 움직이는 파출부가 되어줘. 라는 말 처럼 들립니다.
    사실 어머니가 반찬가게 운영하신 적이 있어서 요리도 잘 하시는데
    나중에 결혼하면 어머니 음식 하는 것만큼 할 수 있겠니?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ㅠㅠ
    그런데 적어놓고 보니 객관적으로 화가 나는 말들이네요.
    제입장에선 제가 나이가 어리고 어머니야 수십년 요리 하셨을 테니
    그 남자가 자기 어머니랑 제 요리 비교하는 건 그냥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인생 선배와 같은 거니까 어머니한테 요리도 배우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틀렸던것 같아요.

    처음 요리를 해 주게 된 이유는 연애할 때 그사람이 저에게 잘 해주는 것들이
    제가 그 사람에게 해 주고 있는 것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여러가지면에서요.
    그래서 내쪽에서도 연애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는데
    마침 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뭔가 해다 주는게 저한테 큰 고생은 아니었어요.
    결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 82. .....
    '16.1.1 3:57 PM (175.223.xxx.8) - 삭제된댓글

    무섭다...
    내 동생이, 내 딸이 저런 놈한테 걸릴까봐..

    음식해다주는 거 보니 꽤 정이 든 모양인데,
    댓글참고해서 잘 수습하시길.
    담번 남친 사귈 땐 조심하시고.

  • 83. ...
    '16.1.1 4:41 PM (118.136.xxx.46)

    원글님. 죄책감느끼게하는부모는 자식을병들게합니다
    그고통을 친부모가주는것도 죽을노릇인데
    선택할수있는거라면 피하셔야됩니다

  • 84. 실화에요?
    '16.1.1 5:24 PM (1.231.xxx.83)

    헬게이트 못간다고 전해라

  • 85. 헐.
    '16.1.1 6:26 PM (1.233.xxx.179)

    제 딸이이런 경우 걸린다면, 결사반다.
    세상.. 반듯하고 좋은 시댁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우울증 소굴에.. 반댈세 반대.

  • 86.
    '16.1.1 6:36 PM (222.99.xxx.23) - 삭제된댓글

    축하는 해줘야겠는데 속은쓰리고 괜히 뭐라도 꼬투리잡아서 허물만들어야겠고 .. ㅋ 저희는 시누까지 합세해서 저리하고있어요. 지금 신경끄고 연락안하고 사는중인데 편해요.마음이

  • 87. 정들었어도
    '16.1.1 6:51 PM (223.62.xxx.12)

    헤어지는게 좋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어머니.. 올가미 수준이고 그 아들도 비정상까지는 아니지만 마땅치 않게 느껴지네요. 자기 어머니 고생하는 것은 안타깝고 여친이 해주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ㅠ
    그리고 시시콜콜 자신의 연애사를 어머니에게 얘기하고 그 영향을 스스로 받고 있어서 남친과 어머니의 심리적 교감이 너무 깊어 보입니다. 결혼해서 고부갈등 생기면 모든 정황을 얘기해서 분란을 더 키울 남친이네요.이쯤에서 정리하심이 좋겠어요.

  • 88. ㄱㄱㄱ
    '16.1.1 8:48 PM (115.139.xxx.234)

    어미가 비정상이면 자식도 비정상

  • 89. ㅇㅅㅇ
    '16.1.1 9:08 PM (222.238.xxx.121)

    전 글쓴분 남친과 비슷한 엄마를 가진 남자입니다
    그 남자친구분은 아직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집안의 가족문제가 정리가 안되어보입니다
    글로 엄마 상태를 읽어보니 아직 아들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지도 않으신데다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군요
    저건 남친이 스스로 엄마랑 싸워서 분리해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결혼은 그 이후죠.. 그 과정에서 만약 결혼을 한다면?
    정말 끔찍하네요.... 아마 남친과 엄마 사이의 문제를 글쓴 분이 평생 짊어지셔야할겁니다
    몇년전에 우리 엄마가 생각나네요... 상태를 보면 최소 5~6년은 필요해보입니다
    왜냐하면 저 상태면 아직 문제점을 인식도 하지 않은 상태거든요
    이번에 글쓴분과 갈라서게 된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남친도 바뀌겠지요
    아무튼 극구 말리겠습니다

  • 90. 오렌지
    '16.1.1 10:15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ㅇㅅㅇ/ 그 사람 집안은 어머니가 남편과 갈라서고 자기 인생 찾으셔야 하는데 의존적이시라 그러지 못하고
    결국 애인은 자기 엄마한테는 나 밖에 없다 나 밖에 없다. 모든 문제를 자기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와 전투해서 독립은 커녕 평생 저렇게 살 것 같습니다. 남자가 그동안 여잘 안 만나본 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갔던 관계도 있었을텐데 자기 어머닐 싸돌고 있으니 아마 그사람은 아무것도 바꾸려고 할 수 없을 거에요. 어쩔수 없이 여자가 도망쳐야죠.
    님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건강한 삶을 살게 되실 거에요 꼭. 적어도 문제점을 문제라고 인식하고 계시니까요.

  • 91. 오렌지
    '16.1.1 10:18 PM (121.163.xxx.98) - 삭제된댓글

    ㅇㅅㅇ/ 그 사람 집안은 어머니가 남편과 갈라서고 자기 인생 찾으셔야 하는데 의존적이시라 그러지 못하고
    결국 애인은 자기 엄마한테는 나 밖에 없다 나 밖에 없다. 모든 문제를 자기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와 전투해서 독립은 커녕 평생 저렇게 살 것 같습니다. 남자가 그동안 여잘 안 만나본 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갔던 관계도 있었을텐데 자기 어머닐 싸돌고 있으니 아마 그사람은 아무것도 바꾸려고 할 수 없을 거에요. 어쩔수 없이 여자가 도망쳐야죠.
    님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건강한 삶을 살게 되실 거에요 꼭. 적어도 문제점을 문제라고 인식하고 계시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92. 오렌지
    '16.1.1 10:18 PM (121.163.xxx.98)

    ㅇㅅㅇ/ 그 사람 집안은 어머니가 남편과 갈라서고 자기 인생 찾으셔야 하는데 의존적이시라 그러지 못하고
    결국 애인은 자기 엄마한테는 나 밖에 없다 나 밖에 없다. 모든 문제를 자기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와 전투해서 독립은 커녕 평생 저렇게 살 것 같습니다. 남자가 그동안 여잘 안 만나본 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생각하던 관계도 있었을텐데 자기 어머닐 싸돌고 있으니 아마 그사람은 아무것도 바꾸려고 할 수 없을 거에요. 어쩔수 없이 여자가 도망쳐야죠.
    님은 시간은 걸릴지 모르지만 건강한 삶을 살게 되실 거에요 꼭. 적어도 문제점을 문제라고 인식하고 계시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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