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엄마한테 전화 한 통 한다는 게 자꾸 잊어버리네요.
문득 일주일 넘게 통화 안 했다 싶어서 전화했더니
엄청 반가워 하시네요. 마치 전화기 들여다 보며 기다린 사람처럼.
친한 언니는 아들이 미국유학 갔는데
정말 단 하루도 아들 생각을 안 해본 적이 없대요.
특히 밥 먹을 때.
근데 아마 아들은 엄마 생각을 어쩌다 한번 하면 많이 하는 걸 거라고...
생각해 보면 전화 한 통이 뭐가 그리 어렵다고...
자주 좀 전화해야 되겠어요...
저도 늙어가는데 서글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