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 정말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네요.
1. 미치겠네요
'15.12.31 3:42 PM (211.36.xxx.9)빨래는 집에 열시쯤 오자마자 돌려놓았고, 다섯시간 가까이 잠들어 있다가 널었습니다
2. 전 윗집
'15.12.31 3:52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할머니께서 수시로 마늘을 찢으시는 지 천장에서 콩콩 울려요.
전 워낙 둔감한데다 뭐 한 가지에 집중하면 잘 모르고 있다가 콩콩 소리에 어느 한 순간 정신이 퍼뜩 돌아옵니다.
뭐 아를다운 소리는 아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는 일상적인 소음이라 듣기 좋고 싫고의 감정도 없어요. 지나친 것도 병이죠, 병.3. 우리도
'15.12.31 3:56 PM (118.34.xxx.64)주 6일 근무.저녁 8시 이후에만 부부가 생활하는 집인데
목욕탕 환기구로 담배냄새 올라와서 가득 차 있고
젓갈을 달이는지 엄청 역한 냄새 시시때때로 올려보내주면서
엊그제 저녁 먹으면서 티브이 틀었더니 바로 득달같이
홈씨어터 틀었냐고. ㅎㅎ
우리집 그런 거 없다고 전화 끊고 보니 우 씌..냄새 올려보내지 말고
담배피지 말라 그럴껄 놓쳤네요.4. 미치겠네요
'15.12.31 4:09 PM (211.36.xxx.9)전 윗집님, 수시로 하는 일이면 제가 잘못했나보다 싶어요.
우리도 님, 저희도 그집에서 피아노 치고 음식연기냄새나도 아무소리안했는데 새삼 열받네요.5. 저희도
'15.12.31 4:20 PM (14.47.xxx.73)아이들 각자 방에서 한시간이상 꼼짝도 안하고 컴하고
전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저녁 9시 30분에 쿵쿵거린다고 인터폰 왔어요
하도 쿵쿵거린다길래 조심한다고 했는데...
우리집 소음이 아니었어요!!
걸어다녔어야 조심이라도 하죠..
우리가 걸어다니지도 않았다고 하니 거짓말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우리집도 집전체가 쿵쿵거리는게 우리 옆집인거 같은데 우리집이라고 생각하니 열받아요..
뭘 어쩌라는건지 싶어요.6. 우리도
'15.12.31 6:35 PM (118.34.xxx.64)억울해서 다시 한번 더 쓰네요.
어쩌다 제가 월차 내고 집에서 소파에 앉아 친구하고 통화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랫집 할배가 와서 벨 누르고 난리도 아니에요.(나는 무슨 범인인가? 했어요)
문열라고 난리 치니까.
경비실에 연락했더니 그 할배는 내려가고 관리실 직원이 와서
집에 운동기구 있냐.안마의자 있냐.
무슨 소리냐? 나 소파에 앉아 통화하고 있었다. 귀신 씌웠냐?
우리집 그런거 있지도 않다.미친거 아니냐.
다음부턴 절대로 올라오지마라. 우리집 아니다. 라고 했더니
엊그제 또 전화온거에요. 에이..미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