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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장례식후

ㅇㅇ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5-12-31 13:08:49

아버지 장례식후

가장 큰 충격은

바로 유골..

그 큰 체격은 어디로 가고 그냥 한줌 흙으로



더 큰 충격은

그사람이 평생 짊어지던 무거운짐이

어딘가에 남아있어야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도통 보이지 않는다는거...



우리가 느끼는 인생의 무거운 짐이란게

실체가 없는 헛된것인가...

많은 생각이...


저도 이때 계기로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긴했네요






IP : 58.123.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5.12.31 1:15 PM (61.26.xxx.42)

    저도 시아버지 화장을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은 화장한 모습 그대로 화장틀에 실려서 나왔는데
    마음이 영 안좋더라고요.

    술 안 마시는 교인이지만 맥주 한 모금 마셨네요.
    뭔가 설명하기 힘든 그런 게 있어요.

  • 2. 저도
    '15.12.31 1:21 PM (112.150.xxx.194)

    올여름에 엄마 가시고.
    평생을 구구절절 사연도 많고 힘들게 열심히 사셨는데.
    그 끝이 너무 허무한거에요.
    왜 사는지. 란 생각만 가득하다가.
    최근 마음을 좀 잡았어요.
    그리고,
    너무나 너무나 보고싶네요.
    엄마..

  • 3. 애도
    '15.12.31 1:41 PM (125.140.xxx.87)

    아휴 님 마음 잘 알겠어요.
    그때 심정이란...
    그래도 님을 비롯한 훌륭한 자식들을 남긴 게
    젤 큰 흔적 아닐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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