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장례식후
가장 큰 충격은
바로 유골..
그 큰 체격은 어디로 가고 그냥 한줌 흙으로
더 큰 충격은
그사람이 평생 짊어지던 무거운짐이
어딘가에 남아있어야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도통 보이지 않는다는거...
우리가 느끼는 인생의 무거운 짐이란게
실체가 없는 헛된것인가...
많은 생각이...
저도 이때 계기로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긴했네요
아버지 장례식후
가장 큰 충격은
바로 유골..
그 큰 체격은 어디로 가고 그냥 한줌 흙으로
더 큰 충격은
그사람이 평생 짊어지던 무거운짐이
어딘가에 남아있어야 하는데
어디로 갔는지 도통 보이지 않는다는거...
우리가 느끼는 인생의 무거운 짐이란게
실체가 없는 헛된것인가...
많은 생각이...
저도 이때 계기로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긴했네요
저도 시아버지 화장을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은 화장한 모습 그대로 화장틀에 실려서 나왔는데
마음이 영 안좋더라고요.
술 안 마시는 교인이지만 맥주 한 모금 마셨네요.
뭔가 설명하기 힘든 그런 게 있어요.
올여름에 엄마 가시고.
평생을 구구절절 사연도 많고 힘들게 열심히 사셨는데.
그 끝이 너무 허무한거에요.
왜 사는지. 란 생각만 가득하다가.
최근 마음을 좀 잡았어요.
그리고,
너무나 너무나 보고싶네요.
엄마..
아휴 님 마음 잘 알겠어요.
그때 심정이란...
그래도 님을 비롯한 훌륭한 자식들을 남긴 게
젤 큰 흔적 아닐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