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그렇게 술이 좋은건가요?

으니쫑쫑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5-12-31 10:35:44

오늘도 아침부터 한바탕했어요..

건강관리는 아무리 옆에서 챙겨준다고 해도

본인이 챙겨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것을...

제남편은 자기를 아프게하고 힘들게 하는

술은 절대... 못 끊나봐여

어제도 만취상태....하


몇달 전부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잘 못 먹길래

어디아픈건 아닌지 싶어서 건강검진을 받고 왔는데

간기능이 많이 안 좋다며 간건강관리 좀 하라고 해서


전보다 더 일찍일어나서 아침도 먹이고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들 과일들..

그리고 간기능회복에 도움된다는 간영양제 우루사까지 사다 날랐는데


정작 본인은 자제해야하는 술에 기름진음식 등등..

다 먹고 앉아 있네요...


제가 이렇게 챙겨주니 전보다 나아지지 않겠냐고 하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남편 간건강을 위해서 산것들 다 갔다 버리고 싶네요..!!!



IP : 175.176.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31 10:43 AM (117.111.xxx.88)

    저 친한 엄마도 신랑이 건강검진에서 간 위 안좋다고 나와서 술 좀 줄이라 잔소리 해도 안되요
    이미 인이 박혀서 하루걸러 아니 1주일에 5일 이상 마신다는 데 본인이 심각성을 못 느낀다고..
    근데 본인도 느끼지는 녹즙 갈아 달라느니 무슨 물 끓여 달라느니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영양제 타령 하는 데
    귀찮아 죽겠다면서 술 안 먹으면 안 해도 될 것들을 해야하니..
    맞벌이 하는 데...
    친한 엄마가 잔소리를 하도 하니
    내 취미 생활 이라며 그럼 너도 마트가고 쇼핑 하는 거 끊으라면서
    화장도 하지 말라면서..
    아휴 이런 남편도 있답니다
    근데 그거 얘기 해봐야 애들한테 핸드폰 좀 줄여라 공부좀 해라 하는 잔소리 하고 똑같대요
    몸에서 정말 큰 신호가 오면 모를 까 절대 안 고쳐져요

  • 2.
    '15.12.31 11:39 AM (223.62.xxx.63)

    신랑 일년365일이아니고370 일술마시고다녀요
    다행히도 다른사람보단 조금더건강체질로태어난거같긴해요
    하지만 술에는장사가없더군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그때뿐이더라구요 본인이느껴야해요 몸이예전과같지않다는걸 쪼끔
    아주 쪼~끔느끼나봐요 살짝자제하는거같더라구요 아무리잔소리소용없어요 각서도써보고해도---본인이느끼는수밖에요

  • 3. 남의 일같지 않아서
    '15.12.31 12:16 PM (112.162.xxx.61)

    우리 신랑도 매일 맥주 1리터는 마시는게 몇년째예요
    회사다니면 강제로 건강검진이라도 받지만 자영업이라 시간안난다고 안받고 ㅠㅜ...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정도면 상당히 건강이 안좋아 졌을때인데 그때는 금주해도 늦지않을까 걱정입니다

  • 4.
    '15.12.31 1:23 PM (223.62.xxx.63)

    윗님 그래도 금주하면 몸속은안보이니까모르겠는데
    얼굴은 표가나요 피부가 밝아지더라구요 일부로라도 칭찬을막해줘요 피부가맑아졌다고하고 눈도맑아보인다고하고
    일찍들어오니 얼굴에팩도해주고 발맛사지도 해주고하니
    은근좋아하면서 누가불러낼까봐 전화오는게겁난다고하네요
    할수있는데로 챙겨주다보면 서서히 더좋아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331 배란기에 몸살오는분 계세요? 14 ㅜㅜ 2016/01/17 35,358
519330 김종인이 성공하면 안철수 탈당 목적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9 .... 2016/01/17 1,241
519329 어린이 가지고 이런 황당한 것 좀 안했으면... 1 이건아닌듯 2016/01/17 1,053
519328 서울,경기도 사시는분 특히 집중 절약꿀팁. . . . . . .. 2016/01/17 1,697
519327 천연올리고당(프락토)가 있나요? 4 2016/01/17 1,102
519326 응급실에 가서 변비약을 받았는데 M이라고 써있는데 약이름 알수 .. 5 아까 2016/01/17 4,047
519325 응답 아주 잘 봤습니다. 이제 뭐 하죠? 16 아줌마 2016/01/17 2,010
519324 싱크대 상판 인조대리석이 안좋은 자재로 만들어지나요? ^^* 2016/01/17 643
519323 요즘 더불어민주당 왜케 일 잘해요?? 31 희망 2016/01/17 4,129
519322 미드 잼있는거 추천해 주세요 7 부탁 2016/01/17 1,713
519321 판교현대 아직도사람많나요? 4 Le Bla.. 2016/01/17 2,376
519320 대장내시경 사전 약 질문이요 8 아아 2016/01/17 1,787
519319 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27가지의 의문을 가집니다. 18 아마 2016/01/17 1,957
519318 수면 잠옷 입어 보셨어요? 난방 안해도 되겠어요. 10 냠냠 2016/01/17 4,088
519317 김빈 디자이너 나와요-더 민주 생방 10 팩트티비 2016/01/17 1,218
519316 시트콤 프렌즈 보기 시작할까요 말까요(아 별걸 다 여쭤봐서 죄송.. 12 프렌즈 2016/01/17 1,987
519315 오래된 집에서 사는데 자꾸 뭐가 망가져요 5 rr 2016/01/17 2,181
519314 고수들어가는 음식이 너무 좋아요 12 고수 2016/01/17 2,494
519313 이승만이 국부는 맞죠.. 13 ........ 2016/01/17 1,358
519312 넌네이티브가 정관사the를 6 ㅇㅇ 2016/01/17 953
519311 1인 한달 식비 5만원에 살아요. 122 부들이 2016/01/17 46,595
519310 .. 32 어제 2016/01/17 13,970
519309 전업을 인정해주는 남자 요즘은 흔하지 않을까요? 31 직장인 2016/01/17 5,755
519308 사주에서 시간은 안좋은데 말년 대운은 좋은 경우..? 5 ..... 2016/01/17 7,041
519307 영어권 나라가 영어로 벌어들이는 ㅇㅇ 2016/01/17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