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 조용한 adhd 검사...

ytk 조회수 : 6,074
작성일 : 2015-12-31 10:23:23
저희 딸애가
책 읽는 걸 힘들어해요..
어려서부터 그랬고,지금은 커서 그런지 소설 책 정도는 읽는거 같은데,교과서 보고 내용,정리 요약을 못해요...
책 보는거 자체를 힘들어 한다고 할까요?
아에 책을 못 보고 시험을 칩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상당히 짧아요...
학원.과외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말씀해 주시는 부분이고,
본인도 힘들어해요...
책상에 앉아 긴 시간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성적은 전교 꼴찌입니다...
멍때리는 경우도 많구요...4차원이라던가,다른 세계에 갗혀 있는거 같은... 저도 그렇고,다른 선생님들도 독특해 하십니다...
그래서 조용한 adhd 아닌가 의심이 들어...
대학병원에 검사 예약을 해 놓은 상태구요...
궁금한건...
혹시 검사결과가 조용한 adhd로 나오면 약 먹으면
나이질까요???
집중력이라던간 멍때림 같은거요...
공부는 뭐 기대 안 합니다.. 그건 어차피 본인 의지니낀요...
사회 나가든 어떻든 사람 말하는거 저대로 알아 듣었음 좋겄고,
독특하다거나 4차원이라는 인식을 남에게 심어주고 싶진 않아요
지금은 학생이니 괜찮지만...
성인 이후는 어디 그런가요...
답변 부탁드려요...
IP : 1.177.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31 10:28 AM (211.237.xxx.105)

    고등학생 정도면 별로 의미없는 검사예요.
    어렸을때 약으로 조절되는거지 성인이 되면서 많이 좋아집니다.
    어차피 검사의뢰하셨다고하니까 일단 검사는 받아보고
    전문의 선생님의 조언에 따르세요. 만약 ADHD성향이 맞다 해도 특별한 치료는 안할 가능성이 많아요.

  • 2. .....
    '15.12.31 10:30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이런가? 저런가? 의심 들었다는걸로 뭐라 말해주는건 별 수확이 없어요
    우선 검사해보세요 근데 고딩때까지 학장시절 10년이상 그냥 두셨으면 심한건 아닌가봐요

    검사해보고나서 생각해보시고,
    adhd 에 관한건 일반인은 잘 몰라요 그냥 주변에 보니까 이렇더라 저렇더라 가벼운 정보이고
    그것도 부정확하고, 틀린 내용이 아주 많아요

    adhd 에 관한것은 다음카페 "꿈내우"라고 검색해서 가입해 정보 얻으세요

  • 3. ..
    '15.12.31 10:48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조용한ADHD는 표가 잘 안나서 지나칠 수 있어요.
    사춘기 되면서 치료를 안했어도 좋아지는 애가 있고 약을 먹었어도 증세가 계속되는 애가 있아요
    지금 많이 늦긴했는데 입시를 치뤄야 하니까 상담받고 치료를 해보세요.
    아이에게 맞는 약을 찾으면 많은 도움을 받는데 맞는약 찾기가 쉽지않아요 부작용도 있구요.
    아쨌든 일단 공부를 해야 수능을 보죠

  • 4. ...
    '15.12.31 11:01 AM (114.121.xxx.135)

    저희애도그랬어요 약찾는게쉽진않았어요.대학병원다니면서오히려 애가악화되어서그만두고
    찾다찾다 겨우맞는병원발견해 치료했고 지금대학다녀요 인서울했네요..원글님아이도 좋은결과있기를바랍니다..집이혹시어디세요 서울이신지

  • 5. ..
    '15.12.31 11:19 AM (211.109.xxx.46)

    저희애랑 비슷하네요 성적은 5~6등급정도....
    저도 조용한 adhd의심되서 검사받아봤는데 아니였어요
    그래서 그냥 아무 치료안하고 아이 성격이다 생각하고
    사회성만 키워주려고 노력해요

  • 6. 도움
    '15.12.31 11:22 AM (211.246.xxx.102) - 삭제된댓글

    위에 114님.

    혹시 어느 병원서 치료받으시는지 좀 알수 있을까요.
    twinklenim@gmail.com입니다. 저도 비슷하고 서울이라서요.

  • 7. 모두
    '15.12.31 11:29 AM (1.177.xxx.168)

    감사합니다...
    전 부산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 대학병원 예약해두었구요...
    저희애 성적은 현재 7,8등급 정도인데,
    아마 더 떨어질거 같아요..
    2학년 올라가니까요 ...
    내신은 그야말로 뒤에서 세면 바로 아이등수에요

  • 8. ...
    '15.12.31 11:57 AM (223.62.xxx.42)

    조용한 adhd약먹이는 엄마에요. 약이 집중력에 효과 분명히 있어요. 실제로 시험기간에 깅남3구에서 이약처방률이 25프로이상 증가한대요. 부작용은 정상아들이 먹으면 안좋아요. 흔한 부작용은 불면증이구요. 1년이상 먹으니까 이제좀 적응하네요. 저희애는 이대목동으로 다니고 adhd검사하고 먹였어요. 약을 먹다 안먹으니 애가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나무혼란스럽다고. 약복역하시기전 꼭 검사받으세요. 고딩이라도 약빨 안받는거 아니에요. 성인보다는 훨씬 좋아질 가능성 있어요.

  • 9. ㄱㄱㄱ
    '15.12.31 11:59 AM (115.139.xxx.234)

    ㅠㅠ 긴글 쓰다 다 날렸네요. 바빠서 글은 못쓰구요..
    저 내일이면50되는 adld평범한 주붑니다..너무 걱정마시구 상담가보세요. 조용한 adhd는 low로 바꿔 부르더군요..저도 심한편이라는걸 40초반에 아이때문에 알게됐네요..

  • 10. ..
    '15.12.31 1:26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요새 스스로 의심스러워 책을 보는데 조용한 adhd맞는 거 같아요 치료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 저 위에 맞는 병원을 찾으셨단 분 병원 여쭤봐도 될까요??

  • 11. 음.
    '15.12.31 2:23 PM (14.52.xxx.27)

    저는 adha는 생각 못하고 아이가 학업이나 친구 사귀기나 너무 힘들어 해서
    정신과에서 검사하고 판정을 받은 경우예요.
    고등 1학년 초에 검사하고 여름부터 약 먹기 시작했어요.
    방학중이라 적응하기 좀 수월했고요. 2 달쯤 되니까 안정되더라고요. 양을 조금씩 늘여가면서 반응 보고 약 종류를 바꾸기도 했어요.
    지금 재수생인데. 일단 약 효과는 있어요. 너무나 힘들던 집중이 해결되니까 수업시간도 점점 재미있어지고.. 성적도 오르고요.
    보통 우울증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존감 떨어지고.
    투약이후 성공경험이 쌓이니까 아이가 밝아지고 자신감, 자존감도 많이 회복 되어서.
    6개월후..친척들이 알아보고. 3년 지난 지금은 다들 이제 아이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좋아졌어요.
    뇌기능이 만 24세까지는 발달한다고 해요. 의사선생님은 이제 급한 불은 껐으니까 (수능 끝났으니까요) 서서히 복용량을 줄이면서 적응시켜 나간다고 해요.
    그동안 상담치료도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했어요. 우울감을 해결하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요.
    초등학교때 알았더라면, 중학교때 알았더라면..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나마 고등학교때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관리했어요.
    무엇보다 너무나 힘들어하던 아이가 살만해 지니 온 집안이 다 편해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61 공부 하지않을꺼 뻔해도, 과외 학원 또 시작해야 할까요 9 이아 2016/02/17 1,996
528260 아파트 팔고, 점포하나 달린 주택. 뭘 모르고 하는걸까요? 2 제니 2016/02/17 3,722
528259 무디스,개성공단폐쇄, 한국국가신용에 부정적 2 자해정부 2016/02/17 495
528258 아들....게임이 문제네요 4 거짓말 2016/02/17 1,627
528257 무선키보드,마우스 호환이 다되나요? 급질! 6 궁금이 2016/02/17 965
528256 '좀 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거 있으세요? 9 살아보니 2016/02/17 3,225
528255 층간소음에 적반하장 13 이사가고파 2016/02/17 2,161
528254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근육이 미친듯이 아프기도 하나요? ㅠ 2 ........ 2016/02/17 881
528253 배고파요.. 1 ㅡㅡ 2016/02/17 1,035
528252 누구한테도 말 안했는데 전 제가 자랑스러워요 7 창피하지만 2016/02/17 3,167
528251 맨발의 아기, 이럴 땐 어떻게 하시겠어요? 35 망설이다가 2016/02/17 4,931
528250 남편의외박(조언을구합니다) 14 안녕 2016/02/17 3,477
528249 5월말 미국대학 졸업에 가려고 했더니만 24 호텔 매진 2016/02/17 3,442
528248 자식이 뭔지 삶이 뭔지요? 5 어찌살아야 2016/02/17 2,635
528247 잠은 다 잤네요ㅜ 2 괜한 짓을 .. 2016/02/17 1,441
528246 치매전 증세 뭐였나요? 14 어르신들 2016/02/17 5,251
528245 방에서 티비볼려고 32인치 샀는데 좀 크네요.. 6 dd 2016/02/17 1,223
528244 곤지암 리조트 갈건데요. 1 수뽀리맘 2016/02/17 944
528243 남편 핸드폰으로 방금 이런 문자가 왔어요. 40 아내 2016/02/17 22,365
528242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빠 친구께서 주례를 서주세요 3 호잇 2016/02/17 2,010
528241 귀찮으시겠지만 옷 한번만 봐주세요.. 28 ^^ 2016/02/17 3,715
528240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간식 뭐 있을까요? 9 간식 2016/02/17 2,493
528239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 보이고 싶어하나요? 2 .. 2016/02/17 848
528238 거위털이불을 사려면 어디서 사야하나요? 2 부탁 2016/02/17 1,030
528237 치매 시어머니와 살기 53 동거 2016/02/17 1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