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우리는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국회의 동의가 없었으므로 무효임을 선언한다.”

ㅇㅇㅇ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5-12-31 08:45:22

“우리는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국회의 동의가 없었으므로 무효임을 선언한다.”

 

- 평생을 고통 속에 사신 피해자들을 빼놓고선 대통령이 아니라 누구도 최종과 불가역을 말할 자격이 없다.
-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려면 전액 우리 돈으로 설립하기 바란다.

 

한일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피해자 할머니들은 우리는 타결이 안됐다고 한다. 양국 정부는 축배를 들고 웃었지만 피해자 할머니들은 왜 우리를 두 번 죽이냐면서 울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정부의 법적책임 인정과 법적책임에 기초한 사과와 배상이다. 그 핵심들이 빠진 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일 수 없다. 피해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립서비스와 돈으로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

 

피해자 할머니들이 겨우 이런 결과를 바라고서 지난 24년간 그 고단한 몸을 이끌고 싸워온 것이 아니다. 문제의 핵심이 여전히 남아있는 한 양국 정부가 합의했다고 끝내지는 문제가 아니다. 평생을 고통 속에 사신 피해자들을 빼놓고선 대통령이 아니라 누구도 최종과 불가역을 말할 자격이 없다. 가해자의 법적책임을 묻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이해해달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

 

소녀상에 대해서도 정부는 처음에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일 이라고 했다가 결국에는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소녀상은 철거의 대상이 아니다.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그 자리에 새긴 역사의 교훈이다.

 

일본의 법적책임 인정과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지난 24년간 1200회가 넘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를 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땀과 눈물의 현장이다. 그 앞에서 무릎 꿇고 반성해야 할 일본이 철거를 요구한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처사다. 그 부당한 요구에 끌려 다닌 우리 정부도 부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소녀상 철거는 교과서 왜곡과 같은 반역사적 행위다. 어두운 과거를 역사에서 지우려는 행위다.

 

합의서를 종잇장처럼 가벼운 한일 양국 정부의 역사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과거사와 영토문제를 소홀히 넘길 수는 없다. 두 문제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병행해서 풀어가야 할 문제다. 정부의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이번 합의는 위안부 문제 해결이 한일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적 자충수가 불러온 참담한 결과다.

 

우리는 이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 이 합의는 우리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조약이나 협약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이 합의에 반대하며 국회의 동의가 없었으므로 무효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국내외 수많은 양심들과 함께,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의 법적책임, 사죄와 배상을 끝까지 묻겠다.

 

일본은 10억 엔이 배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았다. 정부는 그 돈을 받지 말 것을 요구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려면 전액 우리 돈으로 설립하기 바란다. <끝>

- 151230(수)   ‪#‎ 문재인‬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

-----------------

우리나라엔 문재인같은 이런 대통령이 필요한데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국가간 국회동의를 거치지 않은 합의는 원천 무효이죠.
IP : 114.200.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1 8:49 AM (98.164.xxx.230)

    적극 동의합니다!

    우리 국민들...제발 관심가지고 정신 차렸으면..
    나라 망하게 생겼고

    구한말 보는 듯해요.

  • 2. 이래서
    '15.12.31 8:53 AM (222.233.xxx.22)

    투표 잘해야되요.
    내년의 총선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새누리의 개헌 저지선 막지 못하면..우린 앞으로 영원히 그들의 식민지 노예로 전락합니다.

  • 3. ,,,
    '15.12.31 9:25 AM (211.177.xxx.35) - 삭제된댓글

    문재인 대표님 적극 지지합니다~~

  • 4. 동감합니다
    '15.12.31 9:54 AM (14.46.xxx.22) - 삭제된댓글

    친일파 빨갱이 딸내미 주제에....
    거기다 부정선거로 인한 당선이라는 의혹도 늘 받는 주제에...
    누구 마음대로,,,,그깟 100억에 나라를, 역사를 팔아쳐먹는건지 원.....

  • 5. 동감합니다
    '15.12.31 9:56 AM (14.46.xxx.22) - 삭제된댓글

    지 애비 때는.....독도 가지고 쪽바리들이 설치니...
    우리나라 최고 정치인이라는 놈이...그러면 독도를 폭파해서 없애버리자 같은 소리나 지껄이는게..
    지 애비 정권이었는데....
    역시나.......

  • 6. ...
    '15.12.31 10:08 AM (66.249.xxx.218)

    동의합니다

  • 7. 동의합니다.
    '16.1.1 1:05 AM (125.184.xxx.143)

    무효입니다. 문대표님 힘내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869 세금공제 신고 조심 1 ㅠㅠ 2016/01/13 2,125
517868 전애인에 미련남아서 힘들어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짓같아요.. 6 ... 2016/01/13 2,331
517867 광주민심의 실체 31 ... 2016/01/13 3,409
517866 치인트 웹툰 보신 분 계시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6/01/13 3,961
517865 누리과정 문제 유일한 해법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홍보영상입니.. 2 누리과정 2016/01/13 521
517864 조갑경 예쁜가요? 30 ... 2016/01/13 8,232
517863 돌이켜보면 학창시절에... 교사들 황당하지 않나요? 22 뜬금없다. .. 2016/01/13 4,711
517862 수면시간 체크하고 있어요 9 oo 2016/01/13 1,696
517861 초등학교 꼭 다녀야 할까요? 25 edg 2016/01/13 4,915
517860 보험 대리점 금융감독원에 일단 신고 햇는데 어떤 제제를 받나요 4 gb 2016/01/13 1,089
517859 독일난민사건을 통해 알게된 점 13 이번 2016/01/13 4,350
517858 감기로 약 얼마나 드셔봤어요? 9 2016/01/13 1,088
517857 저희집 강아지 사료 14 으흐흑 2016/01/13 1,760
517856 40대이상은 실 리프팅 하지마세요. 경험담이에요 31 AA 2016/01/13 53,376
517855 다시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면 2 ㅇㅇ 2016/01/13 778
517854 헐 불타는 청춘 도원경 9 2016/01/12 5,443
517853 전 무조건 교대나 의약계열가라고 합니다만 20 ㅈㅈ 2016/01/12 5,519
517852 다 합쳐도 안돼겠죠? 20.30.40대... 4 누가 2016/01/12 1,677
517851 물사마귀에 보습제 닥터딥 정말 좋은데요~ 요리못하는맘.. 2016/01/12 4,177
517850 강아지의 선한 눈 7 2016/01/12 1,975
517849 딸이 여고나 여중 남선생을 진지하게 만난다면... 3 다 그런건 .. 2016/01/12 1,782
517848 北 핵실험 ‘오바마, 전쟁 끝내고 평화협정 맺자!’ 1 light7.. 2016/01/12 479
517847 일본 국민들은 64프로가 '위안부 합의' 만족 3 윤병세 2016/01/12 432
517846 삼재 입춘지나고 나가는건가요? 6 ........ 2016/01/12 2,779
517845 떠들썩했던 유명인자녀 학교폭력사건. 결국.... 39 .... 2016/01/12 2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