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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년된 옷은 버리는 게 답일까요?

아듀2015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15-12-31 08:07:37
회사를 그만둔 지 5년, 크게 유행타지 않는 옷들은 좀 가지고 있었는데 정리하려고요.

일단 어깨선이나 소매 등이 확 달라지는 자켓, 정장류는 아무리 비싸고 상태가 좋아도 입기엔 그래서 버릴 거고
바지도 30벌 넘게 버리게 되었어요. 질 좋은 원피스는 뜯어서 뭐라도 만들고 싶네요. ㅋㅋ
진짜 겉으론 너무 말짱한데 입어보니 음..핏이 영...제가 수선이라도 배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셔츠나 블라우스도 마찬가지고..문제는 스커트!! 제가 스커트가 100벌 정도 있었는데 너무 유행타는 것, 새 것 같지만
올이 뜯기거나(실크류가 많아서-.-) 그런 거 제외하고, 지금 입어도 크게 문제 없는 것들이요, 한 50벌 남네요.
여기서 10벌은 제가 입고(정장류라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입는 종류라) 나머지는 팔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미샤나 레니본, 미니멈이 제일 많고 거의 그 급이예요. 벌당 5천원에 팔릴까요?
지역카페는 사진을 찍어야 해서 너무 힘들 것 같고 제가 이사 온 지역에
벼룩이 열리는 모양이던게 거기 한 번 가져가 볼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4.52.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31 8:12 AM (58.140.xxx.225)

    7,8년이면 브랜드는 있으니 오천원정도면 아마 사는사람들 있긴할꺼예요.그런데
    중고사면서 새거바라는 머리아픈사람 만나 면 반품택배비가 또 오천원 드니 오프라인 벼룩시장에 파는게 나을거같아요.

  • 2. ..
    '15.12.31 8:24 AM (112.149.xxx.183)

    저 워낙 옷은 많으니 연차는 좀 됐지만 멀쩡한 그런 브랜드 옷 엄청 많았는데 동네 오프 벼룩에서 오천원 기타등등 싸게 해서 죄다 잘 팔았어요..여기 벼룩이 좀 커서 그런가 업자?들도 많이 오고 그런덴데 업자든 일반 사람들이건 귀신같이 괜찮은 브랜드 옷들만 골라서 잘도 사가더군요..암튼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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