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오늘 조회수 : 7,654
작성일 : 2015-12-31 07:07:38

남편이 원하는데로, 이혼서류 준비해 놨어요.

오늘 회사 일찍 마치고 집으로 올건데요.


그 스타일데로  사람을 무자비하게 볶아 댈것 입니다

술먹고, 새벽까지 사람을 들들 볶아대는 사람.


그런거 가지고 뭘 이혼해? 하는분이 대부분이시더군요.

당해 보지 않음 정말 미칩니다.

거기에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해요.

도망치려고 뛰쳐 나가다가, 뒤에서 쫓아오던 그 무서운 기억이   너무 공포스런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이혼서류처리하고, 차후 정리까지,

이 사람이  처신이 너무 무섭습니다.


능력없이 혼자 사는거 너무 두렵고 무서웠는데, 

두려워하며 남은 인생 사는거 

그만하려고,   결심했습니다.

20년 살았어요

IP : 115.13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1 7:11 AM (121.168.xxx.134)

    오래 참으셨어요
    인생 하나뿐이에요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2. ㄴㄷ
    '15.12.31 7:13 AM (223.62.xxx.39)

    힘 내세요.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하게!
    그 새끼 님 앞에서나 힘자랑하는 찌질이예요!

  • 3. 경찰
    '15.12.31 7:1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괴릅힐땐 즉시

  • 4. 이혼소송중에
    '15.12.31 7:13 AM (115.41.xxx.7)

    피신해 있어야 합니다.

    자유하시고 행복하세요.
    자유로운 삶을 사시면 그동안 왜 참고 견뎠나 돌아보시게 될껍니다.
    참는게 능사가 아니더군요.

    꼭 승리하세요.

  • 5. 요점
    '15.12.31 7:21 AM (58.143.xxx.78)

    재산분할 잘 챙기시고
    미리 가압류를 걸던 임의처분 못하게 해야죠.
    이혼기간 안전한데 가 계세요.

  • 6. 참 술먹고
    '15.12.31 7:23 AM (58.143.xxx.78)

    볶아대는거 녹취나 몰카 찍어 증거 갖고 계세요.
    이혼 하셔야 되는 사안이죠.
    늙어 치매로 가니까

  • 7. 그동안
    '15.12.31 8:05 AM (125.239.xxx.132)

    오랫동안 잘 참으셨어요, 이젠 참지마세요.
    참고사는것도 개선의 의지가 보여야 참아주는거지 이십년동안 그랬다면 변하지않을 사람같아요.

  • 8. mmm
    '15.12.31 8:08 AM (223.62.xxx.66)

    같이 살아도 이혼과정을 거쳐도 힘든건 매한가지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면 강하고 담대해지세요
    피할수 없으면 정면돌파죠
    힘내세요~~

  • 9. 화이팅입니다.
    '15.12.31 8:13 AM (61.106.xxx.11)

    제가 어릴 때 살던 동네에 술만 취하면 아내를 붙잡고 밤새도록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남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다 마시는 술이라면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도 있는 주사였겠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을 빼고는 매일을 마시는 술이라서 밤이면 밤마다 가위바위보를 외치는 소리가 골목에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그 부부에게는 딸이 둘이 있었는데, 나중에 듣기로는 큰 딸은 자살하고 작은 딸은 머리깍고 절로 들어갔다더군요.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10. 힘내세요
    '15.12.31 8:16 AM (14.52.xxx.6)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위험하다 싶으면 법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보시고요.

  • 11. ㅇㅇ
    '15.12.31 8:32 AM (220.73.xxx.248)

    남편이 서류를 원해서 해놓았으니...
    힘들게 하는 사람을 옆에 두는 것보다 조금 외로워도
    혼자 가는게 더 낫아요.
    그리고 부부인연도 해로하면 좋지만
    짧거나 스치는 인연이 만나지기도한대요.
    힘내시고 용기있게 나아가다보면 잘살수 있을거예요

  • 12. 하늘
    '15.12.31 6:42 PM (218.39.xxx.92)

    용기가 부럽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479 주차장에서 1시간 차찾기 4 치매 2016/01/17 1,893
519478 애인있어요 정말 노잼이네요 ㅠㅠ 6 정말 2016/01/17 3,160
519477 약사님 계신가요?아이 처방받은약 2 궁금해요.... 2016/01/17 1,650
519476 애인있어요 김기성이 누구길래? 2 멋진걸 2016/01/17 1,811
519475 파파이스 세월호도 중요하지만 개표의혹이 젤시급하지 않나요. 9 ㅇㅇ 2016/01/17 1,056
519474 돈주는거 신경 안쓰는 상사 어떤가요? 4 악의는 없고.. 2016/01/17 907
519473 썸타던 남자를 계속 만나게 되는데 왜이럴까요? 1 dd 2016/01/17 1,193
519472 며칠전부터 헛기침 나오고 목에 누런 가래 있고 5 질문 2016/01/17 2,463
519471 조부모상에 유급휴가 며칠 나오나요? 3 궁금 2016/01/17 2,512
519470 드디어 새누리 피터지는전쟁 서막이 열리다.. 3 .. 2016/01/17 1,396
519469 개정팔 속마음 번역사전(잼나요) 14 ㅎㅎ 2016/01/17 5,301
519468 한양대랑 강남가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4 전세 2억 2016/01/17 1,331
519467 결혼후 애 생긴 상태에서 세후월4~500수입이면요 4 ㄴㅇㄱ 2016/01/17 2,457
519466 외동이면 사회성 별로고 형제많으면 사회성 좋고 그런가요? 22 ........ 2016/01/17 5,195
519465 근데 해강이는 왜 하필 아귀찜을 골랐을까요? 궁금 2016/01/17 1,203
519464 콜레스테롤 잴때마다 병원 가야 하나요? ㄱㄱ 2016/01/17 520
519463 오늘 아들 여자친구가 집에놀러왔는데요 9 Hj 2016/01/17 6,671
519462 Microsoft edge (?) 라는걸 업데이트후 공인인증서 .. 한파 2016/01/17 505
519461 금목걸이 가지고 있는걸로 반지로 만들 수 있나요? 5 바꾸고싶어요.. 2016/01/17 1,443
519460 학교에서 공구하는 교복은 별로 인가요? 6 현성맘 2016/01/17 1,152
519459 옆집 강아지 문제로 전세 비워 달라는 주인여자. 14 양평에서 2016/01/17 4,420
519458 게이보다 낯선... 무성애자 26 성적소수 2016/01/17 11,303
519457 사짜 아들 가진 엄마들이 장가보낼때 10 ... 2016/01/17 5,578
519456 뙨장풀어서 시금치국 끓일건데요 10 내일 아침 2016/01/17 1,872
519455 사람들은 남 일엔 관심이 없는 게 맞나봐요. 9 예의라도 2016/01/17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