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오늘 조회수 : 7,598
작성일 : 2015-12-31 07:07:38

남편이 원하는데로, 이혼서류 준비해 놨어요.

오늘 회사 일찍 마치고 집으로 올건데요.


그 스타일데로  사람을 무자비하게 볶아 댈것 입니다

술먹고, 새벽까지 사람을 들들 볶아대는 사람.


그런거 가지고 뭘 이혼해? 하는분이 대부분이시더군요.

당해 보지 않음 정말 미칩니다.

거기에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해요.

도망치려고 뛰쳐 나가다가, 뒤에서 쫓아오던 그 무서운 기억이   너무 공포스런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이혼서류처리하고, 차후 정리까지,

이 사람이  처신이 너무 무섭습니다.


능력없이 혼자 사는거 너무 두렵고 무서웠는데, 

두려워하며 남은 인생 사는거 

그만하려고,   결심했습니다.

20년 살았어요

IP : 115.13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1 7:11 AM (121.168.xxx.134)

    오래 참으셨어요
    인생 하나뿐이에요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2. ㄴㄷ
    '15.12.31 7:13 AM (223.62.xxx.39)

    힘 내세요.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하게!
    그 새끼 님 앞에서나 힘자랑하는 찌질이예요!

  • 3. 경찰
    '15.12.31 7:1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괴릅힐땐 즉시

  • 4. 이혼소송중에
    '15.12.31 7:13 AM (115.41.xxx.7)

    피신해 있어야 합니다.

    자유하시고 행복하세요.
    자유로운 삶을 사시면 그동안 왜 참고 견뎠나 돌아보시게 될껍니다.
    참는게 능사가 아니더군요.

    꼭 승리하세요.

  • 5. 요점
    '15.12.31 7:21 AM (58.143.xxx.78)

    재산분할 잘 챙기시고
    미리 가압류를 걸던 임의처분 못하게 해야죠.
    이혼기간 안전한데 가 계세요.

  • 6. 참 술먹고
    '15.12.31 7:23 AM (58.143.xxx.78)

    볶아대는거 녹취나 몰카 찍어 증거 갖고 계세요.
    이혼 하셔야 되는 사안이죠.
    늙어 치매로 가니까

  • 7. 그동안
    '15.12.31 8:05 AM (125.239.xxx.132)

    오랫동안 잘 참으셨어요, 이젠 참지마세요.
    참고사는것도 개선의 의지가 보여야 참아주는거지 이십년동안 그랬다면 변하지않을 사람같아요.

  • 8. mmm
    '15.12.31 8:08 AM (223.62.xxx.66)

    같이 살아도 이혼과정을 거쳐도 힘든건 매한가지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면 강하고 담대해지세요
    피할수 없으면 정면돌파죠
    힘내세요~~

  • 9. 화이팅입니다.
    '15.12.31 8:13 AM (61.106.xxx.11)

    제가 어릴 때 살던 동네에 술만 취하면 아내를 붙잡고 밤새도록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남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다 마시는 술이라면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도 있는 주사였겠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을 빼고는 매일을 마시는 술이라서 밤이면 밤마다 가위바위보를 외치는 소리가 골목에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그 부부에게는 딸이 둘이 있었는데, 나중에 듣기로는 큰 딸은 자살하고 작은 딸은 머리깍고 절로 들어갔다더군요.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10. 힘내세요
    '15.12.31 8:16 AM (14.52.xxx.6)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위험하다 싶으면 법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보시고요.

  • 11. ㅇㅇ
    '15.12.31 8:32 AM (220.73.xxx.248)

    남편이 서류를 원해서 해놓았으니...
    힘들게 하는 사람을 옆에 두는 것보다 조금 외로워도
    혼자 가는게 더 낫아요.
    그리고 부부인연도 해로하면 좋지만
    짧거나 스치는 인연이 만나지기도한대요.
    힘내시고 용기있게 나아가다보면 잘살수 있을거예요

  • 12. 하늘
    '15.12.31 6:42 PM (218.39.xxx.92)

    용기가 부럽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423 7~8년된 옷은 버리는 게 답일까요? 2 아듀2015.. 2015/12/31 3,382
513422 실비랑 보장성보험이 같은거에요? 3 가르켜주세요.. 2015/12/31 870
513421 오리털 파카 - 세탁했는데 탈수를 강하게 해야 되나요? 7 패션 2015/12/31 1,880
513420 아는 사람이 알고보니..넘 두렵네요 22 소름 2015/12/31 19,556
513419 아이 의대보내신 어머님들... 노하우좀 전수부탁드려도될까요 19 ... 2015/12/31 5,701
513418 방금 딱지띠었어요. 6 벌금 2015/12/31 1,665
513417 미국에서 살면 궁금한게있는데.. 12 .. 2015/12/31 2,934
513416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18 케세라세라 2015/12/31 4,603
513415 히말라야..초등학생이 봐도 괜찮나요. 5 ㅅㅈㅇ 2015/12/31 1,191
513414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11 오늘 2015/12/31 7,598
513413 아래 미용실 머리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머리숱 2015/12/31 4,721
513412 남편 보험을 들고 싸인을 제가하면 무효인가요 6 해외 2015/12/31 1,141
513411 강아지 코색깔 나중에 변하나요? 8 ... 2015/12/31 4,701
513410 눈에 익숙치 않아서요. 겨울 2015/12/31 350
513409 SBS 유재석의 수상소감 41 ㅇㅇ 2015/12/31 20,394
513408 내복 하의도 입으시나요?^^; 4 하이 2015/12/31 1,094
513407 박근혜대통령각하 황제폐하는 참 잘하고 있다 닭주인 2015/12/31 539
513406 시민아 정치하자 상식 2015/12/31 530
513405 경제력 없는 노처녀 소개팅 나가도 괜찮을까요? 25 hy 2015/12/31 12,852
513404 나이들면 게임하기 힘들까요?? 3 .. 2015/12/31 867
513403 저 오늘 생일이에요! 13 벚꽃 2015/12/31 652
513402 박근혜 2015 유체이탈 화법 총정리 2 ㅎㅎㅎ 2015/12/31 898
513401 kbs에서 방영했던 눈길 1 올리브 2015/12/31 766
513400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목숨달린 얘기 10 생명탄압 2015/12/31 4,179
513399 반기문 미쳤네요..-.- 26 zzz 2015/12/31 17,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