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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좋은 집에 시집을 왔습니다..

..... 조회수 : 19,226
작성일 : 2015-12-31 01:07:27
결혼 전에
반대를 하셨던 거 같아
알게 모르게 시부모님 대하는 마음에 금이 가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인사드리고 나서 상견례를 아주 늦게 늦게 했었거든요.

제 체중을 얼마까지 감량해야한다. 결혼은 언제 해야한다. 집은 어디로 해야한다 등등.. 여러 조건이 있기는 했지만 신랑이 중간에 중재를 잘 해주어서
큰 마찰 없이 물 흐르듯 큰 싸움 없이 결혼을 했네요.
시댁 바로 앞에 신혼집을 구한 걸로 다툼이 있긴 했지만..

제가 많은 집안 장남을 만난 터라
제사가 제법 많다 들었지만 한해에 6번이면 많은 건가..싶기도 하고
퇴근하고 시댁 건너오면 거의 다 되어있는 제삿음식들..
일을 배우거나 거들어 드리러 가기보단
일을 더 보태드리는 듯한 저는
1년차 며느리입니다.

작은 수술 받고 2박 3일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수술 받은 경과는 어떻드냐며
살뜰히 챙겨주시는 시어머님 관심에
감격스럽기도 했지요..

생일이라고 건너간 시댁에서
상다리 휘어지도록 차려주신 생일밥상
친정에서도 계모 구박에 눈칫밥 먹던 저였는데
미역국 꾸역꾸역 떠먹으면서
내가 정말 복에 겨웠구나 싶었네요.

시댁 근처에 있어야 잘 챙겨주지..라던
결혼 전 말씀처럼
제철 음식들을 그때그때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가시거나
주차장에서 받아가라 하시며 전화를 주시는데
집까지 오면 불편할까 싶어 걱정하시는 시어머님의 배려가
그저 감사할 뿐이지요..

김장하러 오라는 말씀에 건너갔더니
절인 배추와 김치속, 김치통 꺼내주시며
너희 먹을 것만 남겨놨으니 속만 채워서 가져가라..하십디다.
김치 만드는 건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하시면서

성품이 어질다..라는 말은
이런 분들께 쓰는 말이겠구나 싶어요.
연애 하던 시절
제 신랑을 귀한 집 도련님 같다 표현한 친구가 있었는데
시집오고 나서 아... 그 말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귀한 집에서 귀한 대접 받고 자란 신랑..
그리고 본인 아들 만큼이나 귀하게 여겨주시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 며느리.

같이 밥상에 앉아서도
멀리 있는 고기 반찬에 손이 닿지 않을까 싶어
부엌에서 접시 한장 꺼내어 제 앞에 놓아주시고
일주일에 한번꼴로 안부 전화 드리던 제가 업무와 회식 때문에
미처 전화 드리지 못했던 주에
요즘 네가 많이 바쁜가 보구나 하시던 시어머님의 자상하신 말씀..

그저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도
자주 찾아뵙지도 않는 저는 참 못난 며느리인 것 같습니다..

IP : 203.90.xxx.15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1 1:09 AM (117.123.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친할머니가 정말 너무 좋은 시어머니셨어요. 손녀가 보기에도요. 그런데 친할머니가 좋은 시어머니셨던 만큼 저희 엄마도 할머니한테 너무 잘했어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좋은 분이시기에 좋은 시어머니를 만난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랑 시어머님이랑 두분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ddd
    '15.12.31 1:13 AM (121.130.xxx.134)

    아니 뭐 원글님 보다 더 귀한 대접 받아도 본인이 모르고 싫으면 그만인데
    세세한 내용보다
    그냥 제목만 봐도 예쁘고 좋네요.

    (( 귀한 대접 받고 자란 신랑.. 그리고 본인 아들 만큼이나 귀하게 여겨주시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 며느리. ))

    요 대목이 참 예뻐요.
    행복하세요~~

  • 3. 그마음
    '15.12.31 1:17 AM (220.121.xxx.96)

    변치말고 살다보면 서운한거 있거던 고마운맘생각해서
    넘어가고 서로 배려하다보면 정도들고 그래요
    오래만에 시댁이야기 예쁘게 하고 사랑받는거같아
    마음이 좋으네요

  • 4. 행복
    '15.12.31 1:19 AM (68.172.xxx.31)

    글쓴님도 좋은 분이니 좋은 분들 만난 걸 아는 거죠. 지금 그 행복을 충분히 누리기에 충분하신 것 같아요. 지금처럼 늘 행복하세요. 좋은 시부모님도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기원합니다.

  • 5. 예뻐요
    '15.12.31 1:20 AM (61.81.xxx.6)

    어진 시어머니에
    착한 며느리.

    행복하게 사세요!

  • 6. bb
    '15.12.31 1:20 AM (110.11.xxx.251)

    부럽습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 7. 야밤맥주한캔
    '15.12.31 1:21 AM (116.37.xxx.135)

    원글님도 귀한 대접 받고있다는걸 아시니
    참 따뜻한 분이네요
    시부모님과 항상 행복하세요
    나이들어보니 부모님 마음고생을 알게되더라구요
    근데 부모님이 안계시니 한스럽네요

  • 8. 어머나^^
    '15.12.31 1:22 AM (211.208.xxx.104)

    예쁜 글만큼 예쁜 댓글들... 저물어가는 2015년 흐뭇하게 미소짓게 하네요.
    암요!! 우리 모두 귀한 존재이지요~~~
    새해 복 마니들 받으시구요^^

  • 9. 아까시
    '15.12.31 1:28 AM (119.67.xxx.187)

    시부모님께서
    부족하지도 차고넘치지도
    않게
    현명하게 처신을. 잘하시네요.며느리 취향에 맞게
    다준비해놓고
    김장속 채워가라는
    말씀!!지혜롭게 가르치며. 그안에 사랑도 듬뿍담아 적절하게 시대에 맞게 잘. 유도하시네요!적어도 일방적이지 않아 소통은 잘될거 같네요!!것도 님의 복입니다!!

    계모손에 받지못한 사랑 시부모가 대신 채워주는
    경우도 많더군요.
    님도 그때그때
    시부모님께 적절히
    예를 갖추고 감사표현
    하시며 살면 더 큰 행복이 올거 같네요!!주위에 감탄할 어른들이 계신것만으로 님은 큰축복 받은겁니다!ㄱ

  • 10. ....
    '15.12.31 1:36 AM (61.75.xxx.133)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잘 지내실 것 같네요.

    예의바르고 재미없는 남자들의 어머님들이 성품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녀들은 부모들의 영향을 받고 자랄테니까요.

  • 11.
    '15.12.31 1:36 AM (59.0.xxx.164)

    시어머니도 좋은분이시지만
    그걸알아주는 님도 착한며느리네도
    항상 행복하세요~~~

  • 12. 이슬아침
    '15.12.31 1:49 AM (202.155.xxx.74)

    그렇게 시댁에서 해줘도 모르는 며느리가 천지입니다. 알고계신것만해도 원글님은 이미 훌륭한 며느리 입니다.

  • 13. ^^
    '15.12.31 2:05 AM (175.118.xxx.50)

    참 보기 좋네요^^

  • 14. 우리 딸
    '15.12.31 2:25 AM (223.33.xxx.37)

    이런 시어머님, 시댁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덕을 많이 쌓아야하겠죠? ^^; 행복하세요.

  • 15. 궁금하네요
    '15.12.31 2:52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이 경우 시어머니는 자발적 노예인가요?
    자발적 종*인가요?

    입장이 바껴서 며느리가 이렇게 했다고 썼다면
    절대 좋은 며느리 행복하란 말은 안나왔을거고,
    니가 종이냐 노예냐 정신차려라
    시짜 버릇된다, 하나를 주면 열을 달라는게 시짜다 착각하지 말아라.
    다 살아보고 하는 말이다. 댓글이 줄줄이 달렸을텐데요.

    다들 며느리 입장이니 관점이 달라지는건지 의아해서요.

  • 16. 아유
    '15.12.31 4:08 AM (203.226.xxx.18)

    글도 어쩜 이리 이쁘게 쓰세요?^^;;

  • 17. 원글님
    '15.12.31 6:00 AM (1.224.xxx.193)

    글 읽어보니
    원글님 성품도 시어머니 못지 않을듯요~~^^

  • 18. 행복
    '15.12.31 7:01 AM (183.106.xxx.42)

    앞으로는 좋은마음으로 늘 행복하시기를요

  • 19. 어진 어른이
    '15.12.31 8:07 AM (223.62.xxx.113)

    며느리 체중감량하라고;;;

  • 20.
    '15.12.31 8:18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어진어른이댓글님.
    님같은 사람은 그래서 좋은 시어머니 못만나는겁니다.

  • 21. 어른
    '15.12.31 8:38 AM (122.43.xxx.32) - 삭제된댓글

    혼자 의지로 다이어트 잘 못하지만

    이런 어른의 충고 한마디로 다이어트 할 수 있지요

    원글님의 초반 글에

    "며느리 체중감량하라고..." 이 표현 읽으면서 이거 뭐지? 했는데

    끝까지 읽어 보니

    시어머니의 그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구나 다 싶네요

    나이 먹으신 분은 며느리가 야들야들 한 거보다

    좀 살집이 든든 한 걸 선호 하지요 ㅋ

  • 22. 어른
    '15.12.31 8:39 AM (122.43.xxx.32)

    혼자 의지로 다이어트 잘 못하지만

    이런 어른의 충고 한마디로 다이어트 할 수 있지요

    원글님의 초반 글에

    "며느리 체중감량하라고..." 이 표현 읽으면서 이거 뭐지? 했는데

    끝까지 읽어 보니

    시어머니의 그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구나 싶네요

    나이 먹으신 분은 며느리가 야들야들 한 거보다

    좀 살집이 든든 한 걸 선호 하지요 ㅋ

  • 23. 어머나
    '15.12.31 8:45 AM (223.62.xxx.67)

    읽으면서 미소가 저절로 떠오르네요.

    좋은 부모 되기 쉽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해야겠어요.

  • 24. 82에..
    '15.12.31 11:47 AM (1.239.xxx.2)

    이렇게 고운 며느리도 있다니 놀랠 노자네요

    시짜만 나오면 악담하는 며느리 집합소가 82인줄 알았는데... 복받을 만한 며느리만 복 받을만한 시댁을 만나는 거죠...

  • 25. ..
    '15.12.31 3:23 PM (180.67.xxx.35)

    우와~ 저도 저런 시어머니가 되어야겠네요. 집안 어른이 사랑으로 감싸안으면 아랫사람이 아주 못된 사람 아니면 다 제 자리 찾아가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참 보기 좋으시네요^^

  • 26. 님도 좋은 며느리에요
    '15.12.31 3:35 PM (175.116.xxx.209)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처럼 똑같이 해도 며느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여기 전혀 다르게 글 쓸 수도 있어요.
    잘 해주시는 것 자체를 숨막혀하고 간섭 받는다 느낄 수도 있거든요
    건강 생각해서 체중 관리 하라고 하는 것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곡해할 수도 있고
    꼬아서 보려면 다 꼬아서 볼 수 있어요
    대문에 오른 글에 시아주버님이 차사줬다는 글에 있는 어느 댓글처럼요

  • 27. 원글님
    '15.12.31 3:37 PM (222.103.xxx.132)

    께서 성품이 좋으셔서 그래요~
    못된 며느리 같음 직장생활하는데 전화 한번 건너뛰었다고 뭐라고 한다고
    꼬아서 생각할 텐데 반찬도 가져다 주는거 입에 안 맞고 귀찮다고 싫어하고 돈이나 주지,하는
    며느리도 많은데 원글님이 성품이 좋아서 시어머니가 잘해 주시는거 알아주시니 보기 좋네요.
    82에서 맨날 악담만 보다 이런글 보니 훈훈하고 좋네요~
    중딩아들이 커서 원글님 같은 여자랑 연애하면 좋겠다는 ㅎ
    행복하세요~

  • 28. ...
    '15.12.31 4:04 PM (180.224.xxx.123)

    좋은 시어른께서 좋은 며느리를 만나셨네요..
    눈치있고 배려 있으신 시어머니도 좋으신것같고,
    감사할 줄 아는 며느리가 흔하지 않은 세상인데
    작은것도 고마워하는 마음이 참 예쁩니다.
    남편께서 큰 복 받으셨네요
    우리아들도 님과같이 착한 마음 가진 와이프 만났으면 좋겠어요ㅇㅅㅎ

  • 29. 그 사랑을 알아주는 사람이니
    '15.12.31 4:06 PM (118.40.xxx.98)

    시어머니 맘이 흐뭇하시겠네요.

    저도 며느리를 보니 마냥 잘살기만 바랄뿐입니다.

    글 읽으며 제가 원글님인 듯

    돌아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많이 아껴주셨는데 그걸 그 때 깨닫지 못한 거

    후회스러워요.

    오래 오래 그 마음 잊지말고 행복하세요

  • 30. ㅇㅇ
    '15.12.31 4:42 PM (121.168.xxx.41)

    저런 시어머니 많지 않아도 있을 거예요.
    근데 그걸 감사히 좋게 받아들이는 며느리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제사 음식 다 돼 있고
    김장도 거의 다 돼 있어도
    시댁에 가야 된다는 사실만으로 진저리칩니다..

  • 31. ...
    '15.12.31 4:53 PM (118.38.xxx.29)

    >>많이 아껴주셨는데 그걸 그 때 깨닫지 못한 거
    >>후회스러워요.

  • 32. 저도
    '15.12.31 5:21 PM (103.10.xxx.35)

    저희 시어머니랑 너무 비슷하세요. 여기저기 나쁜 시모, 사이 안좋은 시모 이야기들 많이 올라오고 미혼인 분들이 지레 겁먹는 경우도 많은데, 친모만큼은 아니고 조건이 붙은 사랑이긴 하지만 시모한테 내리사랑 받는 사람들도 사실 많아요. 글 읽으니 제 맘도 참 따뜻해지네요. ^^

  • 33. ㅇㅇ
    '15.12.31 6:01 P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이런글좀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 34. ...
    '15.12.31 6:35 PM (49.167.xxx.194)

    왜 제가 눈물이 날까요?
    글이 예쁘기도 하는군요.
    저도 이런 글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 35. 어떠한
    '15.12.31 6:54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행동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법입니다.

    며느리 불편할까봐 경비실에 맡기거나 택배로 보내고 전화 자주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전화 올때까지 늘 기다리고... 근처에 볼일이 있어도 며느리 불편할까봐 안들르고 당일 내려 오시고 명절에 귀성길 힘들다고 그냥 가까이에 있는 큰집에 가서 인사만 드리고 편히 쉬라고 하는 시부모님 마음을 못알아 주고 자기가 마음에 안들어 꼴을 안보려는 거냐고 따지던 며느리도 있습니다.

    잘해주려고 하는 그 마음을 알아주는 원글님 마음도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 살다보면 별것 아닌 일에도 서운하고 오해가 생기는데 지금같은 마음으로 부디 오래오래 좋은 고부관계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36. ...
    '15.12.31 7:47 PM (108.173.xxx.157)

    원글님이 좋은분이셔서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의 좋은 가족을 만난게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37. ..
    '15.12.31 11:22 PM (112.148.xxx.2)

    제 2의, 진짜 가족을 만나셨네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 38. minss007
    '16.1.1 12:22 AM (211.178.xxx.159)

    와~
    이런글 너무 감동이예요
    원글님! 더 행복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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