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팍팍 빨리 결정하고 잘 버리는 사람이 부러워요.

요즘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5-12-30 21:08:57
살림을 좀 정리해야하는데 우물쭈물하다가 못버리고 마네요.
청소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빨리 정해서 치우고 어쩔지 몰라 오래 걸리구요.
정말 때로는 저주같아요.ㅠㅠ
IP : 58.230.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이렇게
    '15.12.30 9:22 PM (114.129.xxx.87)

    전 큰 상자 두 개 정도 가지고 버리고 싶은 종류를 나눠요.
    고민되는 거 하나 버리고 싶은 거 하나. 그리고 고민되는 건 한 이틀 정도 둡니다.
    그 안에서 다시 추려지는 게 있더라고요.
    그래도 어렵게 벌어 절실했든 즉홍적이었든 돈 주고 산 건데 넘 쉽게 버리는 것도 좀 그렇더라고요.
    전 오히려 홱홱 잘 버려서 나중에 아 그거 버리지 말걸 하는 사람입니다^^

    왜 정리하고 싶은지 본인과 잘 대화하고 (공간문제, 취향문제 등등)
    나중에 이런 식의 살림을 또 사게 될건지 내 성향도 좀 파악하고 등등
    오히려 청소 정리 등 하다보면 나를 잘 보게 되니까 시간이 조금은 걸리더라도 넘 자책 마시고 비우는 것에도 이런 고생이 드니 물건 살때 신중하자 생각하고 반성하다 보면 그렇게 나쁜 시간만은 아닌 것 같아요.
    생각 정해지면 일사천리 진행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해요.
    그리고 늘 자리를 잘 정해두면 청소하고 정리하는 데 그렇게 긴 시간은 걸리지 않더라고요. 경험상요.
    82쿡에 청소 정리 관련 좋은 글 많으니 검색해 읽어보시고 새해맞이 청소에 도움 되심 좋겠네요^^

  • 2. 우유
    '15.12.30 9:41 PM (220.118.xxx.23)

    정말 칼 같이 버리는 사람들 존경합니다
    없는 살림에 버리고 나면 꼭 필요한 일이 생기니 말입니다
    여유 있는 사람이야 버리고 또 필요하면 사면 되지만

  • 3. 음..
    '15.12.30 9:4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물건을 버려야 하는 이유를 정당화 시켜야해요.
    왜 꼭 이물건을 버려야할까?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들때문에 새로사고 싶어도 못사는 물건들이 많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렇다면 충분히 버릴 이유가 된다. 스트레스 쌓이는거보다(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니까)
    버리는것이 훨~~~정신건강에 좋다.
    그렇다면 버리자.
    라고 정해놓고


    옷을 버릴때를 예로들면 2~3년동안 한번도 안입은 옷은 앞으로도 안입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버린다.

    물건도 2~3년 한번도 사용 안했다싶으면 버린다.

    이런식으로 버리는 기준을 딱 정해놓으세요.

    그리고 옷장으로 가거나 싱크대나 방으로 가서
    부류하면 버릴것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물건을 버려야
    내가 덜 힘들게 도움을 주는 편리하고 시각적으로 좋은 이쁜 물건들을(옷을) 살 수 있어요.

  • 4. 이번에
    '15.12.30 9:47 PM (116.123.xxx.222) - 삭제된댓글

    ebs 물건 다이어트 보고 반성 많이 하고
    요즘 정리중인데.. 가지고 있던 물건중에 잡동사니부터
    시작했어요
    종이, 서류, 영수증 나중에 쓰려고 놔둔 빈병, 학용품. 구멍난 양말등
    이것만 해도 3일쨰인데 계속 나오네요
    유통기한 지난 차종류랑 먹거리도 아깝다고 놔뒀는데
    다 버리니 원래도 널널한 냉장고인데 지금은 텅텅 비었어요

    저는 박스채 새물건이 많아서 그게 더 어렵네요
    팔려니 엄두가 안나서요
    물건이 없어야 청소도 쉬워 지니 물건중이는게 좋은점이 많은거 같아요

    어쨌든 내년에 이사도 가야 되고 내년은 집안 살림 최소화시키는게
    목표에요

    제일 자리를 덜 차지하는게 돈이래요..
    얼마나 줄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사갈때 소형 트럭 1개로
    끝낼수 있음 좋겠어요

  • 5. 잘버려요
    '15.12.30 9:56 PM (110.11.xxx.84)

    저거 둘 공간이 월세로 따지면 얼마일지 대충 계산해 보면 아주 쉽게
    버릴 수 있슴다.

  • 6. ㅇㅅㅇ
    '15.12.30 10:44 PM (125.31.xxx.232)

    극단적이지만 완전 늙어서 오늘. 낼하면 어느 정도 내 주변정리를 해놓는 게 덜 민망하지않을까요?
    나죽은 다음에 정리할사람 생각해서 좀 심플하게 가지고 사는 편인데요...
    신랑이 책,씨디,엘피,각종 잡지에 신문까지 병젹으로 사모은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96 명품 주얼리 보증서요 1 000 12:04:38 33
1742095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 1 코스피오천 12:04:28 24
1742094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 2 ㄱㄴㄷ 12:03:22 121
1742093 아차산역 부근 맛집 추천바랍니다 1 맛집 11:59:39 56
1742092 한동훈 페북- 관세협상 등으로 시장이 불안한데, 증권거래세까지 .. 12 ㅇㅇ 11:59:38 205
1742091 달러환율 1400원 돌파 10 ㅇㅇ 11:57:42 492
1742090 제 오지랍인지 봐주셔요 4 . . . .. 11:56:24 221
1742089 내일은 윤수괴 이놈 잡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7 .. 11:55:28 497
1742088 토비언니 텔렌트 누구? 3 .. 11:54:53 403
1742087 지병이 그토록 심한데 그동안 해외순방은 어떻게 다녔누 .... 11:54:36 165
1742086 저출산을 꼬집는 댓글 아프다 11:54:24 118
1742085 진성준좀 끌어 내려라. 1 .. 11:52:59 301
1742084 대장내시경 어느병원에서 하시나요? 1 ㄱㄱㄱ 11:48:07 75
1742083 양문형 냉장고 2등급 832리터 배송비 포함 1539000원 온.. 2 양문형 냉장.. 11:46:03 330
1742082 윤석열 사형찬반 국민투표 어떤가요 8 윤석열사형 11:44:45 277
1742081 내란 재판 놔두고 휴가 떠난 지귀연 재판장 1 내란재판소시.. 11:41:13 318
1742080 쌀 개방한다는데요? 29 .... 11:40:56 1,193
1742079 아파트 매수하려는데 집 알아보러 처음 갈때 1 ㅁㅁ 11:40:38 275
1742078 올리브영에서 살만한 여름용 크림추천좀.. 6 ㅎㅎ 11:39:41 282
1742077 민주 “尹, 395시간 348명 접견 특혜…특검 조사는 불응” 7 역대급진상 11:31:51 1,029
1742076 이 사건도 충격적입니다 3 ... 11:31:06 1,270
1742075 최동석, 위안부 할머니에 "X수작" 막말…野 .. 4 .. 11:30:03 650
1742074 안철수, 관세협상을 한덕수에게 맡겼으면 더 잘했을거다 17 모지리 11:28:29 1,053
1742073 이제 다른 놈들도 거부하면 구속영장집행정지 ㅇㅇ 11:28:18 240
1742072 큰 딸이 결혼식하는데 조언주세요 10 결혼 11:25:47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