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애정이 식었어요

... 조회수 : 5,216
작성일 : 2015-12-30 18:35:57
결혼 만 6년 되었어요
남편때문에 웃은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근래들어 행복한 감정을 느껴본 적도 없는거 같고 둘째낳고 산후조리원인데 첫째.케어한다고 휴가내고 집에 있는 남편 첫째 유치원 가 있는 낮 시간 동안 와 있는데 와서 지루해 하는 얼굴 보면 오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요
오기 싫어하는 감정 고스란히 다 보이고오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혼하는건 어떨까 싶어요...
나도 웃으면서 남자한테 애정받으며 살고싶은데
이 남자랑은 그게 끝난거 같아요
시댁때문에 제가 작년 한해 너무 힘들어서 정말 이 남자랑만 헤어지면 시댁사람들과도 끝인데란 생각하며 이혼 이야기.많이 꺼냈고
그 과정에서 이 남자도 저에게 마음의 문을 많이 닫은거같아요

제 친정부모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 보며 그래 나도 시부모님 적어도 겉으로는 내색안하지만 싫다는 소리 많이 했으니 너도 내 부모가 싫깄지 싶어요 기대도 안하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9.6.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0 6:46 PM (182.221.xxx.31)

    에구 님 다 그렇죠 머..새끼들있고..의리로 살지요~
    또 좀 지나면 없던의리도 생기고..포기할건 포기하고..
    서로에게 최적화?되기도 하지요..
    또 다른 연민같은게 생기면서 정이 생기기도하고요..
    딱 6년이 좀 고비인듯요..
    15년 되었어요..

  • 2. ..
    '15.12.30 6:49 PM (119.94.xxx.221)

    산후 호르몬 변화(산후 우울증)로 울적한게
    더 심화되셨을 수도 있어요.
    시기적으로..

    일단 태어난 예쁜 둘째 보며
    몸과 마음 추스리는데 집중하시고
    우울한 생각은 가능한 나중에 생각하세요.

  • 3. 냉정하게
    '15.12.30 6:58 PM (210.178.xxx.184) - 삭제된댓글

    애 둘 달고 이혼해봤자입니다
    금수저에 대단한 미인이면 또 모를까

  • 4. ...
    '15.12.30 6:59 PM (121.150.xxx.227)

    그런일이 있었기 때문이면다시 시간 좀 지나고 노력하면 좋아질 수도 있어요

  • 5. ..
    '15.12.30 7:03 PM (119.214.xxx.229)

    내 생각에도 6.7년 그때가 딱 고비인거 같아요.
    다들 시들해지는 시기가요.

    저도 아이도 있고. 그냥저냥 살아요. 13년차..
    권태기 2번 왔어요.

    리스만 아니면 그냥 다른데 정 붙이고 사세요.
    다시 결혼한대도. 다른 놈 만나도
    더 잘살란 보장 없는듯..
    결혼이란 참 슬프죠..

  • 6. 소나이
    '15.12.30 7:09 PM (121.188.xxx.48)

    남자의 애정과 여자의 애정은 달라요...

    여자는 서로 위해주는것 신경쓰는것이 서로 애정이 깊어가는것이지만..

    남자는 서로 편해지는것이 깊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친한 친구끼리 칭찬하고 신경써주고 하는거에 비해서 .. 남자들은 친한 친구끼리는 서로 함부로 대하고...얼마나 편하게 대하냐가 친한 정도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거죠.

    연애시기 신혼시기의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라지마시고...새로운 부부관계에 익숙해지고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서로 양보하셔야 할때입니다..

  • 7. ....
    '15.12.30 7:13 PM (175.204.xxx.239)

    연애만 하고 각자 자기인생 살수 있는 능력들이 있으면 좋으련만 ...
    대부분의 여자들 꼭 남자랑 붙어 살아남고자하는 비루함이 문제인거죠 ㅠ.ㅠ

  • 8. ..
    '15.12.30 8:44 PM (211.187.xxx.26)

    바로 윗님 글이 정답입니다
    남자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셨나보네요
    다른 남자 만나도 똑같아요
    애가 둘인데 친구로 여기고 사세요

  • 9. oo
    '15.12.30 11:00 PM (211.43.xxx.99)

    사랑은 변하는 것입니다

    콩깍지가 벗겨지고
    고운정에 미운정까지 들어야 편안한 부부가 됩니다

    이혼하고 이세상 어떤 남자를 만나도 사랑은 변하는 것입니다

  • 10. 권태기같은데요
    '15.12.31 11:29 AM (1.232.xxx.217)

    이혼이 답은 아닌거 같아요
    권태기라는 게 진짜로 극복도 되긴 되더라구요
    다시 좋아질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920 영화예매할때 한줄씩 비워져있는거 왜그런거에요 1 2016/02/16 2,330
527919 다들 마음놓고 드시나요? 20 dd 2016/02/16 4,459
527918 퇴직금 받을때 2 seasid.. 2016/02/16 1,231
527917 '나만의 좋은 생활습관' 있으면 하나씩 공유해요.. 21 공유 2016/02/16 7,075
527916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세상떠나...생존자 45명으로 줄어(종합.. 3 세우실 2016/02/16 304
527915 개성공단은 북한독재자에겐 체제 위협적인 트로이 목마 2 트로이목마 2016/02/16 469
527914 손톱 물어뜯는 세돌 아이.... 어찌하나요? ㅠㅠ 4 못난엄마 2016/02/16 1,075
527913 딱봐도 이상한글들 댓글 금지요망 4 ## 2016/02/16 476
527912 아들 제외) 남편 외 지속적으로 만나는 남자 있으세요? 18 질문 2016/02/16 7,219
527911 외벽라인 아파트 단열해서 성공하신 분 있으세요? 3 단열 2016/02/16 1,613
527910 영상 2016/02/16 265
527909 이 버버리 코트 봐주세요 6 40 대 2016/02/16 1,784
527908 이준익감독이 윤동주선생에관한 영화를만들었네요. 5 2016/02/16 1,006
527907 외국생활 하시는 분들..한국 휴가 다녀오실때 질문요.. 12 도브레도브레.. 2016/02/16 2,117
527906 동물병원고양이가 우리개한테 뽀뽀했어요 8 뽀뽀 2016/02/16 2,823
527905 자식을낳고 기른다는게 4 ㄴㄴ 2016/02/16 2,618
527904 어디서 사서 드시나요 답글 꼭 좀 부탁드립니다 5 시레기 2016/02/16 1,489
527903 외소녀 글쓰고 도망치셨네요 6 .... 2016/02/16 2,256
527902 백팔배로 마음 다스리는거 해보신분 계신가요 8 실수 2016/02/16 1,863
527901 왜 마음이 괴롭죠..인생이 1 2016/02/16 1,186
527900 전신마취후 사랑니 발치 12 사랑니 2016/02/16 5,514
527899 졸업때 담임선생님 선물 안 하면 예의없는걸까요? 2 궁금 2016/02/16 1,467
527898 항공권 일년후꺼 예매 가능한거에요? 2 ... 2016/02/16 1,523
527897 [사설]개성공단 자금 북핵유입 증거 없다니 우롱하는 건가 3 2016/02/16 632
527896 유치원생이 되니까 열감기 걸려도 하루 앓고 나니 낫네요 1 호오 2016/02/16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