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까지 생기부 망쳤는데 회복가능할까요?(특목고 지원합니다)

예비중3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15-12-30 13:18:52

아이나 저나 이제까지 생기부는 그냥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ㅜㅜㅜㅜㅜ

나이스에서 생기부 볼수 있다는것도 이제야 처음 알았구요 ㅜㅜ


문제는 아이가 특목고를 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봐도 생기부 내용이 너무 없어요.

독서나 봉사도 일관성이 없구요..

생기부가 중요하단것을 이제야 알았거든요.

1학년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특히 2학년때 내용이 너무 없어요

2학년떄가 1학년때에 비해 교내 활동, 성적 둘다 참여도나 성적이 떨어졌거든요


근데 솔직히 이건 저희가 신경 안쓴것도 있겠지만 담임 선생님이 너무 무성의 하십니다

(모든 애들에게, 뭐든지 대충대충, 심지어 각 반 공통 공지도 정확히 안 내려줌)


이렇게 되면 특목고 못가나요?

특목고 가기 위해서 3학년 1학기 때 생기부라도 어떻게 잘 챙길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선배님들 조언을 보니깐..

"생기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라" 라고 하시던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생기부에 반영되도록 하는건가요?

생기부를 고쳐 달라고 담임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야 하는건가요? (이거 완전 쑥스러운 짓 같은데요)

아니면... 이제까지는 망했다 치더라도 혹시 앞으로 학교에서 뭐 제출하라고 하면 성의를 다해서 내면 되는건가요?


간절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94.xxx.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옥경
    '15.12.30 1:31 PM (211.246.xxx.70)

    독서는 학생이 책을 많이 읽고 그 느낌을 요약해서 교과선생님에게 제출하면 모두 기록을 해줍니다. 봉사활동도 요즘은 학교에서 봉사오리엔테이션 정도만 하는 학교가 대부분이어서 학생본인이 해야 합니다 . 학급활동이나 동아리 진로활동도 학생이 열심히 참가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서 기록이 좋게 많이 되도록하면 됩니다.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교과선생님 동아리선생님 그반 진로담당선생님이 기록하거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생기부는 수정 못 합니다 지난 것을 수정하면 성적조작입니다
    지금이라도 독서한것을 제출하면 올해기록 해줍니다

  • 2. 구옥경
    '15.12.30 1:31 PM (211.246.xxx.70)

    독서는 학생이 책을 많이 읽고 그 느낌을 요약해서 교과선생님에게 제출하면 모두 기록을 해줍니다. 봉사활동도 요즘은 학교에서 봉사오리엔테이션 정도만 하는 학교가 대부분이어서 학생본인이 해야 합니다 . 학급활동이나 동아리 진로활동도 학생이 열심히 참가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서 기록이 좋게 많이 되도록하면 됩니다.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교과선생님 동아리선생님 그반 진로담당선생님이 기록하거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생기부는 수정 못 합니다 지난 것을 수정하면 성적조작입니다
    지금이라도 독서한것을 제출하면 올해기록 해줍니다

  • 3. 원글
    '15.12.30 1:35 PM (210.94.xxx.89)

    원글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학년때의 생기부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2학년떄가 엉망이어서 뒤늦게나마 화급히 여쭙니다.
    저희가 "학생 본인이 관리해야 한다"는것에 대해서 너무 무지 했습니다. ㅜㅜ
    혹시 3학년 1학기 것을 성실히 관리하면 특목고 갈때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을까요?
    (특목고시 3학년 1학기 것 까지는 들어가지요?)

  • 4. ....
    '15.12.30 1:45 PM (220.86.xxx.131)

    어짜피 지금은 늦었으니 3학년 1학기때 잘 정리하세요.
    면접때 2학년때는 활동한게 없는데 이유가 뭐냐고 물어볼수도 있어요.우리 아이는 과학고인데 3학년 1학기까지 들어갔었어요.그리고 3학년때 담임샘 찾아가서 특목고 지원할거라고 미리 말하면 잘 챙겨줘요.입시 치뤄본 결과로는 생기부는 거들뿐이고 성적이 우선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 5. 비슷한경우라..
    '15.12.30 1:59 PM (124.56.xxx.218)

    도움이 되실까하여 경험한대로 몇자 적습니다. 저도 관심(사실은 아이가 건성건성하는 스타일이라 화가나기도 하고 도움주기 싫어) 거의 없이 나이스 3학년되서 열어봤습니다. 1학년때 열었다가 열받아서...
    아이가 3학년 초에 특목고를 가겠다고 꽃혀서 (선배의 모교방문 설명회를 듣고.. 제가 말할때는 건성으로 듣더니) 나름 눈에 불을켜고 학교생활에 신경쓰더라구요.
    저도 상담때 일단 특목고 목표한다 말씀드리긴 했는데 사실 힘든상황이라 반은 포기했었습니다. 선생님도 막판까지 힘들것이라고 했구요. 그런데 아이가 너무 간절히 원하는걸 보니 부모로서 내버려둘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막판 면접때는 남편도 저도 많이 도움이 되도록 신경썼습니다.
    중3때되서야 생기부를 봤으니 오죽했겠나요. 학교도 특목고에 별로 신경써주지 않는 학교라 그런지 선생님들의 의견도 몇줄안되고 독서기록도 몇권쓴것 갖다드려도 한학기당 1개정도만 올려주시더라구요.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 꾸준히 보이니 담당샘들이 한줄이라도 써주려는 성의를 보여주셨고 성적도 최고로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학교자체도 동아리활동도 한게 없어서 장수는 많이 부족한 상태로 낼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봉사는 제가 1학년부터 신경써서 기본시간보다 많이 채웠었습니다. 그마져도 진로와 전혀 관련없이 한거라 별 도움은 안되었지만요. 나중에 회의적이던 선생님들도 아이의 자신에 찬 모의면접과 노력에 놀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고 기대했던 아이가 아니라 그랬는지 많이들 기뻐하셨습니다 . 엉성하고 많이 부족한 상태로늦게 뛰어들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모나 아이나 많이 배우고 성숙해서 당락에 상관없이 지원했던건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많이 하시고 엄마가 많이 신경써주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꺼예요. 지금이 끝이 아니라 더 큰 시험이 (대입) 있으니 이번의 경험은 자녀분에게 좋은 경험이 되실꺼구요..

  • 6. 00
    '15.12.30 2:04 PM (61.100.xxx.230)

    아직 안 늦은 걸로 알아요 보통 선생님이 방학식 전에 마감한다고 하는데 그건 편의상이고 2월까지 가능하다고 조금전 학원설명회에서 들었어요 그래도 최대한 빨리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지원하고자 하는 특목고 홈피에 들어가서 성적반영기간이라든지 반영과목 등 확인하시구요 예체능까지 전과목 반영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외고 같은 경우 담임선생님이 기록하는 종합의견란에 전과목 매우 우수 라는 언급이 있으면 좋다고하더군요
    저도 제 아이 생기부 안챙겨서 뒤늦게 나이스조회해보니 2학년 전과목 올A인데도 그런건 안 써주시고 인성부분만 써주셨더라구요. 3학년땐 원서쓸때 선생님이 아이에게 어떤걸 중점으로 생기부 기록할지 미리 물어보셔서 성적부분,인성부분,봉사까지도 고루 잘 써주셨어요

  • 7. 00
    '15.12.30 2:22 PM (61.100.xxx.230)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성적이구요 그 다음 봉사,동아리,독서 활동을 진로와 연관하여 일관성있게 하는게 자기소개서 쓰기에도 좋으니 3학년 계획 잘 세워서 활동하도록 해보세요

  • 8. 원글
    '15.12.30 3:19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위의 모든 분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9. 원글
    '15.12.30 3:39 PM (210.94.xxx.89)

    위의 소중한 덧글들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보고 반드시 참고하겠습니다 ㅜㅜ. 늦었다는 생각에 여러가지로 조금 초초하지만 도움 많이 되었고, 또 위로도 받고 갑니다

  • 10. 진저에일
    '16.1.5 6:59 PM (175.223.xxx.116)

    00님 틀린 말씀 있어서 정정합니다. 특목고나 자사고 등 입시에서 생기부에 성적관련 단어나 문장은 모두 수정테이프로 담임이 다 지워서 보내야합니다. "성적이 매우 우수"이런 건 써줘도 아무 소용없고요.
    인성요소 관련 덕목이 많아야 오히려 좋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성적이요. (중3담임입니다)

  • 11. 진저에일
    '16.1.5 7:07 PM (175.223.xxx.116)

    그리고 독서활동 가득채운다고 좋진 않아요. 그 책들 일일히 다 기억못하면 면접때 질문 들어올때 오히려 곤란할거에요. 일관된 진로희망, 그 것과 연계된 분야의 독서와 교과별세부특기사항(각 교과샘들이 우수한 아이들은 써주세요) 성실하고 배려심있고 무난한 행동발달종합의견 정도면 되고요. 오히려 생기부 내용은 별로라도(1학년때 독서기록없음) 영어성적 좋고 면접만 잘 보면 붙는 경우를 봤어요. 반대로 생기부 내용이 길고 예술인데도 떨어지는 경우도 봤구요.

  • 12. 진저에일
    '16.1.5 7:12 PM (175.223.xxx.116)

    그리고 작년부터 생기부 기재 지침이 독서활동에서 과도한 부풀리기가 심하여, 책 제목 정도만 언급해도 된다고 할 정도에요. 작년에도 예쁜아이 생기부를 10줄 정도 신경써서 적어주었는데, 학부모님이 저녁 늦게 전화하셔서 2배는 더 길게 적어달란 부탁 받고 당황한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안해도 영어성적만 좋으면 충분히 붙는데도요.

  • 13. ㅇㅇ
    '16.1.11 11:14 AM (211.115.xxx.67) - 삭제된댓글

    진저에일님 댓글 보고 늦었지만 추가합니다
    이번에 제아이 외고원서 제가 직접 접수했는데 지역마다 다른지 몰라도 저희지역외고는 성적언급부분 있었는데 그대로 접수했어요 인근자사고는 접수하면서 화이트로 다 지워냈다는군요

  • 14. ㅇㅇ
    '16.1.11 12:15 PM (211.115.xxx.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외고는 생기부4번(수상실적)7번(교과학습발달상황)은 제외되었어요 성적에 관한건 오로지 영어성적등급확인서뿐이었어요 제아이도 교과별세부특기사항 하나도 들어가지않았고 담임샘이 적어주신 종합의견만 들어갔네요
    현직에 계신 선생님 댓글이 있어 제가 알고겪은 것 적었습니다

  • 15. ㅇㅇ
    '16.1.11 12:20 PM (211.115.xxx.67) - 삭제된댓글

    이번에 제아이 외고원서 제가 직접 접수했는데 지역마다 다른지 몰라도 저희지역외고는 종합의견란에 성적언급부분 있었는데 그대로 접수했어요 인근자사고는 접수하면서 화이트로 다 지워냈다는군요
    그리고 외고는 생기부4번(수상실적)7번(교과학습발달상황)은 제외되었어요 성적에 관한건 오로지 영어성적등급확인서뿐이었어요 제아이도 교과별세부특기사항 하나도 들어가지않았고 담임샘이 적어주신 종합의견만 들어갔네요
    현직에 계신 선생님 댓글이 있어 제가 알고겪은 것 적었습니다

  • 16. ㅇㅇ
    '16.1.11 12:35 PM (211.115.xxx.67)

    이번에 제아이 외고원서 제가 직접 접수했는데 지역마다 다른지 몰라도 저희지역외고는 종합의견란에 성적언급부분 있었는데 그대로 접수했어요 인근자사고는 접수하면서 화이트로 다 지워냈다는군요
    그리고 외고는 생기부4번(수상실적)7번(교과학습발달상황)은 제외되었어요 성적에 관한건 오로지 영어성적등급확인서뿐이었어요 제아이도 교과별세부특기사항 하나도 들어가지않았고 담임샘이 적어주신 종합의견만 들어갔어요
    현직선생님 댓글이 원칙인가보네요
    저는 제가 알고 겪은 것 적어보았어요

  • 17. 포로로
    '16.7.29 12:33 AM (116.123.xxx.98)

    특목고 입시 준비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366 컴공과 노트북 구매시 숫자키패드 있는 자판 사야하나요? 1 궁금 2016/03/27 701
541365 일본뇌염을 2차까지 맞히고 말았는데요 8 ㅇㅇ 2016/03/27 1,524
541364 이거 제가 섭섭하게 군 거 아니죠? 7 .. 2016/03/27 1,615
541363 1박2일 하얼빈 안중근 의사특집 참 좋네요. 7 둥둥 2016/03/27 1,181
541362 미국 헨리 키신저..아르헨티나 더러운전쟁 승인했네요 5 1976년 2016/03/27 863
541361 만나서 얘기하는 주제가 거의 부자타령 돈 학벌 이라면? 7 ss 2016/03/27 2,589
541360 다리에 멍드는 병도 있나요?ㅠ 7 초 4 2016/03/27 3,198
541359 안맞는 샴푸 어찌 처리할까요 11 ... 2016/03/27 2,985
541358 파가 많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15 궁금 2016/03/27 2,538
541357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질문 2016/03/27 1,207
541356 친부는 출생신고 불가능하다는데 아이는 어떡하죠? 8 ㅇㅇ 2016/03/27 2,995
541355 불고기양념 오래보관 되나요? 1 간단 2016/03/27 826
541354 무서운 친정엄마와 자신감 없는 딸.. 10 언니야 2016/03/27 4,494
541353 노원병 이준석은 군대안하고 산업특례요원 받은이유가 뭐죠 5 .... 2016/03/27 1,951
541352 꿈해몽 부탁드려요~ 1 토짱 2016/03/27 634
541351 애정없는아내 49 아무나 2016/03/27 25,232
541350 두 다리, 종아리 굵기가 같으신가요?? 5 양쪽 종아리.. 2016/03/27 1,903
541349 옥수수가루가 밀가루로 대체가능할까요? 4 치즈케이크 2016/03/27 1,115
541348 보살은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은 것은 종교학적으로 거의 반박하.. 1 mac250.. 2016/03/27 802
541347 한식으로 정신적 허기가 채워지는 이유가 월까요? 23 ㅎㅎ 2016/03/27 4,754
541346 아놔 이밤중에 다모보느라 못자고있어요 6 2016/03/27 1,425
541345 영화 밀양..그리고 기독교 51 송강호가 있.. 2016/03/27 7,313
541344 능력없는 남편...지치네요 12 호구 2016/03/27 9,228
541343 첫째가 독감인데둘째도 열나네요 ㅜ 1 ㄷㅇㄷ 2016/03/27 708
541342 문재인, 그리고 영남 패권세력 19 정권재창출 2016/03/27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