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녀상 지키자-오늘 낮 12시 수요집회 오늘 열린다

소녀상지키자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5-12-30 09:29:2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1696

[예고] '굴욕협상'에 다시 거리 나서는 위안부 피해자들 
30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다시 열립니다. 

1992년 1월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 때부터 23년간 매주 수요일 열린 집회입니다. 그리고 '1210회'로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안은 수요집회를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당장 정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이 요구해온  진상규명 및 법적 책임을 묻는 배상, 일본 국회 결의 차원의 사죄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평화비'를 옮겨달라는 일본 측의 요구를 "관련 단체와 협의해보겠다"라며 사실상 수용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핵심인 일본의 법적인 책임은 분명히 묻지 못했습니다. 외려 더 이상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최종적 및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일본의 희망사항만 들어줬습니다. 외교부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이지만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이번 합의 과정에서 위안부 관련 자료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상 굴욕적인 협상결과인 셈입니다. 이번 수요집회가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된 까닭이기도 합니다. 

역풍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분노가 큽니다. 외교부는 29일 서울 마포구 쉼터와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있는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갔다가 크게 꾸지람을 받았습니다. 

"일본 외교부나, 왜 우리를 두 번 죽이려고 하는 것이냐."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를 팔아먹은 것 아니냐."

호되게 꾸짖은 할머니들은 "진실한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멈추지 않고 투쟁하겠다"라며 수요집회를 계속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할머니들을 도우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시민단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나눔의 집' 등 관련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되를 받기 위해 말로 줘버린 한국정부의 외교행태는 가히 굴욕적"이라며 이번 합의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IP : 222.233.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녀상지키자
    '15.12.30 9:31 AM (222.233.xxx.22)

    누구도 원치 않았던 1211회 수요집회 열린다
    [예고] '굴욕협상'에 다시 거리 나서는 위안부 피해자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1696

  • 2. 하민맘
    '15.12.30 9:38 AM (203.233.xxx.92)

    분하고 원통하고 답답한 마음 가득하네요,
    정말 할머니들 심정은 어떨지....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이런 협상따위는 못하죠,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 3. 무섭네요
    '15.12.30 10:01 AM (59.14.xxx.197) - 삭제된댓글

    이러다 일제시대 돌아오는것 아닌지.
    역사는 돌고돈다잖아요

  • 4. 걱정
    '15.12.30 10:11 AM (116.127.xxx.191)

    이렇게 추운데ㅠㅠ 사사건건 온 국민을 거리로 내모는 것 같네요
    중국소녀상, 서양소녀상도 나란히 있으면 좀 나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 5. ...
    '15.12.30 10:18 AM (66.249.xxx.218)

    못가서 너무 죄송해요 가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 6. ...
    '15.12.30 10:18 A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못가서 너무 죄송해요 가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 7. ..
    '15.12.30 10:20 AM (116.37.xxx.135)

    시일야방성대곡
    온국민이 곡을 해야하는 마당에
    정권 쥔 자들은 분탕질이나 하고있으니

  • 8. 추운데
    '15.12.30 11:18 AM (66.249.xxx.208)

    고생들 많으시겠어요ㅠㅠ
    안국역 6번출구라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288 쌍문동 터가 끝내주네요 9 명당 2016/01/18 2,900
519287 정환이와 덕선이의 이루지 못한 사랑 ㅠㅠ 11 행복솔솔 2016/01/18 2,181
519286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기.. 20 궁금해요 2016/01/18 2,171
519285 대만 총통 선거..민진당 승리.. 중국과 갈등 예고.. 45 대만 2016/01/18 1,089
519284 정봉이아부지요~~제이상형입니더 5 부러버 2016/01/18 1,010
519283 시어머니 칠순문제인데요... 가슴이 답답해요 41 프라푸치노 2016/01/18 10,547
519282 왜 딸을 여기저기서 한끼 떼우게 키울까요. 14 0000 2016/01/18 4,868
519281 통자 머그 선택 고민요(포메, 버얼리, 스벅머그) 1 머그잔 2016/01/18 773
519280 영국에서 석사과정 어려울까요 3 ㅇㅇ 2016/01/18 1,227
519279 임신, 아기사진 꾸미는 앱스토어 무료로 떴어용..ㅎㅎ 통통마미 2016/01/18 447
519278 덕선이 남편복 있네요 ㅋ 15 겨울 2016/01/18 4,304
519277 간호 조무사 알바하는게 과외학원알바보다 나을까요? 4 ㅇㄴㄹㅇㄴ 2016/01/18 2,496
519276 朴대통령 ˝민생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 동참하겠다˝(상보).. 6 세우실 2016/01/18 783
519275 둘째 대학교 등록금 3 당황스럽네요.. 2016/01/18 2,080
519274 김주하... 10 ? 2016/01/18 5,157
519273 A6 라는 브랜드는 없나요? 3 요즘은 2016/01/18 1,179
519272 캐나다 BC주도 연말정산 있나요? 2 ... 2016/01/18 406
519271 모두가 정팔이에게 매력을 느끼는건 아니죠? 40 왜죠 2016/01/18 3,208
519270 대만사람이ㅠ대만국기 든게 왜 문제가 되나요? 6 드림스 2016/01/18 1,699
519269 응팔에서 정환이네 집은 10 늘늦어 2016/01/18 2,957
519268 남편이 아내에게 성욕을 못 느끼는 이유 중 22 혹시 2016/01/18 21,460
519267 김주하가 화장품 광고 찍었네요. 10 ... 2016/01/18 3,239
519266 토플독학 가능하기나 한 걸까요 2 .. 2016/01/18 1,232
519265 ˝지자체, 낭비·방만 예산 줄이면 누리예산 편성 가능˝ 세우실 2016/01/18 269
519264 한달에 600받고 아이 네명 육아하라면 하시나요? 54 ㅇㅇ 2016/01/18 1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