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아이디 빌려서 들어왔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대학이랑 공무원 준비중에서 고민입니다

김딸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5-12-29 22:55:43


2016년에 22살이 됩니다.
20살 때 대학을 1년 다녔는데 전공이 안맞으니까 너무 다니기가 싫더라구요 유교과였습니다
2학기가 되기 전에 자퇴를 하고싶었는데 주위에서 그래도 1년은 다녀보자고 계속 그래서 다녔는데 더 재미가 없더라구요
과행사도 힘들고 여러모로요
자퇴가 안되면 휴학 하겠다고 해서 1년 휴학했어요 벌써 한 해가 가버렸네요
그동안 뭘 핬냐고 하시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어학연수 6-7개월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여행도 했구요. 여러 경험을 했지만 또 아쉽고 힘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부모님 돈도 너무 많이 썼구요

다시 대학을 가기 싫어서 자퇴를 하려고 생각 중이고 12월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교육행정직이 목표에요
말은 이렇지만 공단기 프리패스를 구입해서 공부한다는 핑계만 만들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객관적으로 제가 제 자신을 봐도 한심해요ㅜㅜ
그런데 학벌좋고 능력좋은 똑똑한 여자가 너무 부러워요 스스로도 학벌 컴플렉스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무원 합격을 하고 몇 년 공직생활을 하다가 수능준비를 해서 28-31살까지 대학을 다니고 다시 공무원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생각 해 봤습니다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요

지금부터라도 대학을 준비해서 다시 대학을 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집중해서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ㅜ
IP : 120.29.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9 11:02 PM (121.150.xxx.227)

    학벌좋은 사촌여동생 공무원 계속 떨어지고 있음요.커트라인이 워낙 높아 그근처점수인사람 공부는 다 열심히 한거고 시험운도 있어야 한다나봐요..

  • 2. 부모님이
    '15.12.29 11:05 PM (110.70.xxx.145)

    여유 있으시면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원하는 공부하셨으면 좋겠네요. 공무원 시험에 붙어서 다니시면서 사이버대로 학위 받는 방법도 있지만 , 공무원도 경쟁이 심해졌고 현재 공부안하신다니 어려울 것 같네요.

  • 3. 음..
    '15.12.29 11:10 PM (1.254.xxx.204)

    아직 아르바이트나 일을 해본 경험은 없구요? 유교과라면 유아교육학과를 말하는거죠? 유아교육학과는 졸업후 현장에 일하면 더더욱 적성과 안맞을수있는 직업이에요. 그만큼 힘들죠. 아이를 좋아해서 유치원교사를 하겠다 해서 한사람이라도 힘든일이니요. 본인이 하고싶은 일은 뭔가요? 교행직? 교육행정직. 말그대로 요즘 경쟁율 대박이구요.
    죄송하지만. 누구든 자신의 앞날을 가늠할수는 없어요 .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한들 본인하고 안맞으면 또 그렇고 또 잘풀리는 사람은 또 잘풀리고 각기 다르지요.
    죄송하지만. 22살. 늦었다면 늦었지만.(대학생활은 다시 시작하기엔 늦었지만 본인이 적성과 갈팔질팡한다면)
    한 6개월~1년정도. 돈을 벌어보라고 하고싶어요. 여태 부모님돈으로 이것저것 다한것같은데? 어학연수도 지금의 무늬만 공무원공부하는것도... 본인이 직접 돈을 벌어보고 그돈으로 뭔가를 해야겠다. (예를 들어 공무원공부해야겠다? 수능공부를 시작해야겠다? 라고 결심해보세요)
    교행직이 된다면야 최고입니다. 학교? 학교는 님 다니고싶을때 퇴근하고 야간대학가도 크게 무리없는 시간이구요~ 어차피 22살? 최대한 빨리 수능을 준비해서 학교를간다해도 23살입니다. 그럼 또래들과 같은 대학생활을 보내진 못할거에요. 조언은 조언이고.............. 선택은 원글님이 하시는거니 잘알아서. 하시길바랍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수능은 몇등급이셨는지? 제가 주의에 아는 이들이 공무원공부한다고 하는 이들 숯하게 많아요~ 근데 가감히 초칠려고 그러는거아니고 제가 하지말고 다른길 알아보라~한 사람들이 있어요.
    누가봐도 네정신으로 네 머리로, 네공부방법으론 힘드니. 하지말라는거죠. 님을 제일 잘아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부모님 제외하구요.(부모님은 내자식이 잘되길 바라는마음도 크지만 공부한다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밀어주는 경향이있어그런지 공무원공부를 지지해주는사람이 많더군요)
    이상 인생의 주인공은 원글님입니다. 모든선택과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에요~ ! 권투를 빌어요.

  • 4. ...
    '15.12.29 11:13 PM (220.73.xxx.63)

    힘들겠지만 학교 다니시면서 시험 준비하세요.
    대학이든 공무원이든요.

    지금 전공이 아무리 싫어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인데
    디딜 발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대학 진학도 공무원도 제대로 안될경우
    후회할게 뻔하거든요.

  • 5. ...
    '15.12.29 11:20 PM (61.73.xxx.167)

    단지 현실 도피를 한다거나 막연한 학벌 욕심이 아니라, 뚜렷한 목표가 있고 금전적 여유가 어느 정도 있다면 수능 준비가 나을 것 같아요. 나이 들고 대학 다시 가려면 힘들지만 공무원은 나이 들어서 시작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그러나 대입이든 공무원시험이든 리스크가 크니까 자퇴는 하지 마시길 권하고 싶어요. 안 될 경우를 대비해야죠...

  • 6. handphone
    '15.12.29 11:39 PM (72.194.xxx.129)

    전화기부터 치워버리기.
    일찍 새벽에 일어나기
    컴퓨터 이리저리 돌리지 않기
    집안일 하루 두시간 도와드리기 부터 해보세요.....

    현실적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330 인도음식 넘 맛있어요 ㅇㅇ 23:47:21 89
1609329 솔직한 댓글 부탁 드려 봅니다. 4 궁금이. 23:47:14 193
1609328 지루 낮밤 23:46:09 68
1609327 이상한꿈 해몽좀 부탁드립니다. 해몽 23:43:34 72
1609326 사춘기 외동중딩아이 ㅡㅡ 23:42:20 135
1609325 시크릿가든 이래로 ...이렇게 기다리는 드라마..낮과밤이 다른그.. 1 23:41:53 409
1609324 회사가기싫어서 자기싫어요 3 23:40:40 267
1609323 요즘 초4가 생리하나요? 5 ㅁㅁ 23:34:52 439
1609322 건강하고 삶의 의지 강한 나이 많은 홀부모님 6 ㅊㄴ 23:33:06 483
1609321 마트에서 산 상추에 흙이 묻어 있네요 4 dd 23:32:14 513
1609320 작업실에 큰오이.네개 2 ..... 23:26:18 373
1609319 최화정 눈 앞트임 너무 심하게 했네요 9 ... 23:19:32 1,641
1609318 치매이실까요? 3 ㅠㅠ 23:19:22 568
1609317 용산 이촌동서 4대 추돌..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9 .. 23:09:51 2,086
1609316 두유제조기 두유 또는 죽 ㅎㅎ 가장 맛있는건 뭔가요? 6 23:07:50 685
1609315 콩팥에 큰 돌이 있어서 수술해야하면, 비뇨기과로 가야하나요? 4 궁금 23:07:11 426
1609314 럭비선수가 또 여친 강간미수 및 폭행했네요. 3 보셨나요 23:03:17 1,254
1609313 소프라노홍혜경 리사이틀 후기 7.3.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 2 오페라덕후 .. 23:02:54 426
1609312 김치 안먹는데 김치볶음밥할때 필요하면 11 ㅇㅇ 23:02:05 981
1609311 곽튜브 여행 영상보는데.. 8 여행자 22:57:59 1,584
1609310 히트텍 3겹 입으면 엄청 따뜻할까요 9 ㄴㄷ 22:57:14 741
1609309 아파트 리모델링하기 좋은 계절 6 태백산 22:49:46 1,081
1609308 중국이 강바오 통제한거 맞네요 24 아니라더니 22:47:28 2,930
1609307 요가 수업료 좀 봐주세요 4 수업 22:47:22 643
1609306 진료과를 어디로가야할까요 3 진료과 22:43:56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