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살부터 혼자 돌아다닐수 있어요? 아이들?

.... 조회수 : 6,295
작성일 : 2015-12-29 18:09:08

큰애가 6세딸 입니다.

 

시터 글에서 아이를 혼자 두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저도 아직은 아이를 혼자 밖에 둔적은 없어요.

 

얼마전에도 남편이 눈썰매장가서 신발갈아신는 사이에

눈앞에서 아이가 사라져서 30분간 찾고 방송하고 쌩쑈 했구요.

아이가 걸어서 앞으로앞으로 갔음..

 

늘상가는 옆라인 친구집 정도는 보낸다 는 댓글도 있던데

목적가지고 동선도 명확하고 짧아서 가능한가 싶기도 하네요.

전 아직은 그런 집이 없어서 혼자 보낸적 없어요.

 

내심 초1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중인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58.146.xxx.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없음
    '15.12.29 6:15 PM (112.173.xxx.196)

    각자 처한 환경과 양육방식이 다를 뿐.. 누가 맞다 틀리다 할 문제가 아니에요.

  • 2. 6세에
    '15.12.29 6:20 PM (112.173.xxx.196)

    혼자 두면 그 아이는 6세부터 스스로 혼자 있는 법을 익히고
    12세에 혼자두면 그 아이는 12세가 되어야 가능하고..
    부모가 일찍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은 분들은 5~6세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라도
    조금씩 스스로 하게 시키지만 맘이 안놓인 분들은 고딩까지도 부모가 다 해주며 따라 다니죠.
    제 사촌이 고3인데도 혼자서는 병원을 못가대요.
    엄마가 그때까지 내내 붙어서 다 해주는 버릇을 들여놓으니 어쩔수 없는 것 같던데
    나이 들어서까지 자식 껌딱지 할 자신이 있음 천천히 해도 된다 생각해요.

  • 3. ...
    '15.12.29 6:20 PM (58.146.xxx.43)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들어보고 싶어서요.

  • 4. ..
    '15.12.29 6:25 PM (1.243.xxx.247)

    자립심 강하고 독립적으로 키우는 서구에서도 아이들 혼자 돌아다니거나 혼자 집에 있게 놔두지 않아요. 혼자 할 게 따로 있고, 안전을 위해서 부모가 보호해 주어야 할 게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린 아이가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 5.
    '15.12.29 6:26 PM (175.223.xxx.103)

    저 어릴때 생각해보면 6 살때부터 엄마없이 걸어서 유치원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생일 빨라서 초등학교는 7살에 들었가갔고요.

  • 6. ...
    '15.12.29 6:29 PM (61.254.xxx.53)

    그쵸. 서구에서도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없을 땐 반드시 베이비시터 고용해서
    돌보게 하잖아요. 자립심을 기르는 거랑 위험에 노출시키는 건 다르죠.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오가는 차량에 어린아이들 사고 생각외로 많이 나요.
    제가 아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 친구들끼리 놀러갔다가 차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아이들끼리만 있으면 장난치고 수다 떠느라 차가 오는지 가는지 잘 안 살펴보는 경우가 많아요.

  • 7. ..,
    '15.12.29 6:30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다고 했을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10분~30분~1시간... 이렇게 서서히 늘렸어요.
    제 아들 경우에는 초3 (10살) 되니까 혼자 있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준비가 되어야 독립성도 생길것 같아요

  • 8. ㅇㅇ
    '15.12.29 6:31 PM (180.182.xxx.160)

    초등1 1학기 이후요
    그전엔 혼자 뭘 해보게한적이없었고 혼자있음 사고나더라구요 미아같은

  • 9.
    '15.12.29 6:35 PM (175.252.xxx.75)

    어제 9살 남자애가 혼자 버스타고 가더라고요 아줌마들이 혼자 탔냐고 몇살이냐고 다 놀래고요
    엄마가 일해서 올해부터 혼자탄다고 씩씩하게 말하더라고요

  • 10. 돌돌엄마
    '15.12.29 6:41 PM (112.149.xxx.130)

    저도 여섯살 엄만데 우리애는 집에 있을 때 잠깐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도 허락 안 해요. 저한테서 3미터 이상 떨어지면 큰일나는 줄 아네요;;;;
    학교 들어가면 4~5월부터 아침에 학교는 혼자 가게 하려고요. 단지에서 바로 붙어있고 길 안건너도 돼서요..
    다섯살부터 혼자 한두시간씩 놀이터 나와 노는 애 아는데 솔직히 전 꺼리네요. 걔 있으면 그냥 들어와요;;;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그자리 있던 어른이 덤터기 쓰는 거 아닐까 싶고 누군 놀이터 재밌어서 자리 지키고 있나 싶고~
    아파트 바로 옆라인 친구집 정도는 보내도 될 거 같아요. 그것도 혼자 엘레베이터 잘 이용할 줄 알아야겠져...

  • 11. ...
    '15.12.29 6:45 PM (58.146.xxx.43)

    사실 지금 기억난건데
    저도 7살엔 유치원, 동네나들이 혼자갔는데
    초2때 동네아이들이랑 하교길에
    집앞 슈퍼에서 성추행(키스)당한적 있어요.
    아저씨 아빠친구인데 알지? 하면서 귀엽다고 안아준다더니...
    옆에 아이들이 뽀뽀했다고 놀렸구..전 어리바리했을뿐이네요.사실 큰 충격도 못받은듯.

    우리 애들은 더 어릴때부터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지말고
    이래저래 교육은 시키는편인데요.
    아직 아이가 어리바리한 편인듯 해요.
    닥치면 어떨지..이해를 못할 것 같아서 모르겠어요.

    대낮에 모르는 사람이 다가올 때
    당당하게 안되요! 하고 제갈길 갈 나이가 언제쯤일지..
    제마음속에 불안이 있나봐요.

  • 12. ...
    '15.12.29 6:52 PM (1.243.xxx.247)

    한국 부모들이 아이들이라면 끔찍하게 알지만 정작 위험에 태연하게 노출할 때가 많아 종종 놀랍니다. 애들 혼자서 다니게 하면서 독립적으로 키운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해야 할 공부나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가는 것도 엄마가 일일이 간섭하고 깨워주고...뭔가 우선 순위가 바뀌었단 생각은 들어요.

  • 13. 딸엄마,
    '15.12.29 6:54 PM (182.222.xxx.79)

    불안해요,요즘 세상에선요.
    아홉살 이학기 되서 학교 혼자 다니구요
    아파트안 미술하고 혼자 집에와요.
    것도 오분만 늦어도 걱정 됩니다.

  • 14. 돌돌엄마
    '15.12.29 6:56 PM (112.149.xxx.130)

    윗분 댓글 보니 정말 그렇네요. 집안에서부터 독립심을 길러줘야겠어요. 스스로 알람맞춰 일어나고 가방 챙기고 혼자 씻는 것 등등..
    (저 어렸을 땐 다섯살부터 동네 언니오빠들이랑 다니면서 놀았는데;;;)

  • 15. ㅇㅇ
    '15.12.29 7:02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제 나이 50. 예닐곱 살 때 혼자 버스타고 외갓집에 다녔어요. 자식이 많아서 방목하던 시절이죠. 그런데 지금 대딩인 딸은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대문 밖에 혼자 내보냈어요.

  • 16.
    '15.12.29 7:16 PM (202.136.xxx.15)

    저 대학교때 훤한 오후 5시에 집 앞에서 미친놈이 입막고 질질 끌고 갔어요. 그때 갑자기 누가 나타났는데 이 미친놈이 소리도 없이 도망가더라구요.

    그 뒤로 부모님이 지하철 역까지 항상 마중 나오셨어요.

    운이 좋아서 성폭행 안당한거죠.

  • 17. 6세남아
    '15.12.29 7:23 PM (49.167.xxx.48)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일부러 혼자둔건 아닌대 5세땐 아예 상상도 못했고 6세쯤 되니까 아이가 공동현관 비번이랑 집현관 비번 누르는거에 재미들더니 같이가다가 혼자 막 먼저가더니 비번 누르고 집에 먼저 들어가 있고..태권도 차시간 다되가는대 나갈려는찰라 둘째가 똥싸든가해서 좀 늦겠다싶음 엄마 나 먼저간다 하고 훅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고있다가 관장님부르면 차타고가고 저는 뒤늦게 유모차끌고 부랴부랴 나가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한창 놀고있는대 근처 동네마트에 가자고하면 절대 안간다해서 올때까지 딴대가지말고 놀고있어~이러고 마트 후루룩 갔다오고 30분정도 소요
    다행히 큰애가 어디가지마라 하지마라 하면 안하긴하거든요
    집도 잘찾는게 반복되고 동네 아는 얼굴도 많고..하니 잠깐잠깐은 놀이터같은대서 놀게하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물론 길어봐야 30분-1시간 정도
    근데 주위에 물어보면 절대 혼자 안두는 맘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간혹 저처럼 짧게짧게 베란다에서 놀이터 바로딱 보이는 구조에서 형이 있거나하면 좀 놀게두고..

  • 18. 6세남아
    '15.12.29 7:26 PM (49.167.xxx.48)

    처음부터 일부러 혼자둔건 아닌대 5세땐 아예 상상도 못했고 6세쯤 되니까 아이가 공동현관 비번이랑 집현관 비번 누르는거에 재미들더니 같이가다가 혼자 막 먼저가더니 비번 누르고 집에 먼저 들어가 있고..태권도 차시간 다되가는대 나갈려는찰라 둘째가 똥싸든가해서 좀 늦겠다싶음 엄마 나 먼저간다 하고 훅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고있다가 관장님부르면 차타고가고 저는 뒤늦게 유모차끌고 부랴부랴 나가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한창 놀고있는대 근처 동네마트에 가자고하면 절대 안간다해서 올때까지 딴대가지말고 놀고있어~이러고 마트 후루룩 갔다오고 30분정도 소요
    다행히 큰애가 어디가지마라 하지마라 하면 안하긴하거든요
    집도 잘찾는게 반복되고 동네 아는 얼굴도 많고..하니 잠깐잠깐은 놀이터같은대서 놀게하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물론 길어봐야 30분-1시간 정도
    근데 주위에 물어보면 절대 혼자 안두는 맘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간혹 저처럼 짧게짧게 베란다에서 놀이터 바로딱 보이는 구조에서 형이 있거나하면 좀 놀게두고..
    제가 좀 간큰 엄마인가요 ㅜㅜ

  • 19. ..
    '15.12.29 7:45 PM (183.99.xxx.161)

    저희애가 8살인데..
    7살 유치원 2학기부터 혼자 갔어요
    근데요 집 바로 옆이라 그게 가능했구요..
    학교 입학하고 적응기간 1주일은 제가 데려다 줬는데요 그후엔 혼자갔어요 학교도 길도 건너지 않는 바로 옆이라..^^
    하교후에 학원가고 문화센터 가고 하는건 제가 1학기때까진 했는데요
    2학기때부턴 하교후 학원도 혼자가구요 일주일에 두번가는 문화센터도 친구랑 둘이가요

  • 20. 새옹
    '15.12.29 8:04 PM (59.6.xxx.79)

    저도 보통 초 2~3학년이면 혼자둬도 되지않나 했는데
    추적60분 방송에서 한번 다뤘어요 아동성폭행 납치에 관해서요...닷글보니 다들 많이 잊우셨나봐요 ㅠㅠ

    주로 10~11세 아이들도 쉽게 납치되고 성폭행 당하더라구요
    아무리 부모가 주의를 줘도 정말 나쁜놈 눈에 안 띄는 게 운 좋은거지 납치범에게 걸리면 10에 8,9는 다 따라가요..

    그거 보고 10살도 어리구나 중학생은 되고 사춘기는 들어가야 좀 마음 놓겠구나 싶었어요

  • 21.
    '15.12.29 8:38 PM (121.167.xxx.114)

    남자애면 옆라인이나 단지내 슈퍼 정도는 괜찮은데 여자애는 혼자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저 아들 다키운 사람인데 딸 안키운 사람이 볼 때도 여자애는 아무리 아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 22. ...
    '15.12.29 8:47 PM (1.243.xxx.247)

    남자애도 위험하다면 위험합니다. 만의 하나에 대비하는 거죠.전 초1도 혼자 돌아다니게 놔두기엔 많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집 근처나 다니지 혼자서 먼거리 다니는 건 반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181 영양제 때문에 자궁근종이 생길 수 있나요? 9 ... 2015/12/31 5,752
514180 시상식 이유비 드레스 민망 8 2015 2015/12/31 9,827
514179 롯데월드호텔에 여러명 숙박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4 ... 2015/12/31 2,049
514178 클래식 잘 아시는 분 3 ㅋㅎ 2015/12/31 912
514177 sbs연기대상 임지연~~ 7 2015/12/31 6,338
514176 프로이트나 에릭슨 발달이론이 검증된건가요? 2 발달심리 2015/12/31 1,061
514175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기 6 인정 2015/12/31 2,961
514174 지금부터 연휴 막날까지 먹고싶은 음식 다 나열해봐요~! 3 즐겁게 2015/12/31 1,158
514173 고양이와 함께 2 .... 2015/12/31 1,003
514172 82님들.올 한 해 고마웠습니다 6 나의벗82 2015/12/31 533
514171 화려한양말을 못 신겠어요 양말 2015/12/31 550
514170 보신각 타종행사 공중파에서 안보여준다네요 ㅋㅋㅋ 25 ㅋㅋㅋ 2015/12/31 7,160
514169 사고력 수학 몇학년까지 다니나요? .... 2015/12/31 905
514168 박보검때문에 6 보거미 2015/12/31 4,241
514167 냉면 위에 올라가는 고기 고명 부위가 뭐에요? 5 린이 2015/12/31 9,968
514166 올해가 가기전 더민주당 입당했어요 13 ... 2015/12/31 1,278
514165 친구가 저희 동네에 과외 전단지를 붙였는데요. 7 ㅜㅜ 2015/12/31 3,994
514164 결혼왜했을까,,후회되는 이밤 40 원숭이띠 2015/12/31 19,622
514163 소녀이야기 완결판.. 같이 보고 같이 공유해 나가요 우리. 1 bluebe.. 2015/12/31 608
514162 노무현 '등신외교'라더니 퍼주고 욕먹는 '널뛰기 외교' 3 병신년 2015/12/31 802
514161 부모님 모시고 회먹으러 가려 해요.. 잘 아시는 분...... ㅇㅇ 2015/12/31 470
514160 마트에서 산 떡국 떡 - 보관은 냉장실에 하면 되죠? 설날 2015/12/31 680
514159 병신년 보신각타종 티비시청할렵니다 굴욕협상 2015/12/31 400
514158 손석희 사장님의 위엄 4 방송이개똥 2015/12/31 2,525
514157 안철수당 문재인당에 호남은 압도적, 서울도 역전.. 22 폭삭망문재인.. 2015/12/31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