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답없음
'15.12.29 6:15 PM
(112.173.xxx.196)
각자 처한 환경과 양육방식이 다를 뿐.. 누가 맞다 틀리다 할 문제가 아니에요.
2. 6세에
'15.12.29 6:20 PM
(112.173.xxx.196)
혼자 두면 그 아이는 6세부터 스스로 혼자 있는 법을 익히고
12세에 혼자두면 그 아이는 12세가 되어야 가능하고..
부모가 일찍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은 분들은 5~6세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라도
조금씩 스스로 하게 시키지만 맘이 안놓인 분들은 고딩까지도 부모가 다 해주며 따라 다니죠.
제 사촌이 고3인데도 혼자서는 병원을 못가대요.
엄마가 그때까지 내내 붙어서 다 해주는 버릇을 들여놓으니 어쩔수 없는 것 같던데
나이 들어서까지 자식 껌딱지 할 자신이 있음 천천히 해도 된다 생각해요.
3. ...
'15.12.29 6:20 PM
(58.146.xxx.43)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들어보고 싶어서요.
4. ..
'15.12.29 6:25 PM
(1.243.xxx.247)
자립심 강하고 독립적으로 키우는 서구에서도 아이들 혼자 돌아다니거나 혼자 집에 있게 놔두지 않아요. 혼자 할 게 따로 있고, 안전을 위해서 부모가 보호해 주어야 할 게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린 아이가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5. ᆢ
'15.12.29 6:26 PM
(175.223.xxx.103)
저 어릴때 생각해보면 6 살때부터 엄마없이 걸어서 유치원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생일 빨라서 초등학교는 7살에 들었가갔고요.
6. ...
'15.12.29 6:29 PM
(61.254.xxx.53)
그쵸. 서구에서도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없을 땐 반드시 베이비시터 고용해서
돌보게 하잖아요. 자립심을 기르는 거랑 위험에 노출시키는 건 다르죠.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오가는 차량에 어린아이들 사고 생각외로 많이 나요.
제가 아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 친구들끼리 놀러갔다가 차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아이들끼리만 있으면 장난치고 수다 떠느라 차가 오는지 가는지 잘 안 살펴보는 경우가 많아요.
7. ..,
'15.12.29 6:30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다고 했을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을 10분~30분~1시간... 이렇게 서서히 늘렸어요.
제 아들 경우에는 초3 (10살) 되니까 혼자 있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준비가 되어야 독립성도 생길것 같아요
8. ㅇㅇ
'15.12.29 6:31 PM
(180.182.xxx.160)
초등1 1학기 이후요
그전엔 혼자 뭘 해보게한적이없었고 혼자있음 사고나더라구요 미아같은
9. ᆢ
'15.12.29 6:35 PM
(175.252.xxx.75)
어제 9살 남자애가 혼자 버스타고 가더라고요 아줌마들이 혼자 탔냐고 몇살이냐고 다 놀래고요
엄마가 일해서 올해부터 혼자탄다고 씩씩하게 말하더라고요
10. 돌돌엄마
'15.12.29 6:41 PM
(112.149.xxx.130)
저도 여섯살 엄만데 우리애는 집에 있을 때 잠깐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도 허락 안 해요. 저한테서 3미터 이상 떨어지면 큰일나는 줄 아네요;;;;
학교 들어가면 4~5월부터 아침에 학교는 혼자 가게 하려고요. 단지에서 바로 붙어있고 길 안건너도 돼서요..
다섯살부터 혼자 한두시간씩 놀이터 나와 노는 애 아는데 솔직히 전 꺼리네요. 걔 있으면 그냥 들어와요;;;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그자리 있던 어른이 덤터기 쓰는 거 아닐까 싶고 누군 놀이터 재밌어서 자리 지키고 있나 싶고~
아파트 바로 옆라인 친구집 정도는 보내도 될 거 같아요. 그것도 혼자 엘레베이터 잘 이용할 줄 알아야겠져...
11. ...
'15.12.29 6:45 PM
(58.146.xxx.43)
사실 지금 기억난건데
저도 7살엔 유치원, 동네나들이 혼자갔는데
초2때 동네아이들이랑 하교길에
집앞 슈퍼에서 성추행(키스)당한적 있어요.
아저씨 아빠친구인데 알지? 하면서 귀엽다고 안아준다더니...
옆에 아이들이 뽀뽀했다고 놀렸구..전 어리바리했을뿐이네요.사실 큰 충격도 못받은듯.
우리 애들은 더 어릴때부터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지말고
이래저래 교육은 시키는편인데요.
아직 아이가 어리바리한 편인듯 해요.
닥치면 어떨지..이해를 못할 것 같아서 모르겠어요.
대낮에 모르는 사람이 다가올 때
당당하게 안되요! 하고 제갈길 갈 나이가 언제쯤일지..
제마음속에 불안이 있나봐요.
12. ...
'15.12.29 6:52 PM
(1.243.xxx.247)
한국 부모들이 아이들이라면 끔찍하게 알지만 정작 위험에 태연하게 노출할 때가 많아 종종 놀랍니다. 애들 혼자서 다니게 하면서 독립적으로 키운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해야 할 공부나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가는 것도 엄마가 일일이 간섭하고 깨워주고...뭔가 우선 순위가 바뀌었단 생각은 들어요.
13. 딸엄마,
'15.12.29 6:54 PM
(182.222.xxx.79)
불안해요,요즘 세상에선요.
아홉살 이학기 되서 학교 혼자 다니구요
아파트안 미술하고 혼자 집에와요.
것도 오분만 늦어도 걱정 됩니다.
14. 돌돌엄마
'15.12.29 6:56 PM
(112.149.xxx.130)
윗분 댓글 보니 정말 그렇네요. 집안에서부터 독립심을 길러줘야겠어요. 스스로 알람맞춰 일어나고 가방 챙기고 혼자 씻는 것 등등..
(저 어렸을 땐 다섯살부터 동네 언니오빠들이랑 다니면서 놀았는데;;;)
15. ㅇㅇ
'15.12.29 7:02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제 나이 50. 예닐곱 살 때 혼자 버스타고 외갓집에 다녔어요. 자식이 많아서 방목하던 시절이죠. 그런데 지금 대딩인 딸은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 처음으로 대문 밖에 혼자 내보냈어요.
16. 저
'15.12.29 7:16 PM
(202.136.xxx.15)
저 대학교때 훤한 오후 5시에 집 앞에서 미친놈이 입막고 질질 끌고 갔어요. 그때 갑자기 누가 나타났는데 이 미친놈이 소리도 없이 도망가더라구요.
그 뒤로 부모님이 지하철 역까지 항상 마중 나오셨어요.
운이 좋아서 성폭행 안당한거죠.
17. 6세남아
'15.12.29 7:23 PM
(49.167.xxx.48)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일부러 혼자둔건 아닌대 5세땐 아예 상상도 못했고 6세쯤 되니까 아이가 공동현관 비번이랑 집현관 비번 누르는거에 재미들더니 같이가다가 혼자 막 먼저가더니 비번 누르고 집에 먼저 들어가 있고..태권도 차시간 다되가는대 나갈려는찰라 둘째가 똥싸든가해서 좀 늦겠다싶음 엄마 나 먼저간다 하고 훅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고있다가 관장님부르면 차타고가고 저는 뒤늦게 유모차끌고 부랴부랴 나가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한창 놀고있는대 근처 동네마트에 가자고하면 절대 안간다해서 올때까지 딴대가지말고 놀고있어~이러고 마트 후루룩 갔다오고 30분정도 소요
다행히 큰애가 어디가지마라 하지마라 하면 안하긴하거든요
집도 잘찾는게 반복되고 동네 아는 얼굴도 많고..하니 잠깐잠깐은 놀이터같은대서 놀게하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물론 길어봐야 30분-1시간 정도
근데 주위에 물어보면 절대 혼자 안두는 맘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간혹 저처럼 짧게짧게 베란다에서 놀이터 바로딱 보이는 구조에서 형이 있거나하면 좀 놀게두고..
18. 6세남아
'15.12.29 7:26 PM
(49.167.xxx.48)
처음부터 일부러 혼자둔건 아닌대 5세땐 아예 상상도 못했고 6세쯤 되니까 아이가 공동현관 비번이랑 집현관 비번 누르는거에 재미들더니 같이가다가 혼자 막 먼저가더니 비번 누르고 집에 먼저 들어가 있고..태권도 차시간 다되가는대 나갈려는찰라 둘째가 똥싸든가해서 좀 늦겠다싶음 엄마 나 먼저간다 하고 훅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고있다가 관장님부르면 차타고가고 저는 뒤늦게 유모차끌고 부랴부랴 나가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한창 놀고있는대 근처 동네마트에 가자고하면 절대 안간다해서 올때까지 딴대가지말고 놀고있어~이러고 마트 후루룩 갔다오고 30분정도 소요
다행히 큰애가 어디가지마라 하지마라 하면 안하긴하거든요
집도 잘찾는게 반복되고 동네 아는 얼굴도 많고..하니 잠깐잠깐은 놀이터같은대서 놀게하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물론 길어봐야 30분-1시간 정도
근데 주위에 물어보면 절대 혼자 안두는 맘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간혹 저처럼 짧게짧게 베란다에서 놀이터 바로딱 보이는 구조에서 형이 있거나하면 좀 놀게두고..
제가 좀 간큰 엄마인가요 ㅜㅜ
19. ..
'15.12.29 7:45 PM
(183.99.xxx.161)
저희애가 8살인데..
7살 유치원 2학기부터 혼자 갔어요
근데요 집 바로 옆이라 그게 가능했구요..
학교 입학하고 적응기간 1주일은 제가 데려다 줬는데요 그후엔 혼자갔어요 학교도 길도 건너지 않는 바로 옆이라..^^
하교후에 학원가고 문화센터 가고 하는건 제가 1학기때까진 했는데요
2학기때부턴 하교후 학원도 혼자가구요 일주일에 두번가는 문화센터도 친구랑 둘이가요
20. 새옹
'15.12.29 8:04 PM
(59.6.xxx.79)
저도 보통 초 2~3학년이면 혼자둬도 되지않나 했는데
추적60분 방송에서 한번 다뤘어요 아동성폭행 납치에 관해서요...닷글보니 다들 많이 잊우셨나봐요 ㅠㅠ
주로 10~11세 아이들도 쉽게 납치되고 성폭행 당하더라구요
아무리 부모가 주의를 줘도 정말 나쁜놈 눈에 안 띄는 게 운 좋은거지 납치범에게 걸리면 10에 8,9는 다 따라가요..
그거 보고 10살도 어리구나 중학생은 되고 사춘기는 들어가야 좀 마음 놓겠구나 싶었어요
21. 음
'15.12.29 8:38 PM
(121.167.xxx.114)
남자애면 옆라인이나 단지내 슈퍼 정도는 괜찮은데 여자애는 혼자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저 아들 다키운 사람인데 딸 안키운 사람이 볼 때도 여자애는 아무리 아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22. ...
'15.12.29 8:47 PM
(1.243.xxx.247)
남자애도 위험하다면 위험합니다. 만의 하나에 대비하는 거죠.전 초1도 혼자 돌아다니게 놔두기엔 많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집 근처나 다니지 혼자서 먼거리 다니는 건 반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