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광염으로 두시간째 변기위에 앉아 있어요..

아프다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15-12-29 02:04:04
아흑..죽겠네요..
저는 몸이 조금 피곤타 싶으면 바로 그 증상이 옵니다.
저번 주에 여수 두번 울산 한번...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 같습니다..
남편이 혼자서 먼 길 다녀오는게 심심 하다고 하여 새벽5시에 일어나 동행했죠..커피 냄새만 맡아도 하룻 밤을 꼬박 새우는 체질인데너무 피곤하니 안 마시던 캔커피도 매번 먹었네요..
검색란에 방광염이라 치니 회윈님들이 올리신 글들이 많이 있어서 댓글 까지 다 읽었어요..크린베리 쥬스..질경이..무조건 면으로 된 속옷..편히 쉬기..커피 마시지 말기..물 많이 마시기...옥수수 수염차...
그러게요..원래 물순이 인데 겨울 되고는 물을 잘 안마셨던 것 같아요..낮에 부지런히 좀 마셔놓을 걸...ㅠㅠ
저녘에 약 먹었는데 너무 힘들어 빈 속에 또 한봉지 먹었어요ㅠ
졸립기는 왜이렇게 또 졸리나요ㅠㅠ
화장실문 손잡이 붙잡고 스마트폰 두들깁니다..
양반다리 하고 있으니 여기저기 아프고 저리고..
이렇게 밤 새야 하나 봅니다ㅠㅠ
그냥 너무 고통 스러워 잠시라도 잊고자 넋두리 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IP : 124.53.xxx.1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5.12.29 2:05 AM (121.146.xxx.155)

    졸리면 주무시면 안 되나요...?

  • 2.
    '15.12.29 2:07 AM (1.234.xxx.144)

    어째요.
    그 고통이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저도 몇번 겪어봐서 잘 알아요.
    약 드셨다니까 조금씩 참을만해질 거예요.
    힘내세요.아자

  • 3. 자려고
    '15.12.29 2:12 AM (124.53.xxx.190)

    누우면 금방 또 다시 화장실에 달려와야 하니..
    몇번을 반복하다 지겨워서 이러고 있습니다..
    잠은 오는데 잘 수가 없네요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
    '15.12.29 2:19 AM (218.157.xxx.235)

    아이고 ㅠㅠ 그 고통 어릴때 한 번 겪어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말 겪기 싫은 고통 ㅠㅠ
    원글님 얼른 낫길 바랍니다 ㅠㅠ

  • 5. yek231
    '15.12.29 2:23 AM (61.74.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방광염이 잘 걸려요.
    약을 많이 지어다놓고 조금 이상하면 약을 먹고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배에 따뜻한 찜질기를 놓고 찜질을 해요.

  • 6. ...
    '15.12.29 2:32 AM (218.152.xxx.154)

    핫팩을 뜨겁게 해서 가랑이에 끼우고 있으면
    조금 고통이 덜 해요.

  • 7. ...
    '15.12.29 2:47 AM (210.97.xxx.84)

    지금이라도 물 많이 드세요. 그럼 소변량 많아져서 고통이 덜해지고 약 드셨으니 한...1시간~2시간쯤 물 자주 마시면 좀 나아질거에요.
    그리고 항생제이니 식사하고 드세요

    참!!' 핫팩 조심해야 돼요!
    배아파서 얇은옷위에 두고 잠들었다 화상입어 웅급실 갔어요.

  • 8.
    '15.12.29 3:01 AM (14.138.xxx.81)

    꿀물 드세요. 방광염은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하지만 천연항생제인 꿀물을 드시고 소변 보시면 고통이 많이 줄어들어요.

  • 9. 아이고
    '15.12.29 5:37 AM (180.224.xxx.143)

    글쓴님의 고통이 생생하네요
    잠을 못 주무셔서 어째요 푹 쉬어야 할텐데

  • 10. ㅡㅡㅡ
    '15.12.29 6:12 AM (183.99.xxx.190)

    저하고 똑같네요.
    연휴라 열심히 몸을 움직였더니
    감기에 방광염이 왔는데

    눕기만 하면 소변이 마려워서 눕지도 못하고
    앉아있기만 하다 ㅠ
    아 진짜 고통스러워요.ㅠㅠㅠ

  • 11. 에고
    '15.12.29 6:50 AM (182.226.xxx.58)

    날 밝으면 가까운 산부인과 가셔서 증상 말씀하시고 주사 맞고 약 받아 오세요.
    그럼 바로 낫던데..ㅠㅠ
    꼭 진료침대에 올라가지 않아도 돼요..

  • 12. 에휴
    '15.12.29 7:21 AM (218.39.xxx.35)

    어찌 참으셨어요 ㅜㅜ
    전 응급실 달려가요 못참겠어서
    암튼 산부인과 말구 동네 내과 가도 소변검사하고 항셍제 줘요
    그리고 전 1일치 장도 약 남겨놨다 밤에 아프면 먹어요
    아니면 약국에 빈뇨약 한방과립으로 된거 있던데 그런거라도 상비약으로 사다놔보세요 급할때 쓰게...

  • 13. 무조건
    '15.12.29 7:36 AM (14.52.xxx.6)

    저도 급성으로 한 번 왔는데 바로 새벽에 응급실 갔어요. 주사 맞으니 살만 하더군요.
    이후 일주일간 약 먹었어요. 몇 시간 동안 진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을 정도로
    괴로웠어요. 날 밝으면 병원 가서 주사부터 맞으세요~

  • 14. ....
    '15.12.29 9:10 A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방광염때 집에선 성인 기저귀를 했어요
    느낌 올때마다 기저귀에 하면 바로 고통이 해소되고 몇번 그러다가 잠잠해지고 잠도 자구요
    생각보다 견디기 쉬워져요

  • 15. 감사
    '15.12.29 9:13 AM (124.53.xxx.190)

    감사 합니다..
    글 쓴 시각이 새벽 두 시 였는데 네 시쯤 잠든 것 같아요.
    날 밝았으니 병원 가아 겠어요.
    새벽에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 떠보니 많이 완화 되었네요~~
    넋두리 들어주시고 한 맘으로 걱정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 16. dlfjs
    '15.12.29 10:44 AM (114.204.xxx.212)

    주사가 빠르고요
    평소에 영양제 챙겨드세요

  • 17. ..
    '15.12.29 10:45 AM (114.204.xxx.212)

    자주 그러면 병원약 넉넉히 타서 몇봉 남겨두었다 급할때 먹으면 좋아요

  • 18. ..
    '15.12.29 12:15 PM (114.200.xxx.65)

    저도 몇년전 계속 반복되서 죽을뻔..
    일단 부부관계 그 시기동안 금지하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211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11 오늘 2015/12/31 7,648
514210 아래 미용실 머리숱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머리숱 2015/12/31 4,772
514209 남편 보험을 들고 싸인을 제가하면 무효인가요 6 해외 2015/12/31 1,188
514208 강아지 코색깔 나중에 변하나요? 8 ... 2015/12/31 4,779
514207 눈에 익숙치 않아서요. 겨울 2015/12/31 400
514206 SBS 유재석의 수상소감 41 ㅇㅇ 2015/12/31 20,445
514205 내복 하의도 입으시나요?^^; 4 하이 2015/12/31 1,131
514204 박근혜대통령각하 황제폐하는 참 잘하고 있다 닭주인 2015/12/31 574
514203 시민아 정치하자 상식 2015/12/31 562
514202 경제력 없는 노처녀 소개팅 나가도 괜찮을까요? 25 hy 2015/12/31 12,926
514201 나이들면 게임하기 힘들까요?? 3 .. 2015/12/31 904
514200 저 오늘 생일이에요! 13 벚꽃 2015/12/31 683
514199 박근혜 2015 유체이탈 화법 총정리 2 ㅎㅎㅎ 2015/12/31 928
514198 kbs에서 방영했던 눈길 1 올리브 2015/12/31 805
514197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목숨달린 얘기 10 생명탄압 2015/12/31 4,212
514196 반기문 미쳤네요..-.- 26 zzz 2015/12/31 17,862
514195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스트레스... 고민 2015/12/31 564
514194 욤비의오월통신 1 엠비씨넷 2015/12/31 536
514193 남자가 집해오는게 욕먹을 일인가요? 9 ㅇㅇ 2015/12/31 3,925
514192 10살 우리아들의 지나친 덕질....어찌 도와야 할지?? 5 고민제 아 2015/12/31 2,451
514191 sbs대상 2 ㅇㅇ 2015/12/31 1,827
514190 참 좋은 집에 시집을 왔습니다.. 32 ..... 2015/12/31 19,254
514189 오늘 스브스 연예대상 재밌네요. ㅋㅋ 6 ㅇㅇㅇ 2015/12/31 3,633
514188 지성 대상탔다는 "다음" 댓글보고 빵 터졌어요.. 2 ㅎㅎ 2015/12/31 6,480
514187 진짜가 나타났다 2 - 표창원, 손혜원, 정청래, 등 7 다음에..... 2015/12/31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