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광염으로 두시간째 변기위에 앉아 있어요..

아프다 조회수 : 4,868
작성일 : 2015-12-29 02:04:04
아흑..죽겠네요..
저는 몸이 조금 피곤타 싶으면 바로 그 증상이 옵니다.
저번 주에 여수 두번 울산 한번...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 같습니다..
남편이 혼자서 먼 길 다녀오는게 심심 하다고 하여 새벽5시에 일어나 동행했죠..커피 냄새만 맡아도 하룻 밤을 꼬박 새우는 체질인데너무 피곤하니 안 마시던 캔커피도 매번 먹었네요..
검색란에 방광염이라 치니 회윈님들이 올리신 글들이 많이 있어서 댓글 까지 다 읽었어요..크린베리 쥬스..질경이..무조건 면으로 된 속옷..편히 쉬기..커피 마시지 말기..물 많이 마시기...옥수수 수염차...
그러게요..원래 물순이 인데 겨울 되고는 물을 잘 안마셨던 것 같아요..낮에 부지런히 좀 마셔놓을 걸...ㅠㅠ
저녘에 약 먹었는데 너무 힘들어 빈 속에 또 한봉지 먹었어요ㅠ
졸립기는 왜이렇게 또 졸리나요ㅠㅠ
화장실문 손잡이 붙잡고 스마트폰 두들깁니다..
양반다리 하고 있으니 여기저기 아프고 저리고..
이렇게 밤 새야 하나 봅니다ㅠㅠ
그냥 너무 고통 스러워 잠시라도 잊고자 넋두리 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IP : 124.53.xxx.1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5.12.29 2:05 AM (121.146.xxx.155)

    졸리면 주무시면 안 되나요...?

  • 2.
    '15.12.29 2:07 AM (1.234.xxx.144)

    어째요.
    그 고통이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저도 몇번 겪어봐서 잘 알아요.
    약 드셨다니까 조금씩 참을만해질 거예요.
    힘내세요.아자

  • 3. 자려고
    '15.12.29 2:12 AM (124.53.xxx.190)

    누우면 금방 또 다시 화장실에 달려와야 하니..
    몇번을 반복하다 지겨워서 이러고 있습니다..
    잠은 오는데 잘 수가 없네요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
    '15.12.29 2:19 AM (218.157.xxx.235)

    아이고 ㅠㅠ 그 고통 어릴때 한 번 겪어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말 겪기 싫은 고통 ㅠㅠ
    원글님 얼른 낫길 바랍니다 ㅠㅠ

  • 5. yek231
    '15.12.29 2:23 AM (61.74.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방광염이 잘 걸려요.
    약을 많이 지어다놓고 조금 이상하면 약을 먹고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배에 따뜻한 찜질기를 놓고 찜질을 해요.

  • 6. ...
    '15.12.29 2:32 AM (218.152.xxx.154)

    핫팩을 뜨겁게 해서 가랑이에 끼우고 있으면
    조금 고통이 덜 해요.

  • 7. ...
    '15.12.29 2:47 AM (210.97.xxx.84)

    지금이라도 물 많이 드세요. 그럼 소변량 많아져서 고통이 덜해지고 약 드셨으니 한...1시간~2시간쯤 물 자주 마시면 좀 나아질거에요.
    그리고 항생제이니 식사하고 드세요

    참!!' 핫팩 조심해야 돼요!
    배아파서 얇은옷위에 두고 잠들었다 화상입어 웅급실 갔어요.

  • 8.
    '15.12.29 3:01 AM (14.138.xxx.81)

    꿀물 드세요. 방광염은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하지만 천연항생제인 꿀물을 드시고 소변 보시면 고통이 많이 줄어들어요.

  • 9. 아이고
    '15.12.29 5:37 AM (180.224.xxx.143)

    글쓴님의 고통이 생생하네요
    잠을 못 주무셔서 어째요 푹 쉬어야 할텐데

  • 10. ㅡㅡㅡ
    '15.12.29 6:12 AM (183.99.xxx.190)

    저하고 똑같네요.
    연휴라 열심히 몸을 움직였더니
    감기에 방광염이 왔는데

    눕기만 하면 소변이 마려워서 눕지도 못하고
    앉아있기만 하다 ㅠ
    아 진짜 고통스러워요.ㅠㅠㅠ

  • 11. 에고
    '15.12.29 6:50 AM (182.226.xxx.58)

    날 밝으면 가까운 산부인과 가셔서 증상 말씀하시고 주사 맞고 약 받아 오세요.
    그럼 바로 낫던데..ㅠㅠ
    꼭 진료침대에 올라가지 않아도 돼요..

  • 12. 에휴
    '15.12.29 7:21 AM (218.39.xxx.35)

    어찌 참으셨어요 ㅜㅜ
    전 응급실 달려가요 못참겠어서
    암튼 산부인과 말구 동네 내과 가도 소변검사하고 항셍제 줘요
    그리고 전 1일치 장도 약 남겨놨다 밤에 아프면 먹어요
    아니면 약국에 빈뇨약 한방과립으로 된거 있던데 그런거라도 상비약으로 사다놔보세요 급할때 쓰게...

  • 13. 무조건
    '15.12.29 7:36 AM (14.52.xxx.6)

    저도 급성으로 한 번 왔는데 바로 새벽에 응급실 갔어요. 주사 맞으니 살만 하더군요.
    이후 일주일간 약 먹었어요. 몇 시간 동안 진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을 정도로
    괴로웠어요. 날 밝으면 병원 가서 주사부터 맞으세요~

  • 14. ....
    '15.12.29 9:10 A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방광염때 집에선 성인 기저귀를 했어요
    느낌 올때마다 기저귀에 하면 바로 고통이 해소되고 몇번 그러다가 잠잠해지고 잠도 자구요
    생각보다 견디기 쉬워져요

  • 15. 감사
    '15.12.29 9:13 AM (124.53.xxx.190)

    감사 합니다..
    글 쓴 시각이 새벽 두 시 였는데 네 시쯤 잠든 것 같아요.
    날 밝았으니 병원 가아 겠어요.
    새벽에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 떠보니 많이 완화 되었네요~~
    넋두리 들어주시고 한 맘으로 걱정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 16. dlfjs
    '15.12.29 10:44 AM (114.204.xxx.212)

    주사가 빠르고요
    평소에 영양제 챙겨드세요

  • 17. ..
    '15.12.29 10:45 AM (114.204.xxx.212)

    자주 그러면 병원약 넉넉히 타서 몇봉 남겨두었다 급할때 먹으면 좋아요

  • 18. ..
    '15.12.29 12:15 PM (114.200.xxx.65)

    저도 몇년전 계속 반복되서 죽을뻔..
    일단 부부관계 그 시기동안 금지하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494 펌) 위안부 할머니의 문신 52 푸른정원 2015/12/29 4,530
513493 여성 과외샘들 남학생들도 하시나요? 6 ㅎㅎ 2015/12/29 1,551
513492 이 동네엄마 뭘까요.. 9 이상혀 2015/12/29 4,735
513491 근데 회장하고 내연녀가 어찌만났을까요? 8 ... 2015/12/29 8,088
513490 만일에 어떤약때문에 간수치가 오른거면 약 끊으면 정상으로 돌아오.. 2 골다공증약 2015/12/29 1,611
513489 6억으로 광교 갈까요..? 14 지친다.. 2015/12/29 6,333
513488 우리나라 인간들이 다른나라 민족 까대는거보면 참 우습습니다. 광해 2015/12/29 524
513487 본인 사생활을 만천하에 떠벌리는 이유가 3 뭔가요? 2015/12/29 2,325
513486 국민 카드는 혜택이 왜 자꾸 줄까요? 2015/12/29 629
513485 새해 목표 세우셨나요? 4 새해 2015/12/29 903
513484 베스트에 무능한 남편 얘기요.. 14 .. 2015/12/29 7,312
513483 예전에 길렀던 토끼 8 ... 2015/12/29 1,545
513482 남편이랑 딸래미랑 둘다 너무 집요하고 한 가지에 꽂히면 계속 말.. 6 어우 2015/12/29 1,940
513481 위안부 굴욕 협상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 15 전쟁을원하는.. 2015/12/29 2,164
513480 최태원이 무슨짓을 해서 10년동안 수감을 간헐적으로 했는지 20 바로 2015/12/29 13,974
513479 9살7살 두아들데리고 일주일 제주도 가요..겨울에 갈만한곳. 2 포에버앤에버.. 2015/12/29 1,398
513478 아무리 예쁘고 매력이 넘친다해도... 6 이해불가 2015/12/29 6,717
513477 국민 대변하라고 만들어놓은게 정부인데 참 웃기지도 않네요. 3 다 한심 2015/12/29 545
513476 매 순간 불안해요.. 이거 어떡하죠.. 9 ㅜㅜ 2015/12/29 2,582
513475 최-노 이혼 가능성에 대한 변호사 분석 7 2015/12/29 6,550
513474 주식 오늘이 배당락 아니예요? 2 2015/12/29 1,422
513473 日 요미우리 사설 "한국 소녀상 철거로 진정성 보여야&.. 9 샬랄라 2015/12/29 1,158
513472 결혼하고 싶네요 5 2015/12/29 1,984
513471 이뻐지는 해 1 Jhg 2015/12/29 947
513470 다시 여쭤봅니다. 남학생들 학군이요 1 아들들 2015/12/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