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때 시댁과 만나면 늘 우리가 돈 내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누구 사주는거 좋아해서 친구 선물도 잘 사주고 그래요. 밥 사는거 잘해요...
근데 정말 적응 안되는게 시댁가면 응당 우리가 계산하는 거예요.
아직 노인이라고 하기도 그랬는데 심지어 직장 다니시고 우리보다 수입도 재산도 많으시고 그런데
꼭 우리가 댁으로 모시러 가서 태우고 식당으로 가서 밥먹고 계산하고 다시 태워다 드리고 집에 와서 전화드리고...
이런 코스를 원하셨어요.
친정도 그렇고 보통 부모님이랑 식당에서 만나기도 하고 우리 동네 근처면 우리집에서 같이 가기도 하고 따로따로 가기도 하고 또 밥값은 아무래도 신혼인 저희보단 재력이 있는 부모님이 사고 가끔 좀 싼건 우리가 내고 그렇게 할수도 있는건데
꼭, 에헴 대접받아야겠다 이런거ㅠㅠㅠ 그게 정말 싫었어요. 부모란 저렇게 에헴에헴 하고 자식이 굽신굽신해야 좋은가... 왜 뻑하면 절하라 하고 (명절이나 제사 아님 그냥...) 왜 저러실까...
1. ㅎ
'15.12.28 8:13 PM (37.161.xxx.148) - 삭제된댓글저희두 결혼해서 4~5년은 친정엄마가 시댁 행사 챙기는 편이었거든요
가방도 사드리고 과일바구니도 챙기고 했는데.시댁서 친정에 가져다 드리라 하는건 텃밭 야채뿐이어서 좀 서운했고 그것도 오래되니 서로 안하게 되었는데
그런마음이 있긴 하더라구요
뭐 그것두 친정엄마는 감사해 했어요2. 아무래도 그렇죠
'15.12.28 8:19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그러면서 점점 정이 떨어져가는 것 아닐까요
어느 한쪽만 일방적인 건 아닌 듯 아무리 부모여도3. 아우
'15.12.28 8:34 PM (1.234.xxx.189)결혼했을 때 시아버지 환갑.(요즘은 환갑이면 아저씨잖아요ㅠㅠ)
시어머니는 딱 지금 내 나잇대. (전 지금의 내가 아직도 새댁 같은데 울 시어머니는 할머니 대접 받으셨네요)
그때부터 에헴에헴 ...
남편이 그쪽편..ㅠㅠ
받을 줄 밖에 모르시더군요
도리 도리 무슨 도리도리 짝짝꿍도 아닌데 도리만 강조하구요.
도리를 하면 어른은 베풀어야 하는데 그건 또 없고 품평만 있었지요.
잘 못했다. 잘 못했다. 이러면서
이제 결혼 연차도 오래되고 에헴해도 되는 연세시지만
그때 한이 생긴 것 때문에 딱 도리만 합니다
어디 아프다해도 글나?
어디 가신다해도 글나?
(글나는 그러냐의 사투리입니다 ㅎㅎ)
생신. 명절. 제사. 이제는 시명절이 된 어버이날.(어버이날에 친정은 못 가봤어요. 난 고아인가봐요)
이것만 챙기면 도리는 다 한거죠?
내 며느리에게서는 마음으로 우러나는 도리가 아니면 요구하지 않을거에요.
내가 잘 해줘야죠. 자기도 잘 하고 싶고, 보고싶게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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