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탓인지 나이를 내년이면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다 짜증나요..
제가 아버지 모시고 살거든요.. 남동생은 분가해서 살고....
근데 맨날 바쁘다는 .. 근데 진짜 총각때도 바빴으니까 바쁜애이겠죠..
왜 난 결혼도 못하고 이렇게 희생해야 되나...
나만 희생해야 되나 그생각도 솔직히 들고....ㅠㅠ
그렇다고 아버지가 뇌경색이니까 이건 며느리한테 떠넘길수 있는 일도 아니잖아요..ㅠㅠ
바쁜 동생도 짜증나고 뇌경색인 아버지도 짜증나고...ㅠㅠ
사람들한테는 이렇게 사는거 괜찮다 그렇지만 제 마음 깊은곳에는 안괜찮은가봐요..
이럴땐 어떻게 마음 다스려야 될까요..???
요즘은 시부모 모시고 사는 맏아들네집들도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자식인 나도 가끔 왜 나만 희생해야 되나 이생각 드는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훨씬 더 그생각 들것 같거든요...
그냥 다 싫고 그냥그렇네요....ㅠㅠ
이럴땐 어떻게 하면 마음은 평소처럼 다시 되잡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