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큐3일에 마트 나온거 보니 생각나는 마트직원

... 조회수 : 5,719
작성일 : 2015-12-28 16:12:38
아이가 요즘 자꾸 샌드위치 먹고 싶다 하길래 몇 번 제과점에서 사줬어요.
맛있다면서 계속 사달라길래 차라리 엄마가 만들어줄게~하고선 만들었다가 망쳤어요.
마트 갔더니 샌드위치를 조그맣게 자른 마지막 시식 조각을 어떤 손님이 딱 먹고 가더라구요.
샌드위치에 관심있었던지라 평소 시식 안먹는데 그 날은 한 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베이컨을 파는 매대였구요.
아줌마가 식빵 두 장을 꺼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손이 너무 느리더라구요.
일부러 천천히~ 하는것처럼 슬로우 비디오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갈까말까 하다 이왕 기다렸으니 맛보고 가자해서    기다렸어요. ㅠㅠ
식빵 위에 베이컨 올리고 소스 버무린 채소 올리면 끝인데 조심조심 느릿느릿 올리더니 식빵을 덮고선 손으로 꾹꾹꾹
누르더니 자르는것도 느릿느릿느릿......
가만히 서있는것도 좀 민망하고 다른데 갔다 그거 먹으려고 다시 찾아오는것도 웃기자나요.. 그래서 기다렸는데...
아주 작은 네모로 썰린 샌드위치를 아줌마가 이쑤시게로 하나 콕 찍어서 손으로 짚더니 그걸 들고선 안주네요?
그리더니 이 베이컨은 무슨무슨 첨가물이 안들어간거라 몸에 어떻게 좋으며 그 첨가물은 어떤어떤 병을 일으키며 어떻게
몸에 작용해서 뭐라뭐라뭐라 하면서 그걸 들고 안주는거에요. 
차라리 만드는 동안 설명을 하던가... 하나 들고선 설명 하면서 안주니 이게 뭐지~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빨리 주세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거지 같이 하나 얻어먹고선 그냥 그 자리를 떴네요.
기분 나빠서 사고 싶지 않았고요. 맛도 모르겠던데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 코너 돌고 있던 남편을 만났는데요.
남편이 그러네요. "당신 아까 시식대에서 아줌마한테 뭐라고 했길래 당신 안보일때까지 뒷통수를 노려보고 있냐고.. "
순간 화가 나서 당장 고객센터 가서 항의 하고 싶었는데..
거기가 직장인 사람한텐 그런 항의가 치명적인 영향이 끼칠까 조심스러워 그냥 집에 왔는데요.
그 아줌마 몇 달 지나니 안보이더라구요.
시간이 꽤 지난 일인데도 아직까지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IP : 114.93.xxx.23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s
    '15.12.28 4:15 PM (121.147.xxx.4)

    저도 항상 궁금했어요..
    시식대 계신 아줌마중에 유독 저런분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그 슬로우모션처럼 늦게 만드는거 무슨말인지 알것같아요

    그래서 전 일행과 저런사람은 인성이 원래부터 저렇게 남한테 아까워하고
    짠순이인 사람인걸까? 뭐 그런 이야기하고 먹지않고 뒤돌아섰는데
    기분은 참 더럽더라구요..

    시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성숙하지못한 경우가 많지만
    시식대 아줌마들중에서도 참 아니꼬운 사람들 많더군요

  • 2. 진짜
    '15.12.28 4:15 PM (220.77.xxx.190)

    거지같이 서 있던 사람잘못
    마트같은데서 주욱서서 시식기다리는거 진짜꼴불견임

  • 3. ㅇㅇㅇ
    '15.12.28 4:17 PM (211.237.xxx.105)

    기분 나쁜데 뭐하러 기다려서 먹기까지 하세요.. 에고
    그거 아주 작은 조각이라서 맛도 잘 모르겠을텐데...

  • 4. ....
    '15.12.28 4:19 PM (114.93.xxx.231)

    220.77 조금 빨리 덧글 올렸어야지. 1등 놓쳤다얘~~~

  • 5. 아해하세요
    '15.12.28 4:19 PM (39.118.xxx.16)

    하나라도 더 팔려고 그러시는거겠지요
    이제는 억지로 기다리면서 먹고싶지 않더라구요

  • 6. ㅋㅋㅋ
    '15.12.28 4:26 PM (182.224.xxx.43)

    저도 이거 당해봄
    안먹고말지입니다진심
    꼴랑 작은조각 음식때문에 마음 많이 상하더라고요 ㅎㅎㅎㅎ

  • 7. 툭하면
    '15.12.28 4:29 PM (121.165.xxx.114)

    고객센타 운운
    자신의 태도부터 한 번 돌아보면 어떨까요?

  • 8. dd
    '15.12.28 4:32 PM (49.1.xxx.224)

    다음 음식 준비하는 시식대 앞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 거 진짜 얌체나 거지같아요.
    기다리는 사람 보면요, 이 사람이 먹고 하나 사갈 사람인지 먹기만 하고 가버릴 사람인지 벌써 알아요.
    원글님은 기분 나빴겠지만 시식 아줌마는 하루에 원글님처럼 시식만드는 거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고 가는 사람을
    수십명 만날 걸요. 손님대접을 받고 싶었다면 손님답게 하나 사 갔어야죠. 거지처럼 만드는 거 기다렸다가 얻어먹고 가니까
    거지대접을 받는 겁니다.

  • 9. ㅇㅇ
    '15.12.28 4:36 PM (122.43.xxx.31)

    님이 끊으신 말들이 그 아줌마가 해당업체에서 교육 받은 필수 멘트일 수도 있지요 시식하는 사람들 상품 팔려구 시식하는거구 본사에서 이 말은 꼭 하라고 내려오는 지침 멘트 이런거 있어요 가끔 본사에서 나와서 잘지키고 있나 보고 가기도 하구요 그 아줌마는 설명안하고 그냥 주다 걸리면 잘릴 수도 있는겁니다

  • 10. ....
    '15.12.28 4:36 PM (114.93.xxx.231) - 삭제된댓글

    고객 안보일때까지 노려보고 있던 그 직원이 정상인가요?
    저는 그 행동에 화가 났다구요.

    툭하면 자기부터 돌아보라는 말하는 사람 꼭 있죠.

  • 11. ....
    '15.12.28 4:37 PM (114.93.xxx.231)

    고객 안보일때까지 노려보고 있던 그 직원이 정상인가요?
    저는 그 행동에 화가 났다구요.

    툭하면 자기부터 돌아보라고 말하는 사람 꼭 있죠.

  • 12. 시식하는 분
    '15.12.28 4:38 PM (211.35.xxx.21)

    시식하는 분의 역활이 시식을 통해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 아닌가요?

    드시기 전에 ...
    열심히 설명을 한거라고 생각이되네요.

    전 구입 안할 품목은 시식 안해요.

  • 13. ...
    '15.12.28 4:39 PM (183.99.xxx.161)

    당연히 물건을 팔려면 설명을 해야하죠
    그사람들이 그냥 무조건 시식행사를 하는게 아니라 판매를 위한 시식이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설명을 해야죠
    맛보고 살것 처럼 앞에서 부담스럽게 계속 기다리고 하나 받아 그냥 휙 가버리는 손님 저 같아도 안좋아 보일것 같네요

  • 14. 살거 아니면
    '15.12.28 4:40 PM (125.178.xxx.136)

    마트에서 알바해봐서 들었는데 시식하고 안사면 뒤에서 욕하고 째려보고 말도 못해요. 그래서 살거아니면 시식 잘안해요. ~~ 속으로는 손님 주는거 아까워하고 안 산 손님 막 욕하더라구요.

  • 15. ....
    '15.12.28 4:42 PM (114.93.xxx.247)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가 내 시간을 많이 뺏지만 않았어도 그 베이컨을 사서 샌드위치를 만들었겠죠.
    시식 하면 꼭 사야하는 체질이라서요.

  • 16. ㅇㅇ
    '15.12.28 4:44 PM (123.214.xxx.231)

    원글님 말 무슨 뉘앙스인지 알아요
    자기 돈 들여 시식사키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아까워 바들바들 떠는 사람들 꼭 있어요
    꼭 설명해야 맛을 아나요
    먹어보면 아는거지
    저는 이제 그런 사람들 보면 불쌍하다 생각해요
    저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니 저렇게밖에 못 사는구나합니다

  • 17. 시식하면 사자주의라
    '15.12.28 4:46 PM (119.198.xxx.241)

    전 안 살거면 절때 시식안해요 괜히 뒷모습이 따가울까봐요 시식 하나 하고 거지취급 받기도 싫고해서요

  • 18. ///
    '15.12.28 4:49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원래 지나가는 사람들 먹으라고 하는게 시식 아닌가요.
    시식판 아주머니들 하나라도 먹이려고 일부러 큰소리로 부르고 다가가면 반가와하고 후닥닥 주려고 하던데요.
    안사면 먹지마라....라니요. 저도 안사고 몇번 먹다가 아, 그거 그러면서 나중에라도 손에 집어요.

    원글님이 대고 며러개 몽땅 싹쓸이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 거지취급당한 느낌이 들 정도라면 이건 시식아주머니탓 이라고 봅니다.

    정말로 시식대 거지가족을 못보셨나요. 아주 게걸스럽게 가족이 몽땅 붙어서....그거 한번보면 다신 그물건 사고싶지 않을만큼 강력하게 머릿속에 맴돌아요.

  • 19. 또 82쿡 고질병 재발
    '15.12.28 4:52 PM (163.152.xxx.84) - 삭제된댓글

    그저 택배기사 마트캐셔 가사 도우미 청소 아줌마 같이
    사회 소외된 직업 가진 사람들한테는 무조건 편들어주고 원글이 잘못했따는 82쿡 고질병이 또 또
    재발했네요 !!!!!!!!!!!!!

    아니 원글 어디에원글이 잘못한 부분이라곤 1%도 없구만
    손님대접을 받으려면 손님 답게 하나를 사 가라는 댓글은 또 뭐고.

    이래서 캐셔들 불쌍하다고 매너있게 대해줄 필요 없다니깐요.

    잘해주면 기어오르고, 가만이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속담 괜히 나온거 아니에요.

    캐셔들도 다들 산전수전 겪은 사람들이라

    꼬리 9개 달린 여우들 입니다.

    가끔가다 보면 사회적 약자 직업들한테 지나치게 배려하는 분들 보면 우스워요.

    정작 그 캐셔는 당신한테 동정받기를 원치도 않고 당신하고 붙으면 오히려 이길 수 있을만큼
    아주 사회와 속세에 물든 당신 머리 위에 올라앉아 있는 그런 인간들이 대다수인데

    무슨 자기가 대단히 매너좋은 사람마냥 매너지키고 그런걸 보면

    하여간 주제를 좀 아세요.

  • 20. 에구 ;;;
    '15.12.28 4:52 PM (121.145.xxx.129)

    하나 맛보려다가 왠 거지취급 당하셨네요 ;;
    시식은 잘 안하는편인데 유독 저런 아주머니들이 있는거같아요
    옷가게든, 시식코너든, 저런사람은 항상 존재해요

  • 21. ...
    '15.12.28 4:57 PM (112.186.xxx.96)

    무례한 판매원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건 그 나름대로 비판받아야 하죠
    잘해주면 기어오른다니 그건 또 무슨 어거지입니까
    그럼 밟아놔야 해요???

  • 22.
    '15.12.28 4:59 PM (49.167.xxx.48) - 삭제된댓글

    당근 안사도 먹을수 있죠
    그러라고 시식해놓는거 아닌가요
    먹어보고 맘에 안들면 안사는거죠
    저 위에 안살꺼면 아예 안먹는다? 말이 안되잖아요 맛보고 사라고 시식해놓는건대 ㅋ

    원굴님이 빨리주세요 하는말투가 그 직원이 느끼기에 뭔가 빈정이 상했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단지 시식만하고 안샀다고 저렇게까지 째려보았을까 싶어서요

  • 23.
    '15.12.28 5:00 PM (49.167.xxx.48)

    당근 안사도 먹을수 있죠
    그러라고 시식해놓는거 아닌가요
    먹어보고 맘에 안들면 안사는거죠
    저 위에 안살꺼면 아예 안먹는다? 말이 안되잖아요 맛보고 사라고 시식해놓는건대 ㅋ

    원굴님이 빨리주세요 하는말투가 그 직원이 느끼기에 뭔가 빈정이 상했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단지 시식만하고 안샀다고 저렇게까지 째려보았을까 싶어서요
    안사는사람이 한둘도 아닌대 매번 째려보고 있을까요 바빠죽겠는대 ㅋ

  • 24. ...
    '15.12.28 5:00 PM (112.186.xxx.96)

    캐셔 판매원 싸잡아 욕하던 분... 글은 왜 지우셨는지요???

  • 25. ??
    '15.12.28 5:02 PM (125.129.xxx.29)

    아줌마도 잘못한 건 맞는데
    원글이 잘못한 거 1%도 없다고 부들부들하시는 분이 더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애초에 원글님 베이컨엔 관심도 없고 샌드위치가 먹어보고 싶었던 거잖아요.

    애가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내가 만들었는데 망쳤고 그래서 샌드위치에 관심이 생겼는데 마침 마트에서 샌드위치 시식이 있어... 이런 구구절절한 사연까지 필요 없고
    파는 건 베이컨, 근데 원글님은 베이컨 살 생각 없음. 심지어 샌드위치를 살 생각도 아니었음. 그냥 저 시식 샌드위치는 무슨 맛인가 궁금했을 뿐...

    뭐 애초에 그 아줌마 태도도 좋진 않은데요. 살 생각 전혀 없으면서 굳이 기다려서까지 시식하는 건... 좀...

    프로모터들 그 시식 상품이 다 자기 돈은 아닌데요.
    그거 너무 빨리 소진해버리면 자기 돈으로 사서 시식시켜야 하는 걸로 알아요.
    그날 쓸 수 있는 시식품 양이 정해져 있는데, 그걸 너무 빨리 써버리면 안 되니까 천천히 하는 거예요.
    만들어놓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지고, 또 바로바로 채우면 영업 시간 반도 안 갔는데 시식품 다 써버리니까요. 페이스 조절하는 거죠.

  • 26. ..
    '15.12.28 5:06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아니 샌드위치를 사먹으러 간거든 거기있는 이수씨개로 이를 쑤시러 간거든 동등하게 대하는게 상식적으로 맞죠.

    안사가면 뾰로통한 표정 지을꺼면 대체 거기에 왜 서있나요. 제발 다른 직업 알아보세요.

    그럴꺼며 그냥 다른 직업을 택하는게 낫죠.

    서비스직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도 지양해야 되구요.

  • 27. ..
    '15.12.28 5:06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아니 샌드위치를 사먹으러 간거든 거기있는 이수씨개로 이를 쑤시러 간거든 동등하게 대하는게 상식적으로 맞죠.

    안사가면 뾰로통한 표정 지을꺼면 대체 거기에 왜 서있나요.

    그럴꺼며 그냥 다른 직업을 택하는게 낫죠.

    그리고 서비스직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도 지양해야 되는거 맞구요.

  • 28. 아니
    '15.12.28 5:13 PM (125.129.xxx.29)

    대놓고 면전에서 면박을 준 것도 아니고, 시식품을 안 준 것도 아니고
    뒤에서 노려본 것만으로도 고객센터에 항의 들어갈 일인가요?

    솔직히 원글님 노려본 거 맞는지 증거도 없잖아요. 서비스직도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면전에서 감정 참았으면 뒤에서 욕을 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 사정이죠.
    면전에서 대놓고 뭐라고 했으면 원글님 편 들겠는데, 이건 솔직히 편 들기 어렵다 싶네요.

  • 29.
    '15.12.28 5:19 PM (163.152.xxx.84) - 삭제된댓글

    마트 고객센터가 무슨 경찰에 고소하는 것도 아니고, 증거가 꼭 딱 부러지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민원 넣어서 그 아줌마도 찔리는게 없으면 시인할꺼고, 억울한게 있다면 자기가 먼저 CCTV라도 보자하겠죠.
    요새 CCTV가 잘되있어서 계속해서 노려보는 것즘은 찍혀있을것 같아요.

    요즘 마트 직원분들이 동대문 옷가게 아주머니들화 되어가는 조짐이 보여서
    좀 군기 같은걸 잡아줄 필요도 없지 않아 있어요.

  • 30. ..
    '15.12.28 5:20 PM (163.152.xxx.84) - 삭제된댓글

    마트 고객센터가 무슨 경찰에 고소하는 것도 아니고, 증거가 꼭 딱 부러지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민원 넣어서 그 아줌마도 찔리는게 있다면 시인할꺼고, 억울한게 있다면 자기가 먼저 CCTV라도 보자하겠죠.
    요새 CCTV가 잘되있어서 계속해서 노려보는 것즘은 찍혀있을것 같아요.

    요즘 마트 직원분들이 동대문 옷가게 아주머니들화 되어가는 조짐이 보여서
    좀 군기 같은걸 잡아줄 필요도 없지 않아 있어요.

  • 31. .....
    '15.12.28 5:21 PM (121.173.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상황은 아닌데
    홈플러스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너겟이 있길래
    남편이 자기는 저번에 먹어보니 맛있던데.. 아이 입맛에는 맞나 싶어서 아이주려고 시식줄에 섰는데
    남편만 빼고는는 뒤에 있는 사람을 주더래요 어이가 없어서 그 시식하시는분한테
    왜 그러는지 물어보니 안살것 같아서 안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아이는 다른쪽에 있었는데 그 얘기하면서 오더라고요
    아오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요

  • 32. 자기것도
    '15.12.28 5:22 PM (183.100.xxx.240)

    아닌데가 아니라 배당받은 시식품 당
    얼마의 실적을 올려야하는 거더라구요.
    판매와 직결된거니 먹고 살거같은 사람이랑
    안사는데 기다리는 사람일거같아
    일부러 늘쩡거렸는데 먹고 그냥 가는거랑
    둘이 똑같이 빈정 상한거죠.

  • 33. 어이
    '15.12.28 5:23 PM (175.223.xxx.72)

    무슨 직원 군기를 손님이 잡아주려고... 별 이상한 소리를 다 듣네요... 남의 회사 직원 군기까지...
    그리고 시식 프로모터는 마트 직원 아닙니다. 식품회사 직원이거나 파견직임.
    마트 직원하고 프로모터하고 같은 소속인 줄 아시면 큰 착각.

  • 34. ..
    '15.12.28 5:26 PM (175.223.xxx.190)

    슬로우 비디오..상황 그림이 그려지네요
    그냥 아주머니가 시식 한번 시작할때마다 말도 많이하고
    목도 아프셔서 한템포 쉬었다하고 싶은 순간 시식을 기다리는
    또 다른 손님이 와서 감정적으로 욱했을까요?
    아님 원래 느긋한 성격?
    근데 손님 뒷통수 뚫어져라 갈구는 그 매너는 뭔지..
    그냥 재수없어 ㄸㄹㅇ 직원 만났다 여기세요!

  • 35. ....
    '15.12.28 5:32 PM (114.93.xxx.199)

    살 생각 있었으니 시식하려고 기다렸죠.
    기분 나빠서 안샀구요.

  • 36. 다 자기입장
    '15.12.28 5:34 PM (112.151.xxx.45)

    기분 나쁘셨을거는 같은 데...아무리 웃으며 말씀하셨지만, 상품 설명중에 '빨리 주세요~'란 말이 좋게 들리기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대 놓고 뭐라 한 것도 아니고 뒷 모습 좀 쳐다 볼 수도 있죠. 같이 가신 남편분이 지켜보신 게 타이밍이 좀 안 좋았긴 하네요.

  • 37. ..
    '15.12.28 5:38 PM (1.250.xxx.20)

    아주 오래전에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일한적있어요.
    이틀일하고 돈도 안받고 도망쳤지만~~ㅠ
    제가 일하던곳은 새로 나온 상품
    판매정품을 뜯어서 맛보게 하고 판매하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판매는 안되고 시식물량만 자꾸 뜯게되면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에요.
    다들 지나가면서 그냥 집어가기 때문에
    간혹 되돌아와서 건더기 더달라 뭘더달라 하시는분들도
    있고~~설명하는 물건에는 관심없고~~
    줄서서 시식품만 받아가니~~
    처음에는 재밌다 나중에는 겁까지 나더라구요.
    점점 종이컵에 담기는 시식양을 줄이게되고...
    자꾸 설명하게되고~~
    이틀하고 돈도필요없고
    안하고싶더라고요 너무 정신적으로 고되서~~
    결국 몸살까지 앓고 두번다시 그런쪽으론 쳐다도 안보는데
    마트 시식코너를 보면 괜히 그때생각이나서~~

  • 38. ㅉㅉ
    '15.12.28 5:54 PM (223.62.xxx.28)

    안 살 사람인거 뻔히 보이는데
    대놓고 턱 받치고 기다리는거 보이면 얄밉지요.
    그리고 시식코너 직원은 마트 소속 아니에요.
    (코스트코는 마트 소속 정직원들이 시식 코너도 합니다.)
    식품회사에서 파견 보낸거기 때문에,
    행사 끝나면 다른 마트로 옮겨 갑니다.

  • 39. ...
    '15.12.28 6:10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사실 위생상태땜에 안 먹는 사람도 저 같이 안 먹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울아이 애기때 압구정현대에서 버섯이 들어간 샐러드에 소스파는 것 어떤지 먹고 나서
    집에 가려고 차에 출발했다가 바로 설사병나서 그 어린애를 카시트에 태웠다 내려놨다 두번 화장실
    갔더랍니다. 결국,,,거기 지하 약국에서 지사제 먹고 겨우겨우 집에 도착.
    알고 보니 샐러드와 버섯을 제대로 안 씻거나 위생상태가 안좋았던 거에요.,
    그 이후엔 생야채, 샐러드는 시식안해요ㅠㅠ

    이마트 사과시식코너 지나가는데, 어떤 여자가 사과 자르는 직원아줌마한테 이거 안 씻었죠 하더라구요~
    그러니 직원아줌마는 약간 당황한 듯 아니에요(강한 부정이 아니고...)

    솔직히 위생상태 잘 알고 먹어야지 안 그럼 저처럼 탈나요~~

  • 40.
    '15.12.28 10:32 PM (121.168.xxx.215)

    시식하고나서 안사고 가면 한숨 깊게 쉬고 간다음에 머라머라하는 직원본뒤론 시식 무서워서 안먹어요

  • 41. 음...
    '15.12.29 2:50 AM (50.178.xxx.61)

    제가 예전에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서 큰 마켓 시장조사 많이 다녀봤는데
    (식품회사는 아님)
    시식코너 직원분들 마트 소속 아니고 식품회사 소속 맞아요. 그것도 정규직 아니고 알바.
    회사 영업부에서 그분들 관리하고, 실적 안좋으면 많이 쪼이는것 맞아요.
    뒤통수에 대고 나쁜 말 하거나 노려보는 것은 정말 그 분들이 잘못한 것이지만,
    사지도 않을 것이면서 대놓고 시식하면서 배채우려고 하는 사람들 보면 그 심정이 이해되지 않나요?

  • 42. ??
    '15.12.29 6:54 AM (218.234.xxx.133)

    아무리 그래도 시식하면 꼭 구매해야 한다 = 이것도 아니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356 예비중 수학과외 진도좀 봐주세요 31 궁금 2016/02/14 3,188
527355 아리따움 - 괜찮은 아이템 추천 해주세요... 2 화장품 2016/02/14 1,762
527354 서양요리만 하나봐요 ㅠㅠ 4 다들 2016/02/14 1,735
527353 이상한질문이라도 용서 구하며 어디 아플때가 가장 힘드신가요? 8 ㅁㅁ 2016/02/14 1,120
527352 정말 예쁜 여자가 못생긴 남자와 결혼한 경우 15 그런데 2016/02/14 13,550
527351 40후반에 생리양이 많은 건 자궁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인가요? 11 생리 2016/02/14 6,646
527350 wii u 사용법 알고싶어요 2 wii 2016/02/14 680
527349 남들한테는 비호감인데 이상하게 끌리는 연예인 있으세요..?? 18 ... 2016/02/14 4,309
527348 요즘 예쁜 여자들은 다 걸그룹 하나봐요 6 와오 2016/02/14 2,818
527347 강아지 백내장에 대해 아시는 분~~ 7 강변연가 2016/02/14 1,301
527346 눈밑주름 어떻게 가려야할까요 1 마음은 청춘.. 2016/02/14 1,975
527345 잇푸도 한국에서 철수하네요 2 ㅇㅇ 2016/02/14 5,865
527344 수학 과외비랑 공부방법 문의 좀.. 3 수학 2016/02/14 1,470
527343 2월 중순인데 코트사면 안될까요?ㅠ 18 갈등 2016/02/14 5,622
527342 그런데 여기 쓰시는 몸무게는 11 정말 궁금 2016/02/14 2,097
527341 아들과 싸운 글 지웠어요... 6 감사합니다 2016/02/14 1,547
527340 목숨부지하고 살아돌아온걸 감사해야지요.. 12 ㅇㅅ 2016/02/14 5,746
527339 동물 농장 보셨어요? 울면서 봤네요 ㅠㅠ 15 동물농장 2016/02/14 6,141
527338 살 빼고 싶어요 6 16 나름 결심 2016/02/14 3,838
527337 기간제 교사 채용시 공고 않내고 기존 기간제 교사로 채용 5 ... 2016/02/14 2,211
527336 이제 기모바지 3만원에 사야하겠네요. 8 ㅇㅇ 2016/02/14 4,544
527335 뉴스에 북한미사일 얘기요 6 2016/02/14 551
527334 문재인의 오른팔 신기남이 쫓겨하네요...쩝... 8 .... 2016/02/14 2,282
527333 북한 로켓발사와 개성공단 사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7 ... 2016/02/14 539
527332 초코파이가 비싸서 몽쉘 사먹었어요 23 ... 2016/02/14 5,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