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5살인데 집에만 있으려고 해요.
키즈카페 같은데 가자고 해도 싫다, 박물관 도서관 놀이터 산책 공원.... 다 싫대요.
그냥 집에 있겠다고 울고 불고 합니다.
외식도 싫어하고 집에서만 먹겠대요.
솔직히 안 나가면 저도 편한 면도 있고 한데....
그래도 애가 밖에서 이런 저런 것도 보고 뛰어 놀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유치원 다니는데 유치원 끝나면 무조건 집, 주말에도 무조건 집에만 있겠다고 하는데....
설득하는 것도 지치고 애가 싫어하는 걸 꼭 데리고 나가야 하나 회의가 들어요.
유치원 방학했는데 앞으로 3주간 집에만 있게 해 볼까요?
스스로 지겨워하면서 나가고 싶어질 때까지...
이런 아이가 많이 있나요? 저희 아이가 특이한 건가요? 5살 딸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