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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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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실력에 따라 아이가 배우는건

ㅇㅇ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5-12-28 13:24:24

영향이 있을까요


예로 너무 쉬운 단계

중딩용 과학의 경우


누가 가르치건 내용이야 갔겠지만

저같은 경우

선생님이알고 있는 깊이나 스케일이

같은 내용이라도

수업 듣다보면 가늠이 되서


실제 중학교때 설대 박사과정 물리전공 샘

수업듣는데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똑같이 구구단을 배워도

신뢰감이 생기면서

더 잘 흡수가 된 경험이 있어서


배움도 믿음과 신뢰라는 눈에 안보이는 것의

영향력이 엄청난것인가...


보통은 다들 아는것과 전달하는것은 다르다고 하지만..

IP : 58.123.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1:26 PM (112.148.xxx.2)

    배움도 믿음과 신뢰라는 눈에 안보이는 것의

    영향력이 엄청난것인가. ->이미 답을 아시네요. 어떤 선생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지요.

  • 2. ..
    '15.12.28 1:2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어느 다큐에서 본 건지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교사가 유능하든 무능하든 별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려고 그렇게 편집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3. 아프지말게
    '15.12.28 1:35 PM (121.139.xxx.146)

    그래서 따로 과외를 시키는거 아닐지요
    학교선생님들도 준비철저
    재밌게 의욕만땅으로 하시면
    얘들도 잘할텐데요..
    그게 직업이어서 슬슬 할때도 있어요
    내가 직장생활할때 가끔
    대충 하는것처럼요
    아이들이 더 잘알아요

  • 4. //
    '15.12.28 1:38 PM (222.110.xxx.76)

    학원 강사 출신 샘이 있었는데,
    학교 수업만 하신 선생님하고는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더라고요.

  • 5. ....
    '15.12.28 1:50 PM (1.241.xxx.219)

    너무 쉽게 술술 잘 가르치시는 경우 공부를 잘 못하는 중하위권 학생은 다 아는것 같아 복습을 안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는것도 같아요.
    제가 집에서 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전 제 공부를 너무 못했기 때문에
    제가 이해할수 있게 몇백번 읽어보고 굉장히 쉬운 언어로 표현을 해줘요.
    그래서 아이들은 무릎을 치면서 좋아하는데 그걸로 끝.
    엄마가 한번 읽어주면 그걸로 다 됐다고 생각하게 되서
    아이 아빠가 결국 제가 가르쳐주는걸 금지 시키고 혼자 읽게 했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나 혹은 공부머리 있는 녀석들은 선생님이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가르쳐도 상관없는 학생에겐 오히려 쉽게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그순간 내가 다외운듯. 혹은 다 아는듯한 착각이 생겨 성적이 뒤로 가는 현상이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물론 이건 제 경우라 제가 다 알고 쓴건 아니니까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어릴때 보면 선생님이 말 잘하고 쉽게 잘 풀어서 가르쳐주시는 경우에
    그냥 귀로만 듣고 다 아는듯한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역시 공부 잘 못하는 학생이었으니까요.

  • 6. 양방향
    '15.12.28 1:56 PM (203.229.xxx.4)

    배우고 가르치는 일은 양방향이어서
    학생이 어떤 학생이냐에 따라 선생이 딴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선생이 어떤 선생이냐에 따라 학생이 완전히 딴 사람이 되기도 하고요.

    프랑스 혁명이 주제라면,
    이 주제와 관련해서 무엇을 기억해라.. 가 주된 내용인 샘도 있겠지만,
    그런 내용은 물론이고 혁명의 의의를 가슴 뛰게 전해주는 샘도 있겠죠. 역사를 향한 열정, 이런 것을 알게 하는 그런 샘.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별개라는 것도,
    좀 심오한 영역으로 가면 그렇지만도 않은 거같아요.
    혹시 가르치는 능력으로는 끔찍하단 평 듣더라도 그 주제의 대가인 어떤 분이 있다면,
    오직 그 분에게서만 배울 수 있는 무엇이 있을 거라서요. 명확히 규정되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좋은 샘과 만나면서나 배울 수 있을 그런 것들이 있으니까요.

  • 7. ㅇㅇ
    '15.12.28 2:01 PM (58.123.xxx.9)

    예전에 과학강사 이범씨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때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지금이야 인강등으로 좋은 샘을 너무 많이 만날수 있지만 그게 없었을때는 정말 비싼 학원비나 아니면 여러가지 장벽등으로 저런 좋은 샘을 못만났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더라구요..

  • 8. 수업 스킬
    '15.12.28 2:10 PM (163.209.xxx.25)

    수업 스킬과 학력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아요.
    대학교수가 초중교 교사보다 더 수업을 잘한다고 생각치 않구요.

    저는 대학 현직입니다.
    제 주변 동료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예요.

  • 9. 양방향
    '15.12.28 2:20 PM (203.229.xxx.4)

    요즘은 open course가 많이 제공되어서
    아이비리그 포함 미국 대학들 좋은 강의도 바로 볼 수 있으니 참 좋죠.

    이미 그 학교 안에선 명강의로 소문났던 강의들이 제공되는 걸거라 그렇겠지만
    오픈 코스 강의인데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 샘 진짜 강의 못한다 .. 이런 수업은 본 적이 없어요. 그래도 강의의 재미, 흡인력이 샘들마다 다르긴 하던데, 그 점에서 아무리 차이가 나더라도 공통되게, 자기 분야 자기 주제를 열정을 갖고 오래 탐구한 사람들에게서 보게 되는 "깊고 따뜻한 지성" 이런 거 느껴집니다. 그런 지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건 어쨌든 대학으로 한정하면, 결정적인 차이 아니겠어요?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에게라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

  • 10. 윗님
    '15.12.28 3:19 PM (163.209.xxx.25) - 삭제된댓글

    깊고 따뜻한 지성...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에게라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것

    이상은 높게...예 맞아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많은 않군요.
    오후에 씁쓸한 커피한잔 마시며 82보다 다시 한번 글남깁니다.

  • 11. 윗님
    '15.12.28 3:20 PM (163.209.xxx.25)

    깊고 따뜻한 지성...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에게라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것

    이상은 높게...예 맞아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만은 않군요.
    오후에 씁쓸한 커피한잔 마시며 82보다 다시 한번 글남깁니다.

  • 12. 대학
    '15.12.28 3:45 PM (180.228.xxx.226)

    때 전공교수 울나라 최고 명문 나왔는데
    도대체가 우물우물...
    짜증나고 재미한개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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