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중고딩 되니 엄마인 저에게 용건이
1. 문자
'15.12.28 1:01 PM (183.97.xxx.192)원글님네는 많이 주고 받네요
우리는 고딩아들,대딩딸
용돈은 자동이체 해주니 달라는말은 없고
문자 주고받은거 한번 보니
고딩아들하고는 --시험본거 몇점이니--몇점이요 ==끝
대딩딸하고는--어디니 왜 안들어오니-버스 ==끝
더 외롭네요 ㅎㅎㅎㅎㅎ2. ...
'15.12.28 1:04 PM (220.75.xxx.29)딸 둘인데 중1 초5 요
딸들이 저한테 젤 많이 보내는 문자가 "밥 뭐?" 에요.
그 다음이 "어디?" 구요.
돈은 아직 관심없어서 등장 안 합니다.3. 11
'15.12.28 1:06 PM (183.96.xxx.241)ㅎㅎ 아들이라 더 그런가봐요 법륜스님 말씀하고 똑같네요 울딸은 학교에서 벌어진 일 미주알 고주알 꺼내서 시끄러워요 성적얘기만 속 빼구요 용돈주니까 돈얘기는 안하는데 - 엄마 어디야. 나 배고파, 오늘 저녁 뭐야, 맛있는 거 해줘~ 대충 이런 문자네요
4. 중고딩맘
'15.12.28 1:06 PM (39.118.xxx.16)돈보냈어?
메뉴?5. ᆢ
'15.12.28 1:23 PM (119.70.xxx.204)그냥 하숙생이죠뭐
돈달라고 말도 안하는데요
한번에 주거든요
밥도 먹는시간정해져있으니까
그냥 때되면 먹는가보다 하고
뭐물어보면 몰라요 그냥요
왜자꾸물어요 끝6. ㅇㅇ
'15.12.28 1:26 PM (180.182.xxx.160)아 하나 더 추가됐어요.
중딩아들..엇그제 방학했는데
방학했으니 염색할거에요. 돈좀 주세요
최초로 말 길게 하네요. 그게 끝7. 아..
'15.12.28 1:26 PM (116.120.xxx.181)이제 고딩 되는 딸도 돈 얘기랑 밥 얘기 제일 많이 해요 ㅋ 종일 뭐 먹고 싶단 얘기..
더불어 학교에서 돌아오는 순간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밖에선 얌전히 지내다 집에 오면 온갖 얘기 다 풀어놔요.
목청도 커지고 학교일 좋아하는 캐릭터 얘기 누군가의 욕 등등으로 듣고 있음 제가 넋이 나가요 --;;8. 흠....
'15.12.28 1:40 PM (211.210.xxx.30)그래도 몇 글자씩은 주고 받으시네요.
저는 80자 꽉꽉 채워 보내는데 아이 답은 거의 한결 같네요.
ㅇㅇ
또는
ㅇㅇ하트문자
또는
무답...9. 웃프네요~
'15.12.28 1:52 PM (223.62.xxx.101)얘들도 사는게 바쁜가봐요 ㅋ~ 그래서 품안의 자식이라나 봐요~
10. 어?
'15.12.28 1:59 PM (73.42.xxx.109)한 집에 안 살아요?
그런 말을 왜 문자로 하죠?11. 우리집딸아이
'15.12.28 2:30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제핸드폰으로 전화해도 안받고
집전화로 해도 안받고.
알고보니 스팸걸었대요.
3달넘었는데
아직도 안풀어요.
늦게들어와 걱정되어도 전화도 못해요.
풀라고 하면 대답만 해요." 응"12. ..
'15.12.28 3:43 PM (114.204.xxx.212)대답도 ㅇㅇ 이 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