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건
'15.12.28 8:50 AM
(175.209.xxx.160)
그냥 자격지심이구요. 오빠가 잘사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오빠가 못살아서 내가 도와줘야 하는 형편이면 어떻겠어요. 좋은 건 어디까지나 좋은 겁니다. 그런 오빠라도 있어서 다행이구만요.
2. 어떤
'15.12.28 8:52 AM
(59.14.xxx.172)
마음인지 알겠어요 ㅠ.ㅠ
형제 자매는 결혼전이나 핏줄이지
결혼해서 자기가족 꾸리면 남보다 못해요
특히 생활수준차 생기면....
3. ...
'15.12.28 8:54 AM
(70.197.xxx.188)
오빠가 잘 살아도 자기만 아는 사람 많은데 님 오빠 내외는 좋은 분들이네요.
감사하고 존중해주세요. 그럼 만사 오케이!^^
4. 그렇죠
'15.12.28 8:55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형제는 평생 경쟁상대이자 그럼에도 혈육이니 애증의 관계죠
그런 형제가 있어 초대받고 즐기는거는 좋으나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거는 아니예요
가난이 무시할건가요?
기회될때 초대는 고마운데 우리형편에 너무 수준높은 생활이라 애들교육에 혼란이 생긴다
그리고 오빠가 나를 함부로 대하고 무시당한다는 생각이들어 속상하다
경제력의 차이는 어쩔수없고 님의 잘못은 아니구요
기분나쁜건 이야기해야 알아요
5. 환상
'15.12.28 8:57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이죠. 의좋은 형제라는 거요.
어린 시절 같은 집에서 같은 생활 수준을 누리고 살 때나 의좋은 거지 거기서 벗어나 각자 생활이 달라지면 대화가 통하나요? 보고 듣고 사고 다니는 데가 다른데요.
그러니까 동생이라도 슬슬 짜증나서 티를 내는 거죠.
6. ..
'15.12.28 8:58 AM
(116.38.xxx.67)
그래도 동생 아니라 다행이죠.
아니..누구라도 잘사는게 낫죠..ㅠㅠ
저희집은 전멸이에요.;; 그나마 막내인 제가 밥사요..ㅠㅠ
남편한테도 떳떳하지 못하고..
7. 나는
'15.12.28 9:00 AM
(39.7.xxx.102)
형제간에 형편차이로 눈치 보이지는 않던데..
잘 사나 못 사나 그저 내 형제..
잘 살면 기쁘고 못살면 짠하고.. 그렇죠 뭐.
8. ㅇㅇ
'15.12.28 9:01 AM
(175.209.xxx.110)
저흰...저희 작은아버지가 관련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 대표에요...
아마 재계 몇천위 안에는 들지 않을까..짐작이 되는....
뭐 그건 자랑스럽고 좋은데..
문제는 지네가 돈 펑펑쓰면서 나머지 친척들한테 눈치주는 거죠.
저희 식구가 일년에 천만원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리면 그건 티도 안나요.
우리네가 할아버지네 해드린게 뭐가 있냐고 맨날 욕만 먹어요..
효도도 자기네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자기중심적 마인드..
이런게 짜증나는 거죠.
9. 28일
'15.12.28 9:05 AM
(223.62.xxx.66)
저 같음 좀 덜 갈것같아요
신세 지면 거기에 상응하는 접대한다고 내형편에 오버지출 하게될꺼고(원글님 28만원처럼) 그거 힘든일이잖아요
또 격차에서 오는 심적 스트레스도 있고
10. 원글님
'15.12.28 9:06 AM
(124.80.xxx.31)
마음 알아요
형제가 잘 사는 건 좋은데
뭔가 같이 만나기가 참 그런 상황들이요
나도 대접하고 싶은데
내 기준에 맞추자니 상대의 수준차이가
생각나서 무턱대고 내 기준으로 할 수도 없고
상대에게 맞추자니 부담되고. . .
사실 그냥 하루이틀 각 얼마씩 내서
만나는게제일 부담 없더라고요
11. @.@
'15.12.28 9:09 AM
(223.62.xxx.86)
질투가 날 지언정 형제, 자매 잘 사는게 훨씬 나아요
시동생네가 형편이 안 좋은데 가족모임마다 우리가 내는 거 너무 당연하고 가끔씩 돈도 빌려달라고 전화오고 남편은 하나뿐인 동생, 조카하면서 베푸는걸 당연시하지만 늘상 우리가 내고 베풀기만 하다보니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 서글픈 맘도 이해는 가지만
형제분 잘 사는게 못 사는거보다 훨씬 좋을꺼예요
12. 점둘
'15.12.28 9:11 AM
(116.33.xxx.148)
가족 간 수준차이 스트레스 심한 거 저도 알아요
우리집에서는 저희집이 제일 잘 살아요
반전이라면
우리집이 딱 원글님 수준이라는거 ㅠㅠ
28만원 밥값내는거 부담스럽고
애들 시장표만 입혀요
친정식구 시댁식구 다 저희보다 못살고
뭔일 있을 때마다 우리만 쳐다보고 있어요
제 얘기가 위로가 되시나요?
저는 원글님 부럽네요
13. 에구..
'15.12.28 9:13 AM
(110.11.xxx.199)
원글님..못사는 형제보다 훨씬 나아요 저흰 남편 외벌이지만 그나마 제일 형편 낫다고 완전 독박이에요 다른 형제들도 그만저만 사는데도(교사, 공무원) 밥값 절대 안냅니다 원글님은 염치와 예의를 아시는 분이네요 오빠가 함부로 대한다 느낌 오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올케 아니고 오빠인데 그런 말 할 수 있죠
14. 지나가다
'15.12.28 9:15 AM
(218.236.xxx.57)
-
삭제된댓글
반대로 오빠네가 못 살아 가족행사에도 님이 더 많은 돈을 내야하고 부모님 부양비도 훨씬 더 많이 부담한다면 어떨것 같나요? 배부른 투정입니다.남도 아니고 형제지간에 질투라니....인격수양 더 하세요.
15. 윗댓글
'15.12.28 9:22 AM
(116.38.xxx.67)
못됐다.. 또 저런인간나타났네요..
뭘 인격수양씩이나...
경제적 차이가 부담스럽다는걸에 왠 인격 수양? 참..너나 잘하세요.
16. 윗님
'15.12.28 9:22 AM
(175.116.xxx.209)
-
삭제된댓글
그런 내용이 아닌데요?
17. ....
'15.12.28 9:25 AM
(119.197.xxx.61)
되도록 안보고 사는것도 방법이예요
밖이나 부모님 댁에서만 만나고 그러세요
질투라니 뭔 헛소립니까
사람이면 당연히 느끼게 되는 감정이지 원글님이 뭐랬다고
18. ..
'15.12.28 9:33 AM
(183.98.xxx.95)
맞아요
자격지심이라 할지라도 약간의 불편한 감정이 있다는거..
자주 안보는게 답이라고 저혼자 결론 내렸어요
형제가 부유한게 물론 당연히 어려운 형편보다는 낫고 좋은 게 틀림없지만..
19. 흠.
'15.12.28 9:35 AM
(223.62.xxx.89)
이해해요.
전 동생이 잘 사는데 간단히 밥 먹자 하면 복어..커피는 내가 살께 하면 커피도 십만원 이상 나오고 (케익 시키고 이러니).
저도 억대 연봉 받는 사람이지만 소비에 있어선 동생과 달라서 자주 만나게 되진 않네요. 게다가 동생이 그러는게 아니고 제부가 그러니까 더욱더..
20. ..
'15.12.28 9:39 AM
(110.70.xxx.63)
못사는 형제자매보다 백만배 낫습니다..
형제들이 못살아봐요.
부모님 재산 탐내고..집안행사때 돈한번 안내고..
맨날 받기만하고...
저는 형제들이 잘살면 넘 좋을것 같네요..
21. ...
'15.12.28 9:41 AM
(58.143.xxx.38)
자주 안보는게 답입니다.
반대로 새언니 입장은 ...또 다를겁니다.
그냥 서로 자주 안보고 각자 형편에 사는게 맞죠
22. 오빠한테
'15.12.28 9:46 AM
(121.132.xxx.161)
솔직히 말하세요. 소비수준 안맞아서 같이 다니기 버겁다고. 서로 배려해야지 잘사는 사람수준을 평범한 가정에서 어찌 맞추나요. 그냥 명절에나 만나세요.
23. ..
'15.12.28 9:4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말 함부로 하는 건 그 자리에서 즉시즉시 말해버릇 해야 해요.
안 그러면 억울한 사람만 등신되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지거든요.
24. 그런
'15.12.28 9:50 AM
(117.111.xxx.72)
맘 생길 수 있죠. 하지만 오빠도 갈수록 원글님께 편하게 대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무시한다는 느낌받을 수 있구요. 원글님도 무례하지는 않지만 편하게 오빠를 대하면 될것같아요. 저희 집안은 남편형제들 다들 잘살아요. 전문직이구요. 하지만 전 그게 좋아요. 비교만 안하면 맘이 편하죠. 그래서 다들 저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냥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즐겁게 만나고 즐기면 되지않겠어요. 어쩌겠어요 남매간에 안보고 살수도 없고. .
25. 춥다
'15.12.28 9:51 AM
(116.37.xxx.135)
잘사는 형제자매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시댁친정 아무리 눈씻고 봐도
우리집이 그나마 평안해요
양가모두 저희가 막내인데
동생이 자기보다 쪼금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찌나 샘을 내는지 몰라요
만나면 우리가 돈내는거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워도 안해요
너는 낼만하다 생각하죠
사실 저희집이 잘살면 기분좋게 내겠어요
그렇지도 않거든요
이혼,신용불량자,명퇴자...
원글님이 마음이 불편해 하시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저라면 오빠가 베풀면서
안쓰러워 한두마디 한거 그냥 흘려버리면서
관계유지하겠지만
26. 오빠네가
'15.12.28 10:07 AM
(223.62.xxx.107)
주는거없이잘살아도 이런시샘을내는데 부모덕으로잘살면 시누이들 쌍심지켜겠네요 ᆞ 일부러초대해서 잘먹이기까지하는데 진짜무시하는사람은 말그대로 무시해요 부르지도않ᆞ여자들 심보란게 그렇죠 비교질투심 이해는 합니다
27. 116님
'15.12.28 10:22 AM
(218.236.xxx.57)
-
삭제된댓글
제 말이 뭐가 잘못인가요? 질투는 비생산적이고 파괴적인 감정입니다.더구나 오빠가 잘 살면 좋은 일이구요.다른 사람들도 다 열폭해야 해요?
28. 못사는 언니
'15.12.28 10:28 AM
(210.178.xxx.1)
동생이 그러면 더 미안하고 마음 아파요.
형제 중 하나라도 폭탄 있음 말할 것도 없이 넘 힘들구...
원래 그 나이 남자들 사근하게 잘 못하니 그러려니 하시고 의좋게 잘 지내시기를.. ^^
29. 원글님
'15.12.28 10:29 AM
(222.108.xxx.83)
올케도 82쿡 하나보네요 ㅎㅎ
속상하다 올린글에 공감못해주면 가만히나 있지..
잘난척 가르치는것들 꼭 있다니까요
지들은 더 속좁으면서...
30. 우리오빠가 잘 살면 좋지요..
'15.12.28 10:35 AM
(39.7.xxx.44)
허나 무시당하는 느낌은 짚어 주세요 감정적으로 말고 가볍게..
그래도 바뀌지 않는다면 한번 들이받아야죠 뭐. 참으면 골이 깊어질 듯...
31. ff
'15.12.28 10:35 AM
(125.133.xxx.231)
가족간 위화감이 정말 힘든 것같아요. 저 어릴때는 우리집이 못살았었고 지금은 우리오빠가 너무 가난한데 나머지 사람들은 다들 잘살아요ㅠㅠ 제가 그마음을 알아서 마음이 안 좋을때가 많아요.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어디 나가서 1박을 해도 30만원은 들잖아요. 편하게 잘 지내고 좋은 음식 먹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남겨줬다 생각하시구 그냥 넘기세요. 근데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어지고 돈이 생기다 보면 안그런 사람도 좀 거만해지더라구요. 성취감에 취해 그런 거니 아니꼽더라도 그냥 넘기세요. 못사는 것보다 나은거고 본인이 성취한거니 그냥 취해있도록 놔주세요.ㅋㅋ
32. 우리네 ..
'15.12.28 11:02 AM
(175.210.xxx.34)
-
삭제된댓글
난 왜 우리네가 생각날까요 ㅎㅎ
33. 이해해요
'15.12.28 11:45 AM
(164.125.xxx.203)
-
삭제된댓글
위 춥다님에 공감 백배에요>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수밖에..
시원하게 밥값 한번 내지 않으면서 꼭 만나면 맛집 순례를 외쳐요.
아~~~
정말 짜증이 나죠.
자기들 사업 잘나갈때는 월급쟁이(?) 어떻게 사냐고 하더니 사업 망하고 나니
형제 자매는 나이 들어서는 서로 도우면서 살자고 할때는 학을 떼요.....
도우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모든걸 부담하라는 소리인 줄 뻔히 아는데말이죠..
34. 저기
'15.12.28 11:48 AM
(24.16.xxx.99)
원글님 씁쓸한 마음은 알 것 같지만 그래도 착한 오빠 부부인 것 같아요.
저희 경우 남편 누나들이 잘살아요. 물질적으로 베푸는 것도 있긴 했지만 얼마나 대놓고 무시하는지 (한심하다 소리를 수없이 들었네요) 몇년간 가슴에 맺힌게 많아 이젠 안보고 살아요. 안본지 일년 넘었는데 아직도 홧병이 나아지질 않아요.
원글님 아이옷 버린 것도 몰래 버렸으면 나쁠거 없어요. 저는 선물을 주면 우리 누구는 알러지가 있어서 이런거 못쓴다며 받지도 않고 돌려 주더군요.
형제간 경제력이 차이나면 자식들도 사촌간 생전 안어울리고 사는 집도 많은데 원글님네는 정말 우애 좋은 거예요.
35. 순콩
'15.12.28 11:51 AM
(61.38.xxx.242)
그래도 못사는 오빠땜에 받는 스트레스보단 나아요.좋은게 좋은거에요.
36. .....
'15.12.28 11:56 AM
(220.86.xxx.88)
원글님 부러워요
오빠가 잘 살아서...
저희 오빠는 하루하루 먹고사는거 바빠서 놀러오라가라 말고 못해요
조카들에게 베풀다가도 항상 나만 일방적으로 더 베풀게되니
이제 더 안 하게 되구요
먹고살기 바쁜 형제는 우애고 뭐고 없어요
37. 힘든 연휴
'15.12.28 12:27 PM
(61.78.xxx.137)
네 맞아요~
오빠 올케언니 다 착해요 ~
항상 저 챙겨주려고 눈치 안주려고 하고 그래요 ~
샘내는 게 아니라 제 신세가 서글퍼서 그런거네요 ㅎㅎ
조언 주신것 처럼
현명하게 좋게 생각할께요~ ^^
조언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38. ㅎ그맘
'15.12.28 12:40 PM
(125.182.xxx.27)
이해되네요 우리언니도 내년엔 오십평대로이사가고 난 조만간오피스하나사서들어갈려구요
자가아파트시엄니꺼물려주신거있지만 우리힘으로한게진정우리꺼라고생각하거든요
누굴탓하겠어요 앞으로열심히살아겠어요 지금까진 넘편하게살았어요
39. 그냥
'15.12.28 12:49 PM
(211.192.xxx.229)
덜보고 살아요.
원글님 안보면 그냥 속편해요.
어짜피 각자가는인생 손벌리고 사는것도 아닌데
굳이 자주만나 속상하지말고 가끔만 어머니집에서 보는걸로 하세요
40. ...
'15.12.28 1:03 PM
(112.186.xxx.96)
저는 마음으로 행복을 기원하되 실질적인 교류는 최소로 합니다
받는 만큼 줄 수 없는 관계는 제가 불편해서요
살림살이 비교는 보이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안 보면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대신 마음으로는 내 형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41. .....
'15.12.28 1:0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사는게 극과 극인 집은 서로가 다 힘들어요.
애들 어려서는 그래도 쉽게 쉽게 어울렸는데, 애들 다 크고 나니 형제간 위화감의 몇배로
사촌간 위화감 장난 아닙니다.
금수저 흙수저.. 그 말 정말 싫지만, 그게 한 집안에 나란히 보이니 서로 자연스레 멀어져요.
만나려고 해도 먹고 살기 바쁜 형제, 조카들은 시급받는 사람들이니 시간이 곧 돈이죠.
잘사는 집은 조금 일상 얘기해도 못사는 집에서는 그게 다 자랑으로 듣게 되죠.
입조심 하다보면 사실 아무 할 얘기도 없고, 공감대는 전무.. 본인들 어린시절, 아이들 어린시절 얘기 추억담도 하루 이틀이구요.
한집안에서 이걸 겪다보면 요즘 금수저 흙수저 얘기 정말 피부로 와닿아요.
우리집은 중간 포지션인데, 양극단 오가면서 비위맞추다가 아예 손 놨어요. 우리도 살기 힘들어서.. ㅎㅎ
42. 무슨
'15.12.28 6:46 PM
(116.36.xxx.208)
이야기 하시는지 절절이 알겠어요. 사람 마음이 나이가 들어 가면서 바뀌잖아요. 아마 오빠분도 이제는 부모님 그리고 님과 가족이었던 기억은 엷어지고 지금의 아내 아이들만이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말하고 또 남자들 대부분이 종판이어서 그런 마음을 숨기질 못해요. 티가 나고 그러니 당연히 서운한 감정이 들죠. 안해도 될 자기 자식 자랑에 찌질한 사람은 조카들이 자기 자식보다 잘 나 보이면 그것도 엄청 싫어해요.
이제는 님을 남은 아니지만 내 가족도 아니다 여기고 있는 중일꺼에요. 여자들중에는 결혼하고 아이낳고
바로 친정 식구들에게 그러는 사람이 있는 것 같고, 남자들은 나이 들면서 그러는 거 같아요.
왜 정@회장도 돌아가시기 전에 바로 밑의 동생에게 주었던 회사를 다시 뺐었잖아요. 장손 주라고. 동생이
형이 내 놓으라 하니 3분만에 어어 소리도 못하고 예 하고 뺐겼다 하잖아요. 자기 청춘도 다 바쳤는데... 자기 자식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커지다 보니 동생이 이젠 안중에 없는 거죠.
사람이 그런것 같아요. 태어난 일 보다 갈 일이 가까운 날을 살게 되면서는 자기 자식에게 집중하고 나머지는 잘 안보이는 거에요. 섭섭한 님의 감정, 쓸쓸한 님의 마음 제가 토닥토닥 해 드릴게요. 힘 내시고요. 오빠네 아이들은 호강하는데 내 아이들은 호강 못 시킨다 미안해 하지도 마시구요, 호강하고 자랐다고 더 잘 사는 것 아니에요.
43. ...
'15.12.29 8:03 AM
(203.244.xxx.22)
원글님 왠지 맘 이쁘신듯.
이글보고 질투라니...뭔 글을 발꼬락으로 읽으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