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남아입니다.
아이는 상당히 똑똑하고 매우 학구적입니다.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다 알때까지 파고들고 만단위 곱하기에 나누기에 역사에 화학 원소기호까지...
알고 싶은게 매우 많은 아이입니다.
그런데 똑똑한건 좋으나 인성이 아주 걱정입니다.
5살 여동생 뿐만 아니라 어른한테도 안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가서 심부름을 시키면 동생만 그냥 거기에 놔두고 옵니다.
동생이 아이패드로 뭐 틀어달라고 하면 한글도 모르는 동생한테 니가 검색해서 틀던지 해라 합니다.
동생한테 아무것도 안빌려줘서 할수없이 동생도 비슷한거 하나 사주면 득달같이 나도 좀 써보자 합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지내는 것처럼 보이나 제눈엔 분명 이기적인 면들이 드러나보입니다.
남편은, 공부잘하는 것보다 인성 안좋아서 나중에 커서 이상한 사람 될까봐 걱정이라고 합니다.
(위에 적은것과 비슷한 일들이 아주 수도없이 반복됩니다. 아무리 이야기하고 타일러도 고치지 못합니다)
아이를 대체 어떻게 훈육해야 저런 이기적인 성향이 고쳐질지
82쿡 어머님들의 귀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동상담을 가야 하나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