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댁에 재활용 쓰레기 얼마나 버리세요?

궁금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5-12-27 23:04:00
오늘 쓰레기 버리는날이라 남편한테 부탁했는데 한바탕했어요
예전부터 느꼈는데 왜이렇게 쓰레기가 많이생기냐고..

저번주에 이사하면서 다리미부터시작해서 공간박스 철제선반 롤스크린 서랍장 쇼파등 구입한게 많았거 이번주는 코스트코 다녀오면서큰박스가 없어서 작은박스 4개에 나눠담아오고하느라 종이박스가 어마어마했긴해요.

근데 평소에도 기본 기저귀박스 생수통 우유 (플라스틱&종이팩)만해도 한박스가득이고 고구마 사과 귤등은 박스로 먹으니 그것에다가 인터넷쇼핑하면 뭐든 박스에 담겨오잖아요. 특히 쿠팡같은데는 같은물건 3개가 각각 다른박스에 생리대한개가 김치통만한박스에 달랑 칫솔한개가 또 반찬통만한 박스에 달랑 이런식으로 한번에 배송시킨 물건이 여러박스에 나눠담겨오고 그러다보니 박스가 많긴 해요.

그리고 사실 이번 이사하면서 도배장판은 사람써서했지만 서랍장은 여러개 사서 조립, 조명은 인터넷으로 사서 셀프시공, 페인트도 인터넷으로 사서 칠하고 소파도 인터넷으로 사서 조립.. 이러다보니 버리는 박스와 포장지가 어마어마했죠.

이사전엔 이사전이라 안쓰는 살림정리한다고 버리는게 많았구요.

하지만 이건 특별한 경우고 평소엔 사과박스 한두개정도되는거같아요.남편한테 부탁하는건 버릴게 많을때만 그러다보니 본인은 더 과하다 느끼는거같아요. 아무리 봐도 자기처럼 버릴물건 많이들고 나오는 사람이 없대요.

집이 좁아졌다고 물건놓을자리 고민하는것도 꼴뵈기싫어하는거같고 그러면서 뭘 그렇게 많이 사서 버릴일을 만드냐 그러네요. 앞으론 뭐 살때 자기한테 허락받고 사래요.

제가 뭘 인터넷으로 많이 사긴해요. 근데 나름 더 싸게 사고 필요한것만 사려고 그러는거거든요. 페인트니 롤스크린이니 서랍조립이니 다 사람시키거나 완제품사면 비싸고 간편할텐데..제 나름의 이유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과하다면 줄일고민을 해보려구요.

그리고 보통 가정에서 일주일동안 버리는 재활용쓰레기의 양이 얼만큼인지 궁금해요..
IP : 125.176.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7 11:19 PM (125.132.xxx.163)

    외식 안하고 인터넷으로 생필품 사면 재활용 쓰레기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 2.
    '15.12.28 12:08 AM (180.229.xxx.156)

    알뜰하게 사는저도 분리수거 많이 나와요.

  • 3. . .
    '15.12.28 12:31 AM (115.137.xxx.109)

    낭비도 아니고 필요없는것도 아니고 저렴히 노동력 생각하며 구매한것들인데 그 쓰레기가 한트럭이 나온들 죄책감이나 고민할 내용이 아닌듯요.
    더구나 재활용품들이라 돈 드는것도 아니고.
    동네에도 재활용품 버리는 날되면 몇박스씩 두어번씩 왔다갔다 버리는사람 아무도 신경안써요.

  • 4. ...
    '15.12.28 1:13 AM (221.146.xxx.19)

    아기 키우면 인터넷 쇼핑 엄청 하게 되던데
    인터넷이 제일 싸니까요...오프라인 샵은 너무 비싸니 가끔 물건 봐야 하는경우나
    정말 기분전화하고 싶을때 큰 맘먹고 더 비싼거 알면서도 사거든요

    페인트하고 롤스크린 이런것도 다 돈 아낄려고 그러신건데..
    남편분은 그냥 추운날 쓰레기 많고 남보기 챙피하고 그래서 짜증 내신듯...

    재활용 양과 알뜰함과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 5. 원글
    '15.12.28 7:58 AM (125.176.xxx.245)

    어젯밤에 속상해서 침대에 누워 이글쓰고 바로잤거든요. 이제댓글봤는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ㅠ도대체 다른집들은쓰레기 얼마마나오는지 너무 궁금해요..

  • 6. 시크릿뉴욕
    '15.12.28 9:44 AM (183.96.xxx.187)

    ㅋㅋ 이해해요. 저도 온라인쇼핑을 주로 하는 편이라 택배박스가 많은데요
    여기 아파트도 꼭 일요일만 재활용박스를 버릴수 있어서 일주일동안 쌓인 박스가 많긴 많아지더라고요
    박스뿐아니라 그안에 제품 포장 뽁뽁이나 비닐봉지도 많고요.
    저희는 큰거 작은거 서너개 택배박스와 생수병 1리터짜리 6~7개 오렌지쥬스병1개. 종이쓰레기 이정도 재활용이 나오고, 오히려 종량제 쓰레기는 별로 없어요. 가급적 쓰레기 안나오게 생활하다보니 5 리터짜리 1주일에 한개도 다 안차요. 거의 다 먼지닦은 물티슈, 휴지나 먼지 부스러기들 정도에요. 택배박스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온라인이 더 싸고 더 간편해서 살림 더 잘하는거고, 다른집들도 다 이정도는 나온다라고 남편분께 애교있게 잘 말씀드리세요~

  • 7. 원글
    '15.12.28 11:10 AM (125.176.xxx.245)

    설명했죠.. 저희는 1주일그준 기본 기저귀박스 or 물티슈박스중 하나 생수병 5개 플라스틱우유병 3개 종이팩우유 5개 요거트10개 사과/고구마/귤박스중 1~2개 이렇게고 생필품 인터넷쇼핑하면 그박스들.. 뽁뽁이들 추가.. 코슷코 갔다오면 장바구니써도 포도 고기 과일들 다 박스포장이라 그것들.. 근데 아기가 어려서 기저귀때문이라도 종량제봉투 주에 10리터짜리 한두개쯤은 나오네요. 그건 제가 버리지만..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434 짐보관을 일년반 해야 한다면 그냥 팔고 나중에 새로 사는게 나을.. 12 보관이사 2016/02/14 2,908
527433 [시사저널] "새누리 의원 '최소' 3명, 강원랜드에 .. 2 샬랄라 2016/02/14 1,062
527432 면세점에서 살만한 화장품 알려주세요~ 16 립스틱 2016/02/14 5,159
527431 박근혜 대통령직 사퇴 요청 29 병신년 2016/02/14 5,709
527430 김정은 참수작전 최적시기 6 한미양국정상.. 2016/02/14 1,555
527429 시그널 먹먹하네요. 3 . 2016/02/14 2,835
527428 강아지 백내장 예방하는 안약있나요? 11 ... 2016/02/14 3,904
527427 병원 홍보 블로그보면...간식 사다주는 분이 많은가봐요? 4 치과 2016/02/14 2,054
527426 대구 어머님들 대구 오성고등학교 요즘 분위기 어떤가요? 3 대구대구 2016/02/14 1,990
527425 저희 개가 꿀럭 꿀럭 거리는데 왜그럴까요..? 10 .... 2016/02/14 1,984
527424 일룸 구부러지는 침대 그라시아 2016/02/14 1,150
527423 물량을 부족하게 만들까요? 6 2016/02/14 1,270
527422 딱 4억 가지고 서울에 아파트 구입한다면? 30 서울 아파트.. 2016/02/14 7,620
527421 다리가 굵은데 선 보는 복장 어찌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 드려요 9 ... 2016/02/14 1,638
527420 복면가왕 같이봐요^^ 40 노래좋아 2016/02/14 3,808
527419 상계동 인테리어 가게 잘하는 곳 소개 부탁합니다. 인테리어 2016/02/14 981
527418 누군가가 제 사주를 본다는 거 너무 싫어요. 4 운명 2016/02/14 3,017
527417 도대체 금수저은수저 아닌사람들은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나요? 19 퍼지 2016/02/14 5,924
527416 안철수 지역구 노원병 출마 공식화..이준석과 본선 가능성 1 국민의당 2016/02/14 763
527415 공부를 살살했더니 지금도 배우는게 재미있어요 4 40중반 2016/02/14 1,483
527414 집안 살림살이 얼마만에 바꾸세요?? 18 자이사 2016/02/14 4,101
527413 코트를 다른색으로 두개 사는거 7 이상할까요 2016/02/14 2,060
527412 지금 코스트코 양재에 공기정화식품 판매하나요? 2016/02/14 498
527411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책 한국정서에도 맞나요? 2 어떤가요 2016/02/14 1,147
527410 나이든 형제자매와의 관계 6 40 대 2016/02/14 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