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가 하는 말에 일분도 집중 못해요..
예를 들어 어제 제가 친정쪽 결혼식에 갔었는데 집에 와서 얘길 하는데 일분도 안돼서 낼 생선 구워 먹게
냉동실에 있는 생선 좀 꺼내놔라고 딱 맥을 끊어버리는겁니다.
매번 이런 일로 싸우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ㅜㅜ
평소에 늘 이런 식이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도 참는 편이에요..
가끔 친정언니집 가면 형부는 얼마나 얘길 잘 받아주시던지.. 놀라고 와요.
저는 동네 누구누구 엄마 좋은 얘기도 못해요..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런 식이에요
휴..이런 남자랑 언제까지 살아야 할지ㅜㅜ
1. 속병걸리기 전에
'15.12.27 5:22 PM (58.123.xxx.155)부부상담 추천
2. 못하는게
'15.12.27 5:23 PM (180.65.xxx.93)아니라 안하는거네요.
남편분이 먼저 꺼내는 대화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잘 받아주시나요 원글님은요?3. 남편이 말하면
'15.12.27 5:26 PM (115.41.xxx.7)님도 맥을 확 끊어보세요.
4. 남편이
'15.12.27 5:39 PM (39.7.xxx.243)남편분이 원글님한테 가끔 말을 한다는 전제 아래...
남편분이 얘기를 한 30초정도 했을때, 잘 듣고 있다가
"아! 맞다 빨래 다 됐지?" 등등으로 갑자기 다른 일로
화제를 돌려버리세요~
한 세번정도 써 먹기도 전에 말 자르는게 얼마나
화나는 일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그 뒤는..^^5. Christina0
'15.12.27 5:57 PM (114.201.xxx.24)들어주면 책임져야해서 못듣는 사람도 있고 듣기장애인도 많아요.
전 아예 말하지않고 포기하고 살아요.6. ...
'15.12.27 5:59 PM (121.174.xxx.66)맞선봐서 결혼하셨나요?
연예결혼은 아닐듯해요7. 네..
'15.12.27 6:43 PM (122.42.xxx.33)연애결혼은 아니네요..
저는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그러고보니 남편은 밖에 나가서는 유머가 많고 첨 보는 사람들한테도 말을 잘 거는 타입이네요.8. ..
'15.12.27 6:51 PM (1.252.xxx.170)울 남편이 왜 거기 있나요? ㅠㅠ
전화도 얘기하다가 말하고있는데 일방적으로 끊구요.
열도 받고 통화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으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라고 저도 그런식으로 끊어봤고 대화하면서 중간에 끊고 딴얘기하는게 얼마나 상대방 맥빠지고 기분나쁘게하는지 얘기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오늘도 이래저래 속상해서 로또라도 당첨되서 저인간이랑 이혼하는 상상을 종일 하고 있어요9. 휴~
'15.12.27 7:43 PM (122.42.xxx.33)할 말만 하고 전화 끊는 분은 시어머니네요ㅜㅜ
남편은 자기 잘못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는데
저혼자 이렇게 혼자 열받고 화가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ㅜㅜ 그 버릇 고쳐지지도 않고 아예 말 안하고 사는게 나을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이상 그러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