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가 하는 말에 일분도 집중 못해요..

정말싫다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5-12-27 17:11:32
제가 말을 하면 조금 듣다가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다른 화제로 돌려서 대화의 맥을 끊어 버립니다ㅜㅜ
예를 들어 어제 제가 친정쪽 결혼식에 갔었는데 집에 와서 얘길 하는데 일분도 안돼서 낼 생선 구워 먹게
냉동실에 있는 생선 좀 꺼내놔라고 딱 맥을 끊어버리는겁니다.
매번 이런 일로 싸우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ㅜㅜ
평소에 늘 이런 식이니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도 참는 편이에요..
가끔 친정언니집 가면 형부는 얼마나 얘길 잘 받아주시던지.. 놀라고 와요.
저는 동네 누구누구 엄마 좋은 얘기도 못해요.. 자기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런 식이에요
휴..이런 남자랑 언제까지 살아야 할지ㅜㅜ
IP : 122.42.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병걸리기 전에
    '15.12.27 5:22 PM (58.123.xxx.155)

    부부상담 추천

  • 2. 못하는게
    '15.12.27 5:23 PM (180.65.xxx.93)

    아니라 안하는거네요.

    남편분이 먼저 꺼내는 대화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요? 잘 받아주시나요 원글님은요?

  • 3. 남편이 말하면
    '15.12.27 5:26 PM (115.41.xxx.7)

    님도 맥을 확 끊어보세요.

  • 4. 남편이
    '15.12.27 5:39 PM (39.7.xxx.243)

    남편분이 원글님한테 가끔 말을 한다는 전제 아래...
    남편분이 얘기를 한 30초정도 했을때, 잘 듣고 있다가
    "아! 맞다 빨래 다 됐지?" 등등으로 갑자기 다른 일로
    화제를 돌려버리세요~
    한 세번정도 써 먹기도 전에 말 자르는게 얼마나
    화나는 일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그 뒤는..^^

  • 5. Christina0
    '15.12.27 5:57 PM (114.201.xxx.24)

    들어주면 책임져야해서 못듣는 사람도 있고 듣기장애인도 많아요.
    전 아예 말하지않고 포기하고 살아요.

  • 6. ...
    '15.12.27 5:59 PM (121.174.xxx.66)

    맞선봐서 결혼하셨나요?
    연예결혼은 아닐듯해요

  • 7. 네..
    '15.12.27 6:43 PM (122.42.xxx.33)

    연애결혼은 아니네요..
    저는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그러고보니 남편은 밖에 나가서는 유머가 많고 첨 보는 사람들한테도 말을 잘 거는 타입이네요.

  • 8. ..
    '15.12.27 6:51 PM (1.252.xxx.170)

    울 남편이 왜 거기 있나요? ㅠㅠ
    전화도 얘기하다가 말하고있는데 일방적으로 끊구요.
    열도 받고 통화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으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라고 저도 그런식으로 끊어봤고 대화하면서 중간에 끊고 딴얘기하는게 얼마나 상대방 맥빠지고 기분나쁘게하는지 얘기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오늘도 이래저래 속상해서 로또라도 당첨되서 저인간이랑 이혼하는 상상을 종일 하고 있어요

  • 9. 휴~
    '15.12.27 7:43 PM (122.42.xxx.33)

    할 말만 하고 전화 끊는 분은 시어머니네요ㅜㅜ
    남편은 자기 잘못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는데
    저혼자 이렇게 혼자 열받고 화가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ㅜㅜ 그 버릇 고쳐지지도 않고 아예 말 안하고 사는게 나을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이상 그러지도 못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730 중국집에서 혼자 짬뽕 탕수육 먹으면 이상할까요? 9 ..... 2016/01/16 1,688
518729 이런 며느리는 어떤가요? 24 ... 2016/01/16 5,702
518728 방광염 주사랑,약을 먹었는데요,원래 이렇게 토하고 난리나나요? 2 ... 2016/01/16 1,248
518727 문재인.정청래는 세월호 사건에 뭘 하고 있나? 18 ... 2016/01/16 1,330
518726 부모가 자식에게 돈벌어오라는거 7 ㅇㅇ 2016/01/16 2,057
518725 궁금한y 산부인과여의사 면상좀올려주세요 23 가고또가고 2016/01/16 7,729
518724 소송중인데요 1 이혼 2016/01/16 808
518723 응팔 마지막에 산으로 간 이유가 뭘까요? 36 당근감자 2016/01/16 4,375
518722 공부하는 맞벌이맘 1 .... 2016/01/16 712
518721 새로오픈한 피부과 전문의or 오래된 친절한 피부일반의 - 더블로.. 피부관리 2016/01/16 669
518720 tvn방송이 안나오는곳인데. 라이브로 볼수 있는 곳 아세요? 가짜주부 2016/01/16 554
518719 강주은과 아들들 4 단백질 그만.. 2016/01/16 5,529
518718 싱크대인조대리석안하면 후회할까요? 6 ^^* 2016/01/16 1,551
518717 일산 스시집 추천 부탁드림 9 일산_스시 2016/01/16 1,609
518716 정치팟캐스트 하는 애들 완전 쓰레기들이네... 31 ........ 2016/01/16 3,039
518715 남편 생일선물 뭐 하시는지요? 2 몰라라 2016/01/16 2,409
518714 부산분들 중에 도배 하시는 분 계신가요? 러브빌보 2016/01/16 277
518713 보약 지어먹고 효과 보신 분...계세요? 9 보약 2016/01/16 1,693
518712 이젠 정부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6 이젠 2016/01/16 616
518711 어제 궁금한 이야기, 그 여의사 13 why 2016/01/16 5,315
518710 이번감기약이면 저절로 살빼겠어요 1 0000 2016/01/16 817
518709 텁텁하지않은 분홍소세지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6/01/16 3,989
518708 과외 숙제 하라고 시켜도 안하는 애, 당장 그만두게 하고 싶어요.. 4 예비고 2016/01/16 1,262
518707 해경..세월호 현장 도착해서 한 일은 청와대에 카톡 전송 1 청와대 2016/01/16 699
518706 이 수납박스 좀 찾아주세요~ 5 간절히찾고있.. 2016/01/16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