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해주셨어요.
동생이랑 꿀이랑 딸기잼 듬뿍 뿌려서 먹었던 그 맛이..
유년시절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
여행 다니면서 각 도시에서 팬케이크 많이 먹어 봤지만
엄마가 오뚜기 핫케이크 믹스로 구워주던 그 맛이 최고인 것 같아요.
겨울 되니까 또 생각나서 마트 가서 한봉다리 담아가지고 만들어 먹었어요.
카페처럼 그럴싸하게 베이컨이랑 계란후라이 반숙
마침 메이플 시럽도 쟁여놔서 흠뻑 뿌려주고요.
와, 정말 맛나네요!
남편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둘이 연애하던 시절에 자주 가던 브런치 카페보다 더더 맛있다고요.
제가 구웠지만 두껍고 포실포실하게 잘 구워져서 감동이었어요 ㅋㅋ
혹시 저처럼 연휴 마지막 오후 평화를 만끽하고 계신 분들~~
간식으로 핫케이크 추천드립니다.
아, 믹스는 꼭 오뚜기~~ 아시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