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보내려구요. 중2인데 이제 곧 중3 되겠네요. 학원안보내고 어찌어찌 해보려했는데 안되겠어요. 물론 학원간다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샐까? 또 아이가 스스로 머리를 쓰고 집중하는 자세를 가져야할텐데 손이 늘 놀아요.
도서관을 가도 집에서 해도 늘 손이 놀고 눈만 움직여요. 아무리 필기하고 연습장쓰라고 알려줘도 자신의 고집인지 그래서 믿어봤지만 이건 아닌듯 해요. 저도 공부 잘하지는 못했지만, 울아이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너무 힘이드네요.
동생네 딸은 전과목 두세개 틀렸다네요. 내일처럼 너무 기쁘고 기특하고 선물해주고 싶어요. 조카도 학원도움없이 스스로 하죠.
공부는 타고나는것도 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