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과 시험준비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5-12-26 23:55:34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임신이 되었어요
문제는 제가 요번년도 수험생활 하려고 직장도 그만두었거든요
30중반 되가는 나이라 어차피 낳을 거 감사하며 낳자하는데..
제 출산예정이 10월이에요 시험은 12월인데..
아이낳고 근 한달은 운신을 못할까요? 한달 정도는 공부 생각도 못하겠죠? 얼만큼 지나야 몸을 움직잉 수 있을까요?

주위 비슷한 경험 있으면 아무거나 좀 말해주세요...
IP : 1.243.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ㅜㅜㅜ
    '15.12.27 12:01 AM (216.40.xxx.149)

    애낳고도 며칠있음 정상생활 다 해요. 환자처럼 누워있을수가 없는게 신생아 돌보려면 수시로 기저귀 갈아야지 먹여야지.. 그것만해도 초죽음돼요. 아예 집에 상주 시터 24 시간 쓰실거 아니면 공부 못해요. 누가 붙박이로 애기만 봐줄 사람없으면 밥도 못먹어요 첫애땐. 몸회복은 문제가 아니고 문제는 신생아 돌보기에요. 회음부 절개라도 하면 대소변도 제대로 못보고 앉지도 서지도 못하게 아프고.

    결론은요 누가 애봐줄지 정하세요. 애낳고 백일까진- 사실 이후에도 힘듬- 님 잠도 하루 4 시간도 이어서 못자요. 잘자는 애들도 있다곤 하는데 드물고요. 대부분 한두시간 간격우로 깨거나 울거나. 시험공부 하려면 님혼자 못해요

  • 2. ㅡㅡㅡㅜㅜ
    '15.12.27 12:06 AM (216.40.xxx.149)

    그리고 애기 돌지나면 잠자는거는 좀 나은데 문제는 엄마체력저하. 애 움직임은 더많아져서. .. 죽죠. 그나마 다행은 기관에 맡길수 있다 정돈데 이것도 애가 병을 엄청 옮아와요. 애낳고 공부하려면 친정엄마가 애를 전담해 봐주는 집이 끝까지 마쳤네요. 대부분은 애낳고 몇년은 휴학하고 중도탈락 했어요. 여자들은 진짜 애낳고 포기할거 투성이에요 주변가족 희생없인. 지금뷰터 누가 애볼지 부터 정하세요.

  • 3. ...
    '15.12.27 12:11 AM (175.119.xxx.124)

    자연분만 하면 몸은 조리원 있을때 대부분 회복되는것 같던데,
    진통 오래하거나 회음부쪽 손상있거나 기타 등등 하면 좀 힘들수도 있구요..

    제 아이는 잠도 오래 자고, 수면교육도 수월하게 된 케이스라
    한달 되기 전부터 8시간정도씩 자고 밤수유도 없었어요 ㅡ.ㅡ 걱정될정도로...
    그래도 피곤하긴 하더라구요.

    조리원 막 나와서부터 수면교육(기본은 밤에 어둡게 낮엔 밝게)하시고 따로 재우세요.
    애 봐줄사람.. 물론 있어야 공부하죠.
    수유하고 하면 몸이 피곤해서 애 낮잠 잘때 같이 자면서 채력 회복해야 해요.

  • 4. 그냥
    '15.12.27 12:12 AM (58.224.xxx.11)

    출산후부턴 공부 못한다 생각하세요

  • 5. ㅡㅡㅡㅡ
    '15.12.27 12:18 AM (216.40.xxx.149)

    저포함 주변엄마들 애기들중에 통잠자던 애들 열명중 한명이었고요. . 대부분 평범한 발달 단계상 수시로 깨고 울고 티딩이라도 하면 새벽잠 설쳐요. 그리고 애가 통잠 잔다고해서
    엄마가 그시간에 공부할수 있는것도 아닌게 또 그 대로의 일이 있어요. 애기 태어나면 살림할게 무한대로 증식.

    암튼이건 겪어보기전엔 몰라요. 저도 신생아는 잠만 잔다길래 애낳으면 얼른 운동하고 놀러다녀야지 했다가 애낳고 며칠만에 현실을 깨달았어요.
    밥먹을 단 십분도 허용이 안되더라구요. 첫애라 요령도 없었지만...

  • 6. ...
    '15.12.27 12:19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출산하고나면 시작되는 육아는
    한두달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서...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을 경우가 많아요
    마음 편하게 샤워도 한동안은 못하구요
    하물며 시험공부는...

    12월 시험을 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요
    모유수유를 안하고
    입주도우미를 쓰는거요

    즉 님은 출산만 하고 이후의 육아는
    온전히 남에게 맡기는거죠

  • 7. 라미
    '15.12.27 12:20 AM (183.119.xxx.12)

    우선 너무 축하드립니다 ^^ 저도 공부하고 있는 아기엄마에요. 이제 곧 시험이라 끝이 보이네요ㅠ 결론은 24시간 봐주실분 있으면 하실수 있어요. 출산전에 미리 열심히 많이 해두시고요. 전 제왕절개였는데 애낳고 보름뒤부터 바로 책상에 앉아 공부 했어요. 그전부터 한두시간씩은 조금 했고요. 친정에서 조리하며 4주 산후도우미 쓰고 6개월 지난 지금까지도 쭈욱 친정어머니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모유수유도 아쉽지만 그래도 백일정도 했고 .. 닥치면 다 하실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 8. 저도
    '15.12.27 12:43 AM (39.123.xxx.130)

    중요한 국가고시 앞두고 출산했어요

    일단 공부로 태교하니 좋구요

    아기 태어나고 나서는 1달간 친정에서 몸풀고 아기돌보다
    몇달만 친정에 맡기고 도서관 나가 공부했어요

    며칠간은 젖도 불고 아기도 보고싶고 공부가 영 안되었는데
    내년에 이 공부를 또하는건 못할 짓이다 하고는 맘잡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밤에 친정 와서 아기보고...했어요

    모유수유를 얼마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 시기엔 아기는 먹고자고 하니 굳이 제가 돌보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시간이 얼마 없다 생각하니 더 절실해져서 공부 되던걸요


    하지만 아기 낳고 한달정도는 기억력이 부쩍 떨어져서 좀 당혹스럽긴 했어요

    아무튼...축하드리고요~ 잘 될거에요^^

  • 9. 출산예정일이
    '15.12.27 1:03 AM (223.62.xxx.119)

    잘못된것 같은데요
    이달초가 마지막 생리래도 9월 출산이거든요
    네이버에 임신주수계산기 검색하셔서 마지막 생리일 입력해보세요

  • 10.
    '15.12.27 1:08 AM (45.64.xxx.72)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세요. 심지어 진통시간에도 외어야할거 손에들고 견딘다는 생각으로..

  • 11. ㅠㅠ
    '15.12.27 1:57 AM (1.243.xxx.134)

    답변들 넘 감사드려요
    네이버 출산 계산기 있는지 몰랐네요^^;
    전 9월출산인줄 알았는데 8월이라네요 --;
    넘 막막했는데... 답변들 너무감사드립니다..^^

  • 12. 음..........
    '15.12.27 1:22 PM (50.178.xxx.61)

    위에 어떤 분 쓰신대로
    자연분만하고 한 한달 동안은 머리가 멍해요. 정말 내가 바보된 것 같은 기분이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387 SKT 포인트 7만점 있는데 쓸데 없을까요? 16 2015/12/29 3,437
513386 최태원 회장일에 집단빙의 해서 부르르 하는 여기 아줌마들 좀 웃.. 15 좀웃김 2015/12/29 3,933
513385 걷기운동할때 쓸 방한마스크 어떤게 좋나요? 1 마스크 2015/12/29 695
513384 이용수 할머니, 소녀상엔 절대 손 못댄다 3 분노 2015/12/29 762
513383 안철수,친정 새 당명에 "안철수없당·불어터진당".. 26 2015/12/29 1,882
513382 대출있는분들,다른저축(적금,연금)하시나요? 2015/12/29 703
513381 최태원의 그분과 요즘 언론에 활동중이신 맘을 보면서.. 6 ... 2015/12/29 5,059
513380 캡슐커피머신 사면 후회없이 잘 쓸까요? 28 ... 2015/12/29 8,917
513379 우리집 냥이 땜에..ㅎㅎ 10 // 2015/12/29 2,494
513378 탈렌트 한혜진이 예쁜거예요? 36 whanfw.. 2015/12/29 7,256
513377 해외여행가자는남편 눈치보여요 37 눈치맘 2015/12/29 6,299
513376 치아교정 윗니만하면 반값? 8 2015/12/29 1,925
513375 엄마가 기저세포암이라는데 어디 병원에 가야하니요? 처음본순간 2015/12/29 1,424
513374 세상에..교사를 폭행? 2 ... 2015/12/29 1,146
513373 비현실적인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영화하나 추천할께요 .. 2015/12/29 614
513372 피부짱님들, 아니 피부 개천에서 용난분들께 질문 3 뿌잉 2015/12/29 2,318
513371 서울경기 막국수 맛집 알려주세요 9 연휴연휴 2015/12/29 2,432
513370 정용ㅈ이나 최태ㅇ 이나 소도둑놈같이 생겨서 여자보는 눈도 비슷한.. 8 하미 2015/12/29 5,099
513369 혹시 정준호 라는 예전 국회의원이 있었나요..? kk 2015/12/29 409
513368 피해자와 상의 없이 위안부 문제 해결? 납득 안 돼 6 분노 2015/12/29 526
513367 실내서 걷는것보다 밖에서 햇볕쬐며 걷는게 훨씬 좋네요. 8 ........ 2015/12/29 2,129
513366 수거전문업체 이용해 보신 분~ 3 ..... 2015/12/29 714
513365 일본 언론의 조롱, “박근혜 선거 앞두고 서둘러 양보” 6 샬랄라 2015/12/29 1,011
513364 고등 국어는 장난아니게 어려워진다는데.. 17 국어 2015/12/29 4,882
513363 백세시대 가사 개사 좀 도와주세요 2 회식남 2015/12/29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