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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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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야기 할때 남편핑계 대라고 하시는분들 (대는분들)

산신령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5-12-26 15:11:23
왜 그런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는 남편 핑계대는거 좀 자존심상하더라구요

옛날 분들이나 남편을 양반? 으로 모시고 살아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요새도 거절어려운 일이나 부탁 어려운거 할때 남편 핑계대거나 남편이 싫다고 둘러 대라고 하시는데
왜그런걸까요
IP : 175.223.xxx.1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5.12.26 3:13 PM (216.40.xxx.149)

    저 예전에 겪어본적 있는데.. 보면 좀 남편그늘아래 곱게 산 분이 그랬어요.

  • 2. ...
    '15.12.26 3:16 PM (121.171.xxx.81)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죠 뭐. 대부분은 돈문제에 관련된거니 부부사이 의논해야하는거 당연한거기도 하구요. 근데 독한 인간들은 자기가 남편하고 이야기하겠다고 나오는 사람도 있다는거.

  • 3. ...
    '15.12.26 3:17 PM (211.49.xxx.235)

    성당 봉사 때문에 부피가 나가는 짐을 나눠서 이틀간 보관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그 때 한 엄마가 자긴 남편이 싫어해서 안된다고 했는데, 좀 없어보이던데요.

    남편 집에 얹혀사는 것도 아니고, 안주인이 그 정도도 결정못하나.
    아님 그냥 싫다는 얘기를 남편 핑계대는 거라면 가식적인거구요.

  • 4. 산신령
    '15.12.26 3:25 PM (175.223.xxx.176)

    남편핑계대면 (남편과 아는사이라면) 그럼 내가 이야기 해보겠다고 말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암튼지간에 이거저거 다 떠나서 남편때문에 불가능한 일이래도 보통은 자기 생각인것처럼 말하지 않나요
    남편들 밖에나가서 농담아니고 중요한자리에서 아내가 싫어해서 라고 말하면 디게 없어보이고 그렇잖아요

  • 5. 주로
    '15.12.26 3:29 PM (58.225.xxx.39)

    돈부탁 거절할때 남편핑계대요.
    남편도 밖에서 돈 꿔달라할때 아내핑계대기 좋고요.
    이게 없어보이나요?
    난 돈거래 안한다고 자르기 힘들때도 있는데.

  • 6. ....
    '15.12.26 3:33 PM (121.157.xxx.195)

    그냥 여러말 하기 힘들고 딱 거절하기 곤란할때 쓰는 말이죠뭐~ 그쪽에서도 그냥 싫다는 소리를 완곡하게 표현했구나 하고 알아듣지 정말 남편이 싫은가보다라고 생각안해요. 보험들어달라 돈빌려달라 뭐사달라 등등 곤란한 부탁일때 결혼한 사람들 다 남자는 부인이 안된다고 한다 여자는 남편이 싫어한다 그냥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일뿐이니 곧이 곧대로 듣지 마세요~

  • 7. ㅎㅎ
    '15.12.26 3:34 PM (175.182.xxx.55) - 삭제된댓글

    누가 그러더군요
    부부는 필요할때 서로서로 악역 맡으며 가정을 지키는 존재라고요.
    남편도 아내핑계대고 거절하는 경우 있죠.
    어쨌거나
    아내에게 쥐여산다,남편에게 쥐여산다 그런 평가는 감수하는 거고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겠고
    대놓고 거절하기 민망한 관계여서 그런 경우도 있을거고요.

  • 8. 쥐쁠도 없으며 있는척은 ....
    '15.12.26 3:35 PM (114.204.xxx.212)

    저는 내핑계라도 대고 좀 거절하면 좋겠어요 ㅜㅜ
    돈 빌려주는거 징해요

  • 9.
    '15.12.26 6:03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엔 내가 거절하면서 다른 사람핑계대고 그 사람을 방패삼는 걸 거북해했어요.
    내가 해결해야지 남한테 미루는 것 같고, 얍샵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살다보니 내 감정도 중요하지만 연관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서 적절한 핑계를 대는 것도 좋더라고요.
    돈문제나 해주기에 과하다 싶은 부탁인 경우에요, 부부 모두에게 연락해서 돈빌려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그리고 분명히 저집은 아내가 혹은 남편이 마음대로 돈을 쓴다고 들었어도, 그걸 상식적이라 여기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남편이나 아내핑계로 거절하면, 상대도 더는 어찌할 수 없어서 빨리 포기하는거죠.
    내 의사로만 거절한다고 하면, 계속 나를 설득하려고 할테고요. 상대에게 미련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반대의 입장에서 겪어봐도 역시 그래요. 저런 핑계로 거절하는 게 차라리 나아요. 서운한 마음도 덜하고요.
    그리고 또 전혀 예상못한 거절이라도, 남편, 아내,부모,자식, 딱 이 관계를 핑계로 반대한다고 하면 더 할말도 없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는 적절하게 방패삼는 건 괜찮아요.

  • 10. 1234
    '15.12.26 9:18 PM (125.143.xxx.55)

    음님 의견이 제의견이네요.
    남편도 주위친구들의 요구를 딱히 거절할수 없을때
    "집사람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하면서 부인에게는 "당신이 거절해 달라고"요구해요.
    저 역시도 남편과 같구요. 거절을 당사자 앞에서 단도직입적으로 하면 서로 마음 상할수 있지만
    우회적으로 좋게 마무리합니다.
    남편과 저나 같은 마음으로 거절이 어려운 경우는 서로 배우자 핑계로 마무리하자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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