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크리스마스 선물때문에 속상하네요

sss 조회수 : 4,699
작성일 : 2015-12-26 13:48:08
부모들이 유치원에 보내는 선물에 대해 미리 지침이 내려왔었어요.
크기 20*30*15 이상의 선물은 아이들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받지 않겠습니다'. 라고 써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템은 가급적 책으로 준비하라 써 있어서 곧이곧대로 책 준비해 보냈구요. 책 사이즈가 가로세로가 좀 큰 편이라 오히려 걱정까지 하면서 보냈었는데....

어제 유치원 담임선생님 카톡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서 열어보니
아이반 아이들이 선물들고 찍은 단체사진이었는데
헐. 대부분의 애들이 큼지막한 박스를 들고 있고 열여덟명 애들 중 우리애랑 불과 두서너 애들만 작은책 들고 웃고있네요. 상대적인거라 어찌나 선물이 작고 초라해보이던지. 아이들이 혹여 상처받지 않았을지 마음이 좀 안 좋더라구요. 유치원측에선 왜 쓸데없이 실효도 없을 지침내려서 고지식한 사람들 아이들만 지들이 그리 우려하는 위화감 느끼게 하는건지. 괜히 확 짜증이 났어요. 유치원에 함 건의해볼까요ㅜ
IP : 119.70.xxx.1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칙없는
    '15.12.26 1:50 PM (122.34.xxx.102)

    유치원이네요.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요..
    당연히 건의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 2. 모모
    '15.12.26 1:56 PM (39.125.xxx.146)

    유치원에서 먼저 위화감운운해놓고
    뭐하는 처사랍니까
    원칙을 세웠으면 그대로
    실행해야지
    흐지부지 할거 지침은 왜 내립니까?
    당연히 건의해야할사항입니다

  • 3. 무명
    '15.12.26 1:58 PM (175.117.xxx.15)

    아이가 작은 선물 들고 웃고있었다면서요.
    엄마가 속상한거지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을거에요. 선물 크기에 상관없이 잘 키우신거구요.
    엄마가 산타에게 정말 좋은 선물 받았다고 기뻐해주고 칭찬해주면 아이는 앞으로도 남과 선물크기 비교 안하는 아이로 잘 클거에요.
    또 스스로도 유치원 지침대로 잘 한 엄마라고 자부심갖고 칭찬도 해주시고요.
    제 아이 유치원에도 저런 지침이 있었고 선생님들이 때론 자로 재면서 규칙 지키려고 했지만 막무가네 엄마들을 이기진 못하더라구요. 유치원에 항의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4. 원칙없는
    '15.12.26 2:01 PM (122.34.xxx.102)

    내 아이 기죽을까봐 건의하라는 게 아니라
    원칙울 어긴 것을 건의해야한다는겁니다.
    아이들은 선물 크기 별로 의미 안 둘거예요.
    어른끼리 한 약속이니 지키라는거지요.

  • 5. 4도
    '15.12.26 2:10 PM (59.21.xxx.17)

    십년전쯤에도 그런 안내문 받았는데 아파트 좀별난 엄마가 자전거를 보장해서 원에 보냈었어요

    바로 되돌아왔어요 규정에 어긋난다고 이러면 둘곳도 없어진다고
    원장의 결단이 있어야되는데 엄아들한테 휘둘려서 참

  • 6. 이십중반이 넘은 울아들...
    '15.12.26 2:34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유치원서 제시하는 선물 규격은 있었으나 산타할아버지께 콕 집어서 간절히 달라고
    하는 바람에 선생님께서 그냥 보내라 하셨어요.
    대신 애들 보는데서는 안주시고 선물을 위층에 두고왔다고 하시며
    산타할아버지가 이층에 데려가서 따로 주셨어요.
    산타 행사 끝난후에...

  • 7. 망고나무나무
    '15.12.26 2:59 PM (223.62.xxx.11)

    저두요 ㅠㅠㅠㅠ
    큰 선물보내지말라고 아이들이 속상해한대서 사놓은것 냅두고 또 다른걸 준비해서 보냈는데... 사진보니 아이 키만한 선물받은애들도 있고 대부분 큰것 들고 있더라구요
    내가 바보였나 하는 생각과 아주 자그마한 선물 들고있는 친구가 안스러워 보이기까지 했어요 ㅠㅠ

  • 8. 엄마들이 말을 안들은거네요
    '15.12.26 3:00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기준을 세웠으면 그대로 보내야지
    부모들이 포장해서 보냉걸 돌려보내고 다시 가져오라고 하면 그게 더 난리날 일일걸요.
    그거 보낸 사람들은요.

  • 9. 엄마들이 말을 안들은거네요
    '15.12.26 3:01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기준을 세웠으면 그대로 보내야지
    부모들이 포장해서 보낸걸 돌려보내고 다시 가져오라고 하면 그게 더 난리날 일일걸요.
    그거 보낸 사람들은요.
    아무튼 말들을 안들은 엄마들이 문제죠 이건.

  • 10. 엄마들이 말을 안들은거네요
    '15.12.26 3:01 PM (211.202.xxx.240)

    기준을 세웠으면 그대로 보내야지
    부모들이 포장해서 보낸걸 돌려보내고 다시 가져오라고 하면 그게 더 난리날 일일걸요.
    그거 보낸 사람들은요.
    아무튼 안내문 고려하지 않고 보낸 엄마들이 문제죠 이건.

  • 11. 그래서
    '15.12.26 3:05 PM (211.202.xxx.240)

    저는 유치원 등엔 작은 기준에 맞춘 선물 보내고
    이브 날에 집에 오는 산타?가 평소 갖고싶어하는거 사줬어요.
    그럼 애들은 유치원 받은건 전혀 신경 안써요.
    기준을 지킨게 잘한거고 안지킨 사람들이 잘못한거니 속상해 하지 마세요.

  • 12. . .
    '15.12.26 3:14 PM (118.221.xxx.252)

    원에 건의하세요
    이런게 원칙없이 용납되니 매해 엄마들이 큰거보내도되는줄 알고 그리 하는거구요
    혹여 자기애 기죽을까 경쟁하듯 더 큰거 보내는거거든요
    전 유치원산타잔치도 사실 반대에요
    그거 했다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선물을 안할수도 없고 부모는 완전 이중고이거든요
    이런건 생각있는학부모긴 나서서 유치원에 건의를 해야 그나마 좀 바뀔겁니다

  • 13. 유치원 탓이 아니죠
    '15.12.26 3:34 PM (14.52.xxx.171)

    지침 보고도 개무시한 엄마들이 문제죠
    만약 저거 돌려보냈다면 그 아이들은 행사에 빈손이었을테고
    그럼 또 그 엄마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동네방네 소문내서 평 안 좋게 돌게 만들죠
    그렇게 소양없고 무대뽀인 인간들하고 엮여가며 애 키우고 사는거에요
    내버려 두세요

  • 14. 설명
    '15.12.26 4:08 PM (121.166.xxx.153)

    그래도 애한테 어떤 방식으로든지 설명해주시거나
    보상을 해주세요. 아는집 아이가 똑 같은 경우였는데
    전혀 타를 안내고 있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후
    산타의 진실을 알게 된후 그러더래요
    자기가 다른아이보다 착한 일을 더 적게 해서
    산타가 작은 선물을 줬다고 생각했다구요
    뭐 속상하기 보다는 그런 생각을 몇년 했다고 하더래요
    그러니 엄마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어요
    유치원에도 원칙을 어긴데 대해 항의하시구요.

  • 15. 그니까요..
    '15.12.26 6:22 PM (125.180.xxx.81)

    말안듣는 엄마들탓이죠..
    선생님들도 속으로 그엄마들 욕했을꺼예요..
    어쩔수없이 그냥 넘어갔겠죠..
    저희아이 유치원은 유치원에서 준비해요..
    그리고 집에가서뜯으라고하나보더라구요
    선물값은 학기마다내는 재료비에 포함된것같구요..
    어린이날도 마찬가지구요..
    님 얘기들어보니..저희아이 유치원처럼하는게 나은거같네요..

  • 16. 동감
    '15.12.26 10:38 PM (175.211.xxx.216)

    산타잔치. 작년에 피눈물을...
    울 아이 유치원도 정말 대책없이 큰 박스들
    작년 핫 아이템이었던 파워레인저 티라노킹
    등장해주시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그래서 올 해부터 5 살만 산타파티 했어요.
    선물 크기 부피 규제. 원에서 절대 개봉금지.
    올 해는 잘 넘어갔나 보더라구요.
    6살 아들 산타선물 못받아서 섭섭하지 않냐고 했더니
    (어차피 아빠가 사 주시는거 뮈. 애들도 알아
    여자 애들이 얘기해줬어. 체육선생님이 산타지?
    5 살이나 속지 우린 다 컸어 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930 남친 만나는 유부녀 친구 7 2015/12/28 7,698
512929 원룸 퇴거 요구하는 경우 대응책에 대해서.. 10 235 2015/12/28 2,073
512928 집에서... 멍이 2015/12/28 481
512927 엄마가 뭐길래 보고있는데 조혜련 진짜 짜증나네요 15 혀니 2015/12/28 9,652
512926 사기결혼하려는 여자를 아는데 부럽네요. 41 사기 2015/12/28 21,330
512925 신랑이 헤어지자네요 79 어쩌면 2015/12/28 25,434
512924 속 안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4 끄앙이 2015/12/28 945
512923 잠못이루는 밤과 내일 약속 1 a잠 2015/12/28 769
512922 동네와 차림새의 관련성 글을 보면서.. 5 그냥 2015/12/28 2,454
512921 요즘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가방 안받아주나요? 4 _ 2015/12/28 1,890
512920 1월1일에 담양 소쇄원 문 열까요? 저요저요 2015/12/28 655
512919 30대중반 결혼할수 있을까요 11 123 2015/12/28 4,481
512918 두려워요..곧 큰시험이 있는데 3 Fear 2015/12/28 1,052
512917 남편이 늘 이렇게 대답해요. 9 베리베리 2015/12/28 4,710
512916 삼성전자 상무정도면 연봉이.. 4 .. 2015/12/28 4,836
512915 개룡남 부모들의 피해의식과 보상심리. 47 흙수저와개룡.. 2015/12/28 11,627
512914 메르켈 독일 총리 2 artarm.. 2015/12/28 1,125
512913 원목 추천해주세요 식탁 2015/12/28 398
512912 돌아가신 분 옷을 안 태우고 6 꿈에라도 2015/12/28 7,140
512911 프라다 사피아노지갑 컬러 핑크와 블루중 어떤게 나을지?? 4 ........ 2015/12/28 1,184
512910 예비소집일을 착각해서 못갔어요~ 3 초등 2015/12/28 2,113
512909 일생 두 번 다시 몽고간장 먹을 일 없겠어요! 11 이런간장 2015/12/28 3,838
512908 스마트폰으로 부동산계약 가능해지면 중개업소 필요 없어지는건가요?.. 8 궁금 2015/12/28 5,372
512907 다운 코트는 매장에서 얼마쯤 해요?? 보통 2015/12/28 398
512906 배터리 수명 긴 무선 진공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 2015/12/28 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