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입장말고 82쿡님들도 친정에서는 시누이.. 또는 연세 좀있는 분들은 시어머니 분들도 있으실텐데..
며느리 어렵지 않으세요..저는 올케 한명 있는데.. 상당히 눈치 보이거든요..ㅋㅋ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저렇게 간큰 시댁이 있나 싶기도 하고..
주변에 연세 저희 부모님 비슷한 분들한테 물어봐도 며느리 여럽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친가 큰어머니하고도 연락 종종 하고 지내는데.. 큰어머니는 며느리 두명이거든요..
근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왜 어려운가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하면 내동생.. 또는 오빠한테 피해갈수도 있잖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남자들도 마찬가지일것 같거든요..
누나나 여동생 남편한테 잘못하면 그게 내 여자형제들한테 피해갈수 있으니까 어려울것 같아요..
저는 올케가 저희 올케 성격 괜찮은 아이지만 어려운게.. 혹시 내가 말이라도 실수하면
그게 내동생한테 피해갈까봐 어렵거든요.. 저랑 동갑인 사촌이나. 저보다 어린 사촌동생들은 하나도 안어려운데
제가 유일하게 어려워 하는 존재가 올케인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