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에 40살 전업맘이에요
집에서 살림만 한다고 스트레스 없는것이 아닌데
전 술도 못마시고 (얼굴 벌게짐) 말수도 없어서 주변에 사람도 없는편이고
어디 풀곳이 없네요
딱히 수다로 푼다고 풀어질만한 것도 아닌거같구요
그렇다고 수입이 많지도 않아서 쇼핑으로 풀만한 상황도 아니구요
살면서 자기나름대로 스트레스푸는 방법도 있어야
병도 안생기는 것같은데 방법들 있으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있나요?
0000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5-12-25 15:44:33
IP : 180.69.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2.25 4:00 PM (58.226.xxx.35)돌아다니며 풀어요.
혜화역에서 내려서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지나 광화문으로 내려와서 덕수궁까지 쭉 걷습니다.
제가 요 코스를 좋아해요 ㅎㅎ
궁 안에 들어갈때도 있고.. 궁에 들어가지 않고 궁 담벼락 따라서 걷는것도 좋더라구요.
중간에 다리아프면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그 근처 곳곳에 있는 박물관 들어가서 관람도 하고 쉬기도 하고요.
그러다 길거리에서 와플사서 먹으며 돌아다니기도 하고
호두과자 사먹을때도 있고...
그러다보면 풀리더라구요. 특히나 요새는 추워서..
찬바람 맞으면서 그 코스로 걷다보면 마음이 씻기는 기분을 느껴요.
저는 성격이.. 혼자 뭘 해야 스트레스도 안 받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성격이라
이게 딱이에요.2. 11
'15.12.25 6:19 PM (183.96.xxx.241)저도 무조건 나가요 한강쪽으로 아님 둘레길로 날이 안좋거나 밤중이면 뜨건물에 샤워하고 자거나 영화봐요
3. 허공에 대고 욕해요
'15.12.25 6:53 PM (211.245.xxx.178)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허공에 대고 욕해요
나 힘들게 한 사람들 몇번씩이고 욕하고, 한바탕 엉엉 울고나면 지쳐서 한줌자고, 그러고 나면 또 스스르 진정되더군요..
이건 아주 심할때이고,
그냥.. 전 자는거 같아요.
생각하는걸 멈추고 단순 노동만 해요..
그러다보면 또 시간이 지나고, 그렇게 삽니다요..4. ..
'15.12.25 6:54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댓글 쓰신 분들 멋지시네요
제주변엔 왜 이런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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