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한테 미안하네요..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5-12-25 08:14:26
내년에 고3되는 아들인데제 가족끼리 외식하는데 학원 못 빠진다고 해서
그럼 니껀 사가지고 가마(차라리 걍 다 사와서 늦게라도 같이 먹을껄)하고
9시쯤에 집왔는데 아들은 10시나 되서 온다하고..
저는 방에서 티비보다가 그대로 잠들고..
지아빠는 나 있다고 안심하고 딸래미랑 심야영화 보러갔는데
아들 와서 혼자 밥먹었네요
나중에 깨보니 대충먹고 침대 엎드려서 자고 있는데
에휴 안쓰럽고 미안하네요
나라도 안자고 밥 먹는거라도 볼껄ㅠ
고3에미 노릇 제대로 할지도 벌써부터 걱정되고
이래저래 맘 안편한 크리스마스 아침입니다ㅜ
IP : 1.230.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5.12.25 8:16 AM (175.209.xxx.160)

    그러네요...본인은 괜찮았겠지만 엄마 마음은 그게 아니죠.
    제 아들도 이제 고딩 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니,
    근데 저는 애 보내놓고 자도 되는데 아들은 얼마나 힘들까..싶네요 ㅠㅠ

  • 2. ㅇㅇㅇ
    '15.12.25 8:38 AM (211.237.xxx.105)

    뭐 괜찮아요 그정도는 ㅎㅎ
    어쨋든 싸온거 먹었네요...
    저도 작년엔 고3엄마였는데 이제 한해가 더 가니 재작년이 되려나요..
    그땐 다 힘들고 아이가 안쓰럽고 그랬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살면서 한번은 거칠 필요가 있는 관문 같더라고요.
    혼자 외로워도 보고, 혼자 견뎌도 보고, 조마조마 떨어도 보고, 다 필요한 인생의 관문이예요.
    대학가면서 성인이 될텐데... 그런 과정이 필요해요.
    아드님은 인생의 관문을 거치고있는거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최선을 다하면 되지요.
    엄마도 사람인데 잠좀 잘수도 있는거고, 온가족이 고3에 맞춰서 생활할순 없는 노릇임..

  • 3. .....
    '15.12.25 9:04 AM (175.114.xxx.217)

    이제 부터는 혼자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 많고도 많네요..고3일 땐 고3이 젤 힘들거 같더니 대학가서 공부하는 것도 입대해서 군생활 하는 것도 취업도...부모는 그저 지켜만 보는 거구 모두 혼자해 나가야
    할일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252 지멘스 식기세척기 사용팁좀 알려주세요.(미리감사 꾸벅) 7 동글이 2016/01/14 1,530
518251 아파트 팔고 산 최태원 내연녀와 SK계열사 조사 2016/01/14 1,720
518250 메일 수신확인에서 새벽 2016/01/14 1,943
518249 2016년 1월 14일 오전 2시 예비후보자 총 933명 - 시.. 탱자 2016/01/14 410
518248 누리과정 지원 안되면 공립 유치원은 어떻게 되나요 1 궁금 2016/01/14 1,189
518247 미국쇠고기 싫으신 분들-현실에선 그냥 입닫고 있는게 최고인가요 28 2016/01/14 3,370
518246 주식 요새 장이 좋나요? 4 주식 2016/01/14 1,499
518245 편도선염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는데요 10 편도선 2016/01/14 3,844
518244 여중생 바지교복은 왜 안되나요? 21 교복 2016/01/14 3,679
518243 이런 메일로 네이버 고객서비스와 연락해보신 분.. 8 ... 2016/01/14 794
518242 허브찜질팩-오븐겸용전자렌지에 돌리면 음식할때 허브냄새 안날까요?.. 4 /// 2016/01/14 917
518241 공주는 왜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할까... 49 Gg 2016/01/14 5,700
518240 응팔 예언 6 덕선 2016/01/14 3,681
518239 응팔 주옥 장면 돌려보기 (내용삭제) 1 ㅎㅎ 2016/01/14 1,707
518238 민주당 김광진 의원 왜 응팔 남편 스포했을까요? 2 ... 2016/01/14 1,854
518237 긴급 요청은 아니고, 시민정치마당 사이트 성능 테스트 탱자 2016/01/14 368
518236 ㅊㅏ암 사는게 힘드네요 2 끄앙이 2016/01/14 1,942
518235 섹시하다고 생각되는 남자연예인 있으신가요? 136 ㅎㅎ 2016/01/14 15,292
518234 지펠 프렌치도어 냉장고 4 냉장고 고민.. 2016/01/14 1,166
518233 해왼데, 김동길이 절세의 애국자라며... 3 세상 2016/01/14 638
518232 남자 예상키 165, 호르몬 주사라도 맞을까요? 28 예비중 2 .. 2016/01/14 8,000
518231 옆집 강아지가 저녁내내 신음소리 내며 울고 있어요. 49 눈쌓인겨울밤.. 2016/01/14 8,270
518230 친정엄마 연애 자랑 짜증나서 못들어주겠어요....... 20 짜증나네 2016/01/14 6,062
518229 바람 후 돌아와서 잘 사는 경우 많나요 6 주주 2016/01/14 4,088
518228 바지 좀 많았으면 소원 없겠어요 5 .. 2016/01/14 2,332